20190426 충주 노지 캠핑 2박

20190426 충주 노지 캠핑 2박

2019. 4. 29. 15:35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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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원래 계획은

얼마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ㅋㅋ 옹신이와 

금토로 짧게 캠핑을 다녀오려 했었다. 


헌데, 와이프님이 피곤했는지, 

아이를 데리고 가달라고 부탁함 ㅋㅋ 


바로 금토일 2박으로 일정을 바꾸고,

유하랑 잘 놀아줄 조카와 조카네 강아지, 레오까지 섭외해놓고,

옹신이는 일요일에 청주에 가봐야 한다고 해서, 

충주로 장소를 물색해놓은 다음, 

토요일날 충주로 오라고 했다. 






수요일, 목요일 계속 비가 왔었고,

금요일도 비가 온다고 되어 있긴 했다;;


아홉시 쯤 도착했는데,

도착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텐트 다 치고, 정리 빡시게 다하고,

사진 찍을 정신 좀 차리니, 거의 열한시가 다 됐다 ㄷㄷ 




브이하우스가 세 명 정도 쓰기에 딱 좋은거 같다. 

이번에 제대로 살로몬을 이너텐트로 써봤는데,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괜춘했다. 



짐도 깨끗이 정리함 ㅋㅋㅋㅋ

근데 뭔가 너무 많다




아이들은 인형가지고 잘 놀고 있다.



정리가 다 끝나고 나니, 비도 그치고, 구름도 서서히 걷혀가는거 같다. 

캬~~~



캬 좋다.






승리의 쌍따봉





딱 30분만 태블릿을 보여준다고 으름장을 놨는데,



10분만에 잠듬 

하긴 유하는 학교 갔다가 수학학원 갔다가 바로 왔고,

유리혜는 학교 갔다가 발레학원 갔다 바로 왔다.

오는 길에 둘이 신나게 수다를 떠느라 차에서도 한숨 잠을 안자서,

많이 피곤했던 것 같다.

암튼 아이들이 일찍 잠이 드니, 천..천국이구나!!




레오는 나을 아주 잘 따른다.

세나개 강형욱 선상님께 배운 기술을 좀 써줬더니 그런가보다 ㅋㅋㅋㅋ 




별이 엄청 많았다.









별 구경하다 잠듬




밤사이에도 비가 쬐금 내렸다.

여긴 검색하다가, 우리들만의 오지캠핑 이라는 글을 보고 발견한 곳인데,

어느 지역에 있는지도 힌트가 없어서, 발견하지 못할까 걱정했었다.

그런데 위성지도 오분만에 찾음 ㅋㅋㅋㅋ 헐

여기를 오지라고 하다니 ㄷㄷㄷ 



일곱시부터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깨웠다.... 졸려 죽겠는데,, 

스프랑 빵쪼가리 해서 아침 주고,



이야~ 일어나자마자 달리기 시합을 한다.



산책을 나섰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잔디밭에 텐트를 칠까도 생각해봤었는데,

주중에도 비가 꽤 왔고, 주말에도 비가 오락가락할 것 같아서,

질척한 흙땅에 자리 잡으면 아마도 일요일날 꼭 정비를 해줘야 할것같은 불안함 기분에,,

맘편히 데크에 자리 잡았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ㅋㅋ





갑자기 서로를 이선생, 김선생이라고 부르며,

꽃밭 탐험을 한다고 하더니,,,;;



열심히 탐험을 한다




데크에 오자마자 다시 달리기 시합을;;




삼각대로 세팅해주면,

셔터 정도는 아이들도 잘 눌러준다 ㅋㅋ




서서히 구름이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나온다.



햇살을 받은 데크에서 수증기가 멋지게 올라온다.



너네 언제 또 과자 꺼내서 먹고 있냐!!!





브이하우스에 이너텐트를 넣고 사용할 때는

옆구리 한쪽을 문짝으로 사용하면 편한 것 같다.




맞다!! 할일이 있다.

여름에 따로 타프를 치지 않고, 

브이하우스에 내가 갖고 있는 타프를 확장해서 쓸 수 있을지 봐야한다.



일단 브이하우스 사이드 패널을 올려주고,



폴대 높이를 170cm 정도로 세웠는데,

아무래도 브이하우스 사이드 패널만 가지고 타프대용으로 쓰기엔 좀 좁다.



내 헬스포츠 타프가 4M X 3M 짜리인데,

4M 쪽을 연결하려니,, 너무 길다.

길어서 가운데 부분이 축 늘어진다.



