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8 한북정맥 신로령 백패킹 -1

20211218 한북정맥 신로령 백패킹 -1

2021. 12. 20. 13:00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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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텐트도 생겼겠다,

 

 

 

 

보상판매로 받은 새 매트도 받았겠다

 

 

 

 

눈까지!?!?!?ㅋㅋㅋㅋㅋ

그럼 배낭 메고 나가야지 ㅋㅋ 

 

일단 날씨를 함 보쟈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정도

그럼 실제로는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겄다.

 

눈은 1.5 cm 정도 오는 걸로 되있응게,

예보대로라면 아주 많이 오진 않을 것 같다. 

 

바람이 문제구만

기본적으로 초속 2~4미터 정도는 불고,

순간돌풍이 초속 11~15 미터다;;

텐트칠 때 걷을 때 좀 빡씨겄다 ㅎㅎ

 

 

 

 

 

침낭은 니모 리프 15를 챙겨야겠다.

585그람 충전에 리미트 온도가 영하 9도인데,

오늘 딱 예보상 최저기온이 영하 9도네 

영하 5도 정도까지는 춥지 않게 잘 썼는데, 

리미트 온도에서 함 써봐야겠다 

 

 

 

 

텐트, 펙, 삽, 망치, 풋프린트랑

다운매트도 챙겼다.

 

 

 

 

우모복 위아래도 챙기고,

 

 

 

 

장갑 2개, 다운 양말하고 패딩 신발도 챙기고

 

 

 

 

베게 없이는 못 잔다

 

 

 

 

물은 2리터면 될 듯 

음료수도 하나 챙기고

 

 

 

 

오후에 느긋~하게 출발해서,

저녁에 오뎅하나 먹고

아침에는 커피 한잔 하고 내려오면 된다. 

이번에 그나마 오뎅탕은 먹지도 않음;;

 

 

 

 

랜턴하고 온도/풍속계하고 보조 배터리 챙기고

 

 

 

 

눈 예보가 있으니, 궂은날 3종 세트도 챙겨야 한다.

스패츠, 아이젠, 레인커버

 

 

 

 

어휴 뭐가 많네

 

 

 

 

맨날 20키로다;;

 

 

 

 

아, 몽벨 썬더돔 펙 좀 살펴봤다.

 

 

 

 

호오 가볍고 괜춘허네

내구성은 좀 약하겠지만, 따닷할 때 무른 땅에서 쓰기에 좋아보인다.

 

 

 

 

긴급 수리 폴 마디도 하나 있고

 

 

 

 

스트링을 텐트에 결합해서 가져갈까?? 했는데 귀찮다

그냥 가서 텐트 치고 매달아야겄다. 

 

 

 

 

 

두시 반 쯤 느긋~하게 출발했다.

가는 길에 눈발이 휘날림

 

 

 

 

75번 국도에 접어들쟈 눈이 은근 쌓여있다.

 

 

 

 

눈이 꽤 많이 내린다! ㅎㅎㅎ

새하얗게 변한 경관을 보니 기분은 좋은데,

차가 미끌미끌 

 

 

 

 

임도 진입로에 도착했다.

원래 좀 더 올라가서 도마치재에 주차하고 등산을 하려 했는데,

 

 

 

 

마지막 고개 올라가는데 너무 미끄러져서 ㅋㅋㅋ

못올라감 

 

 

 

 

꼬불꼬불 차를 돌려서 

간신히 주차했다 

 

 

 

 

으으 눈이 꽤 온다.

언능 준비하쟈

 

 

 

 

출발~

차단기를 넘어 임도를 타고 올라간다.

 

 

 

 

 

 

 

진지가 하나 있는데, 여기도 좋네

 

 

 

 

순간 여기 텐트 치고 자도

그림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 좋다.

 

 

 

 

정규 등산로는 아닌데,

임도 따라가다가 능선으로 올라타는 길이 있다. 

 

 

 

 

오른쪽이 내가 올라가고 있는 한북정맥이고,

왼쪽은 화악산 자락인거 같다. 

 

 

 

 

새 눈 밟는거 좋다 좋아

 

 

 

 

 

 

 

 

도로도 하얗게 변해있다.

내일 내려갈 때 어쩌지 ㅎㅎㅎ 

재설 작업을 해놓으려나

혹시 몰라서 체인을 가져오긴 했다;;

 

 

 

 

캬~ 좋다 좋아

 

 

 

 

10분쯤 걸으니, 저~ 위 능선으로 올라타는 길이 보인다.

 

 

 

 

아닛! 너무 빡세 보이는데!?!? 

 

 

 

 

4거리?에 도착했다.

왼쪽으로는 임도가 주욱 이어지는데, 임도에서 신로령으로 올라타는 등산로는 없어보인다.

정면에 약간 거친 임도길이 있는데, 협곡사이로 주욱 들어가는 길인듯 하다. 경사는 심하지 않아보이는데 

지도를 뚫어지게 봐도 등산로가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은 급경사? 등산로인듯 하다. 

 

 

 

 

저 앞에 협곡 길로 쭈욱 올라가볼까 

 

 

 

 

힘들어도 빨리 능선 올라탑시다 ㅠㅠ

 

 

 

 

사진 하나 찍고 

 

 

 

 

고고씽

 

 

 

 

요 협곡길이 참 궁금하긴 한데,, 

좀 있으면 어두워질거 같기도 하고,, 빨리 능선을 타는게 좋을 거 같다. 

