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천체 망원경 구입기 - 1. 천체망원경이 뭔지, 아주 대충 알아보자

첫 천체 망원경 구입기 - 1. 천체망원경이 뭔지, 아주 대충 알아보자

2019. 1. 14. 15:56반짝반짝 작은별을 크게 보고 싶다/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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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간단히 캠핑 다니면서, 

틈틈이 하늘을 보려고 생각했던 것이, 

검색을 하면 할 수록 머릿속의 장비 구성이 어마무시해져간다. 


일단

천체망원경이 어떤 건지를 모르니, 대충 검색에 검색을 해봤다. 







천체 망원경 




출처: http://ca.skywatcher.com/post/product/telescope-parts-names/


이런 걸 보면 

뭔가 엄청나다.




기본적으로 골수 문과 출신에, 

입문했다고 말하기도 민망스러운 초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품 명칭이나 기본 작동 원리 이런거 하나도 모른다.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면, 도움은 되겠지만, 카메라도 잘 모른다 


그냥 내 기준으로 

망원경은 간단하게 경통 + 가대(적도의/경위대) + 삼각대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라고 받아들였다.





경통


굴절식과 뉴토니안 반사식, 막스토브 뉴토니안식, 슈미트 캐세그레인식 등이 있는데, 

나한테 와닿기로는


굴절식은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망원경 구조이고,

다른 형태에 비해 무게가 나가고, 비싸고, 

아포크로매틱이 아크로매틱보다 비싸고 선명하고, 

ED렌즈도 비싸고,

ED APO 렌즈들을 더블렛, 트리플렛으로 촥촥 겹치면 

엄청 선명하고 사진찍기도 좋지만 엄청 비싸고, 


반사식은 상대적으로 가볍고, 

렌즈가 아니라 거울이 들어가는 거라 상대적으로 싸고,

굴절에 비해 구경을 크게 만들 수 있고,

광축이 가끔 뒤틀어져서 수리/관리하기 빡씨고, 


막스토프는 굴절+반사식인데, 

초점비가 짧고, 만들기가 쉽고 색수차도 적고,

굴절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슈미트-카세그레인 방식은 

슈미트식이랑 카세그레인식을 합친거라는 거??ㅋㅋㅋ


검색하면서 대충 주워들은 습자지같은 정보에 의해,

나에게 경통이란, 그냥 비싸면 좋은게 경통이다. 






가대


적도의

Equatorial Mount



경위대 

Alt-Azimuth Mount


주로 적도의와 경위대로 나뉘는 것 같다. 

역시 내가 받은 인상?이랄까 느낌이랄까, 

적도의는 공전인지 자전인지 그거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별추적하기가 좋지만,

좀 복잡하고, 비싸고, 무겁고,

경위대는 경도/위도에 맞추워 움직여서 좀 간단하고 조작이 편하지만,

정밀도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느낌만이다, 정확한 지식은 하나도 없다 ㅋㅋㅋㅋ 


암튼, 

적도의던 경위대던 기본은 수동인데, 

모터를 달아서, 별을 추적한다거나,

흔히 GOTO라고 불리는 Computerized 시스템을 장착해서,

자동으로 추적을 하는 것 같다.


나한테 가대는

추적이 정밀하고, 많은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내하중이 가장 중요한,

그런 비싼 장비다. 





삼각대


 

삼각대는 전혀 모르겠다.

그냥 한 번 설치해놓으면 미세한 움직임도 없을만큼 아주아주 튼튼하고

수평 잘 맞고,

천체망원경을 조작해도 꿈쩍없는 그런 게 좋은게 아닐까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다.




천체 망원경을 구성하는

수 많은 부속들이 머 하나 중요치 않은게 없겠지만, 


나같이 겉핡기 식으로 입문을 하려는 초보에게

경통과 가대가 제일 중요하게 느껴진다. 

뭐, 입문용에는 대부분 삼각대를 가대랑 세트로 주니깐 ㅎㅎㅎ 


아, 그리고 아이피스도 엄청 중요한 것 같다. 

아이피스가 웬만한 경통보다 비싼 것들도 있던데,

아이피스 상태에 따라 동일한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게 아예 다르다고 한다. 


또 중요한 것들이 포커서, 바로우렌즈, 등등 엄청 많겠지만, 

난 잘 모른다. 


일단 뭐 손에 들고 만지작거려봐야 

아주 조금이라도 감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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