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4. 11:27ㆍ캐..캐..캠핑!?/주절주절
현재 쓰고 있는 매트는
파크론 발포매트 200 X 140 두 개와
어디서 났는지 모르는 240 X 180 짜리 해바라기 매트 하나,
그리고 작은 요가매트다.
페리노로 다닐 때 보통 발포매트 두장을 이너에 깔고,
해바라기 매트와 요가매트를 거실에 깔았다.
뭐, 이너텐트안에야 그냥저냥 봐줄만 해도,
거실은 ㅋㅋㅋ 바닥이 울퉁불퉁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좀 않좋다.
그냥 많이 쓴다는 발포매트를 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저 해바라기 매트는 어디서 났는지 모르겠다.
어느샌가 내 트렁크 안에 있었음 ㄷㄷ
요가매트는 와이프가 쓰던거 뺏어서 캠핑용으로 쓰는데,
사실 안버리고 보관하는 수준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텐트 바닥에는 돗자리를 깔고 지내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생긴 국민 은박돗자리
그런데!?!?!?!?
이너매트, 이너카페트, 감성매트, 감성카페트, 전용매트,
자충매트, 에어매트, 발포매트, 해바라기매트, 방수포,
피크닉매트, 그라운드시트 등등등등등
응!?!?!?!?!?!?!?!?
뭐가 많아도 너무 많다
대충 분류를 해봤다.
맨바닥에, 텐트 아래 까는 것들 -- 그라운드시트, 방수포 등
나는 코스트코 방수포 하나 사서 아주 잘 쓰고 있다.
질기고 튼튼하다. 난 처음에 이걸 왜 까는걸까 했는데,
주 목적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해줘 텐트 안에서 상대적으로 뽀송?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준다.
보통 파쇄석에서 하룻밤 지내고 나서 다음 날 텐트를 걷어보면, 텐트모양으로 바닥에 습기가 차있는걸 흔히 볼 수 있다.
부가적으로 텐트 바닥에 생채기나 오염이 생기는걸 방지해줘, 텐트 수명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타포린 그라운드 시트도 용도는 일반 방수포와 동일한데,
좀 더 비싸고 가볍고, 부드럽고, 딱 봤을 때 고급져 보인다.
바닥에 깔고 막 쓸건데, 비싸기도 하고 왠지 아까울것 같아 코스트코 방수포 하나 사서 아주 잘+막 쓰고 있다.
어떤 사람은 코스트코 방수포 하나 깔고 그 위에 타포린 시트 깔고 쓰는 사람도 있더라 ㅎㅎ 멋지다 ㅎㅎ
텐트 내부에 까는 것들 -- 발포매트, 해바라기매트, 카페트, 감성매트, 에어매트, 자충매트 등
일단 방수포를 맨바닥에 깔고, 그 위에 텐트를 치고나면, 이제 텐트 안에 매트를 깐다.
난 발포매트 하나 깔고 끝이다.
발포매트 - 가볍고, 쿠션감이 좀 있다. 고른 파쇄석이나 흙땅, 잔디위에선 이거 하나만 깔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수납 부피가 크고 큰 사이즈는 접는게 살짝 짜증난다 ㅋ 잘 접어야 되는데 뒤집어 접거나 거꾸로 접으면 다시 펴야됨
동글동글 조그만 홈이 계~~속 파여있어, 물 같은거 떨어지면 닦을 때 잘 안 닦여서 좀 짜증난다.
해바라기매트 - 발포매트와 거의 흡사한데, 약간 더 딱딱하다.
발포매트에 비해 그나마 이물질이 더 잘 닦이는거 말곤 단점은 비슷비슷하다.
자충매트 - 지 스스로 바람을 넣어 빵빵해진다. 아직도 저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저절로 바람이 들어가는게 신기하다.
암튼 써봤는데, 등배김도 별로 없고 좋았다.
하긴 난 발포매트 하나 깔고 잘 때도 등배김같은걸 느껴본적이 없다;;
발포매트에 비해 살짝 작고, 2인용 자충매트로 두 개 깔면 딱 좋을 것 같은데,
침낭 하나 말기도 귀찮은데, 자충매트까지 힘줘가며 말면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
2인용 자충매트 두 개와 발포매트 두 개 부피를 비교해봤는데,
실제로 보면 부피가 큰 차이는 없다;;
무게는 자충매트가 무겁고;;
에어매트(에어박스) - 바닥공사의 끝이라고들 한다. 높이도 여러가지, 사이즈도 여러가지가 있다.
