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3 SWA 아이피스 구입 및 관측

아이피스를 구입했다.

머 비싼것도 많지만, SWA 가 가격도 너무 부담되지 않고, 성능도 괜찮을 거 같아서, 

큰 고민없이 결정했다.

똭~!

뽁뽁이로 잘 감싸져있다.

SWA 10mm

6마넌

70도의 시야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William Optics의 Swan 이라는 모델과 동일하다고 한다.

오오 아이피스도 뽁뽁이로 감싸져있다.

좋다.

무엇보다 들여다보는 구멍이 커서 좋다.

번들 아이피스 9mm와 비교

묵직하고, 크다.

26mm 와 비교

원래는 알리에서 사려고 했는데, 배송이 오래걸릴것 같아, SWA 10mm를 바로 사버렸다.

알리꺼도 사서 써봐야겠다 ㅋㅋ 

사실 이걸로 결정하고 나서도,

구글링도 해보고,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했었다.

내 망원경이 F/5 망원경인데, F/8 ~ F/10 정도의 망원경에 사용하기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F/5 에서는 제 성능을 못보여준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ㅋㅋ 

거기다 이 제품의 Eye Relief가 12mm 인데,

아이 릴리프가 먼지 몰랐던 나는....ㅠㅠㅠㅠ

아이 릴리프란 무엇인가.

난 간단하게

아이피스 렌즈에서 눈까지의 거리라고 이해했다.

아이릴리프가 안경을 안쓰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닌데,

나같은 안경잽이들한테는 아이릴리프가 길수록 보기가 편하다고 한다..ㅠㅠ 

SWA 10mm의 아이릴리프는 12mm다.

그럼 최대한 눈을 바짝 갖다대야하는데, 안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시야각 70도를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것 같다.

분명히 9mm 아이피스보다 렌즈도 더 크고,

사출구?라고 하나? 저 부분도 더 큰데,

보이는 건 조금 답답하게 보인다;; 왜그런걸까. 원래 이런걸껄까 ㅋㅋㅋㅋ 

아이 이건 당췌 이유를 모르겠네

한 번 봤다.

SWA 10mm 아이피스

달의 4분의 1정도가 보이는거 같다.

조준하기 힘들다 ㅋㅋㅋ

18mm 번들 아이피스

달 볼 때는 이거로 봐야겠다.

SWA 10mm 만 끼고 관측한 영상인데,

정조준하기가 쉽지 않다 ㅋㅋㅋㅋㅋㅋㅋ 

캠핑와서 별자리 구경했다.

사실 별자리는 시야각 넓은 쌍안경이 짱인거 같다.

망원경으로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별은 그냥 별임;;

딥스카이 겉핧기로 보는거나 행성관측이 아니면, 내 망원경은 쓸모가...ㅠㅠ 

캬~ 별 많다.

역시 사진으로 찍으면 눈으로 보이는 거보다 별이 훨씬 많이 나타난다.

사진으로는 오리온 성운(M42) 도 은근 나타난다.

아직 오리온성운 관측은 성공을 못했다.

사진으로 보이면 저렇게 뭉테기가 뭉쳐있는게 보이는데,

광공해가 심한 곳에서만 관측을 해서 그런지, 

항상 조준에 실패를 ㅠㅠ 

사진 정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 아래부분에 별뭉테기가 보인다.

그걸 망원경으로 봤다!!!!!!! 

난 플레이아데스(M45) 인줄 알았는데, 확실히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암튼 별이 수백수천개가 뭉쳐있는데, 키야~~~~~~~~~`

실제로는 디게 티미하게 보였는데, 망원경으로 봤더니,

엄청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사진으로 보니깐 왼쪽에도 성운?성단 같은게 보이는거 같기도 하다. 

요 쪽에는 카시오페아밖에 모른다.

북두칠성이 이 쪽에 있었는데, 

나무에 가려 잘 안보였다. 

망원경 성능은 많이 딸리지만, 

별자리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굉장히 재미있었다. 

어차피 어떤 별도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면 그냥 별이기 때문에 ㅋㅋ

딥스카이 관측을 목표로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