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7 소양호 백패킹

20180907 소양호 백패킹

2018. 9. 10. 12:30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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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갈 수 있는 날이 거의 한 달에 한 번 정도?

좀 더 자주 가고 싶긴 한데,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ㅠㅠ 


내 주변에 백패킹 인구를 늘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몇 명 연락을 돌려봤다. 

뭐, 안되면 나 혼자 가면 되니까 부담없다. 


그런데, 두 명이 미끼를 물었다 ㅋㅋㅋ 






3인분 배낭을 꾸려놨다.

여름용 침낭 3개, 텐트 3개, 취사도구, 타프, 물 7리터 등등등 

세 명꺼 준비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결국 매트를 안챙겼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꺼만 챙겼다 ㅋㅋ 





캬~ 요새 정말 하늘이 후덜덜하다



하늘을 잠깐만 바라봐도 

밖으로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나게된다.



죽죽 계속 간다.





드드드뎌 소양호 도착~!!



캬~

난 역시 강이나 호수가 좋다.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 찍자












여섯시 반이 넘어서, 출발했다.




출발~!!!




앗 뭐 놓고 와서 다시 차로 갔다.




출발~




초입에,,, 

승용차 한대가 턱~!하고 서있었다. 


그런데,, 들썩들썩?!?!?!?

뭔가 일정한 리듬?!?! 에 맞추어 들썩들썩;; 


웬지모르게 익숙한 그 리듬에,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었지만, 

아이 민망해서 그냥 빨리 지나쳤다. 









잉규는 책가방을 메고 왔는데, 무거운 물이랑 음료를 다 때려박아서,

어깨가 빠지는 줄 알았다고 한다 ㅋㅋㅋㅋ 


닭대는 허리벨트를 잘못메서 엄청 힘들었다고 함 

ㅋㅋㅋㅋ 




이 길은 그닥 조망이 좋진 않은데,

중간 중간 살짝 소양호가 보인다.





으으으 낙석!!



이야 여기 비 많이 오거나 그러면, 뼈도 못추리겠다 ㄷㄷㄷ



구름이 엄청 많아졌다.

밤에 별 봐야 하는데



오~ 거의 다 온 것 같다.




왕 데크 도착~!!!

딱 한 시간 걸렸다. 

3키로가 조금 넘는 거리인데, 초반에 살짝 오르막이고, 나머지는 거~의 평지에 가까웠다.




캬~ 다리에 불이 켜지니 멋지다.





ㅋㅋㅋㅋ

잉규가 베낭 매본다고 닭대가 도와주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 등교 시키는 거 같다 ㅋㅋㅋㅋ 




텐트 세 개 다 치고,





대충 정리가 끝났다.




너무 배고파서 일단 밥을 먹었다.



스팸초밥 

맛있는데, 와사비를 너무 많이 뿌려서 

코가.... 크으...




별사진을 도대체 어떻해야 잘 찍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



응? 좀 괜찮은가? 




오 환하게 나온다




여유롭게 수다를 떨면서 밥을 먹었다.




느긋하게 먹다보니, 



커피를 한 잔 마실 때 쯤되니,  어느새 열한시가 넘었다 ㄷㄷ












별 사진이 좀 더 잘나왔음 좋겠다.




으으으



?!?!?!?!?!?!?




오오오!!!!!!!!!!







ㅋㅋㅋㅋㅋ

이제 드디어 대충 알겠다.

BULB를 잘 활용해야 했던거다!!! BULB 모드 져아져아 


그렇게 밤 늦게까지 별사진 찍는다고 이리저리 사진 찍다가, 

잠들었다.




아침이 밝았다

떡진 머리를 감추기 위해 모자를 먼저 쓰고 



안개인가? 구름인가? 

암튼 뭔가가 자욱하다




캬~ 닭대가 무려 DSLR을 가지고 와서 찍어줬다 

ㅋㅋㅋ











라면부터 먹자









일곱시 반쯤 일어났는데, 

기특하게도, 텐트를 말려놨다. 




주중에 비가 와서 이 날 기온이 뚝 떨어짐 

최저 기온이 10도 정도였다.


애들꺼 매트도 안가져와서 냉기도 좀 올라오고,,

침낭도 엄청 얇은 오리털 담요라 너무 추웠다고 징징대는 모습에 

좀 미안했다 



결국 이 둘은 새벽 네 시쯤 한 텐트로 들어가 동침을....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 따닷하게 잤다고 한다 




구름이 잔뜩 끼었다.



이런 날, 산 정상으로 갔다면, 멋진 운해를 볼 수 있었을 거 같다.




어제 밤에는 못봤는데 소나무가 멋지다. 










하나 둘 장비도 정리해서 배낭에 넣고, 


사진은 틈날때마다 찍는다.




오오

저~~쪽 산에 햇빛이 비추는게 보인다!



오오오 이쪽도 비춘다






점점 밝아짐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으아 좋다





배를 쭉 디밀고,

뭔가 늠름하냐 



10년간 장농에 쳐박아놨던 DSLR을 열심히 찍고 있다.




그래 진사 한 명 같이다니면 좋지

 열심히 찍도록 














데크가 꽤 넓다








뭔가 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랑은 느낌이 좀 다르다.






의기양양 









짐을 챙겨서,




만세 한 번 하고




깨끗이 정리한 다음




쓰레기 봉투 들고,




출발~




어제 봤던 차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봤느데 역시 사라졌다 




캬~ 구름한점 없는 날씨다. 

엄청 더웠다 






소양호는 수산자원 보호구역이다. 


상수원 보호구역이면 카약을 타면 안된다. 

수산사원 보호구역은 카약을 타도 되는건가?!?!? 

살짝 애매하다.

좀 더 알아봐야겠다. 




주차해놓았던 곳 전망대도 전망이 참 좋다.





운영하지 않는 매점이다.



검색해놓았던 노지도 살짝 들러서 보고, 




역시 검색해놓았던 유명한 계곡도 함 가봤다.




캬~ 역시 좋다







아웃도어 잡지에 나오는 사진 아님?!?









아름답구나







물이 엄~~~청 차가웠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토요일 오전 11시 반이 다되가는 때였는데,

딱 한가족밖에 없었다. 

성수기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자리도 없다던데 

성수기를 피해서 오면 참 좋을거 같다. 



이대로 집에 가서, 

벌초준비 후 벌초하러 시골로 내려갔다 

으으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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