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4. 12:22ㆍ캐..캐..캠핑!?/캠핑 장비
OZARKTRAIL 8 PERSON TUNNEL DOME TENT & 유니프레임 인디안 버그아웃
유니프레임 인디안 버그아웃
두 번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말에 넙죽 중고로 사갖고 왔다.
정리를 깔끔히 해놓으셨네 ㅋ
사놓고 거진 1주일 가까이 쟁여놨다.
오! 기다리고 기다리던 터널텐트도 왔다!! 딱 한 달 가까이 걸린 것 같다.
박스를 열었더니, 텐트 가방이 똭~!
오! 이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를 확실히 알려준다;;
가방을 열어보니, 또 상자가!
국제배송이라 그런건지. 원래 이중박스로 포장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오 바닥부분에 지퍼가 달려있다.
이민가방 같은 시스템으로 가방 높이를 늘일 수 있게 되어있다. 오~ 좋다.
매,,,매뉴얼 ㄷㄷ
요새 경조사 때 아니면 편지봉투 보기 쉽지 않은데 ㄷㄷ
솔직히 좀 허,,허접.....
텐트를 묶어놓은 끈도 허...허접....
밝은 회색이 텐트 바닥인데, 엄청 튼튼한 재질이다.
딱 코스트코 방수포 재질임 ㅋㅋ
플라이 색상은 생각보다 훨씬 밝은 형광느낌의 주황색이다.
일단 저 허접한 끈부터 집에 남는 웨빙으로 교체했다.
구성품
본체, 플라이, 폴대 4조, 팩(팩은 버렸다)
폴대가방도 허....허접
주둥이에 끈을 돌돌 말아 묶는 마대자루 시스템이다.
설치 설명서 및 주의사항
이렇게 텐트 두 개를 받아들고, 거의 열흘정도 치고 싶어 안달이 나있었다. ㅋㅋ
근데 집 근처에 쳐볼만한 곳이 없다.
전에 한강에서 텐트 좀 말리려고 3X3 짜리 스크린을 쳤는데,
오분만에 관리하시는 분이 와서 이런거 치면 안되다고 하심 ㅠ
그래서 그냥 이거 좀 말리고 갈게요~ 하니, 네~그러세요~ 라고 친절히 말씀하셔서
마음편히 대충 두 시간정도 뻐기다 왔다.
근데 누가 와서 한 마디 하는것도 듣기 싫고 ㅋ
설치하면서 사진도 막 찍고 싶은데
사람들이 와서 동물원 원숭이 되는 것도 싫고 ㅋ
아침에 나와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두 군데에 갔다.
"아저씨, 이거 텐트 한 번 쳐보려고 하는데요, 진짜 깨끗이 치워놓고 갈게요~!!"
"안되요"
"딱 삼십분이면 되요! 금방 쳐보고 깨끗이 해놓고 갈게요~"
"안되요"
야박하시긴~
그래서 결국 예전 야구를 했던 기억을 떠올려,
집에서 차타고 30분이나 나와서 야구장 옆 공원에 가서 쳤다.
사람도 없고 ㅋ 마음편히 쳐볼 수 있었다.
똭
텐트를 쫙 펼치고,
네 군데에 스트링 걸 펙을 박고,
A 폴대를 세워서 스트링을 건 후, 자립을 시켜주고
A 폴대만 자립시킨 모습이다.
사이드 폴대 두개를 스트링 걸어서 일으켜줬다.
대충 완성~!
근데..................
근데!!!!!!!!!!!!
스커트 일부가 찢어져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직거래 할 때, 조금 찢어진 곳이 있다고 말해주지 ㅠㅠ
난 곰팡이만 없으면 된다고 분명히 말해줬는데 ㅠㅠ
찢어졌다고 얼마 네고해달라고 할 마음도 없었는데 ㅠㅠ
뭐, 암튼 한 번 쳐본 느낌은 혼자서 설치하기 정~~~~말 편하다는 거다.
내부도 생각보다는 넓직하고
치기 편한게 넘 좋다 ㅋㅋㅋ
대충이지만 저렇게 까지 치는데 대충 20분 정도 걸렸는데, 숙달되면 10분안에 충분히 다 칠 수 있을 것 같다.
하긴 인디안 버그아웃 검색했을 때, 어떤 분은 1분대 찍었다던데 ㅎㅎㅎㅎㅎ
난 겨울용으로 쓰려고 구입했기 때문에,
우레탄창도 달 예정이다.
우레탄창 제작업체에 문의를 해봤는데, 한 면에 대충 16~18 만원이 든다고 한다.
으헝~
그래서 자작도 엄청 알아봤다 ㅋㅋㅋ
근데 자작하는게 12~13만원 정도 드는데,
텐트 들고, 여기갔다 저기갔다 보통 일이 아니더라..
그래서 그냥 돈 모아서 제작업체에 맡길 생각이다.
유니프레임 인디안 버그아웃 1년 사용기
http://shakurr.tistory.com/151
암튼. 생각치못한 하자에 마음이 불편해져서
바로 터널텐트를 쳐봤다
똭~!
먼저 펼쳤다. 오!! 크다!
