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패들 골라보자

카약 패들 골라보자

2017. 4. 18. 14:24캐..캐..캠핑!?/카야야야악

반응형

 

 

야심차게 카약을 구매하고 두 번밖에 못 나갔는데,,,,,,,,,

 

다리가............ 병신이 됐........ 

 

 

계단에서 굴러 발목이 부러졌다. 

 

 

 

하아.... 

지난 주도, 이번 주도, 다음 주도 카약, 캠핑, 카약으로 3연짱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모두 취소했다ㅠㅠ

뒹굴거리면서 검색밖에 할 게 없다.

 

 

암튼 카약패들을 좀 알아봤다.

출처: https://www.rei.com/learn/expert-advice/kayak-paddle.html

 

카약을 고르는데 있어서 고려할 사항

1번 - 패들의 길이,

2번 - 재질 (플라스틱, 알루미늄, 파이버글라스, 카본 등)

3번 - 블레이드 사이즈, 페더 스타일, 샤프트 타입, 샤프트 두께 등

 

 

 

패들 길이

 

우선 보통 카약 패들은 210cm에서 260cm까지 다양한 길이가 있다.

패들의 길이는 자신의 패들링 스타일, 키, 그리고 카약의 너비와 관계있다.

 

Paddling Style

오빠가 하이앵글, 언니가 로우앵글

 

 

로우 앵글 스타일 - 좀 더 느린 케이던스의 릴렉스 스타일이다. 

거리가 좀 있는 투어에 좀 더 적합하고, 

블레이드가 슬림하며, 하이 앵글 패들에 비해 좀 더 길다.

 

하이 앵글 스타일 - 빠른 케이던스에,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가속이나 기동성이 필요한 물살이 좀 빠른 곳에 적합하다.

 

카약커의 키와 배의 너비

당연히 카약커의 키가 클수록 패들도 길어야 한다.

로우 앵글과 하이 앵글 스타일과 키에 따른 패들 길이 가이드라인이다. (WERNER 제공)

 

 

Low-Angle Kayak Paddle Length Sizing (paddler height x boat width)

  Under 58cm 58 to 72cm 72 to 82cm Over 82cm
Under 152cm tall 210cm 220cm 230cm 240cm
152 to 171cm tall 215cm 220cm 230cm 240cm
171 to 183cm tall 220cm 220cm 230cm 250cm
Over 183cm tall 220cm 230cm 240cm 250cm
 

High-Angle Kayak Paddle Length Sizing (paddler height x boat width)

 

 

 

 

  Under 66cm Over 66cm
Under 151cm tall 200cm 220cm
152 to 171cm tall 205cm 220cm
171 to 183cm tall 210cm 220cm
Over 183cm tall 220cm 230cm

음~ 슬라이더 410 폭이 85cm 다. 

그럼 로우 앵글 스타일로 타려면 좀 긴 것 같지만, 250 cm, 

하이 앵글 스타일로 타려면 220cm 짜리가 필요하다. 

보통 220cm가 표준이 되는 것 같다. 

 

실제로 타는 사람들을 보니, 고무는 220cm 정도 길이의 패들을 많이 쓰고,

얄쌍한 고형은 190에서 210 정도까지 두루 사용하는 것 같다. 

 

뭐 난 아직 폼도 제대로 안잡혔으니, 당장은 나에게 딱 맞는 패들 길이를 결정하지는 못하겠다. 

 

 

 

 

 

 

 

블레이드 재질

 

패들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패들링이 쉽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경량과 패들링하는 힘의 발란스를 잘 잡아주는게 좋은 패들이다.

무게는 투어링 패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장거리일 경우에.

힘, 파워는 급류카약에 필수요소이다. 

 

FIBERGLASS

중간 가격대에, 투어링과 레저용으로 좋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내구성도 훌륭하다.

거기다 색깔도 여러가지로 출시된다.

 

CARBON FIBER

가벼운 무게와 딱 구별이 되는 외관으로 카본 패들은 고성능을 위한 선택이다. 

비싸지만, 며칠동안 수천, 수만번의 스트로크를 할 때, 카본의 경량에 감사할 것이다.

 

NYLON/ALUMINUM/PLASTIC

싸고, 내구성도 좋고, 특별한 관리를 필요치 않는다. 

스페어로 가지고 있거나, 초보자, 레저용 카야커들에게 딱 좋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무겁고,

알루미늄 패들은 차가운 물에서 엄청 차갑게 느껴진다. 

