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5. 11:42ㆍ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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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태봉왓 캠핑장에서 1박을 마치고
운진항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제주도 오기 전에,
캠핑 가능한 노지를 좀 검색했었는데,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좀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들은 제외했다.
바닷가 노지도 검색을 좀 했는데,
기본적으로 제주도는 해안도로가 너무 잘 깔려있어서,
바닷가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짱박힐 만한 곳이 별로 없다.
어차피 백패킹 세팅으로 왔으니,
가장 좋은 건
좀 걷더라도 경치좋고, 박지좋고, 외진 곳으로 배낭 메고 들어가는 건데,
이게 답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애~~~매~~~~하다.
일정이 여유로우면 내가 답사를 좀 하고 박지를 결정하겠는데,
가파도에서 나오니 어느새 오후 2시가 다되간다.
그냥 유명한 곳으로 바로 달림
산방산 앞 도로
먼가 이국적인 도로다.
제주도 동쪽으로 가는 길에 음식점에 들렀다.
길쭉이 갈치 얻어먹음
어렷을 적에 갈치가 저렴해서 음청 많이 먹었었는데,
꽤 오랜만에 먹은 것 같다.
맛있음
도착
캬 좋다 좋아
오옷 트레일러가 한 대 있다.
바로 옆에 텐트 치기는 좀 그렇고...
어디 적당한 곳 없나
하던 중에 뒤편에 언덕이 눈에 들어옴
일단 조망 좋고
여긴 스코틀랜드 같다
호오...
요 앞에 텐트 치면 좋겠는디
혹시 다른 장소가 없나 둘러봤는데,
너무 탁트여서 바람이 후덜덜하다.
벌써 해가 지려고 한다.
일단 요 자리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배낭 올려둠
정면으로는 성산일출봉이
뒤편으로는 스코틀랜드 평원이
ㅋㅋ
때마침 노을 색깔도 이쁘다.
좋다 좋아
오늘은 귀찮으니까 텐트 하나만 치고 자고
쉘터는 바람을 피해 언덕배기에 설치해야겠다.
똭~
쉴새없이 부는 바람이 지침 ㅋㅋㅋ
닥터리는 방한장비 장착
으읔
경치 좋고
이야 별도 많이 보인다
이야~ 겨울의 대삼각과 오리온 자리가 음청 선명하게 잘 보인다
쌍안경 챙겨왔어라~~~~~
캬~
겨울의 대삼각
오리온자리
황소자리
플레이아데스 성단까지 죄다 선명하게 잘 보인다.
재밌는 별자리 잇기
아냥 3에서 처음으로 남성 성인 둘이 자본다.
일단은 3인용 텐트다 보니, 차렷자세로 자는데는 불편함이 없었다ㅋㅋㅋ
사진 좀 찍다가 일찜 잠 듬
아침이 밝았따.
구름에 가려있던 해가 보인다.
그러고보니 새해 첫 일출이구나 ㅋㅋㅋ
애벌레
일찍 정리 다 하고
성산일출봉 구경 좀 하다가
철수~!
다음엔 카약 들고 와서
해식 동굴 탐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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