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1 남양주 주금산 백패킹

20220121 남양주 주금산 백패킹

2022. 1. 24. 12:40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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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일단 이번주 주말 날씨는

토-일은 흐릿흐릿하고,

금-토는 그래도 새벽까지는 맑은 것 같다. 

 

금토 퇴근박으로 가야겠구먼 

바람도 거의 없고, 최저기온은 영하 6도지만

낮에는 영상이고 별로 추울거 같지 않다 ㅎㅎ

 

 

 

 

 

 

불기고개로도 불리는 수동고개에 도착했다.

다섯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

 

 

 

오늘의 코오스는 그나마 제일 짧아보이는?? 코스다.

지도로 봤을 땐 대충 2.1키로 정도?? 되는 것 같다.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키야~ 왁스칠을 해줬더니 쌔거같네 

 

 

 

 

신발 신고 출발~ 하려고 했는데,

엌 스틱을 안가져왔다...

스틱은 완전히 무조건! 챙겨야 하는데 ㅠㅠ

 

 

 

 

처음부터 경사가 좀 있는 구간이라 스틱이....

 

 

 

 

응? 누군가 스틱대용 작대기를 ? ㅋㅋ 저거 두 개 집어 들고 출발했다.

 

 

 

 

요 코스는 눈이 내린 후로 아무도 올라가지 않았나보다 

새 눈이다. 좋다 좋아

 

 

 

 

수동고개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완죤 초반러쉬다 

그래도 초반러쉬 구간이 길진 않음

 

 

 

 

오분? 십분? 정도 올라가니까

잠시 군대 진지 같은 길이 나오고, 

 

 

 

다시 죽죽 올라간다.

 

 

 

 

이 동네에 고라니가 음청 많은가보다 ㅎㅎ

고라니 발자국이 많음

 

 

 

 

에잉 오늘도 일몰 구경하기는 글렀나보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쌓인 산길 좋다. 

 

 

 

헐 아직 500미터밖에 안왔네 ㅎㅎㅎㅎ

 

 

 

 

천천히 올라간다.

 

 

 

 

 

으읭

발자국 발견! ㅎㅎ

 

 

 

 

좌측으로부터 합류하는 길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있나부다.

 

 

 

 

지도를 보니까 시루봉 아래쪽에

몽골문화원에서 올라와서 합류하는 지점이었음

 

 

 

 

시루봉 도착~

의자가 두 개 있다.

 

 

 

 

시루봉 기준으로

불기고개(수동고개) 1.1 키로

비금리 몽골문화원 3.14 키로

주금산 정상까지는 1.53 키로

 

근데 왤캐 졸립지 

힘들다기보다는 졸립다.

잠깐 시루봉 벤치에 앉아서 꾸벅 졸았다ㅋㅋ

 

 

 

 

물한모금 마시고 정신차려서 다시 출발~

 

 

 

 

곳곳에 간판이 있다.

 

 

 

 

 

 

 

 

불기고개 코스로 올라가다보면,

이름이 붙여진 봉우리가 시루봉하고 211고지가 있는데, 

봉우리 하나 지날 때마다 오르락 내리락을 해야 함 ㅋㅋ

 

 

 

 

211고지 올라가기 전에 4죽죽 내려간다.

 

 

 

 

211 고지 도착~~~

 

 

 

 

으읔ㅋㅋㅋ

 

 

 

아니 누가 장난을 쳐놨어~!! 

ㅋㅋㅋㅋㅋㅋ

 

 

 

 

요기서 정상으로 짐작되는 곳을 바라보는데,

으아닛~! 저 주황색은 텐트 같은데?? 

전세백패킹은 물건너갔구나

욕심부리지 말쟈 ㅠㅠ

 

 

 

 

요기 능선길은 바람에 눈이 날렸는지 눈이 꽤 쌓였다.

 

 

 

 

벙커 같은 거 하나 지나고,

 

 

 

 

드드드뎌 

주능선 도착~~~ 

출발지부터 2키로다.