 

 

Werner, Aquabound 요 두 브랜드가 상당히 인기가 많은 것 같고,

미국에서는 Werner Paddle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Accent 같은 브랜드도 인기가 있는 것 같고,

재질은 뭐 당연히 카본이 짱이겠지만 ㅎㅎㅎ 

카본 샤프트에 파이어글라스 블레이드가 들어간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가격도 그렇고, 괜춘한 것 같다.

대충 120 ~ 160불 정도 하는 것 같다.

살 때 받은 패들로 기본 자세나, 여러가지 기술들을 연마하고 난 후에, 생각해볼 것 같다. 

 

 

 

블레이드 디자인

 

FEATHERED VS UNFEATHERED

블레이드 디자인에는 페더드와 언페더드가 있다.

Nonfeathered는 블레이드가 그냥 일자로 나란히 정렬되어 있는 패들이다.

 

블레이드가 나란히 있는게 언페더드

블레이드의 각이 서로 다른게 페더드 (Offset이라고도 한다)

 

 

페더드 블레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람의 저항을 줄이고, 손목에 가는 부담을 덜어준다.

한 쪽 블레이드가 물 속에 들어가는 동안 다른 쪽의 블레이드가 바람을 저민다.

스트로크를 하는 동안 컨트롤 핸드(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가 섀프트를 돌리면,

블레이드는 가장 효율적인 각도로 물에 들어간다. 

 

 

해외의 카약 관련 커뮤니티들을 찾아보니, 

페더드가 좋으니, 언페더드가 좋으니하는 논쟁은 항상 있어왔고, 풀리지 않는 논쟁이라고 한다.

완전 선수급에서야 페더드를 주로 사용한다고 하지만,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기왕하는거 뭔가 더 있어보이는 페더드 블레이드로 패들링 하는 걸 연습해보려고 한다 ㅋ 

페더드는 일반적으로 45도 각도로 맞춰놓고 한다고 하는데, 뭐 직접 패들질을 해봐야 뭔가 감이 올 것 같다.

 

https://youtu.be/v0-efrwppWQ

유투브 패들 TV의 켄아저씨가 완전 짱 자세하게 설명을 해줬다.

이 아저씨 완전 멋짐.

 

 

 

Blade Shape

블레이드 모양도 여러가지이다.

 

 

내가 쓰고 있는 패들은 Asymmetric 이다.

보통 Asymmetric 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투어링 하시는 분들 보니, Wing패들을 많이 쓰는 것 같다.

그 분 말씀에 따르면, 물을 많이 잡아줘서, 같은 힘으로 더 효율적인 패들링이 가능하다고 했다.

 

 

섀프트

 

보통 스트레이트 섀프트와 벤트 섀프트가 있다.

 

벤트 섀프트가 스트로크 시, 관절이나 어깨등에 무리가 덜간다고 한다.

이건 뭐 아직 초보니까 잘 모르겠다. 

한 번이라도 써봐야 뭘 알지 ㅋㅋ 

 

 

섀프트의 형태에 따라 OVAL, ROUND, SKINNY 등으로 또 나뉜다. 

 

단 내꺼는 라운드고, 보통 대부분이 라운드인 것 같다.

좀 고급기종으로 넘어가면 오발이 있는 것 같다. 

 

 

무게는 보통 풀카본이 600g 대이고, 

카본 섀프트+파이버글래스 블레이드 같은 하이브리드는 대략 700~800g 정도 인것 같다.

내꺼 집에와서 무게를 재봤더니, 1.2 kg다.

생각보다 무게가 많이 안나간다 ㅋㅋ 머지 ㅋㅋㅋ 

뭐 500 그램 차이면 실제 사용 시 엄청난 차이가 나겠지만서두 

그냥 쓸만하겠는데!?!?

 

 

두 번 카약을 타보고, 신이 나서 패들부터 바꿔볼까 했는데,

유투브에서 동영상도 여러가지 찾아보고, 패들에 대해 좀 알아보고 했더니, 

아직은 기본으로 받은 패들갖고 한~~~참은 더 타야할 것 같다. 

당장 카본을 들고 저어봤자, 돼지 목에 진주밖에 안될 것 같,,,,;;

 

지금 갖고 있는 무겁지만 튼튼한 패들로

내 스타일을 파악할 정도까지 경험을 쌓은 후,

그 때가서 패들을 추가로 사는걸 생각해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