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21. 15:56ㆍ캐..캐..캠핑!?/카야야야악
가벼운거 찾다보니, 팩래프트 까지 넘어왔다.
일단 카약을 내가 타려는 주된 목적을 생각해보쟈.
일단 난 당연히? 낚시에는 별 관심이 없고,
바다에서 타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고,
으으 바다 무섭다
스피드를 즐기지도 않는다.
스피드를 즐길 힘도 없고
급류는 엄청 재밌겠지만,
급류는 혼자서는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여럿이서 가야 하는데, 같이 급류 탈 사람이 없다.
기회 될 때 고무1호 들고, 동호회에 쪼인해서 갈 수 밖에 ㅎㅎ
그나마 유유자적 투어를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하루에 50키로 60키로씩 막 장거리 뛸 생각은 또 없다 ㅎㅎㅎㅎㅎ
결국
생각을 많이 해보니,
역시 나에게 카약은 캠핑을 위한 이동수단+물놀이도구 에 가까운 것 같다.
짐을 바리바리 싸서,
바람 넣고,
강, 호수, 어디서든 출발을 해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쫄래쫄래 다니다가,
캬~ 좋다.
아무데나 좋아보이는 곳에 정박하고,
캠핑을 한다.
너무 좋다.
캬~ 여기 경치가 ㄷㄷㄷ
때로 급류도 탈 수 있다.
일단 우리나라에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파로호, 소양호 이 두 군데만 돌아도,
나같은 경우는 평생 걸릴지도 모른다 ㅋㅋㅋ
팩래프트,
PACKRAFT의 장점은 아주 심플하다.
음청 가볍고, 수납사이즈가 작아,
배낭 하나로 물놀이와 캠핑이 모두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차가 못가는 곳,
걸어서 갈 수 없는 물길을
모두 헤쳐나갈 수 있다는거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하다.
팩크래프트로 유명한 몇 몇 브랜드가 있고,
모델도 용도에 따라 천차만별로 있어서,
고르기가 좀 힘들다.
애초에 우리나라에서는 인증이 되지 않아서, 구하기도 쉽지 않고 ㅠㅠ
그리고 팩래프트를 고르는데 있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내구성인데,
캠핑 장비 진리 중 하나가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을 수는 없다
가벼워야 좋은데, 그럼 쬐금 무거운거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ㅠㅠ
이 딜레마를 어디에 비중을 둬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가 참....
대충 각 브랜드별로 제일 가벼운 모델하고,
내 맘에 드는거 좀 찾아봤다.
ALPACKA
팩크래프트의 대명사
알파카!
ALPACKA SCOUT
알파카 스카우트
가격: USD 595
옵션 카고 플라이: USD 150
옵션 의자: USD 50
무게: 1.47 kgs (카고플라이 적용시 1.56 kgs)
외부 길이: 193 cm
외부 폭: 84 cm
내부 길이: 97 cm
내부 폭: 38 cm
수납사이즈: 38 X 13 cm
적재중량: 102 kgs
카고플라이 적용시 적재중량: 125 kgs
Hull: 210D 나일론
바닥: 420D 나일론
잘 빠졌다.
후미에 보면 지퍼가 달렸는데,
그게 카고 플라이다.
저기다 장비를 넣을 수 있다고 한다.
일단 스카우트가 거의 제일 저렴하고 가벼운 모델인데,
무게가 ㄷㄷㄷ 1.5키로 정도 밖에 안나간다.
수납 사이즈도 작다.
팩래프트는 아무래도 배낭에 다 지고 다니려면 가벼워야 한다.
보통 백패킹 때 배낭이 대충 15~18키로 정도라 치면,
기본적으로 팩래프트 + 구명조끼 + 패들이 추가되고,
거기에 갈아입을 옷이나, 기타 장비가 더 추가될텐데,
1키로 대라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의 무게다.
