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6 군산 고군산군도 백패킹 + 노지 답사 - 2.

20210326 군산 고군산군도 백패킹 + 노지 답사 - 2.

2021. 3. 29. 14:17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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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군산 고군산군도 백패킹 + 노지 답사 - 1.

일단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있다. 지난주부터 주말마다 비다. 다음 주말에도 비가 온다고 한다..... 어휴 목요일, 금요일 정도에 비가 쫙~ 오고 토일에 개면 미세먼지도 줄고 얼마나 좋아 암튼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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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에 이어,,

 

 

 

 

아까 전에 제1봉우리? 에서 텐트를 쳐놓은 곳이 보인게 생각났다.

그럼 거기 가서 사진 함 찍어보쟈

너무 깜깜해지면 위험하니깐

지금 해질무렵에 넘어가서 사진 좀 찍고, 올때는 깜깜해도 그냥 와야지;;

 

 

 

으으 근데 여기 벌써 응가 밭이 되었구나

휴지가.....

 

 

 

 

 

요기를 벌써 네 번째 올라간다

 

 

 

 

 

 

 

 

 

 

 

저 봉우리다~!

 

 

 

정상을 지나서, 

 

 

 

 

 

 

 

 

 

 

 

봉우리를 올라간다.

 

 

 

 

 

육안으로는 텐트가 보이긴 하는데,

사진으로 찍어놨더니,

좁쌀만하네 ㅋㅋㅋㅋㅋ 

 

안되겠다 전진~!!

 

 

 

조금 더 앞으로 갔는데,

아직도 좁쌀임

 

 

 

전진~~~

 

 

 

요 사이로 들어가보쟈

 

 

 

오오 

텐트가 좁쌀에서 콩알만해졌다.

 

 

 

절벽 ㅈㄹ 무섭네

 

 

 

 

음 구도는 마음에 든다.

근데 콩알만해서,

저기 텐트가 있는건지도 좀 헷갈릴 정도다.

 

 

 

 

 

 

 

 

 

 

 

 

 

일단 막 찍기는 했는데ㅋㅋㅋㅋ

어휴 DSLR에다가 대포같은거 달고 다녀야 하는건가 ㅋㅋ

 

 

 

아쉽다 아쉬워

 

 

 

스마트폰도 별로 볼 거 없긴 마찬가지다.

 

 

 

땡겨두 이상함 ㅋㅋㅋㅋ

 

 

 

스마트폰은 이 정도가 최선인 듯 하다.

 

 

 

좀 더 앞으로 나아가서 찍고 싶긴 한데

지금 여기도 무서운데 더 이상 전진은 못하겄다.

 

 

 

요 절벽 아래 골짜기에서 부엉이 소리도 을씨년스럽게 들림 ㅋㅋㅋㅋ

 

 

 

빽~ 합시다.

1봉우리에서 정상으로 넘어가는 길을 랜턴을 비추며 천천히 가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완전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아까 낮에 봤던 염소가족이 대이동을 하고 있었음 

 

 마주치자마자 딱! 둘 다 멈춰서서 서로를 빤히 쳐다봄 

아무 생각없이 인기척이 들려서 랜턴을 비췄는데, 눈이 반사되서 악마인줄...

내가 스을쩍~ 가까이 다가가보려 했더니, 갑자기 막 뛰어간다 ㅋㅋㅋ

 

 

 

텐트로 돌아가는데,,,, 

얘네랑 아무래도 행선지가 겹치는거 같은데??

 

 

 

 

 

 

 

얘네가 웃긴게,

내가 안움직이면 랜턴을 비춰도 가만~히 있는다 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발자국 소리라도 내면 소스라치게 놀라서 막 뛰어감 

 

 

 

일단 야경이나 더 찍자

 

 

 

 

 

사진찍는데 염소들이 자꾸 주변을 맴도는거 같다 ㅋㅋㅋㅋ

머야 종이라도 찢어줘야 하나 

 

 

 

 

 

 

 

 

 

 

염소 경계 중 ㅋㅋㅋ

 

 

 

밤이 되니 

서서히 바다에 안개가 낮게 깔린다.

