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루프백 사용기

3D 루프백 사용기

2018. 3. 21. 14:48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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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백을 사서 1년 4개월 정도? 썼다.

차를 바꾸게 되서 중고로 처분했다.

중고로 팔 때 구매하시는 분 차가, 스파크인가? 모닝인가? 경차였는데, 

라지 사이즈가 완전 딱! 지붕을 다 덮을 정도로 간신히 딱 맞는다.


암튼 참 좋은 아이템인 거 같다.



중고로 샀다.

새 거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이지웨빙에 레인커버까지하면 27만원? ㄷㄷㄷㄷ 

박스도 아닌데 ㄷㄷ 

그냥 카피 쓰는게 좋을 듯 


암튼 정품이 싸게 나왔길래 바로 삼.

8만원 정도였던 거 같다.


박스가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커서 깜짝 놀람;;






라이 사이즈고, 370리터가 들어간다.



싸게 올렸길래, 좀 지저분할 줄 알았는데, 엄청 깨끗해서 놀랐음



한쪽에 흠집이 있다고 했는데, 뭐 이정도는 ㅋㅋ 

비를 두 세번 정도 맞아봤는데, 커버씌우고 하니까 물이 한 방울도 샌 적이 없었다. 



이지 웨빙, 레인커버



사이즈가 딱 소나타 지붕에 적절하게 맞았다.

Xl 사이즈는 살짝 간당간당할 듯하다. 



생각보다 엄청 많이 들어간다.



거기다, 소프트박스라 늘어나서 더 많이 꾸겨넣을 수 있음 ㅋ



각종 매트류와 침낭 3개, 유니프레임 버그아웃 스킨까지 다 들어간다.



사실 소나타로도 그냥 충분히 다녔었는데,

내 장비로 7~8명을 책임지는 떼로 가는 캠핑이나, 

5~6명을 내 장비로 다 재우면서, 카약을 가지고 갈 때는 루프백이 필수였다.



방수 능력은 솔직히 딱 두 세번 밖에 경험해 보지 않아, 확실치 않다.

우선 두 번 정도는 부슬비? 정도로 집에 오는 길에 두 시간 정도 비를 맞았는데, 

뭐, 방수커버 씌우고 달리니, 내부는 완전 말짱했고, 

딱 한 번 비가 꽤 오는 날 방수커버를 씌우고 가봤는데, 딱히 안젖었었다 ㅋㅋ 



이지웨빙은 설치하기가 굉장히 편하다. 

문짝 열어서 프레임에 달린 고무를 잡아빼서 그 안에 걸친다음 고무를 다시 껴주면 된다.



잘 썼다.



노지갈 때, 공기 카약 가져갈 때 진짜 유용하다. 

제조사에서는 40키로 이하로 적재하라고 하는데,

30키로 이상 적재한 적이 없는거 같다.

끽해야 20키로 정도? 


차가 원체 똥차라 풍절음이 나는 지 안나는지는 모르겠고,

뭐 민감한 사람은 느끼겠지만, 난 풍절음이라는 거 자체에 별 신경을 안쓴다. 

암튼 장비를 많이 실으니, 차가 주저앉으려고 하는게 문제지만;;





장점

--- 370리터의 용량이지만, 수납이 정말 꽤 많이 된다. 

--- 이지웨빙이 생각보다 탄탄해서, 이게 떨어질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생각보다 튼튼함!! 

--- 가볍다. 보통 루프백을 루프에 잘 맞춰서 올려놓고, 그 상태에서 짐을 실었는데, 

짐을 대충 넣어놓고, 차에 올릴 수 있을만큼 자체무게는 무겁지 한다. 


단점

--- 비싸다. 30만원 가까이 한다. 

--- 루프백 자체 부피가 크다. ㅋㅋ 어디 마땅하게 놓을 곳이 없다.

집에서도 자리를 많이 차지함 ㄷㄷㄷ 

루프백 처음에 알아볼 때 박스 버리지 말라는 소리가 그 소리다 ㅋㅋㅋ 

반으로 접어서 보관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이게 약간 탱탱한? 소프트재질이기 때문에, 팍! 하고 반으로 접을 수가 없다.

대충 접어도 엄청 큼 

--- 캠핑 하는 사람들이야 뭐, 짐 정리하고 풀고 정리하고 풀고가 숙명이고,ㅋㅋ

그것조차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한 번 캠핑 갈 때마다 루프백까지 설치하고, 짐 올리고, 

솔직히 일이 한 바가지 늘어남 



소나타로 다니면서 '수납이 모자란다, 수납이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지만, 

가끔가다 추가 수납공간이 필요할 때 

루프백만한 제품은 없는 것 같다. 

카피는 내가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그냥 써도 별 문제는 없을듯!?!?







내가 루프백을 쓰면서 이런 비슷한 종류의 제품들을 사용해 본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루프박스를 달면서 느낀게 있다. 


루프백과 루프박스를 비교해보자면, 


루프백은 

캠핑 갈 때마다 올렸다 내렸다 하니, 일이 하나 더 생겨서 힘이든다.

거기에 루프백이 원체 커서 집에 마땅히 둘 곳도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높이 제한에 거의 걸리지 않고, 

평상시에는 순정상태로 차를 끌고 다닐 수 있다는 점. 

루프박스 370리터 짜리에 수납되는 캠핑장비와 420리터 짜리 루프박스에 수납되는 장비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 

아무래도 루프백은 소프트박스라 꽉꽉 채울 수가 있는데, 

루프박스는 꽉꽉 채우기가 힘이 든다. 욕심부려서 이것 저것 넣다가 자물쇠가 안 잠기는 경우가 생김 ㅋㅋ 

또, 3D 루프백이 비싸다 비싸다 했는데, 루프박스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ㅋㅋ 


루프박스는 

일단 차에 고정해놓는 거라, 장비를 평상시에 실어놔도 될 것 같다. 

지금 25키로 정도 실어놨는데, 뭐, 아무 느낌 없다. ㅋㅋㅋ 

집에 캠핑 장비, 백패킹 장비, 카약, 난로, ㄷㄷㄷ 루프백까지 너저분했었는데, 

집에 있던 캠핑 장비들을 조금 치웠더니 와이프님이 좋아하심 ㅋㅋㅋㅋㅋㅋ 

난 풍절음 신경을 안쓰니 상관없지만, 

확실히 루프백에 비해서는 풍절음이 조금 더 있다. 

높이 제한 엄청 신경쓰임...;;

자동세차도 안됨 ㅋㅋㅋ 속도도 너무 쏘면 안됨 ㅋㅋㅋ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내가 차 지붕에 뭐 올리는 거를 별로 안좋아해서,

루프백이나 루프박스나 좀 멍청해보이는 건 마찬가지다 ㅠㅠ 





암튼!!!


평상시에는 차에 캠핑짐 수납하는게 많이 부족하지 않으면서

가끔씩 함께 하는 인원이 많거나, 

가끔 짐이 좀 넘쳐날 때, 

아 수납공간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집에 좀 여유롭게 루프백을 놓을 자리가 있고,

캠핑 왔다갔다 할 때마다 수고를 웃으며 감내할 자신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루프백 좋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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