 

 

 

 

헬기장으로 내려가는데, 어유 여기 경사가 장난 아니네

 

 

 

 

정자에 도착했다.

 

 

 

 

밝다 밝아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인다.

 

 

 

 

포천 방향도 잘 보이고

 

 

 

 

정면으로 

철마산하고 천마산도 잘 보인다.

 

 

 

 

이쪽은

남양주 최고봉! 축령산 쪽 인듯

 

 

 

 

텐트부터 치고,

 

 

 

 

텐트 안은 영하 4.2도다.

바람이 하나도 안불어서 그런지, 별로 춥지가 않다.

 

 

 

 

사진 찍으러 나왔다.

옆 팀은 2인 팀인데, 음청 일찍 주무시더라능 

여덞시 반쯤? 이었던 거 같다 ㅎㅎㅎ 

 

근데 내가 사진찍는다고

너무 부시럭대면서 주변을 돌아댕겨서 좀 죄송했음 

 

 

 

 

사방팔방에 광해가 엄청나긴 한데,

하늘이 맑아서 별이 어느 정도 보인다.

 

 

 

 

독바위 멋짐

 

 

 

 

 

 

 

 

 

 

 

 

바람도 거의 없고 너무 조용~해서

내 발자국 소리가 유난히 더 크게 들리는거 같다.

 

 

 

 

독바위 쪽에 가봐야겠다.

 

 

 

 

 

 

 

 

 

 

 

 

 

 

 

우리나라는 어딜가도 산 정상에 올라서 보면

첩첩 산중인듯 ㅎㅎㅎ 

 

 

 

 

호오... 요기가 구도가 좋네

 

 

 

 

좋다 좋아

 

 

 

 

저~멀리 롯데타워도 잘 보인다.

 

 

 

 

쩌~~~~기 멀리 

산 정상에 엄청 밝아보이는 곳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화악산 정상에 있는 군부대 같다.

맞나?? 암튼 산 정상에 저 정도 규모의 부대는 화악산 밖에 모름 ㅋㅋ

 

 

 

 

오리온 자리는 겨울엔 항상 잘 보인다.

시리우스는 역시 밝다.

겨울의 대삼각은 살짝 희미하게 보임

 

 

 

 

 

 

 

 

 

 

 

 

신나게 사진찍고 정자로 내려왔다.

 

 

 

 

 

 

 

 

헬기장하고 정자 사이가 광해가 가려서 그런지 

별이 좀 더 잘 보였다.

단망경으로 별 좀 더 들여다봤다.

 

 

 

 

 

 

 

 

어느새 휘영청 달이 떴넹

 

 

 

 

 

 

 

 

이야 달 밝다.

 

 

 

 

 

 

 

 

 

 

 

 

15-45 미리로 최대한 땡겨봤는데,

뭔가 줌이 더 되는 렌즈가 있었으면 좋겄다 ㅋㅋ

 

 

 

 

바깥 기온은 영하 4.2도

 

 

 

 

좀 더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불었으면 

커피를 한 잔 마시겠는데, 귀찮다...

빵 하나 먹음 ㅋㅋㅋ 어유 먹는거 귀찮아

 

 

 

 

텐트 내부 온도는 영하 3.7도다.

역시 이너가 올메쉬면 바깥 기온이랑 큰 차이가 없다능 ㅋㅋ

열시 반쯤? 잠자리에 들었다. 

 

 

 

 

 

 

 

다섯시 쯤 한 번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다가 

일곱시가 넘어서 완전 잠이 깼다. 

 

 

 

 

으아닛~!! 일출 전 저 여명의 기운ㅋ 

옆 팀은 벌써 철수 준비를 거의 마쳤다 ㄷㄷㄷ

멋지다.

 

 

 

 

 

 

 

 

옆집 팀도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백패킹을 하시는 분들인듯하다.