3M 쪽으로 연결하자니, 짧아서 좀 바보 같다;;

350cm 정도? 대충 그정도가 딱 맞을 거 같은데,,

타프를 짤라야 하나 ㅋㅋ



일단 대충 설치는 했는데,

정면에서 봤을 땐,

오오오 괜춘하다!!



약간 옆쪽에서 봐도 

괜춘하네!!



하지만....

옆에서 보면 엄청 많이 들떠있다.




ㅋㅋㅋ

좀 보기 흉할정도다

으으으 타프를 진짜 짤라야 하는건가 


어차피 헬스포츠 타프는 백패킹에서 아주 가끔 쓰거나,

광풍타프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용도라 

만약에 브이하우스를 계속 여름까지 메인으로 쓴다면 짤라도 타격은 없다.




폴대 높이를 170cm로 좀 낮게 설치한데다가, 

타프가 브이하우스 패널에 비해 길어서 축늘어지다보니, 타프 아래가 굉장히 낮다.

불편함;;

차라리 타프를 하나 치는게 나으려나;; 

담 번엔 타프를 쳐봐야겠다. 




반대쪽도 패널을 올려줬다.




살로몬이 생각보다 자리를 덜 차지해서, 주력 이너텐트로 써도 문제없을 거 같다.



하지만, 사방이 이렇게 뚫려있어서,

지금도 밤에 잘 때 찬바람이 숭숭 들어온다;;

4계절용 이너텐트가 하나 있으면 좋긴 좋을거 같다. 



어제 텐트 칠때 비에 맞았던 수납가방들도 말려주고,




살로몬을 최대한 뒤로 밀착해주면,

폴대끄트머리가 살짝 삐져나온다;;





텐트 안쪽도 좀 말려주고,





캬 하늘 맑다.




으으으으 폴대에 올라타지 마라




귀여운 레오




비박인들이냐 ㄷㄷ



햇볕을 쐬며 앉아있으니 좋다.

지금이 딱 캠핑하기 완벽한 날씨인거 같다.

낮에도 그늘에 있으면 선선+따듯하고,

밤에도 난로 켜면 훈훈하게 잘 수 있고, 






책을 한 번 던져놔봤더니,



철푸덕 자빠져서 읽는다.



밥은 냉동볶음밥이다

모든 음식은 라면 이상의 난이도를 가지면 안된다.




잘먹음 ㅋㅋ

이것도 귀찮다.

다음엔 점심은 그냥 사먹어야겠다.




드론 느낌으로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삼각대 들고 깔짝거렸는데,

찍고 나니 구리다.



드론 하나 사고 싶다.





밥 다 먹고,



좀 앉아서 쉬더니,



내복만 걸치고서는

수줍게 갈대밭 탐험을 하러 가자고 한다




그래 가쟈



안으로 찔끔찔끔 비집고 들어가더니,





금새 시야에서 사라짐;;



어우 난 안들어갔다



옆에서 응원만 해줌






탐험 끝!

매우 힘든 탐험이었다고 한다.





꽃을 따고 있다;;





신나게 꽃을 갖고 놀던중에 나를 보더니,

자기들끼리 알아서 놀다가 갈테니 가있으라고 한다



아싸 자유시간이다



사진을 찍자



사진 잘찍고 싶다



커피 한잔 마시러 가는데,



금새 돌아옴;;

좀 더 놀다 와도 되는데




꽃 샐러드를 만들어 왔다고 한다....







레오가 한심하게 쳐다본다





인형 + 꽃 가지고 한참을 논다 ㅋㅋ



지루해할 타이밍에 맞추어 물통을 던져줬다



좋아한다




무지개를 만들면서 놀고 있다,.





평화롭구만



옹신이가 도착했다~!!!



일단 기념사진부터 하나 찍고




캠핑은 거의 처음이라고 하는데,

애가 원체 착하고 성실한데다가 ㅋㅋ 일도 잘해서 좋았다.



거기다 애들이랑 엄~청 잘 놀아준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난 골아떨어짐;;

낮잠을 거의 두 시간 가까이 잤다.



일어나니깐 어둑어둑 ㅋㅋㅋ 



부랴부랴 옹신이 잘 텐트 쳐놓고,



으으으!!!!!!

이노무자식들이 나 잠든 새,

베게로 축구를 했다

드러워짐 ㅠㅠ

그래... 뭐 세탁 할때 됐으니깐...



밥이나 먹어라





잘 먹는다








계속 놀아달라고 조른다 ㅋㅋㅋ

잘 놀아주는 삼촌 타이틀이 찍히는 순간 골로 가는거다 



저녁되니 구름이 꽤 많이 끼었다.