 

 

 

 

 

 

 

 

 

캬~ 해무 라고 해야하나

멋지다 멋져

 

 

 

염소 가족이 근처로 오나~

경계 좀 하다가 텐트로 들어왔다. 

 

 

 

으어~~ 졸립다 졸려

 

 

 

이 사진을 찍은게 아홉시 삼분이니까

아홉시 반

아홉시 조금 넘어서 잠든 것 같다.

 

 

 

 

 

 

 

 

 

새벽이 밝았다~

오늘 오전은 완전 흐리고,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운이 좋은건지, 일출의 흔적을 볼 수가 있었다.

 

 

 

일단 침낭 테스트 완료

핫팩 안 쓰고, 춥지 않게 잘 잤다.

최저 기온 8도 정도였고,

이거보다 기온이 내려가면 좀 추울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암튼 최저 기온 8~10도 정도에서는 잘 쓸 것 같다.

 

 

 

매트도 테스트 완료

생각보다 50cm 폭이 불편하지 않았다 ㅋㅋㅋ

불편할 줄 알았는데, 가끔 팔이랑 다리 한 쪽이 매트 아래로 떨어지는거 말곤

무난하게 잘 잔 것 같다.

역시 자충이 편하긴 하다.

 

 

 

아홉시 좀 넘어 잠들어서

여섯시 쯤 일어났다.

아홉시간 정도 푹 잤네

 

 

 

 

 

 

 

 

 

텐트 안에 정리 다 하고,

 

 

 

 

텐트도 걷었다.

 

 

 

 

 

 그냥 내려갈까 하다가,

어휴~ 애써 들고 올라왔는데 써야지 ㅋㅋ

 

 

 

따닷한 커피 한 잔 마시고 내려가쟈

 

 

 

 

 

 

 

오오오 

 

 

 

멋지다

 

 

 

 

 

일출을 보며 커피 한 잔 좋다 좋아

 

 

 

 

 

이른 아침부터 어선?으로 보이는 배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커피 다 마시고,

 

 

 

짐도 다 쌌다.

주렁주렁 먼가 많네 ㅋㅋ

 

 

 

 

 

 

 

 

 

 

 

근데 염소 애처로운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

 

 

 

으힉ㅋㅋ

 

 

 

쟈~ 하산 준비 완료

 

 

 

엌ㅋㅋ 저 쪽 봉우리에 염소 가족이 모여있다.

 

 

 

대가족임

 

 

 

한 마리가 길을 잘못들어 혼자 구슬피 울고 있음 

 

 

 

대장염소가 마치 이 쪽으로 오라는 듯이 함께 울고 있다.

 

 

 

얘네 증말 시선강탈이네 ㅋㅋㅋㅋ

한참을 구경하게 된다.

 

 

 

 

 

그냥 길가는 건데, 한참을 보게 됨 ㅋㅋㅋ

근데 내 숨소리 왤캐 듣기가 거북하냐 ;;

담부터 숨참고 찍어야겠네

 

 

 

쟈~ 이제 떠날 시간이다.

 

 

 

 

 

얘네 함 더 봐주고 ㅎㅎ

 

 

 

혼자 떨어져 있던 애는 다행히 길을 거슬러 올라가 무리에 합류했다.

 

 

 

 

이제 진짜 갑시다~

 

 

 

 

 

 

 

 

 

 

 

 

 

 

 

 

 

여기는 올라가는거 보다 내려가는 게 훨씬 힘이 든다.

두 다리에 힘을 빡 주고 내려가야함

 

 

 

 

 

 

 

일곱시 삼십분 정도에 하산 완료.

