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기] 이르피니아 좌식을 위한 바닥 장비 구입

[구입기] 이르피니아 좌식을 위한 바닥 장비 구입

2020. 9. 23. 16:35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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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바다다!!!

헌데 9월 중순을 지나 9월말로 가면서 부쩍 추워졌다. 

난 아직 난로 없이 시원~하게 자는게 좋긴 한데,,,,

함께 하는 멤버들이 춥지않을까 불안해 한다.




원래 이번에 터널형제 세팅으로 가려고 했는데,



오자크는 절반이 메쉬인데다가,

플라이가 양옆으로 벙~ 뚫려있어서, 

추위를 좀 타는 친구들은 추워할거 같다.

으으으 난 딱 좋은데 ㅋㅋㅋㅋㅋ 

게다가 바닥일체형 텐트라 난로 놓기도 애매하다.

오자크에다 난로를 넣으면 안에서 잘 수 있는 인원수도 줄어들고,,


 한 명이라도 춥다는 얘기가 나오면 기분 좋은 캠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지난 번 하려다 말았던 이르피니아 좌식 모드로 가야겠다.



일단 바닥 공사를 잘 해야 하는데,,,



지난 번 한 번 좌식으로 쓴 적이 있다.



일단 직사각형의 그라운드시트는 깔아봤자

곳곳에 맨땅이 드러난다. 

게다가 저 지저분한 매트는 어쩔..... 



어른 여섯이라 대충 자기는 했는데,

어우~ 보기가 흉하다 흉해 ㅋㅋㅋㅋㅋㅋ 

이 때는 그나마 4월 초라서 벌레도 없었고, 

땅도 풀떼기 같은게 거의 없어서

대충 깔고 잘 잤는데, 

제대로 좌식을 하려면 아무래도 전용 매트나 전용 그라운드 시트가 필요할 것 같다.






이르피니아 좌식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라운드 시트다.



요즘 나오는 돔텐트들 대부분 보면,

내부 쪽에 본체 바닥에 조금씩 달려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라운드 시트를 설치하면 빈틈없이 설치가 되거나,



그라운드 시트 자체가 이렇게 가장자리가 살짝 올라간, 

튜브 형태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암튼 좌식 모드로 쓰기에 은근 편리한 부분이다.




이르피니아는?? 

그런거 없다.



암튼,, 

사이즈를 보면, 입구쪽에서 바라봤을때

 세로가 480cm 가로가 425 cm 다. 







제일 먼저 알아봐야 할 게

그라운드 시트!




힐랜더에서 파는 그라운드시트는 438 X 405 cm 다.




맥아웃도어 꺼도 힐랜더꺼랑 사이즈가 거의 같다.

436 X 405 cm



힐랜더 그라운드 시트를 깔았을 때,

가장자리로 주욱~ 맨땅이 보인다.

난 바닥일체형 같은 일체감을 느끼고 싶음 ㅋㅋ 


그래서 좀 알아봤는데, 제작 아니면 딱히 답이 없긴 하다...



아예 큰 놈을 준비해서 

텐트를 피칭하고, 텐트 안에 들어가서 큰 그라운드 시트를 깔아주고 

가장자리를 대충 밀어서 벽을 살짝 만들어 준 다음

그라운드 시트를 하나 더 깔고,

매트 깔면 될거 같다.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해놓은 걸 본적도 없지만 웬지 될거 같다 ㅋㅋㅋ 


암튼

맥아웃도어 그라운드시트는 품질이야 뭐 말할 게 없지만,

비싸다.  17~18마넌 정도 줘야 이르피니아 바닥 보다 큰 사이즈를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타포린이 좋긴 하지만, 무겁다 ㅠㅠ 

이 정도 사이즈면 10키로가 넘어갈 듯 ㄷㄷㄷ 


텐트 하나를 새로 사는것도 아니고;;

갖고 있는 텐트도 많은데 

내가 주구장창 이르피니아 좌식으로 댕길것도 아니고;;

바닥을 위해 20마넌을 투자하기는 좀....







거기다 그라운드 시트만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사실 매트도 얼추 원형으로 된거를 사고 싶긴 하다.



코베아 이스턴 히팅 매트 요거 두 개 깔면 

이르피니아에서 쓰기 딱 좋을거 같다 ㅋ

근데 하나 가격이 15마넌인가 그럼 ㄷㄷ 


이거 말고도 벨텐트나 커다란 티피 텐트 류에 들어가는 매트들이 있지만,

너무 비싸고, 부피도 어마어마하다. 

매트는 빠른 포기

그냥 갖고 있는 발포매트로 써야겠다. 





매트는 포기하더라도 

카페트는 사아겄다;;



이건 거지도 아니고 진짜 너무함



ㅋㅋㅋ 무슨 아라비아냐 ㅋㅋㅋㅋㅋㅋ 

어우 이건 아니다.

매트를 허섭한걸 깔더라도, 카페트는 통일해야겄다.



헌데 카페트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ㅋㅋ

코베아 카페트, 벨텐트/티피텐트 카페트, 갬성 카페트, 이것 저것 음청 찾아봤는데 

이르피니아 사이즈에서 쓰려면 최소 15마넌 정도 들어간다.




암튼, 매트는 포기하고

그라운드 시트 두 개랑 카페트 하나 사서 일단 함 써봐야겠다.




우선 53,000원 짜리 이르피니아 전용 그라운드 시트 사고,



원래 빅돔S 그라운드 시트(66,000원) 사려고 했는데,

검색하다 보니ㅋㅋㅋ

로벤스 메스카렐로/모호크 용 그라운드시트가 더 쌌다 ㅋㅋㅋ

어차피 재질은 코스트코 방수포보다도 얇고 후진 재질이지만, 

좀 더 싼거로 구매함 




로벤트 텐트 중에

메스카렐로, 모호크, 키오와 이런 것들은 지름 5미터 급이다. 

그나마 중고 매물이 있는 것들이 로벤스 제품들이라 중고장터를 기웃거리다 

카페트만 파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ㅠㅠ

그냥 이번엔 거지같이 지내쟈~하고 포기하고 있던 찰라에 ㅋ



ㅋㅋㅋ 

캬~~~~~~ 이거 지금 보면 쌔거가 16정도였고

중고 시세가 10마넌 전후인데,

싸게 올리심!! 게다가 친절하시게도 택배비도 부담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뭐 몇 군데 찢어졌다고는 하지만

놓칠 수 없다 ㅋㅋㅋ 

고릴라 테이프도 함께 주문해놨다.



이번 캠핑에서 좀 제대로?!? 좌식을 해봐야겠다.




일단 좌식을 성공적?으로 했다 ㅋㅋㅋㅋ

캠핑을 하고 오니,

집에 카페트가 와있었다.


똭~!

으으으 하루만 일찍 오지



오오 딱 보니깐 수납주머니가 카페트에 달라 붙어 있는거 같다.



유하야 비켜줄래 ㅠㅠ



앗!!!

뜯어졌다는게 이거구나!!!

아니 이건 뭐 우레탄코팅이 갈라진 건디 ㅋㅋ

싸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릴라 테이프면 모두 해결된다.











세 군데 정도 테이프로 붙여줬다.



말아보쟈



마는게 좀 빡시네 

은근 무겁다.

4~5키로는 나갈거 같다.


얼른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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