ALPACKA CARIBOU
알파카 카리보우
가격: USD 795
옵션 카고 플라이: USD 150
옵션 자전거 스트랩: USD 31
무게: 2.15 kgs (카고플라이 적용시 2.27 kgs)
외부 길이: 246 cm
외부 폭: 97 cm
내부 길이: 123 cm
내부 폭: 37 cm
수납사이즈: 43 X 15 cm
적재중량: 181 kgs
Hull: 210D 나일론
바닥: 840D 나일론
역시 Lightweight 시리즈인데,
스카우트보다 더 길고 적재중량이 꽤 차이가 난다.
2.2키로 정도 무게에 이 사이즈라면 굉장히 좋아보이고,
아이와 함께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정도 크기다.
거기다 바닥 재질이 840D로 두툼허다
ALPACKA EXPLORER 42
알파카 익스플로러 42
가격: USD 1,075
옵션 카고 플라이: USD 150
옵션 커스텀 색상: USD 100
앞좌석 시트 (Backband): USD 65
무게: 3.63 kgs (카고플라이 적용시 3.74 kgs)
외부 길이: 279 cm
외부 폭: 97 cm
내부 길이: 157 cm
내부 폭: 38 cm
수납사이즈: 48 X 19 cm
적재중량: 272 kgs
Hull: 210D 나일론
바닥: 840D 나일론
탠덤이라 그런지 수납 사이즈가 확실히 커졌다.
그래도 아이와 둘이 탈 수도 있고,
혼자서 널찍하게 탈 수도 있고,
무게가 3.63 키로로 좀 무겁지만 ㅠㅠ
KOKOPELLI
코코펠리
KOKOPELLI HORNET-LITE
코코펠리 호넷 라이트
가격: USD 595
옵션 TIZIP: 없음
무게: 2.00 kgs (부자재포함 2.44 kgs)
외부 길이: 215.9 cm
외부 폭: 94 cm
내부 길이: 129.5 cm
내부 폭: 39.4 cm
수납사이즈: 30 X 23 X 15 cm
적재중량: 136 kgs
재질: 사이드월 70D 나일론
바닥 210D 나일론
스카우트보다는 좀 더 길고, 내부도 길다.
카리보우보다는 좀 짧지만 내부는 역시 더 길다.
공간감은 본 적이 없으니 전혀 감이 없다 ㅠㅠ
KOKOPELLI ROGUE-LITE
코코펠리 로그 라이트
가격: USD 825
옵션 TIZIP: USD 150 (무게 0.9 kgs)
무게: 2.40 kgs (부자재포함 2.84 kgs)
외부 길이: 215.9 cm
외부 폭: 94 cm
내부 길이: 129.5 cm
내부 폭: 39.4 cm
수납사이즈: 30 X 30 X 15 cm
적재중량: 136 kgs
재질: 사이드월 210D TPU 나일론
바닥 210D TPU 나일론-케블라
제원은 정확하게 호넷 라이트랑 동일하다.
하지만 재질이 다름
사이드월은 훨씬? 두꺼워진 210D TPU 나일론이고,
바닥은 나일론-케블라로 내구성은 훨씬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로그 라이트가 더 좋을듯!!
올리브 색 너무 이쁘다~~~
Twain이라고 탠덤도 하나 있는데, 6키로라 ㄷㄷㄷ
이 외에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도 여러군데 있고,
NRS나 AIRE같은 익숙한 브랜드들에서도 Packraft가 나온다.
DIY 키트를 파는 곳도 있음 ㅋㅋㅋ
Telkwa 꺼 함 골라봤다.
GSM이 먼지는 모르겠지만, 밀도? 뭐 그런 느낌이니까
735 GSM으로 선택하고,
내부 길이 140cm 에 지퍼는 필요없다.
오오!!! 280불 밖에 안한다 ㅋㅋㅋ
735 GSM 은 1000D 나일론이라고 한다.
Telkwa 바닥을 1000D로 내부 길이는 140cm 로 하면,
총 3.28키로에 적재중량은 155키로다.
