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3. 13:10ㆍ캐..캐..캠핑!?/드드드뎌
20190920 강원, 경기 노지 - 1탄 에서 계속
https://shakurr.tistory.com/433
다섯번째 답사지
한참을 달려 점찍어 놓은 곳에 도착했는데,
수레기 더미가 똭~!
으으으
일단 내려가보쟈
캬~ 물 좋다.
수량은 좀 적다.
열목어 같은 물고기가 살거 같은 깨끗한 물이다.
텐트 칠 수 있는 자리가 좀 좁지만, 물을 참 좋다.
여섯번째 답사지
찍어놨던 곳에는 차들이 있어서 못들여다보고,
가다가 괜춘한 곳 발견!!
크~ 여긴 위성지도로는 알수가 없는 곳이다.
4인용 돔텐트 한 동 정도 가능한 자리와,
조 아래 쪽에는 좀 작은 거실형 한 동? 가능할듯
기본적으로 물은 뭐~ 좋다
캬~ 수영장이네
오오 조 아래쪽에도 수영장이 하나 더
좋다.
신기한 버섯이;;
아래 쪽 수영장도 좋다.
경치도 좋고,,
여긴 무조건 내년에 꼭!!! 꼭!! 와야겠다 ㅎㅎㅎ
일곱번째 답사지
여긴 차가 좀 있다.
차가 있는 곳을 지나쳐서 좀 들어오니
괜찮은 장소가 있다.
여긴 주차 할 수 있는 장소랑 거리가 좀 멀어서
완전 미니멀로 와야할듯
여긴 뭐텐트 자리가 ㅎㅎㅎ 누가 공구리를 쳐 놓은 듯 하다!? ㅋㅋ
곳곳에 텐트 칠만한 자리가 있는데,
짐 나르기가 쉽지 않겠다.
여덞번째 답사지
또 한참을 달려 답사지에 도착했다.
여기도 물은 좋은데,
바닥이 좀 험하다.
평탄화작업을 해야하나?!?
암튼 오른쪽 구석에 신발사진이 찍혔는데,
여기 텐트가 한 동있었다...;;
우리는 멋도 모르고, 여기 괜찮네~ 하면서 내려왔는데,
안에서 부스럭소리가 들리며
벌거벗은 중년 커플이;; 아이 민망해라
너무 자갈밭이라 캠핑으로 오기엔 좀 힘들거 같고,
어른 둘셋이 야침으로 오면 좋겄다.
절벽?이 멋지다.
물놀이하기엔 손색이 없다.
아홉번째 답사지
차가 한대 있다.
좋은데, 텐트 칠 수 있는 자리에서 물가까지가 좀 멀다.
저 앞에 텐트칠만하면 좋겠는데
이 자리가 좀 명당이긴 하다.
내려가는 길은 차는 못내려가게 막아놨다.
햐~ 여기도 물이 기가막히네
물가는 너무 왕자갈이라 텐트치긴 좀 힘들듯 하다.
그리고 그늘이 아예 없어서, 여름엔 좀 힘들듯
열번째 답사지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다.
여긴 꼭 한 번 와서 직접 보고 싶었던 곳이다.
내려가는 길이 험함 ㅠㅠ
갈대를 헤치고 나가야 한다.
으으 정글도....
캬~~~~~~~
물 좋은거 바라
그리고 꽤 깊어보인다.
내가 봐놓은 텐트자리는 저 건너편인데,
너무 조막막한다.
2인용 텐트 하나 간신히 치겠는데;;
경사도 좀 있고 쉽지 않아 보인다.
물은 캬~~~ 수심도 꽤 깊어보이고,
어른들 물놀이 하기에 참 좋아보인다.
저 쪽에 육지??는 좀 황량하다.
건너가보지는 못하고
옆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어서 함 올라가봤다.
캬~~~~~
위에서 보니 더 깊어보인다.
옆에서 봤을 때는 수심이 1.7~1.8 정도 될줄 알았는데,
2미터가 넘을 수도 ㄷㄷㄷ
여긴 아쉽지만, 당일치기 물놀이에 최적화다
근처 펜션이나 잡고 올만할듯
아이들은 내려오기도 쉽지 않고, 물도 깊어서 좀 불안하고,
어른들끼리 백패킹모드로 등짐지고 둘셋 정도 올 수는 있겠는데,
여러가지로 쉽지는 않아보인다 ㅎㅎㅎ
이렇게 딱 열군데 찍고,
다시 고민을 시작했다.