 

 

 

쟈쟈쟈 이제 어떻게 하나~

이른 시간에 내려왔으니, 뭔가를 더 해야 한다 ㅋ

 

일단 고군산군도 내에 산을 하나 정도 더 타고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것 같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면서 가는 길에 노지를 답사하는 것도 좋을거 같다. 

 

 

 

일단 선유도 해수욕장 감상 좀 하면서 

생각해보쟈 ㅋ

 

 

 

 

 

 

 

캬~ 양쪽이 바다라 밀물때 정말 멋질거 같다.

 

 

 

근데여기 잠시 차 세울곳도 없고;; 유료 주차를 할 순 없지 ㅋㅋ 

어차피 야영/취사 금지구역이라 볼 것도 없겠다

 

 

 

지난 번에 검색하다가

대각산이 고군산군도 전체적으로 잘 보인다고 했던 게 기억나서,

대각산 등산 함 더 하고 집에 가쟈~ 하고 출발~~~

 

 

 

 

 

몽돌해수욕장이라는데, 

지도에 안나옴;;

 

 

 

암튼 검색해봤더니, 여기 들머리가 있다고 해서 왔다.

 

 

 

캠핑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허거덩~

출입통제다.

등산로 정비 사업을 한다고 써있다.

 

 

 

어디로 가야 하는겅가!!

 

 

 

으으으으

그냥 노지 답사나 하러가야쓰겄네 ㅋ

 

 

 

답사나 하러 가쟈

 

 

 

가는 길에 싱기방기한 곳 발견

 

 

 

모아이 석상 같은게 줄줄이 서 있고,

쩌~ 안쪽으로 무슨 건물같은게 있다.

 

 

 

머지

무슨 랜드 같은데, 망한걸까, 아니면 시작을 못한걸까

 

 

 

캬~ 광활하다 광활해

 

 

 

쟈 이제 답사 제대로 하러 갑시다

 

 

 

 

 

 

첫 번 째 답사지

 

 

 

머지? 임도를 오랜만에 타는 것 같은, 이 기분은!?

ㅋㅋㅋㅋ

 

 

 

머,, 임도라기엔 포장길이다. 

 

 

 

 

 

거의 다 왔다.

 

 

 

 

 

허거덩

쓰레기 더미 실화냐

 

 

 

요긴 캠핑하기도 좀 애매허네

 

 

 

 

 

조망은 그럭저럭 괜춘한데,

 

 

 

쓰레기가...ㅠㅠ

 

 

 

아니 왜 이렇게 좋은 곳에 쓰레기를 ㅠㅠ

 

 

 

.

가쟈 ㅠㅠ

 

 

 

 

 

 

두 번 째 답사지

 

 

 

요긴 주차하고 1분 정도 걸어야 한다 ㅎㅋ

 

 

 

호오~~~~~~~~~

활공장이구나~

 

 

 

캬 조망 터진거 바라

 

 

 

 

 

 

 

일단은 이 데크가 명당이네

꽤 널찍하다.

약간 사람들 왕래가 많을 것 같은 곳이라 좀 꺼려지긴 한다ㅎㅎㅎ

하지만 

아직까지는 취사/야영금지 팻말이 없다는게 좀 희망적이다.

 

 

 

 

 

 

 

 

 

좀 더 들어가보쟈

지도 상에는 앞쪽에 활공장이 두 개나 더 있다.

 

 

 

 

 

 

 

큰 강이 나온다.

금강인가보옴

 

 

 

오옷 조금 걷다 보니,

활공장 특유의 그물망이 찔끔 보인다.

 

 

 

오오~~ 세컨 활공장이네

 

 

 

 

 

 

 

 

 

 

 

 

 

키야~~~~~~~~~~

여기가 조망은 짱이다.

사방이 탁 트여서 음청 시원하고 좋다.

아쉽게도 텐트 치기엔 좀,,,,

평평한 자리가 없다 ㅎㅎㅎ 

 

 

 

더 들어가보자.

