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0 동강 팩래프팅 + 연포분교 캠핑 -2. 동강 다운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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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동강 팩래프팅 + 연포분교 캠핑 -1. 1일차 답사

우여곡절 끝에 쩜택이와 연포분교에서 만나서 

출발지로 출발했다.

 

 

 

 

내 차에 짐을 때려박고,

 

 

 

 

 

 

 

등산아재들의 필수 코오스

꽃 접사도 하나 찍어주고,

출발~

 

 

 

근데 시간 계획이 잘 안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원래 계획은 백패킹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일몰시간 6시 40분에 맞춰서 박지에 도착해야 한다.

초행길인데다 등산로가 좀 험준하다고 해서, 야간산행을 무리일거 같다. 

그러려면 

아~주 넉넉하게 잡아서 다섯시쯤에는 백패킹 출발지점에 도착해야 한다.

 

그렇다면, 

넉넉하게 네 시 반쯤까지 카약을 다 타고, 쩜택이랑 삼겹살 구워먹는 거 까지 완료해야 한다. 

 

그렇다면!?

늦어도 세 시 반쯤에는 다운리버가 종료되야 하고,

 

그러러면,

코스를 좀 조정해서 3시간 정도 코스를 탄다고 했을 때,

열두시에는 출발지점에 도착해 있어야 함 ㅋㅋㅋ 

 

 

아침에 여덞시에 출발해서 샤방샤방 답사도 찔끔하고,

주변 풍경도 천천히 구경하면서 와서,

쩜택이랑 연포분교에서 만난게 열두시였다 ㅋㅋㅋㅋㅋ 

 

아몰랑 일단 벌써 열두시가 되서 배가 고프다. 

 

 

 

 

이 동네에 어디 편하게 앉아서 밥해먹을 장소는 없고,

트렁크에서 전투식량 물 끓여서 잠깐 먹고 가쟈 

 

 

 

 

오송정으로 와서 밥먹었다.

 

 

 

 

전투식량 물도 끓이고,

이따가 카약 타는 중에 커피 마실 물도 끓여서 보온병에 넣었다.

 

 

 

 

어휴 상그지가 따로 없네 ㅋㅋㅋ

너무 거지같아서 모자이크 해줬다

 

 

 

 

바람도 솔솔 불고,

꽤나 허기가 졌는지, 맛있게 잘 먹었다;;

 

 

 

 

 

 

 

 

 

 

 

 

 

쟈쟈 이제 출발지 정하러 갑시다.

 

 

 

 

쩜택이랑 보면서 잠시 상의했는데,

귤암리 출발이나, 오송정 출발이나 

중간에 죽음의 평수구간이 너무 길어서 ㅋㅋㅋㅋ 

 

 

 

 

하미 종점 버스정류장 앞에 이름없는 다리 밑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두 시 반쯤 도착했다. 

주섬주섬 준비해서

 

 

 

 

세 시 조금 전에 

출발~

 

 

 

 

시작하자마자 ㅋㅋㅋㅋㅋ

여기 여울이 심창치 않다 싶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쩜택이 오늘도 1 둥둥 ㅋㅋ

 

 

 

 

패들 잡고 있기 힘들다고 패들 던지고

 

 

 

 

 

배 잡고 둥둥 떠내려감

 

 

 

 

혼자서 뭍으로 잘 빠져나온다 ㅋㅋ 

 

 

 

 

금새 정신차렸는지 사진도 찍어준다 

 

 

 

 

오오 

 

 

 

 

다시 출발~

 

 

 

 

막 거센 여울이 계속 있지는 않지만,

그래두 나름 재밌게 탈만한 구간이 심심할만하면 나타나서 좋았다. 

 

 

 

 

 

 

 

 

 

 

 

조기 앞에 수동교가 보인다.

 

 

 

 

하미 종점에서 출발해서,

왕여울 함 지나고,

수동교를 가기 조금 전 까지 구간 영상이다. 

 

 

 

 

 

 

수동교를 잘 지나고,

 

 

 

 

 

 

 

 

수동교를 지나고 나니 살랑살랑 평수가 펼쳐지고, 

캬~~~ 

오늘 물이 많기도 많고 깨끗하고 너무 좋다.

 

 

 

 

 

 

 

중간 중간 디카로 사진 찍는게 시간을 어마하게 잡아먹는다 ㅋㅋ

 

 

 

 

 

 

 

 

 

 

슬라이더 선형이 날렵해서 아무래도 롤링이 있다.

측파를 맞으면 바로 뒤집힘 ㅋㅋㅋ  여울이 나타나면 무조건 정면으로 부딪혀야 한다.