으으으 별 많이 못보겠네



야경 사진좀 찍으려고 하는데,



앞에서 술래잡기를 한다고 



깔짝깔짞




도저히 안되겠어서,

비장의 무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제안했다 




잘 멈춰 있는다 ㅋㅋㅋ



뎅구리 엄청 잘한다 ㅋㅋ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은 상태로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둘이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이들이 오늘도 일찍 잠들었다 ㅋㅋㅋ 아이 좋다



동창 친구한테 이 근처에 와있다고 연락이 와서, 

잠깐 와봤다



캬~ 제대로 캠핑을 하는 친구다

저 봉고가 질라라고 하던데 ㄷㄷㄷ 



같이 오신 분도 질라다 ㄷㄷ

세팅을 캬~~~~ 감성감성하게 해놓았다

 왕 맛있는 통삼겹 얻어먹고, 

5월에 함 조인하기로 약속하고, 돌아왔다 






으으읔

자기 전에 혹~~시라도 비가 올까봐

온 장비를 다 넣고 잤더니, 

시장통이다.



ㅋㅋㅋㅋㅋㅋ 

우리 뎅구리 못난이가 됐네 



새벽에 비가 꽤 내렸다;;

장비 다 넣어놓길 잘했다 ㅋ



애들은 삼촌 모자를 꺼꾸로 씌워놓고 좋다고 웃는다



정리 시작




다 내놓고, 말리고,



옹신이는 참 착하고, 뭐 시키면 잘하려고 노력도 하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착한 동생이지만,

철수할 때 큰 도움은 안된다 

아니, 꽤 큰 도움이 되긴 했는데, 아무래도 다 처음 보는 것들이라 익숙치가 않다.

잘 교육시키면 참 잘하겠는데 ㅋㅋㅋ 




방수포도 말리고,



정리 한참 걸림;;





날씨가 찌뿌둥 하다.




애들 남은 물 다 쓰라고 던져주고,



주변 청소도 좀 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난 도저히 차에 자리가 없어서 

옹신이한테 알아서 버리라고 차에 넣어줬다 ㅋㅋ

뭐, 충주시 소속 공무원이니까 알아서 잘 버리겠지 


난 보통 근처에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가서 종량제 버려도 되는지 물어보고 버리는데, 

공기업같은거라서 그런지?? 하나로 마트에서 안된다는 답변을 받은 적이 없다 ㅎㅎ  




옹신이 독사진 마지막으로 찍어주고 헤어졌다.




집에 올라가는 길엔

 또 근처 노지 답사를 잠깐 ㅋ




여기 엄청 한산, 아니 한산한 정도가 아니라 음산하다 ㄷㄷ



강가까지 와봤다.



캠핑할만한 곳이 있긴 하다.




황량하구만



 나쁘진 않다.




오 공터가 또 있다.

근데 여긴 뒤쪽에 민가가 있어서 

조용~히 있어야 할거 같다.




한 번 깊숙히 들어가보는데,

ㄷㄷㄷ

여긴 뭐 폐허느낌이다



인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좀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애들이 시원한거 사달라고 보채는 바람에 ㅠㅠ

나왔다.




두 번째 답사지 도착~!!

캬~ 여기 멋지네.

절벽이냐 채석장이냐 






여기가 목적지다!







오오 좋아보이는데!!

근데 여기서 캠핑이 가능하려나??



헐~ 취사 금지, 야영 금지!!! 

땡쳤다.




신기한 탑?같은게 있다.







좀 둘러보고,




애들 운동도 좀 하고,



집에 왔다.

어후 피곤하다 ㅋㅋㅋ 








집에 와서, 

아이들이 축구공 대용으로 사용한 베게를 ㅠㅠ



빨아줬다.



으으으 드러워졌다.



좀 깨끗해졌나??



잘 말려놨다.




X70에 연결해서 잘 쓰던 

유선 릴리즈도 고장이 난것 같다.


눌러도 사진이 안찍힌다 ㅠㅠ 




혹시 밧데리가 들어가나 싶어서 열어봤는데,



밧데리 같은거 없다.


야경을 찍을 땐 무조건 BULB로 장노출세팅을 해놓고 찍어야 하는데, 

릴리즈는 필수다. 

X70 어플로 조작이 가능한데, 맨날 카메라에 달린 LCD 창만 보면서 찍다가,

한 번 어플로 찍어봤더니, 잘 보이지도 않고, 수평을 못맞추겠다 ;; 


만원짜리라 그냥 버리고 하나 더 주문했다 ㅠㅠㅠㅠ 으으 아까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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