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장갑

백패킹 장갑

2018. 1. 24. 16:49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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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다닐 때는 동계용으로 쓰는 털장갑 하나랑 목장갑 하나면 모든게 해결됐었다.

백패킹 다녀보니, 손, 발이 정말 시렵다 ㄷㄷㄷ 

손을 어디 잠시 녹일 데도 없음 

언능 방한 장갑을 알아봤다.

 

 

검색은 정말정말 많이 했는데, 범위가 원체 넓다.

다운 미트부터 합성충전재 미트, 스키/스노우보드 미트, 등등이 있고,

발란드레, 블랙다이아몬드, 랩, 아웃도어리서치, 마모트 등등등 수많은 브랜드에서 동계용 장갑이 나온다.

 

 

일단 난 합성충전재가 들어간, 블랙다이아몬드 머큐리 미트를 샀고, 세 네번 정도 들고나가 엄청 잘 썼고, 앞으로도 잘 쓸 것 같다. 

검색하면서 발견한 것들 중 진짜진짜 사고 싶었던 것들이 몇 개 있다. 

 

검색을 하면 할 수록 많이들 쓰는 글러브 말고 좀 희소성 있는 걸 찾게 되었다 ㅋㅋ 

제일 갖고 싶었던 건 히트 3 스마트 글러브 다. 

 

 

 

HEAT 3 SMART GLOVE

 

Heat Company는 오스트리아 회사고,

스마트 3 장갑은 원래 오스트리아, 독일 특수부대 대원들이 사용하던 거라고 한다. 

 

 

 

HEAT 3 SMART GLOVE

무게: 300 g

외피(Shell): 방수+브리더블 엘라스틱 마이크로화이버, 염소가죽

외피(Shell) 충전재: 프리마로프트 120g 

내피(Liner): Tactility, 100% 폴리 

내피(Liner) 손가락 끝: 블랙 카본 

 

으으 이쁘다 ㅋㅋㅋ 

군용이었던 걸 살짝 수정해서 나왔다고 하고,

극지방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도 한다. 

 

나도 백패킹 다니며,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데, 

벙어리는 사진찍기가 영 불편할 것 같고, 좀 괜찮은게 없을까 하다 발견함 ㅎㅎ 

 

 

일단 171불짜리 HEAT 3 SMART는 왼쪽 베이지색이다.

스페샬포쓰는 147불 정도인데, 스페샬 포스 모델보다 그냥 HEAT 3 모델이 프리마로프트 113그램정도 더 충전이 되어 있다고 한다. 

뭐, 아무래도 특수부대는 더 자유롭게 움직여야 되니까 가볍게 했나부다 ㅋㅋ 

 

 

택틸리티가 기본 으로 딸려오는 라이너인데, 

라이너도 고를 수 있다.

메리노 43불, 폴라텍 49불, 듀어러블 62불 정도다. 

터치 손가락은 기본임 

 

 

 

쉘도 고를 수 있음 ㅋ

기본 쉘 160불, 풀레더쉘 210불, 풀레더 프로쉘은 221불 정도다.

그냥 기본쉘 써도 될듯 ㅋㅋ

쉘의 손등 부분에는 핫팩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있다. 

 

 

 

마지막으로 폴라 후드를 추가할 수도 있다. (74불)

이너라이너 + 쉘 + 폴라후드까지 풀장착하면 어딜가든 손시려울일은 없을 듯 ㅋㅋㅋ 

 

 

 

풀장착! ㅋㅋㅋ 

 

 

색상도 여러가지고, 사이즈도 엄청 다양하다. 

자기 손에 딱 맞추기가 용이할 거 같다. 

하긴 뭐 직구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직접 손에 껴볼 수 없지만ㅠ

외피 손가락부분을 뒤집으면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게 엄청 큰 장점인 것 같다.

거기다 이너와 쉘만 사도, 극동계까지 사용이 가능할 것 같고, 별로 안 추울 때는 이너만 사용 가능하고 

외피에 엘라스틴이 함유되서 신축성도 좋을 거 같고,,  

살까말까 했는데,

일단, 장갑에 온갖 기능이 달려있는데,

조이고, 풀고, 벗고 붙이고... 솔직히 좀 귀찮을 거 같다. 

