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4 양평대교 카약

20170514 양평대교 카약

2017. 5. 17. 14:14캐..캐..캠핑!?/카야야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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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가지가 부러진지 어언 한달이 지났는데,

빨빨거리고 돌아댕겨서 그런지, 나을 기미가 안보인다. 

근데 가만히 있을수가...... ㅠㅠ 



동생 식구들을 데리고 카약을 타러 무작정 출발!!


잠실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ㄷㄷㄷㄷ 

잠실 수중보 때문인가, 한강도 너울 수준이 아니라 파도다 ㅋㅋㅋ 


그래서 뚝섬쪽을 한 번 봤더니, 조금?은 잔잔한 것 같아 뚝섬으로 갔다. 

근데, 무슨 행사를 하는가부다;; 진입구에 경찰이 막고 있음;;


에라 모르겠다 싶어 결국 양평으로 왔다.



언제와도 한적하고 조용하다.


처음엔 한강보다 물살이 약했다.




신이났다 ㅋ


출발~


엄~~~청 좋아한다 ㅋㅋ


너울이 꽤 쳐서, 사진 한장 찍고나면 어느새 저~ 아래로 떠내려와있다.


자꾸 의자끈으로 패들링을 하려고 해서 몇 번 빠질뻔했다....


신났다


유하가 너무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다 ㅋㅋ



이번엔 유리혜!


조류가 거세어 최대한 상류쪽으로 갔다.


처음 타는거라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엄청 좋아한다 ㅋㅋ



노도 젓는다.


사진 몇 장 찍으면 어느새 하류로...... 바람불고 조류가 거세지니 힘들다.... 


런칭장소로 와보니, 유하가 엉엉 울고 있다;;

언니를 더 오래 태워준다고 심심해 죽겠다고 울고 있다ㅋㅋ 


다시 태우고 출발


훌쩍거리더니 ㅋㅋㅋ 금새 기분이 좋아진다 ㅋㅋ 


바람이 더 세졌다ㄷㄷㄷ

순간 표류하는 줄 알고 죽어라 패들링을..

팔이 빠질 거 같다 ㅠㅠ 



쉬면서 애들 노는거 보다가,


이번엔 매제와 함께 ㅋ


매제는 소싯적 오리보트 좀 타봤다고 한다.


ㅋㅋ 매제 힘이 좋아 잘 나간다.


근데,,, 내가 더이상 하면 팔이 떨어질 것 같...


카누 스타일로 반반 나눠서 젓고 왔다.


둘은 잘 놀고 있다.


아빠를 닮아 아무데나 드러눕는다.

동생 부부가 출발했다.


보트가 지나가자 움찔한다.


어느새 저기까지 떠내려갔다ㅋㅋ

떠내려간다고 소리지름 ㅋㅋㅋ


저기서 대략 오분간 제자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자리 패들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신히 탈출함 ㅋㅋㅋㅋㅋ



매제랑 한 번 더 탔다.


이번엔 좀 슬슬



호흡이 척척!?



아 이제 진짜 그만타고싶다. 

대충 세 시간 넘게 탔는데, 팔에 더이상 힘이 안들어간다.


바람이 정말 ㄷㄷㄷㄷ 

너울을 정면으로 맞받아치면 앞으로 나갈 땐 넘실넘실 재미있는데 ㅋ

자꾸만 선체가 옆으로 돌아가고, 잠깐 방심하면 떠내려간다 ㅋㅋㅋ 






잘 말리고 


백반집에서 밥먹고 왔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바람!!!

캠핑과 카약의 최대의 적은 역시 똥바람이었다...

바다에서 타보고 싶다 ㅋㅋㅋㅋ 

엄청 빠지겠지만 ㅋㅋ 


카약 타면 탈수록 고형에 대한 동경이 강해진다.

물놀이용으로 고무카약은 최고지만, 


가족들과 깔짝깔짝 타는것보다,

혼자 훌쩍 투어를 떠나고싶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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