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30 양평대교 카약

20170430 양평대교 카약

2017. 5. 1. 10:07캐..캐..캠핑!?/카야야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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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넘게 깁스하고 집에만 있었더니

죽을 것 같다..... 


최소 4주는 깁스를 해야 한다고 하고, 그 이후에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데,

딱 2주째 되는날 도저히 못참겠어서, 

반깁스로 교체했다.


ㅋㅋㅋ 


반깁스로 교체를 하고 났더니,

응!? 내가 혼자 풀렀다 감았다가 가능하다.

아직 좀 아프지만 식구들 데리고 무작정 카약을 타러 나왔다ㅋㅋ



양평 강상체육공원 

주소: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양평나루께축제공원이 정식 명칭인거 같다.

여기 야구장이 있어서, 이 곳의 존재는 알고 있었는데,

좀 검색을 해보고, 와봤더니,

엄~~청 좋다.

야구장, 축구장도 이고, 카약 런칭할 수 있는 나루터도 작게 있다. 

일요일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고, 

화장실도 깨끗하다. 휴지도 있다 ㅋㅋ 

강동에서 대략 40분? 정도 걸렸다.




주차장 쪽으로 갔다가, 

다리 밑으로 왔다.


그늘져서 시원~하다


오옷! 헬리콥터가 있다 ㅎㅎ


양평대교 아래


유하는 보트 탄다고 신이 났다.



나루터 바로 옆에 궁도협회가 똭~


배를 띄울 수 있는 나루터다. 


나 다리 아프니까 너희들이 바람 넣고 다 해라


옳지


결국 내가 다 했다...



절뚝거리며 배를 날랐다.


그..그런데, 발 받침대를 안가져왔다 ㅎㅎ

처음에 셋이 함께 탔는데,

스케그를 안 달고 탔더니, 방향도 안잡히고 롤링도 심하다 ㅋㅋ

와이프는 무섭다고 소리를 계속 질러댐 ㅋㅋㅋㅋㅋ 



유하랑 둘이 탔다.


신이난 유하








기온이 28도? 정도까지 올라가서 다리 밑에서 한참 쉬었다

아니 이거 날씨가 뭐 4월인데  28도여 ㄷㄷㄷ

몇 년전에 5월달에 눈오지 않았나?? 헐 



와이프가 자꾸 무섭다고 해서, 

내가 물속에서 잡아주겠다고 혼자 한 번 타보라고 했다.

조금 잡아주다가, 휙~ 밀었버렸더니 죽죽~~잘나간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살겠다고 한쪽으로 패들링을 해서 방향을 바꾸려 하고 있다.


ㅋㅋㅋㅋ 


여전히 방향을 바꾸려고 한다.


엄청 크게 돈다 ㅋㅋㅋ


앗ㅋㅋㅋ  


여기서 살려달라고 소리지름 ㅋㅋ 부딪힌다고 ㅋㅋ


오른쪽으로 반대로 패들링 하라고 했더니, 충돌 직전에 멈춰섰다 


낑낑거리면 이리로 온다.


ㅋㅋㅋㅋㅋ


갑자기 밀면 어떻하냐고 째려보더니,


ㅋㅋㅋㅋㅋ


이제 혼자 잘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야 ㅋㅋ 

와이프는 수영을 못한다고 물이 무섭다고 한다. 

구명조끼를 믿고 맡기면 된다고 했는데도 배가 움찔움찔할때마다 난리도 아니다 

하드 트레이닝을 해줘야겠다.



유하는 감기 기운도 살짝 있고,

물도 엄~청 차가운데,


물놀이를 하자고 한다.....



생각해 보니, 아직 알리발 구명조끼의 부력을 테스트 해 본적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해봐야겠다.


결국 절룩거리며 입수를 ㅋㅋ


대여섯걸음까지는 물이 무릅정도까지 밖에 안오는데, 

조금만 들어가면, 푹푹빠지는 뻘이 나오면서 급격히 깊어진다. 


물이 엄청 차다. 


오오 알리 구명조끼 잘 뜬다 ㅋㅋㅋ


수영도 가능



강물 쌴내가 온몸에 진동한다. 


거진 네 시간이 넘게 놀았다 ㅋㅋ




여유롭게 그늘에 앉아서 두시간 정도 말렸다.


강상 체육공원은 처음 와봤는데, 

완전 여유로워서 좋았다.


문호리와 비교했을 때, 문호리가 물이 살짝? 더 깨끗한 거 같기도 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확실히 모터 보트들은 덜하다. 

문호리에 비해 웨이크 보드 타는 사람이 확실히 별로 없고,

피싱카약이나, 가족끼리 고무카약 타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알고봤더니, 친구 중에 하나가 이 동네에서 모터달린 고무보트로 낚시를 한다고 한다ㅋㅋㅋ

양평대교 말고도 좋은 런칭장소가 꽤 많다니, 조인해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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