 

 

 

 

 

활공장 넘버 쓰리 도착

 

 

 

이야~ 여기도 시원~허네 

 

 

 

좋다 좋아

활공장 삼형제 중에 첫 번째 데크가 그나마 백패킹 할만 한 것 같은데,

거기도 사람이 북적거릴거 같아서 좀 그르타~

돌아가쟈

 

 

 

 

 

그대로 탁 트인 풍경을 좀 보니까 기분이 좋아짐

ㅋㅋㅋ 

 

 

 

 

 

 

세 번 째 답사지

 

슬슬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고,

비가 내릴락 말락 하는거 같아 조금 조급해짐

여기만 보고 집에 가쟈

 

 

 

 

 

시골길을 지나지나서,

 

 

 

입구 도착

 

 

 

 

 

죽죽 들어가다보면,

 

 

 

임도 시작

 

 

 

 

 

이야~ 여기 샤방 임도 좋다 좋아

여기서 산 두 군데를 갈 수 있는데,

둘 다 가보쟈

 

 

 

 

 

임도 좋다~

 

 

 

 

 

중간 중간 벤치도 있는 것이, 길 꾸며놓은지 얼마 안됐나부다.

 

 

 

 

 

 

 

갈림길 도착

 

 

 

이 길이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인거 같다.

 

 

 

근데 경사가 예사롭지 않아보임 ㅋㅋㅋㅋ

 

 

 

걸어서 확인하쟈

 

 

 

좀 올라가봤는데,

어휴 내 차로는 무리다 무리 ㅋㅋㅋ 

 

 

 

원래 답사하려고 했던 산으로 가자

 

 

 

 

 

 

 

 

 

 

 

여기 임도가 진짜 좋다.

 

 

 

캬~ 길 좋네

 

 

 

 

 

 

 

 

 

 

 

죽죽 올라갔다.

 

 

 

초입? 도착

 

 

 

더 이상은 차로 못간다.

으휴 여기도 샤방 백패킹 박지인가

 

 

 

일단 걸어서 확인해보자

 

 

 

 

 

저~멀리 정자도 하나 보이고,

 

 

 

길 좋구나

 

 

 

여기 그리 긴 코스도 아니고,

경사가 심한 것도 아닌데,

딱 대각산 등산 안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ㅋㅋㅋㅋ 어휴 힘드네

 

 

 

오오오오

조금 가다보니, 널찍한 헬기장이 나온다.

 

 

 

 

 

캬~ 좋다

저~ 앞에 길로 계속 들어가봤다.

 

 

 

 

 

으읭?!?

 

 

 

헬기장이 또 있다 ㅎㅎㅎ

 

 

 

조망은 나무에 좀 가린다.

 

 

 

쭉쭉 더 들어가봅시다~

 

 

 

정상인가?!?

 

 

 

또 헬기장이 있네ㅋㅋㅋㅋㅋ 머냐 여긴 

암튼 여기가 정상이다.

 

 

 

정상 바로 옆에는 무덤이가 있네

 

 

 

 

 

집에서 좀 가까웠으면 

백패킹하러 올만 할거 같은데,

샤방하게 오기엔 너무 멀다ㅋㅋ

 

 

 

돌아갑시다

 

 

 

2번 헬기장을 지나고,

 

 

 

 

 

더 내려가서,

 

 

 

1번 헬기장도 지나고,

 

 

 

1번 헬기장이 좋긴 하다.

 

 

 

 

 

 

 

차로 돌아왔다.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진다.

이제 갑시다~~~

 

 

 

 

 

 

 

 

 

 

 

여기 임도가 무쟈게 길다 ㅎㅎㅎ

가을에 오면 좋겠구먼

 

 

 

 

 

다 내려왔다.

 

 

 

답사 딱 끝나고 나니 비가 슬슬 내린다.

크~ 타이밍 죽이는구만

 

 

 

휴~

경치 좋은 장소에서 백패킹도 하고,

장비들도 테스트 하고,

답사도 나름 알차게 하고,

 

훌륭한 1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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