북서?쪽으로 가면 비는 거의 안올거 같은데,
여기서 넘어가자니 너무 오래걸릴것 같고,
이 근처에서 자리잡자니, 비맞고 쫄딱 젖었는데,
집까지 세시간 넘게 가야한다면 너무 피곤할거 같다.
일요일 새벽부터 비가 오는 건 거의 기정사실 같고,
그렇다면?! 집에서 가까운 쪽에 지붕이 있는 곳으로 가쟈!!!!!
어둑어둑해질때쯤 도착했다.
지붕있는곳 ㅎㅎ
지붕이 너무 높고 면적이 넓지 않아서,
비가 들이치긴 들이칠거 같다.
그래도 뭔가 마음의 안정이 ㅋㅋㅋ
여긴 비가 계~~~~속 내린다.
집에 올때까지 계속 내렸다;;
마른 데크를 보고 함박웃음 짓는 대까
주섬주섬 텐트를 쳤다.
여긴 벌써 네 번째인가 온거 같다 ㄷㄷ
비를 맞으면 앉아서 있자니 신세가 좀 거지같다 ㅠㅠ
오오!!
저~ 멀리 노을이!!!
여긴 우리 말고 한팀, 그리고 멋쟁이 츄레라가 한 대 있다.
우중 석양 캠핑 이라고 해야하나
조용~하다.
빗소리 말고는 아무 소리도 없다.
데크에서 화로대를 쓸수가 없어서, 타프도 쳤다.
캬~ 좋구나
이 때까지만 해도
비가 단 일분도 안멈추고 계속 내릴 줄은...;;
석양이 선명해진다.
나는 여유롭게 석양을 감상하고,
옆에 중국인 관광객 둘은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티피텐트가 좀 멍청하게 설치됐다.
모기가 음청 많음 ㅠㅠ
밤이 깊어가면서 모기는 좀 잦아들었다.
늠름! ㅋㅋㅋ
우중캠핑을 증말증말 싫어하는데,
올해만 벌써 열번 가까이 우중캠핑을 하고 앉았다...;;
군데 군데 우중캠핑을 즐기러 나온 팀들이 하나둘 보인다.
그래두
장작 펴놓고, 타프 아래서 비를 맞으며
친구들이랑 노가리를 까니,
여유롭고 좋다.
지붕이 뭔가 안심이 됨 ㅋㅋㅋ
역시 하루종일 좀 피곤했나부다.
일찍 잠들었다.
아침이 밝았다.
바람이 밤새 엄청 불었다....ㅠㅠ
아침에도 바람이 꽤 불어서 텐트고 뭐고 다 젖음 ㅋ
대충 언능언능 정리하고,
마무리 정리 하던 와중에!!!!
나의 헬리녹스 의자가 ㅋㅋ
바람에 훨훨 날려
화로대에 골인해버렸다
으으으
다 타버림 ㅠㅠ
암튼 정리는 다 했다 ㅠㅠ
밥 먹고, 오는 길에 답사 한군데 더! ㅋㅋ
오오 한적하구만
벤치도 있다.
작은 계곡도 있네
집에서 엄청 가까워서 좋긴 한데,
바로 앞에 무덤이 ㄷㄷ
그리고 고속국도 바로 앞이라 시끄럽다 ㅠㅠ
대까랑 된장이랑 떨궈주고 집에 왔다.
집에 오자마자
김장비닐 세 개에 넣어놨던 텐트, 타프를 펼치고,
침낭도 말리고,
으으으으 짭레와는 습기에 완전 쥐약인데....
습기 먹으면 바로 닭비린내가 올라온다.
지난 번 비맞고 슬라이딩 폴대를 대충 놔뒀더니,
녹이 슬었다...;; 엄청 뻑뻑함
이번에는 잘 빼서 말려야겠다.
텐트도 말리고,,,;;
사계절티피는 넘 커서 밤에 나와서 말렸다..;;
회사에 출근해서 하늘을 보는데.....
2박3일동안 햇빛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못봤는데,,,,,,
아니, 한계령에서 한 2분에서 3분 사이에 해가 비치긴 했다.
날씨가..........................왜.............. 캠핑 나갈때만...........
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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