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9 큰 개 자리 & 오리온 자리 관측

20190209 큰 개 자리 & 오리온 자리 관측

2019. 2. 11. 13:11반짝반짝 작은별을 크게 보고 싶다/관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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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캠핑을 마무리하고, 

시골 할부지 댁에 왔다.




오는 길에 하늘을 봤는데, 

오오오 미세먼지가 없어서 그런지, 달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귀염덩이 초승달임

초승달 맞나???? 

초승달인지 그믐달인지 모르겠다.






초승달 맞는거 같다.

약간 누운 초승달?!? 







도착했을 때, 일곱시밖에 안되었고,

유하는 아홉시 쯤에 골아떨어졌다....  

바로 별 관측 준비를 하고 ㅋ




외양간 앞에 망원경을 세웠다.





시골이라 그런지, 

날이 맑아서 그런지,

동네 곳곳에 불이 켜져 있어, 광해가 심한데도,

별이 엄청 잘 보인다.




비행기가 왤캐 많이 날아다니능가 




처음엔 귀염덩이 초승달부터 보려고 했는데,

시골이 산골이라 산에 가려 달이 안보임 ㅠㅠ 

캬~ 오리온 자리가 엄청 선명하게 보인다.

왼쪽 귀퉁이에 매우 밝게 빚나는게 뭔지 궁금해졌다.





어플을 켰더니, 바로 알겠다.

시리우스다 !!

망원경으로 봤는데, 약간 푸르스름한 동그라미로 보인다 ㅋㅋㅋㅋ 

사진은 포기했다.

안시나 볼 수 있을만큼 봐야겠다.



시리우스 (천랑성)

큼개자리의 알파성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이라고 한다.

- 1.5 등성

거리; 8.7 광년

광도 8.7





비싼 망원경으로 보면 이렇게 보이는가부다.






비행기가 자꾸 날아다닌다.

비행기 한 번 조준해보려고 30분 넘게 망원경을 돌려봤는데,

아이피스를 통해 딱 한 번 휙 지나가는거 보는거 성공하고,

계속 실패했다... 


웬지 날아가는 비행기를 조준할 정도 되면,

별자리도 휙휙 잘 찾을거 같은 느낌이들어서,

끈기를 갖고 조준해봤는데,

뻘짓을 한 느낌이다. 




이리저리 돌려서 구경했다




북두칠성이랑 카시오페이아도 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큰 개 자리랑 오리온 자리를 집중적으로 보쟈




그런데 자세가 힘이 든다.

무릎꿇고 보기도 오분 이상 보기 힘들고,




앞굽이?자세?!?!? 

이것도 힘이 든다.




그러던 차에 카메라 삼각대가 부러짐 ㅋㅋ




으으으으




손각대로는 이게 한계다.




아니 이거 삼각대를 몇 개를 사야되는거냐 ㄷㄷㄷ




회생불가로 보임


두 시간 정도 더 보다가 접었다.

















오오오

요 사진이 마음에 든다.

재미있는 별자리 그리기를 해봐야겠다 ㅋㅋㅋㅋ




큰개자리



뒷다리가 지붕에 짤리긴 했지만 ㅋㅋㅋㅋ

괜춘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 같이 생겼네 

신기하다




겨덜랭이 부근에 티미하게 별들이 뭉쳐있는 곳이 

M41 이라고 한다!

오오 나도 메시에 관측을 개시한건가!!! ㅋㅋㅋㅋ 

맨눈으로는 저렇게 티미하게 보이는데,

망원경으로 보니, 

그냥 좀 밝은 별이 옹기종기 엄청 모여있는게 보인다 ㅋㅋㅋ



M41 산개성단 











이번엔 오리온 자리다.



올~

진짜 몽둥이 들고 있는거 같네 




곧휴?부분이 M42, 오리온 대성운이다!!!

디카로 찍어도 약간 회오리치는 붉은 기운이 느껴지는 듯 하다.

으으으으으으으

깜빡하고 망원경으로 M42 조준을 못했다. 




캬~ 비싼 망원경이 좋긴 좋구나

코동이로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이거 비스무리한 퀄리티를 느낄 수 있던데 ㄷㄷ 






오늘은 일단 

별자리 두 개 확인한거로 만족해야겠다.

내공이 쌓여가는게 느껴진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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