창범형꺼에 한 번 앉아봤는데, 헐~ 엄청 땡땡한게 도저히 공기를 주입한 매트라고 생각할 수 없는 정도였다 ㄷㄷ
하지만 무겁다........ 제일 작은 200 X140 정도 사이즈가 7키로다. 큰건 15키로 짜리도 ㄷㄷ
수납은 다른 매트보다 작은 것 같다. 자충매트랑 비슷하려나?
근데. 펌프로 바람을 넣어줘야한다....
펌프질은 에어텐트만으로 족하다 난.....
또 넣은 바람을 쫙 빼고, 접고해야하는데.... 힘들것 같다...
무거운것도 싫다.....
나한텐 절대 안맞는 제품이다 ;;
에어매트는 야외에 나가서 잘 때, 등배기는거 싫다! 잠은 편하게 자고 싶다!하는 분들이 쓰시는 걸로,,
제대로 세팅하는 사람들은 에어박스 아래에다 평상프레임을 깔아서 쓴다 ㄷㄷ
일단 텐트 안에 발포매트/해바라기/자충/에어박스 등을 하나 깔았다면,
그 다음부터는 자기 취향인것 같다.
보통 봄, 가을, 겨울엔 감성 매트(카페트)를 많이 까는것 같다.
여름엔 몰라도 겨울에 두둑한 감성매트 하나 깔아주면 인테리어 효과도 좀 나고, 방한효과도 있는 것 같다.
난 "감성" 두 글자 들어간 캠핑용품들은 좀 오글거리고, 제품대비 약간 비싸다고 느껴져서;;;;
좌식 생활하는 사람에겐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
탐나는 건 사실이다 ㅋㅋㅋ
여름엔 방수가 되는 얇은 피크닉매트를 깔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캠핑장비는 없을 수록 일이 줄어드는거라,,, 그냥 발포매트만 깔고 지내는걸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방수포(그라운드시트) - 필수장비에 가까움
발포매트/자충/에어박스 - 뭐든 하나는 필수
감성매트/카페트/기타 매트 - 캠핑 스타일에 따라 필수에 가까울 수도 있을 듯!? 나에겐 필수가 아니다.
암튼!!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것들 중, 바닥에 매트를 깔아야 하는 것들은
페리노 에어텐트, Ozark Trail 텐트, 살로몬 그늘막, 그리고 캠프이즈굿 팝업텐트다.
페리노 이너 - 280 X 210
페리노 전실 - 300 X 210
Ozark Trail 이너 - 198 X 270
Ozark Trail 스크린 - 198 X 270
살로몬 그늘막 - 300(200) X 200
캠프이즈굿 - 300 X 200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발포매트가 200 X 140 두개다.
해바라기매트는 너무 땅바닥에 던져놓고 애들 쓰게 해서 찢어지고 너덜너덜해져서 텐트 안에 깔기 좀 민망한 상태다..
요가매트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발포매트 200 X 140 짜리 두개면,
페리노 이너 - 280 X 210
페리노 전실 - 300 X 210
페리노는 전실에 깔게 없다.
Ozark Trail 이너 - 198 X 270
Ozark Trail 스크린 - 198 X 270
Ozark 도 스크린룸에 깔게 없다.
살로몬 그늘막 - 300(200) X 200
캠프이즈굿 - 300 X 200
살로몬이랑 캠프이즈굿은 깔 수 있다.
그렇다면, 200 X 140 짜리 두 개를 더 사면,
페리노 이너/전실 모두 발포매트 한장씩 깔 수 있고,
Ozark Trail 도 이너/스크린룸 전체 다 깔 수 있다.
그럼 페리노나 Ozark Trail 가지고 다닐 땐, 발포매트를 4개를 들고다녀야 한다는 소리인데,,,
너무 부피가.......
대충 270 X 210 짜리나 260 X 200 짜리 발포매트 하나 사서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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