나쁘진 않은거 같은데,
시작하기 전에 준비할 게 많다;;
거기다 이런 식으로 직접 접착해야 하는데,,,,,
도저히 자신이 없다.
알파카던 코코펠리던 뭐던
다 직구다.
직구를 하게 되면 부가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현실적으로? 괜춘한 팩래프트들이 몇 가지 있다.
KLYMIT LIGHTWATER DINGHY
클라이밋 라이트워터 딩이
가격: 20만원 정도 (USD 160)
무게: 992 g
사이즈: 203 X 114 cm
수납사이즈: 11.43 X 22.9 cm
적재중량: 158 kgs
재질: 210D 립스탑 폴리
일단 가격과 무게가 머 ㅋㅋㅋ
우리나라에도 은근 팔렸고, 지금도 팔고 있다.
쉽게 구할 수 있다.
일단 대까가 이건 샀으니깐, 함 같이 캠핑가서 써보고 결정해야겠다.
가격과 무게 모두 완벽하지만,
사이즈가 좀..;;
배낭 넣기 힘들어 보인다.
물놀이 용으로 딱 좋아보인다.
다리 위에 배낭을 올리기도 애매하고,
다리 벌리고 그 사이에 배낭을 놓기도 애매하고,
어쨋든 배낭을 실으면 패들링 오래 하기 힘들어 보임
친구 한 명 꼬셔서 사게 했다 ㅋㅋㅋ
타봤는데 ㅋㅋㅋㅋㅋ
파도가 있는 바다라 그런가?
직진성이 이건 뭐,, 패들링하기 너무 힘들다 힘들어
투어를 한다던가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할 듯 하다.
기본적으로 물에 흠뻑 젖을 각오 하고, 몇 번 전복될 대비를 하고 나가야 한다
애들 물놀이용으로는 쵝오인듯 ㅋ
두 세명 태워서 끌어주면 좋~아한다
ADVANCED ELEMENTS PACKLITE
어드밴스드 엘리먼츠 팩라이트
가격: USD 230
무게: 1.8 kgs
길이: 239 cm
폭: 89 cm
수납사이즈: 28 X 13 cm
적재중량: 118 kgs
재질: 폴리우레탄?!?
재질이 팩래프드들과 달리 폴리우레탄이라고 한다.
길이가 그래도 240cm 정도 나오기 때문에,
배낭 싣기는 좋아보인다.
이정도 싣고 다닐 수 있다.
가장 큰 단점은
펌프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거;;
헐~ 배낭에 펌프까지 결속해서 다녀야 하나 ㅋㅋㅋㅋ
그리고 아마존 후기들을 보면,
마감도 엉망이고, 내구성이 엄청 약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긴 이건 제조사에서도 레크레이션 용이라고 한거니깐 ㅠㅠ
MRS - Micro Raft System
마치 NRS나 MSR을 연상케 하는 작명센스~!
중국의 팩래프트 후발주자라고 하는데,
제품 은 매우 좋아보인다.
미국이나 유럽 제품들에 비해 구하기도 훨씬 쉽다.
MRS Ponto
가격; 알리익스프레스 835,000원 + 배송비 55,000원 정도
무게: 2.27 키로
외부 길이: 220 cm
외부 폭: 86 cm
내부 길이: 118 cm
내부 폭: 35 cm
적재중량: 150 kgs
재질: 210D 나일론
바닥: 420D 나일론
제일 가벼운 모델인 Ponto다.
캬~ 죽이네
MRS Microraft 98L
가격; 알리익스프레스 1,132,000원 + 배송비 53,000원 정도
무게: 4.20 키로
외부 길이: 304 cm
외부 폭: 91.4 cm
내부 길이: 177.3 cm
내부 폭: 31.5 cm
적재중량: 150 kgs
재질: 210D 나일론
바닥: 420D 나일론
MRS 대표모델인 마이크로래프트 중 가장 길고 큰 98L(엑스트라 롱)이 마음에 든다.