총 길이 396 X 폭 270 X 높이 190 의 사이즈다.
폴대 네 개를 결합해놨다.
가장 긴 폴대가 텐트 가운데에 들어가는 폴, 끝이 검정으로 되있는 폴대가 세로로 지지해주는 폴대다.
네 귀퉁이에 팩다운을 해준다.
슬리브에 폴대를 끼우는데, 저 싸구려 파이버글라스 폴대 마디마디에 단차가 있어, 자꾸 찡겨서 좀 짜증났다.
가로 폴대 세 개를 끼우고,
중앙 릿지폴을 껴주려고 했는데, 저대로 세우면 폴대가 부러질것 같다 ㅋ
파이버글라스 폴대가 워낙 강도가 떨어지니;; 엄청 조심조심 다뤘다.
릿지폴을 꼽는 천
뭐 나름 튼튼하다.
일단 릿지폴을 다시 빼고, 가운대 폴대를 세웠봤더니,
일어난다~~~~~
완ㅋ성ㅋ
캬~~~~ 좋다
갑자기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옆모습
오 나름 전선구멍도 있다.
전면부
텐트 전면 출입구에서 본 모습
텐트 메쉬부분과 스킨으로 되어 있는 부분을 가르는 곳에 저렇게 커텐(룸디바이더)이 달려있다.
후면 출입구에서 본 모습
뒷문이다.
보통 텐트 스킨으로 되어 있는 문 하나, 메쉬로 되어 있는 문 하나 이렇게 두 개씩 달려있는데,
이건 그냥 문이 하나 달려있고, 스킨부분을 저렇게 지퍼로 열 수 있게 해놓았다.
은근 간편한듯?
옆문
커텐을 걷어봤다.
넓다!
바닥이 396 X 270 이다.
높이는 190으로 난 완전 충분 ㅋㅋ
신발놓는 곳도 달려있다.
크~~~~~~ 이쁘다 ㅋㅋ 넘 마음에 든다.
개.. 개방감!!!!!!
개방감!!! ㅋㅋ
날 따듯할 때 정말 좋을 것 같다.
플라이를 덮어봤다.
앗,., 앞뒤가 바꼈다;;
스킨에 달려있는 프라스틱 고리를 오링에 걸고,
가운데 릿지폴에다가는 탄성끈으로 되어 있는 고리를 걸어준다.
완성~~~~
스트링 좀 빤빤하게 땡겨주면 이쁘겠다.
4미터 정도의 길이라 완전 딱 싸이즈도 마음에 든다.
뒷면도 좋다.
텐트에서 잠만 잔다고하면,
완전 넉넉하게 6명, 좀 다닥다닥 붙어서 8명은 가능할 것 같다.
플라이를 씌웠을 때 보이는 저 회색부분은 텐트의 이너부분 스킨이다.
저 부분이 살짝 떠있어서, 텐트 창문을 열어놓으면 벤틸역할을 하게된다.
다시 벗겼다.
개방감 하나는 최고다.
지퍼부분을 가려주는 막같은게 있다. 저려미인데, 나름 디테일이 살아있는듯 ㅋㅋ
창문이 은근 크다.
여름에 이 메쉬부분을 타프 아래 놓고, 스킨부분은 타프뒤로 빼놓고 쓰면 딱 좋을듯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ㅋㅋㅋㅋ
무게는 대략 10키로 정도 나가서, 가볍지는 않은데,
우선 두 가족까지 가능한 넉넉한 면적에,
날씨 따듯할 계절에 사용하기에 좋은 탁 트인 개방감
엄청 낮은 설치난이도
혼자 설치하는데 대충 15분 정도 걸렸는데,
둘이 하면 최대 10분이면 떡을 칠듯!! ㅋㅋㅋ
사실 젓가락 팩이나, 천으로 된 웨빙 등, 살짝 허접한 부분도 있는데,
이 텐트 원래 판매가가 USD 109 이라는게, 모든 걸 용서케 해준다.
국제 배송료가 거의 텐트값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에도 여러 종류의 저렴한 텐트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물론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내수압이나 이런 제원도 없고, 비가 셀까 살짝 걱정이다.
실제로 살펴보니, 심실링 부분은 괜찮은 것 같았다.
하지만, 텐트 방수능력은 비를 맞아보기 전에는 알 수 가 없으니;;
Ozark Trail 8-Person Dome Tunnel Tent with Maximum Weather Protection
일단은 그냥 텐트 구매 사이트의 풀 네임에 곁들여져 있는 맥시멈 웨더 프로텍션을 믿을 수 밖에...
당연하지만, AS가 안된다.
뭐 찢어지고 터지고 이런건 꼬매면 된다.
하지만 폴대...
아마도 조만간 두랄루민 폴대로 한 세트 더 만들어서
기존 파이버글래스 폴대는 예비용으로 쟁여놓고,
두랄루민 폴대로 가지고 다닐듯 하다.
터널텐트 넌 내가 엄청 아껴주마 ㅋㅋ
인디안 버그아웃 사용기
https://shakurr.tistory.com/151
오자크 트레일 터널 텐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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