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필, 셉터 제리캔 사용기

노스필, 셉터 제리캔 사용기

2016. 12. 23. 13:51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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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PILL 기름통 VS 셉터 제리캔



노스필 

스펙 

사이즈    25X19X34.5

재질       플라스틱 

주입구    21mm 

가격       39,000원 정도



셉터 제리캔

사이즈    29X20X36 

재질       플라스틱 

주입구    17mm 정도? 

가격       17,000원 정도





노스필, 셉터 전면

노스필은 약간 각이 져 있는 느낌이고, 셉터는 상대적으로 둥글하다.


들어보면, 노스필이 조금 더 무겁다. 플라스틱이 조금 더 두꺼운 느낌이다.


주유구

노스필이 더 크다. 


노스필은 평상시 저 상태로 놔두고,

셉터는 사용할때마다 저 노랑새 주유기를 달아줘야한다..


주입구


노스필 주입구 외경 21mm


셉터 주입구 외경 17~18mm 

셉터는 왠만한 기름통에 쉽게 주유가 가능하다.



셉터는 주유구에 저 부분을 누르고 드르륵 부분을 돌리면 열린다.

한 손으로 버튼같이 누르고 마개를 돌리면 편하게 마개가 열린다. 


노스필은 저 드르륵부분을 꾹~누르면서 돌려야 열린다.

빡빡하고, 힘이 좀 들어간다.



애초에 명색이 기름통이라고 나온 제품인데,

기름이 샐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냥 바로 기름 들이부어 사용을 했는데,

다행히 새는 곳은 없지만, 지금 생각하면 물로 한 번 테스트를 해보는게 확실할 것 같다. 

노스필로 반사식 난로에 급유를 해봤다.


반사식난로 기름통 주입구 부분 직경이 꽤 넓어, 노스필로 여유롭게 주유가 가능하다.


신일 600PC (파세코 5000N) 도 아다리가 딱!들어맞아, 노스필 주입구로 주유가 어렵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면, 토요토미 옴니는??


얼핏보면 잘 맞는 것 같은데, 

노스필 주입구가 안으로 삽입이 안되고, 걸쳐있다. 

기름도 좀 샌다..... 이런 된장장장 


내꺼가 토요토미 옴니 정식수입제품이 아니고,

연식도 상당히 오래된 제품이기 때문에, 

지금 판매되는 옴니 230 이나 KS-67H 같은 모델에는 잘 맞는지, 아닌지 모른다.

암튼 KS-67D 주입구에는 아다리가 안맞는다.



셉터는 이렇게 쏙~ 잘 들어간다. 



그래서 실리콘 호스를 사가지고 왔다.

노스필 외경이 21mm 이니까, 딱 맞게 22mm로 사왔다.


오~ 딱 맞는다.

그런데...........

옴니 주입구에는 안맞는다 ㅋㅋㅋㅋㅋ 

이런 똥멍청한 짓을..


옴니 주입구는 딱 20mm 다 ㅋㅋㅋ

여기다 넣을 걸 생각 안하고, 노스필주입구에 맞춰 호스를 샀다 ㅋ



호스를 버리기가 넘 아까웠다. 어떻게든 써보려고 주둥이를 저렇게 잘라서 


기름을 넣어봤다.

실실 옆으로 흐른다..........



이렇게 익스텐션과 실리콘 호스를 옵션으로 살 수 있다. 

익스텐션은 체결해놓으면 아무래도 기름통을 살짝만 들어도 주유가 가능해져서 편할 것 같다.

난 별로 필요가 없어서 구매하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처음 살 때 실리콘 호스는 구매를 했었다. 

호스를 그냥 주유구 입구에 단순히 끼우기만 하면 되는데ㅋㅋㅋ 

주유구 내부 모양처럼 십자로 칼집을 내면 뭔가 더 체결이 잘 될 것 같아, 

괜히 칼집냈다가 못쓰게 되어 버렸다;;


암튼 옵션으로 파는 실리콘 호스 직경이 18mm니까, 호스 하나 천원주고 사면, 

나처럼 새로 호스 사고, 불로 지지고 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ㅋㅋ 




암튼 맞는걸로 또 사옴 ㅋ 16mm 짜리다. 


저걸 어떻게 끼나...


라이타로 막 지져서 흐물하게 만든다음 


뻰치로 안에를 넓히고, 양초를 쑤셔넣어서 넓히고 

힘들었다.


간신히 들어갔다 ㅋ 


오 쏙 잘들어간다. 


반 잘라놓고 나중에 또 써야겠다. 


나비밴드로 매어 봤는데, 쓸데없는 짓인것 같아 그냥 뺐다.




두 제품 모두 10리터를 딱 채웠을 때 넉넉하게 용량이 남는다.

실용량은 대충 11리터 정도 되는듯?


셉터가 살짝 더 넉넉한 것 같다.






총평



노스필


- 버튼하나 누르면 기름이 좔좔 잘 나온다. 사용하기 엄청 편리함.

-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뒤집어도 진짜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아 감동했다.

- 한 방울도 안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주유를 막 마치고, 세워놓았다 털면, 주입구에 묻어있던 기름이 좀 떨어진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주둥이에 묻어 있는건 어쩔 수 없으니;; 뭐 그렇게까지 바랬던 것도 아니고  

- 암튼 기름 한 번 채워놓으면, 집에서도 부담없이 주유를 할 수 있다. 

- 주입구가 21mm인데, 좀 넓은 편인 것 같다. 

안들어가는 난로 모델이 있을 수 있으니, 직경을 미리 꼭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다. 

- 익스텐션인가 그게 만원 돈이던데 솔직히 그건 필요없을 것 같고, 대충 호스 아무거나 사서 껴서 쓰면 될듯 

뭐, 힘을 조금이라도 덜 쓰고 싶으면 익스텐션이 있음 좋겠지만 ㅋㅋ 

- 정면에 흰 줄이 가있어서, 기름 잔량을 볼 수 있다는게, 사기 전에는 우와~ 저런 편리한 기능이!!하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 들여다 볼일이 거의 없다. 그냥 들어서 찰랑찰랑해보면 대충 감이 오니까;;


역시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다. 



셉터


주입구 직경이 작은 편이라, 웬만한 난로에 쑥쑥 잘 들어간다. 

단점은, 

노랑 일체형 주유기를 매번 넣었다 뺐다 해야하는데,

이게 귀찮을 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는 좀 하기가 힘들다. 

주유기가 기름통 내부에 장착이 되기 때문에, 

뺐을 때, 주유기에 묻은 기름이 너무 많이 튄다. 

야외에서야 뭐 부담없이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데, 

넣었다 뺐다 하는 그 행위 자체가 좀 귀찮다 ㅋㅋㅋㅋ 


에코주유기도 따로 파는데, 어차피 차로 이동하거나, 

수납할 때 주유기를 기름통 안으로 넣어줘야 하기 때문에,

그냥 번쩍 들어서 노랑 주유기로 주유하나,

에코주유기로 하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근데 사놓고 나중에 든 생각인데,


기름통은 1년 열두달에 대충 11월~3월까지 5개월정도 사용하고,

집에서 쓰지 않는 이상 캠핑 갈 때만 쓰게 되는데, 

저렴하게 쓰려면, 

4,000원~5,000원 짜리 말통으로 쓰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 

1년에 4천원짜리 말통 하나씩 쓰고 버리고, 쓰고 버리고 해도 

노스필 살 돈이면 10년은 새거로 바꿔가며 쓸 수 있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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