사실 백패킹이 경치보고, 일몰+일출 보면 끝이지 뭐 

 

 

 

어두울 때라 어제 자세히 못 봤던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온다.

 

 

 

 

 

 

 

 

 

 

 

 

텐트 안에 정리 하고,

텐트만 남기고 사진 좀 찍어야겠다 

 

 

 

 

 그래 어제 마음에 들었던 사진 스팟!으로 가보쟈

 

 

 

 

 

 

 

 

오오오오

좋다 좋아

올라오는 건 좀 힘들지만 ㅋㅋ 

역시 요 자리가 사진이 멋지게 잘 나온다. 

 

 

 

 

본의아니게 옆 팀 분덜 사진을 찍게 됐는데,

암튼 요 구도가 참 마음에 든다.

 

 

 

 

어제 올 때는 산에 눈이 별로 없어보였는데,

이렇게 보니까 눈으로 덮였구먼

 

 

 

 

 

 

 

 

 

 

 

내려가쟈

 

 

 

 

 

 

 

 

오오오오오오 해가 뜬다 

저거 화악산 같은데 ㅎㅎㅎ 

암튼 화악산으로 보이는 산 뒤로 해가 뜨고 있음

 

 

 

 

일곱시 오십이분에 해가 화악산을 넘어 나타났다.

 

 

 

 

옆 팀은 여덞시가 되기 전에 철수를 하고,

혼자 남았다.

 

 

 

 

셀카 찍어야지

 

 

 

 

 

 

 

 

 

 

 

 

햇빛 받으니까 기분이 넘 좋다.

사실 일기예보만 보고 

아침에 일출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인지 

더 기분이 좋음

 

 

 

 

 

 

 

 

 

 

 

 

어제는 느낄 수 없었던 경치가 너무 좋아서,

내려가기 싫어서 느그적댐 

 

 

 

 

 

 

 

 

 

 

 

 

해가 독바위를 환하게 비출때까지 밍기적 거리다가,

텐트 접고 철수했다.

 

으으 오늘은 가는 길에 꼭 할일도 있다 ㅋㅋ  서두르쟈

 

 

 

 

내려 갑시다~

 

 

 

 

 

 

 

 

 

내려가는 길에 시루봉 들러서,

 

 

 

 

잠깐 누워서 눈감고 10분 정도 있었다 

왤캐 피곤하지 ㅋㅋㅋ

 

 

 

아니 최근데 신로령하고 각흘산 갔다왔을 땐 거의 힘도 안들고, 괜춘했는디!?

그 사이에 오토캠핑을 다녀와서 그런가? ㅋㅋㅋ 암튼 오늘은 좀 피곤한 백패킹이었다 

 

 

 

 

오늘 하늘이 참 파랗고 좋다.

 

 

 

 

이번 백패킹에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작대기 두 개 ㅋㅋ 이렇게 사진 찍고 보니까 좀 거지 같긴 하다.

그래도 너무 큰 도움이 됨

 

 

 

 

으허 길 좋다.

 

 

 

 

좀 내려가다보니,

 

 

 

 

어제 내가 올라온 발자국 밖에 없다.

길찾기가 너무 쉬움 ㅋㅋ

 

 

 

 

멋진 숲도 지나고,

 

 

 

 

 

 

 

 

초반러쉬를 내려와서 

 

 

 

 

어제, 오늘 증말 잘 썼습니다~~ 

작대기 원래 있던 곳에 잘 놓고 왔다.

 

 

 

 

 

 

언능 카약 조립을 해봐야 한다 ㅎㅎ

 

 

 

 

 

 

 

 

 

 

 

 

 

 

 

 

 

 

 

으으 한시간 반이나 걸림 ㄷㄷㄷㄷ 

그래도 한 번 해봤으니, 다음부터는 꽤 수월하게 조립 가능할거 같다능 ㅋㅋㅋ 

 

이거까지 조립하고 나니깐 진짜 피곤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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