제품의 원래 목적대로 활동적인 스포츠나 사진을 찍기에는 좋을 거 같은데,

백패킹 할 때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어서,,,

 그냥 시원하게 벗어버리고 다시 끼는게 편할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그리고 사이즈가 ㅎㅎㅎ 

직구는 한 번 실패하면 그냥 쓰거나 중고로 팔아야함 

 

암튼 안샀다. 

기본 모델도 아마존에서 165불 정도 하는데, 배송료까지 합하면 200불 넘어간다. 

그럼 관/부가세까지 내야된다. 

거기다 당장 사서 쓰고 싶은 마음에 직구는 포기함.. 

 

 

 

 

 

BURTON AK 3L HOVER MITTENS

 

 

버튼 AK 3L 호버 미튼

무게: 400g 정도

외피: 고어텍스 3리터, 가죽

벙어리 내피 손바닥: Dryride Thermex

벙어리 내피 손등 충전재: 구스다운

내피:  스크린터치 장갑 

 

요것도 웬지 계절별 장갑을 한 방에 해결해 줄 것 같아 정말 땡겼던 모델이다.

 

 

 

착용샷

 

 

외피를 벗으면 이렇게 다운 충전된 미트가 나오고,

 

 

다운 충전된 내피를 벗으면 터치가 가능한 플리스 장갑이 나온다.

 

 

3레이어라 따닷할 것 같다. 

특이하게 벙어리 이너 손바닥부분은 플리스고, 손등부분이 구스다운이다. 

네이버 직구 최저가는 26마넌 정도다,

비쌈 ㅋㅋㅋ

 

 

 

 

RAB ALLIANCE MITT

 

 

RAB ALLIANCE MITT

랩 얼라이언스 미트 

가격: 96 파운드 (네이버 최저가: 17마넌 정도)

무게: 250 g

아우터 글러브 겉감: MAtrix DWS 원단, 

   Pittard 가죽(손바닥+손등의 회색부분)

아우터 글러브 안감: Event 원단

이너 글러브 겉감: 퍼텍스 마이크로라이트

이너 글러브 충전재: 프리마로프트 골드 

 

 

웬지 모르게, 그냥 튼튼할 거 같다능 ㅋㅋㅋ 

막 쓸 수 있을 거 같다. 

이너 글러브도 다섯 손가락이 다 있고, 괜춘할 거 같은데, 살짝 손시려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은 있다.

그리고 이너 재질이 퍼텍스인데, 좀 얇아서,,, 이너만 끼고 이것 저것 하기에는 내구성이 살짝 의심이 갔다.

그리고 회색이 예쁘긴 한데, 결국엔 그냥 무난하게 검정으로 결정했다. ㅎㅎ 

 

 

이너나 가볍게 단독으로 사용할 장갑도 찜해놓은 게 있긴 하다.

 

DEXSHELL 방수 장갑!!

우리나라 오픈마켓에서는 덱셀 몽블랑이라는 모델만 45,000원 정도로 팔고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몽블랑이라는 게 없다;;

 

 

기본적으로 방수 투습은 다 된다고 한다.

이 중에선 ThermFit이 메리노울도 함유되고 방한효과는 가장 좋다. 

방염 글러브도 괜찮을 거 같다. 

어차피 이너로 쓸거라 사계절 작업용으로 많이 쓸텐데, 화기를 다룰때 방염 장갑끼면 좋을 거 같다. 

거기다 기본 방수가 되니, 카약탈때도 좋을거 같고, 

방염 장갑이 47불인데, 오픈마켓에 11만7처넌으로 뜨네 된장 

 

 

 

 

 

암튼 가장 무난?한 

블랙다이아몬드 머큐리 미트로 갔다. 

 

BLACK DIAMOND MURCURY MITTS

블랙다이아몬드 머큐리 미트

가격: 12마넌

무게: 260g

외피: 퍼텍스 쉴드 + 염소가죽

내피 재질: BDry

내피 충전재: 프리마로프트 골드 + 하이로프트 플리스

 

 

검색을 하면서 느낀 건, 

 미트류 장갑의 생각보다 많은 수가 이너글러브 사진도 안올려놨다는 거다...;;

기본이 안된 회사들일세 ㄷㄷ

 

 

 

암튼 M 사이즈를 주문해서 받았다.

