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자잘한 장비 정비, 타프 수선

[정비] 자잘한 장비 정비, 타프 수선

2019. 4. 22. 12:07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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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가족과 나들이 약속이 있어, 나가지 못했다 ㅠㅠ


주중에 백패킹 다녀오고 아직 제대로 정리를 못해서, 

이것 저것 정리도 좀 하고,

지난 번 캠핑 때 고장난거 하고 ㅋ 

짜잘한것들 좀 보러 집 앞으로 나왔다.




우선 다 쓴 가스통부터 충전해놓고




왜건에 이것저것 실어서,





우선 그늘막이랑 침낭은 햇볕에 말리고 ㅋ





젤 먼저 폰피엘 폴대!!

지난 번에 썼을 때, 탄성스트링이 너무 느슨해져 있었다

탄성스트링이 은근 중요함;;

폴대가 완전히 결합되지 않은채로 피칭하면, 폴대 뿌러질 확율이 높다.




꺼내서,




중간 중간 보면 얇아진 부분이 여러군데 있다.

폴대 접을 때마다 마디 부분에 힘을 받아 얇아진듯





쭉~ 꺼내서 땡겨준 다음 그냥 이걸 한 번 더 쓰려고 하다가,

그냥 새줄로 교체해줬다.



이번엔 펙



미니멀웍스 펙에 줄을 달아줬다.

이제 쪼그만 비너 하나 사서 달아줘야겠다.



펙 14개인가? 줄을 달아줬더니 손이 아픔 




이제 경량체어 수리를 해야한다.




으으으으

경량체어 쓸수록 느끼는건데, 땅에 푹푹 빠지는거 정말.....

데크나 파쇄석이나 바닥이 정돈?되어있는 유료캠핑장같으면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은데,

노지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거의 한 번도 안빠지고 푹푹 빠진다.

빠지면서 발캡은 다 날라가고, 탄성끈도 날라가고, 으으으




일단 펼쳐보자




오오 요기 탄성끈은 멀쩡하다.




발캡 분실 ㅠㅠ





여기 끈은... 치즈냐 ㅋㅋㅋ 

끊어지기 일보직전이다.




으으으 

발캡 하나 남고 다 사라졌넹

볼핏을 사야하나?!?




일단 너덜너덜한 스트링이 달려있던 부위를 뺐다.




으으으 

그나마 다행히 마감캡은 살아있다.

마감캡이 없으면 아예 조립자체가 안된다.. 




여기 줄도 빼줘야 한다.




폴대로 쑤심




둘 다 뺐다.

근데 마감캡 어쩌지?!?



하나밖에 없다.








줄을 다 집어넣고 마감캡으로 마감!을 해줘야 하는데,



돌로 묶어놔야하나




일단 집에 마갑캡이 하나 정도 있었던게 생각나서 얼른 조립했다.




주력으로 잘 쓰던 날진 캔틴도 사망했다.



접히는 부분이 구멍남;;



바닥도 흐물흐물해졌다.

이번에 배낭에 메고 가다가 물이 뚝뚝 떨어져서 깜놀했다능... 



AS를 보내서 다시 고쳐달라고 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어휴,,, 그냥 새거 하나 사고 말지

딱 1년밖에 못썼는데, 내구성이 이렇게 약할줄은 몰랐다.

뭐,, 여러번 얼려서 갖고 댕기긴 했으니깐;; 근데 얼려도 된다그랬는디 



암튼 이렇게 접합부?가 있는 물통은 안되겠다. 



처음에 이렇게 깨끗했는데,

접었다폈다 해서 엄청 드러워지기도 했고,,

우레탄창 백화현상같이 드러워짐 ㅠㅠ 



일단 리베어 물통 두 개랑 날진 오아시스만해도

2.5리터 정도 확보가 되기 때문에,

2리터 정도짜리 하나 있으면 조합해서 다닐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3리터 짜리 하나만 들고 댕겨도 괜찮았다.

부족한 경우는 없었다. 




하이드라팩 Seeker 2 L

2마넌 정도

78그람

BPA Free

얼릴 수 있고, 60도 정도의 따듯한 물까지 담아도 된다고 한다.

일단 우레탄?실리콘? 그런 재질이라, 

비닐이었던 날진 캔틴보다는 내구성이 좋겠지만,

냄새는 좀 나게 생겼다. 