 

 

 

 

올라갑시다

 

 

 

 

문득 뒤를 돌아봤는데,

캬~~~~~~~ 좋다 좋아 

멋지네

 

 

 

 

여긴 물길인가??

계곡같이 자갈들이 많았다능

 

 

 

 

꽤 올라온 것 같은데,

 

 

 

 

아직도 많이 남았다.

 

 

 

 

마지막 지그재그 구간을 힘겹게 올라서니,

 

 

 

 

 

능선 도착~~~~

휴 힘들다 힘들어

 

이건 초반러쉬에 당한건가??

그래도 임도길을 좀 걷다 올라타서 그런지 큰 타격은 없었다. 

 

 

 

 

그래두 암튼 빡씬 구간이었음 ㅋㅋㅋ

근데 눈이 내리고 나니 길이 참 이쁘게 보인다.

 

 

 

 

정면에 화악산이 똭~!

가운데 제일 높은게 화악산이고,

왼쪽 바로 옆 봉우리가 석룡산, 

또 그 왼쪽이 수덕바위봉인 거 같다. 

확실하진 않음ㅎㅎ 

 

 

 

 

능선따라 죽죽 간다.

 

 

 

 

 

 

 

 

햐~ 설산 좋다 

 

 

 

 

호오

순서대로 보면 

젤 오른쪽이 신로봉인것 같고,

그 다음이 돌풍봉인가?

가운데 제일 높은게 국망봉인 듯 하다.

 

 

 

 

석룡산이랑 화악산 너머로 구름이 걷히는 듯???

살짝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신로령 1키로 남았넹 

 

 

 

 

주차한 곳에서 여기까지 40분 조금 넘게 걸린 거 같다.

벌써 다섯시 반이네 ㅠㅠ 

오랜만에 야간산행 당첨이다 

 

 

 

 

검색해보면 요 구간의 능선길은

수풀을 헤치며 나아가야한다고 하는데,

눈이 내려서 길이 이쁘게 잘 보인다.

 

 

 

 

근데 양 옆의 풀 때문에 확실히 길이 좁아서

커다란 배낭을 메고 가니

나뭇가지랑 풀떼기들이 엄청 부딪힘 ㅋㅋㅋ 

스틱 쓰기에도 엄청 걸리적 거린다.

 

 

 

 

그래도 아무도 안 밟은 눈을 사박사박 밟는 기분이 좋다.

 

 

 

 

오호 첫 번째 헬기장 도착

 

 

 

 

으으 조망이 별로 없다.

 

 

 

 

이 때부터 똥바람이 후덜덜하게 불었다 

어휴 

 

 

 

 

바람이 잠시 잦아드나 싶었는데,

여기부터 무슨 동굴같은 길이 나왔다.

진지 같은데 양 옆에 수풀이 음청 많고 길이 좀 좁았다 

밤이라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수그리고 계속 올라감;;

아까 그 빡쎴던 구간보다 여기가 더 힘들었다 ㅋㅋㅋ

 

 

 

 

오오오오 50미터 남았다!!

국망봉까지는 2.65 키로, 

도마치봉까지는 2.95키로다.

 

 

 

 

여,,여긴가!!!! 

 

 

 

 

아까 50미터 남았던 지점에서 표기가 신로령으로 되어 있으니,

여기가 신로령이 맞는 거 같다.

 

 

 

 

구진옥씨께서 신묘령 957미터 라고 써놓으심 

신묘령 = 신로령 인가!?

 

 

 

 

암튼 헬기장에 도착했다. 

 

 

 

 

캬 여기 바람이 무시무시한데??

 

 

 

 

 

똥바람 쳐맞고 정신 못차린다.

 

 

 

 

영하 7도의 기온이 

 

 

 

 

초속 6미터 정도의 바람과 만나면,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가 되버림 ㅋㅋㅋㅋㅋ

어휴 

 

 

 

 

암튼 신로령에 도착해서,

이리 저리 둘러보면서 구도도 확인해보고

조망도 살펴보고 했다. 

좋긴 좋은데, 

생각만큼?? 맘에 쏙 들지는 않는다.

 

 

 

 

국망봉 방향으로 근처에 헬기장이 하나 더 있길래

함 답사차? 가봤다.

쌍 진지를 지나서, 

 

 

 

 

비좁다 비좁아 

 

 

 

 

요런 표지판이 나오고,

 

 

 

 

표지판 맞은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요긴 좀 아담한 사이즈의 헬기장이다.

 

 

 

 

근데 밤이라 그런가? 조망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나무가 사방으로 둘러쳐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거의 안 분다.

 

여기서 증말 고민을 많이 했다.

조망이 좀 더 좋고, 탁트인 신로령으로 빽하느냐,

바람없이 안락한 요기서 자리를 까느냐 

 

 

 

 

빽 합시다 ㅠㅠ

 

 

 

 

다시 수풀길을 헤치고,

 

 

 

 

신묘령에 다시 도착 ㅋ

 

 

 

 

그래 바람 불어도 여기가 탁트여서 낫다.

여기로 결정합시다~!

 

 

 

 

한시간 45분 동안 총 3키로 걸었다.

확실히 지름길로 오니까 코스가 짧다.

게다가 출발고도도 해발 641미터라 ㅎㅎㅎ

 

작은 헬기장 왔다갔다 했으니 

주차해놓은 곳에서 신로봉까지 거리는 2.5키로 정도?

 

암튼 등산~ 끝~ 

 

 

 

2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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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한북정맥 신로령 백패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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