 

 

M 사이즈 딱 맞는다!

그런데, 안에 작업용이던, 선선할 때 운행용으로 쓸 얇은 장갑을 끼려고 

이너 장갑을 끼고, 머큐리미트를 껴봤더니 ㄷㄷ 안들어감 

 

 

 

오케이몰로 다시 보냈다 

백패킹 시작하고 오케이몰 등급이 세 단계가 올라갔다 ㅋㅋㅋㅋ

 

 

 

라아지로 다시 받음 

라지도 아주 살짝 빡빢하긴 한데, 안에다 얇은 장갑 끼고 쓰기 좋다.

 

 

 

지금까지 대략 네 번 정도? 써봤는데,

영하 5도보다 기온이 높을 때는 별로 필요없는거 같다 ㅋㅋㅋ  

 

 

 

외피+내피

 

 

내피

막상 써보니까, 내피만 따로 쓸 일이 아예 없다 

안에다가 얇은 장갑을 끼고 머큐리 장갑을 통으로 끼고 다니면 된다.

중간 중간 정비를 하거나, 사진 찍을 때는 미트만 벗고, 이너에 낀 장갑으로 해결함

 

 

고리 끼는 곳

 

 

손목 조임끈

 

 

팔목 조임끈인데, 이거 편하다.

 

 

한손으로 쭉 잡아당기면 쪼여지고,

 

 

저걸 쭉 당겨주면 풀린다.

 

 

이너글러브 내부는 털이다.

따듯함

 

 

외피를 뒤집어 봤다

 

 

응 뭐 좋은거겠지 

 

 

저 찍찍이가 내피와 외피를 결합해주는 건데,

한 번 결합해놓으면 외피 안에서 내피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사실 외피+내피로 되어 있는 미트를 사면서 좀 걱정했었는데,

호오오오 괜춘함 

 

 

 

이너 손바닥부분은 쎄무? 같은 부드러운 재질이다.

 

 

엄지는 가죽

 

 

보온성이 다운미트에 비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최저기온 영하 15도 정도까지는 괜찮았다.

 

 

 

내 캠핑용 장갑들

 

 

이건 한 7~8년 전에 사서 캠핑갈 때나 가끔씩 쓰는데,

저거 끼고 불질을 좀 했더니 드러워졌다.

 

 

 

다이소 얇은 장갑

이거 캠핑가서 텐트칠 때 완전 유용한 장갑이다.

하나에 천원밖에 안하는데다가 손에 촥 감겨서 손맛?이 좋음 ㅋㅋㅋㅋ 

 

 

손바닥은 이렇게 코팅이 되있다.

 

 

딱 한가지 단점은 내구성이다.

난 손가락이 길지 않은 편이고,

손 두께는 두툼하다ㅋ 

그래서 큰 사이즈 장갑을 끼면 손끝이 좀 남아서 뭐 할 때 불편하고,

작은 장갑 끼면 딱 맞아서 좋은데, 금새 터진다 ㅋㅋㅋ 

 

다이소도 한 세 개는 터짐 

근데 원체 저렴해서 한 다섯개씩 사놓고 쓴다.

 

 

 

블랙다이아몬드 몽블랑 이너 글러브

머큐리 미트 사면서 이너로 쓰려고 같이 샀다. 

만사천원인가 그래서 별 생각없이 

세트로 써야지, 하고 주문함

돈이 없으니까 덱셀은 나중에 사야겠다. 

 

 

손바닥은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코팅같은게 들어가 있고,

터치도 되긴 된다.

 

 

M 사이즈인데,

 

 

손가락 끝이 이렇게 조금 남음 ㅠㅠ 

숏손가락의 비애다..

아니, 그냥 숏손가락이면 더 작은 사이즈를 끼면 되는데,,,

두툼한 손 + 숏손가락의 비애다.. 

 

암튼 저 조금 남는 부분 때문에, 뭐 세밀한 작업은 힘들다 ㅋㅋㅋ 

연습을 해야겠다 

 

 

사이즈 비교

 

 

처음 받았을 때 머큐리 미트 사이즈 보고 좀 놀랐었다 ㅋㅋ

 

 

지금은 이렇게 장갑 두 개 에다가, 

텐트칠 때 쓰려고 다이소 장갑 한 개 더 챙겨간다. 