3리터짜리가 딱인데, 

우리나라엔 트렉키트만 들어오는거 같다. 

5마넌 정도 하는데, 난 저 빨대는 필요없는데..



기냥 한 방에 4리터 짜리를 살까 생각도 드는데,

잘 모르겠다.


2리터사서 다닐지, 4리터로 좀 넉넉한거 사서 다닐지.. 





이제 다 말렸다.



뎅굴이 태우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다시 다리를 조립하고,



이게 원래 마감캡이다.

아랫쪽에 스트링을 걸 수 있게 되있는데,



집에 딱 한개 남아있던 마감캡이

아래부분이 잘려나가있어서;;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대충대충 해서, 



됐다 ㅋㅋㅋ 




으으으 발캡은 찾아봤더니 딱 한개밖에 안남았다...;;

캠핑 아미고에 연락해서 좀 많이 쟁여놔야 겠다 ㅋ




우선 옛~날에 사놨던 발캡

아주 약간 크다. 기냥 빠짐 



정품? 발캡



등산 스틱 캡 ㅋㅋ

그럴싸한데?? 





왕건이는??



각도를 맞출수가 없어서 실제로 앉으면 바로 부러질듯하다 




최후의 수단이었지만,,,



결국 그냥 테이프로 둘둘 감아놨다.

테이프로 감아놓으면, 그나마? 덜 빠질것 같고,

발캡이 빠져도 바로 알수 있어서 잃어버릴 염려가 덜할 것 같다.


근데 생각해보니깐,

검정 전선테이프로 감는게 훨씬 나을거 같은데?!!?!? 




일단 정품 발캡이 없으니 ㅋㅋ

테이프로 한번 두르고,



예전에 사놨던 발캡 껴놨다.

어휴 경량체어 진짜 지긋지긋하네 

한겨울이나 파쇄석, 데크 같은 곳은 문제없다.


봄, 여름, 가을

질척한 땅이나 푹푹빠지는 곳에서는 노답임 







지난 번 찢어먹었던 타프도 수선했다.



초속 7미터의 바람을 버티지 못하고,



아일렛이 날아감 




ㅠㅠ




광장시장 남3문으로 왔다.

어휴 여긴 올때마다 왜 비가 오는건지,,

그리고 왜 그때마다 우산은 안들고 오는 건지.. 



맨 앞에 아줌니한테 수선 부탁함 

원래 두번째 아줌니가 지난 번에 내 텐트도 고쳐주시고, 성격도 시원시원한게 좋았는데,

두 번째 아줌니는 인기가 많으신지?? 할배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음;; 

어차피 막쓸꺼라 대충 튼튼하게만 해달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몸빼바지 원단 같은거로 기워주심 ㅋㅋㅋㅋㅋㅋㅋ




만져봤는데 튼튼하다.



ㅋㅋㅋ

너무 몸빼바지 원단인데 ㅋㅋㅋ 


만약에! 만약에 아끼는 타프였다면,

아예 아일렛이 박혀있는 삼각형 부분을 통째로 가리게 

튼튼한 검정색 원단 세모 모냥으로 짤라와서,

아줌니한테 이쁘게 세모 모양으로 박아달라고 했을듯하다.


암튼 아일렛 작업은 안한다고 하시면서 옆 가게를 알려주심




삼원작크!



오오 아일렛 종류가 많다.



아줌니가 망치로 탕탕 박아주셨다 ㅋㅋㅋㅋ 




오오오 이쪽으로 보면 뭐 별로 티도 안나네 

만족스럽다. 





타프 수선: 4,000원 

아일렛 한 군데: 2,000원 


솔직히 깍아달라면 깎을 수 있었을거 같다

ㅋㅋㅋㅋ  




아직도 캠핑장비 관련해서,

짜잘하게 할일이 엄청 많다.


가솔린 버너 얻은거도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작동도 한 번 해봐야 하고,

인디안 버그아웃 폴대안에 스트링이 끊어져서, 설치가 지금 제대로 안된다. 그거 스트링도 고쳐야 하고,

역시 인디안 버그아웃 찢어진 곳들도 수선해야하고, 

중고로 팔것들도 쬐금 있고,


그동안 정비를 너무 등한시 했다.

그렇다고 앞으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은데,,,, 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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