내부 길이가 177cm로 둘이 타고 넉넉할거 같다.
탈착 가능한 스프레이덱이 포함되어 있는게 참 좋다.
캬~ 죽이네 ㅋㅋ
MRS Nomad S1
가격; 알리익스프레스 1,312,000원 + 배송비 53,000원 정도
무게: 3.60 키로
외부 길이: 290 cm
외부 폭: 84 cm
내부 길이: 171 cm
내부 폭: 30 cm
적재중량: 150 kgs
재질: 210D 나일론
바닥: 420D 나일론
좀 더 가벼운 노마드도 내부 길이 171 cm 로 두 명 탑승 가능해 보인다.
캬 죽이네 ㅋㅋ
MRS Nomad S1D
노매드 S1에서 십마넌 정도? 더 보태면
S1D를 살 수 있다.
무게는 3.99 키로로 늘어나지만,
스프레이덱이 있다는거 만으로 연중 물놀이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다.
거기다 스프레이덱이 완전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S1보다는 S1D가 나을거 같다.
탈부착 가능한 스케그도 있어서, 직진성이 많이 향상될거 같고,
노매드도 좋고, 98L 도 좋다 ㅋㅋㅋㅋ
MRS MICRORAFT L사이즈
가격; 알리익스프레스 1,073,000원 + 배송비 53,000원 정도
무게: 3.48 키로
외부 길이: 258 cm
외부 폭: 88 cm
내부 길이: 135.5 cm
내부 폭: 33 cm
적재중량: 150 kgs
재질: 210D 나일론
바닥: 420D 나일론
98L이 4.2키로, 노매드 S1D가 3.99키로인데,
쬐금 무게를 줄이면서 아이와 함께 탈 수 있을만한 걸 찾아보니,
마이크로래프트 L 사이즈가 있다.
내부 길이가 135로 쬐금 짧아보이긴 한데,,,
캬 좋다.
MRS가 사진은 기가 막히게 찍네
암튼 지금 제일 마음에 드는건 좀 무겁긴 해도,
98L 이랑 노매드 S1D다.
그러다가,
네이버에서 까페를 발견했다!!!!!
MRS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까페가 있었음!!!!
팩래프트 클럽
https://cafe.naver.com/microrafting
얼마전에 가입해서 눈팅하고 있는데ㅎㅎㅎ
유쾌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거 같다 ㅎㅎㅎㅎㅎ
싸장님도 열정이 넘치는거 같고,
무료 체험도 해주고,
자잘한 커스텀이나 옵션들도 자유롭게 신청하면 다 해주는 것 같고,
AS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거 같다.
하루 이틀 전에 생긴 까페도 아니고, 무엇보다 사장님 열정이 ㄷㄷㄷ
제품 가격 자체도 일단 알리보다 조금씩 싸다.
FM대로라면 알리보다 많이 싼 편일듯;;
알리로 주문했다가 관부가세 털리면... ㅠㅠ
딱 한가지 할부가 안됨
우리나라에 팩래프트가 아직 인증이 안되서 그렇다고 한다
난 거지라 24개월 할부로 사야하는데ㅠㅠ
폴딩이던, 팩래프트던,
지금 당장은 전혀 급한게 없다.
일단은 내 고무 1호를 최대한 많이 타야 한다.
지금도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굳이 하나 더 살 이유가......;;
암튼 궁극적으로는
폴딩 카약 한 대랑 팩래프트 하나 이렇게 갖고
자주 타고 댕기면 참 좋을거 같다.
https://shakurr.tistory.com/614
그렇게 고민고민하다가,
알리바바에서 팩래프트를 떡~ 구입해봤다.
비슷한 사양이면 220만원 정도 들어가는걸, 반값에 해결함 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shakurr.tistory.com/661
6개월 정도? 사용하고 있는 중인데,
좀 속도가 느린거 말고는 아주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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