근데 얼마전 태기산에서 너무 손이 시려서 

몽블랑 이너글러브로 텐트 치고, 땅 평탄화 하고 이것 저것 했더니,

상태가 살짝 안좋아진게 느껴진다ㅋㅋ 

역시 이너용으로 나온거라 내구성이 많이 좋진 않은 듯

 

 

머큐리 미트 단점도 있다.

우선 미트가 너무 커서, 스틱고리에 안들어간다.

그냥 미트 끼고 스틱 잡고 가야한다. 

 

그리고 이전 버전에는 손목에 걸 수 있는 Leash가 꽤 길게 달려있어서, 

벗으면 손목에 달랑달랑 달려있게 되어 있었는데,

그게 없어졌다. 

 

이번에 미트끼고 걸으면서 중간 중간 사진찍을 때마다 

미트를 벗어서 겨드랑이에 끼고 사진을 찍었는데, 으으 좀 귀찮음 

 

 

 

그래서 다이소 들러서 빨래줄을 사왔다. 

 

 

응?! 안에가 전선이네?!?!

 

 

엄청 안구부러진다ㄷㄷㄷ 

 

 

비너에다가 묶어야 되는데,

진짜 잘 안구부러짐 ㅋㅋㅋ

 

 

 

대충대충 묶고, 전선테이프로 감아버렸다.

 

 

완성 ㅋㅋㅋ 

목에 걸고 다녀야겠다. 

근데, 길이조절을 잘못했는지, 목에 걸어보니 장갑이 무릎까지 내려간다 ㅋㅋㅋㅋ

 

 

대충 중간을 묶어줌

 

 

됐다.

 

 

이렇게 뭉쳐서 

 

 

장갑안에 넣어놓았다.

걸어다닐때만 써야겠다. 

양쪽 비너를 달아놔서, 간단하게 빨래줄로 쓸 수도 있을 거 같다 

 

근데 생각해보니깐,

그냥 카메라 넥스트랩같은거 싼거 사서 썼으면 됐잖아!?!?!?

아님 손목 걸이 같은거 두 개 사서 써도 되고,,, 헐 ㅋㅋㅋ 뻘짓한 기분이다.

 

 

 

암튼,

방한용 머큐리 미트

운행용+막장갑으로 몽블랑 이너

완전 막장갑용으로 다이소 장갑 

요렇게 세 개면 1년 열두달 잘 쓸 거 같다.

무게와 부피가 너무너무 중요하다! 싶으면 

마모트 익스페디션이나 랩 엔듀어런스 미트로 갈 거 같다.

마모트 익스페디션 미트가 검색을 하다보니, 

평도 거의 제일 좋았고, 가성비도 가장 좋아보였다. 

 

 

 

 

https://shakurr.tistory.com/549

 

[사용기] 블랙다이아몬드 머큐리 글러브

백패킹 시작했을 때 바로 동계가 코앞이었기 때문에, 많이 검색하지 않고 그냥 사버렸다. 4년째 잘 쓰고 있음 ㅋ 블랙다이아몬드 머큐리 미트 가격: 17년도에 12마넌 정도 줬다. 무게: 260 그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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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훌쩍 지난 지금 

머큐리 미트도 음청 잘 쓰고 있고,

 

 

 

 

https://shakurr.tistory.com/548

 

[사용기] 블랙다이아몬드 몽블랑 이너 장갑

백패킹을 하면서 쓰는 장갑은 두 개다. 블랙다이아몬드 몽블랑 장갑하고 머큐리 글러브다. 블랙다이아몬드 몽블랑 글러브 가격: 21,000원 정도 (17년도에 14,000원 주고 샀다 ㅋ) 무게: 56그람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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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도 잘 쓰고 있긴 한데,

몽블랑은 좀 많이 닳았다. 

 

 

 

 

https://shakurr.tistory.com/570

 

[구입] 운행용 라이너 장갑, 물통 홀더 구입

난 백패킹 가면 그냥 사진이나 진창 찍다가 오는데, 몽블랑 장갑을 이너로 쓰고, 머큐리 미트를 그 위에 낀다. 몽블랑 장갑은 운행용이나 텐트치거나 할 때 완전 훌륭하다. 얇아서 뭐 할 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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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용으로 저렴이 하나 새로 사서 쓰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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