하지만 쩜택이도 이제 나름 감을 잡은 듯 

솔직히 오늘 내가 먼저 앞서 가면서 

아... 어쩌면 2~3 둥둥은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처음 1둥둥 말고는 잘 균형잡고 내려왔다. 

 

 

 

 

 

 

 

 

 

 

 

쌍따봉~!

 

 

 

 

 

 

 

 

 

 

이름모를 다리에 도착했다.

나중에 특전사 아재가 알려줬는데 지당골? 넘어가는 다리라고 하심

지도 찾아보니 점재라고 되어 있고, 백운산 넘어가는 등산로가 있다.

어쩐지 다리 건너에 주차장도 있고 좋더만 ㅎㅎ 

 

 

 

 

고고씽~

 

 

 

 

오늘 전 구간에서 끌바가 한 번도 없었는데,

딱 요기가 좀 얕았다.

살짝 바닥이 걸리길래 몸부림쳐서 빠져나왔다.

 

 

 

 

아따 경치가 그림일세

 

 

 

 

 

 

 

 

그리 거칠어 보이지 않는, 평수같아 보이는 구간도 

유속이 상당히 세서, 

샤방하게 잘 내려왔다. 

평속 5키로가 넘게 나옴 

무조건 물 많을 때 동강으로 출동해야겠구만 

 

 

 

 

 

 

 

 

 

 

 

 

 

 

 

 

 

 

 

오오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다.

구름 그림자가 산에 펼쳐지는거 ㅋ

으으 좋다 좋아

 

 

 

 

오오오 

 

 

 

 

점재마을 다리에서 나리소 가는 길에 

쌀짝 급류가 한 번 더 있다.

 

 

 

 

재밌다 재밌어

 

 

 

 

역시 뼝대의 동강 답게, 

가는 길마다 엄청난 높이의 뼝대들이 줄줄이 들어서있다. 

 

 

 

 

 

 

 

 

햐 이런거 보면,

유명한 뼝대족 아재 블로거 분들이 계신데,

거기 조인하고 싶어진다능 ㅋㅋㅋ

 

 

 

 

 

 

 

 

 

 

 

 

유유자적 좋다 좋아.

 

 

 

 

 

 

 

 

 

 

 

 

 

뭔가 번쩍번쩍한게 뭔가 했더니,

헬멧 반사판이랑 힙색 반사판이다 ㅋㅋㅋㅋ 

자전거용이라 그런가보옴 ㅋㅋ

 

 

 

 

강변의 어느 산을 봐도 멋지다.

 

 

 

 

 

 

 

 

오오옷 

이제 나리소 구간 돌입이다~!

 

 

 

 

 

지당골 점재마을 다리부터 나리소 초입까지 영상

 

 

 

 

 

이름도 귀여운

나리소와 바리소

정면에 요 동그란 곳이 나리소인거 같고,

왼편으로 널찍한 노지가 바리소인거 같다.

 

 

 

 

 

 

 

백운산 능성이 캬~~ 멋지다

 

 

 

 

 

 

 

 

캬~~~ 여기 절벽 기가 막히게 멋지다. 

 

 

 

앗 쩜택이 이 구도 뭐냐

 

 

 

 

난 이렇게 멋들어지게 찍어줬건만 

 

 

 

 

요건 좀 괜찮네

합격

 

 

 

 

저~ 뒷편으로 아침에 들렀던 나리소 전망대가 있다. 

 

 

 

 

아닛

여긴 마치 북유럽 같잖아 

 

 

 

 

좋다 좋아

 

 

 

 

오오오 반영~

 

 

 

 

요기 깔짝 여울이 있는데, 

요기서 쩜택이 영상 하나 찍어줘봐야겠다 

 

 

 

 

깔짝여울?을 지나서 자리잡고,

 

 

 

 

영상 찍어줌

 

 

 

 

오오오 좋다 좋아 ㅋㅋ

 

 

 

 

캬~ 완전 북유럽이네 

ㅋㅋㅋㅋㅋㅋ

 

 

 

 

내가 찍었지만 잘 찍었다 ㅋㅋㅋㅋ 

 

 

 

쩜택이도 접안 완료

 

 

 

 

 

 

경치에 넋이 나갔다 

 

 

 

 

여기가 풍경이 쵝오네

 

 

 

 

건너편 지명이 바리소 인거 같은데, 

사실 예전에 동강이 생태, 경관 보전구역으로 취사, 야영금지인 줄 모르고,

카약타면서 저기 정박해서 1박하면 딱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왼쪽은 왕절벽, 전면과 우측으로는 멋진 백운상의 산등성이가 보이고,

물은 너~무 맑고, 햇살은 따닷

행복 카약킹이구먼 

 

 

 

 

 

 

 

 

요기서 커피 한 잔 하고 갑시다

 

 

 

 

커피를 타라

난 사진을 찍을테니

 

 

 

 

 

 

 

 

 

 

 

 

 

 

커피 한 잔 마시며 풍경을 즐겼다.

 

 

 

 

앉아서 좀 쉬다가,

 

 

 

 

쓰레기 잘 챙기고,

 

 

 

 

보온병은 

겨울에 등산갈때나 쓰고, 다른 땐 쓴 적이 없는데,

카약 타면서 커피 타 마실 용도로 쓰면 좋겄다

 

 

 

 

경치가 넘모 멋져서 발이 안떨어진다.

 

 

 

 

쟈쟈 다시 출발~

 

 

 

 

 

 

 

 

 

 

 

바리소를 조금 지나 은근 재밌는 급류 구간이 조금 나오고,

 

 

 

 

 

 

 

느긋한 구간을 지나간다.

 

 

 

 

 

나리소 초입부터 제장마을 다리 전까지 영상

 

 

 

 

 

 

 

제장마을로 넘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다리 넘어갈 때 깔짝~ 급류가 있고,

 

 

 

 

 

다리를 지나 조금 더 가다보면,

캬~~~~~~~~ 왕왕 뼝대가 시야를 가득 채운다.

 

 

 

 

이야~~~~ 음청 멋지네

 

 

 

 

요 구간 절벽이 너무 멋지다.

나 줌 찍어주라

 

 

 

 

헬멧 교환 

 

 

 

 

고고씽

 

 

 

 

 

 

 

ㅋㅋㅋ 마지막 구간 스릴 넘친다 

 

 

 

 

쩜택이의 엄지척 

 

 

 

 

 

제장마을 다리 지나서부터 엄지척까지 영상 ㅋㅋ

이야 누가 찍어주니까 좋네 

쩜택이 대갈통에 고프로 하나 달아드려야하나

 

 

 

 

여기 뼝대가 심상치 않더라니, 

 

 

 

예전에 봤던 

칠족령에서 본 곳이다.

 

 

 

 

호오... 여기서 봐두 멋지네 

 

 

 

 

마지막 급류?를 지나고,

 

 

 

 

이제 조금만 가면 연포분교다~

 

 

 

 

연포분교 넘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저 다리 지나면 살짝 급류가 하나 더 있다.

 

 

 

 

다리를 지나서,

ㅋㅋㅋㅋ 이번엔 쩜택이 찍어주려고 내가 고프로 헬멧을 썼는데,

너무 윗쪽을 향해서 거치해놨다 ㅋㅋㅋ 

 

 

 

 

 

 

 

 

 

 

 

 

 

순간 순간 캡쳐는 뭐 괜춘한데 ㅎㅎ

영상은 망가짐

 

 

 

 

 

 

 

 

도착~~~~~~

연포분교에 여섯시 정도에 도착했다. 

 

 

 

 

총 세시간이 걸렸다고 나오는데, 

출발지점에서 쩜택이가 1둥둥 하고나서 트랭글을 켰고, 

도착하고 나서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트랭글 확인을 해서, 

아마 세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다. 

 

암튼 총 거리는 대충 14키로 정도 될 것 같고,

평속이 5.2키로나 나왔넹 ㅋㅋㅋ 어쩐지 평수에서도 죽죽 잘 나가더라 ㅋㅋ 

 

이번 코스는 사실 어라연코스보다 더 좋았다.

여울이 대여섯번 정도 나오는데, 너~~~~~무 재밌었음

 

 

오늘의 다운리버는 

100점 만점에 99점이었다 

 

 

 

 

 

오늘 날씨는 24도, 바람은 가끔 돌풍+산들바람 정도였고,

땡볕에서는 좀 더웠다. 체감 27~28도 정도 됐을 듯

바람은 유량이 많아서인지 크게 문제가 없었다. 

 

 

우리 출발하기 전에 거운교 수위가 1.87 미터였고,

유량이 81 m3/s 였다.

지난 번 어라연 코스 탈 때랑 거의 비스무리 했다. 

 

 

살짝 더웠지만, 물 위에서 바람을 맞으니 시원~했고, 

좋은 경치는 죄다 보고,

유속도 어느 정도 있어서 큰 힘들이지 않고 내려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계획의 차질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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