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브이하우스용 이너텐트 결정 [캠핑마스터 아카바]

[구입] 브이하우스용 이너텐트 결정 [캠핑마스터 아카바]

2019. 2. 22. 14:31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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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하우스에 넣을 텐트를 엄청 알아봤다.

https://shakurr.tistory.com/339



우선!

백패킹과 오토캠핑 겸용으로 쓰려는 건 욕심인 거 같다.

백패킹용이 가볍고 설치도 편하고, 겸사겸사 사용도 가능하겠지만,

일단 경량으로 가면 비싸지고, 

전고가 낮아져서 애들 뛰어놀기에도 힘들 것 같고,

아무래도 경량 = 내구성이 약해진다. 

비싼거 사서 고통당하고 싶지 않다. 


백패킹까지 해볼까 하던 욕심을 버리니, 

이너텐트 고르기가 아주 쉬워졌다 ㅋㅋ 

굳이 2키로대 경량이 아니어도 되고, 4~5키로까지면 OK다.





생긴건 퀘차 퀵하이커가 마음에 들었다. 



브이하우스랑 쓸꺼니깐, 초록+초록 말고 초록+하양 조합으로 써보쟈~!

하고 일단 구매를 해버렸다;;



데카트론 퀘차 퀵하이커 후레시 & 블랙 3인용

가격: 17만원

무게: 3.95 kgs

이너 사이즈: 220 X 180 X 119 cm

폴대: 알루미늄

플라이: 75D 폴리



똭~! 택배를 받았다.




오오오오 때깔 좋다.

가방에 조임끈도 달려있고 괜춘타.




바로 집앞 놀이터로 나왔다.




가방에 부착되어 있는 큼지막한 설명서

구조가 단순해서 볼필요 없다.




중저가 텐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끈으로 묶여 있다.




펼쳐봤다.

오오오 꽤 크다.




폴대 주머니도 꺼냈다.




메인폴 2개, 릿지폴 1개, 리페어폴 한 뭉치, 펙 12개 들어있다.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쭈욱~ 넣어주면, 




저절로 반대편 끝에 폴대가 걸린다. 

끝까지 밀어주면 끝~!





메인폴대 두 개 넣고, 주욱 일으켜 준다음에,




플라이에 달린 폴캡에다가 폴대를 꼽아주면 끝~!

설치가 굉장히 쉽고 간편하다.





폴을 꼽는 폴캡이 두 개 있는데,

아래쪽에 있는 건 이너텐트만으로 자립시킬 때 쓰는 이너텐트에 달린 폴캡이고,

위쪽에 노랑색으로 연결된 폴캡이 플라이에 연결된 폴캡이다. 




자~ 쉽게 설치가 되.......야 하는데?!?!?!?

플라이에 달린 폴캡에 폴대가 절~~~~대 안 꼽힌다.

폴대가 길다....;; 

헐~~~~~ 




일단 이너텐트에 달린 폴캡에다가 꼽아줬다.




ㅋㅋ

한 쪽 폴대를 이너텐트에다 꼽았더니, 

뭔가 이상하다.




플라이 재질은 괜찮다.

얇지도 않아 내구성도 괜찮아 보이고,

실버코팅이라 차광도 굉장히 좋아 보인다.




옆모습도 마음에 들고,




안에도 아늑하고 좋다.

아냥과 같은 3인용 텐트지만 훨~~~씬 넓고 좋다.




근데,,, 폴캡에 폴대가 안꼽아짐;;




으으으 




혹시나 싶어서, 

폴슬리브에 폴대는 넣지 않고, 자립이 가능할까 싶어서

폴대를 네 귀퉁이에 꼽아서 자립시켜봤는데, 

대가리가 주저앉아서 볍신같아 보인다.




내가 병신같이 쳤나? 싶어서,

집에 갖고 들어와서 한 번 더 쳐보고,

혹시나 싶어서 또 내려와서 한 번 더, 

총 3번을 쳐봤는데, 

으으으으으으으으으

이건 도저히 물리적으로 가능하지가 않아보인다. 






일단 문의 ㄱㄱ




일단 반품한다고 하고,

담당자님과 통화했다.

데카트론 담당자 엄~청 친절함 ㅋㅋㅋ 


텐트가 마음에 들어서, 

자가로 어떻게 수리가 가능하면 쓰겠다고 했다.

그리고 혹시 내꺼가 불량인가 싶어서,

다른 제품 검수를 해달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제품도 동일함 ㅋㅋㅋ 

답변이 너무 빠른걸 보니, 실제로 검수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 다른 제품도 진짜 동일하면, 텐트를 못친다는 얘긴데? ㅋㅋㅋ




암튼 반품함;;

하지만 퀵하이커 3 한 번 쳐본게 엄청 큰 도움이 됐다.


일단 퀵하이커 3 사이즈가 아주아주아주 마음에 들었다. 

220 X 180 X 119 cm 이거 기준잡고 고르면 되겄다.


220 X 180 cm 바닥사이즈가 감이 왔고,

무게도 그렇고, 이너텐트 높이 119 cm 도 딱 감이 왔다. 

그리고 주용도를 이너텐트로 쓸꺼면, 

좀 무게/부피가 많이 나가더라도, 무조건!!

무조건!!

설치, 해체가 편한거로 가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다. 


엘찰텐 같은 구조면 모르겠다.

일단 폴대 세우고, 딸깍이만 꼽아주면 되니깐,

그런데, 폴슬리브 있는 텐트는 절대 안살거임...

폴대 넣는 것도 귀찮다.


생각에 생각을 더 해봤는데,

브이하우스 같은 거실형 텐트 안에서 설치하기엔

폴대가 들어가는 텐트는 거실형 텐트 안에서 설치하기가 번거롭다.

폴대 길이가 있어서, 거실형텐트 안에서는 치기가 엄청 걸리적거리고 불편하다.



암튼 어차피 백패킹 겸용으로 쓸거 아니면,

가능한 싸고, 설치 쉽고, 무게/수납부피가 가벼운게 좋은데,


최종후보가 딱 3개다.


1번은 캠프타운 어드벤쳐 3


사이즈는 210 X 180 X 130 cm다. 

퀵하이커보다 10cm 짧고, 10cm 더 높다.

이 부분이 좀 아쉽다.

스펙상 210cm 면 실제로 절대 길게 안느껴진다. 

오히려 머리랑 다리가 벽에 닿을지도,,;; 

게다가 난 펙을 안박을거라 더 짧게 느껴질거다. 

부피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퀵하이커보다 2배이상 크겠지만 ㅠㅠ  


그래도 뭐 설치도 쉽고,

거실형 텐트 안에서도 수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사이즈도 적절하고, 높이도 마음에 들고,

중고로 사면 6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2번은 캠핑마스터 아카바다.


몽벨 스텔라릿지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ㅋ

이너가 패브릭이너라 쌀쌀할 때랑 겨울에 딱 좋을거 같다.

폴대를 결합해줘야 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중고가가 8~10만원 정도로 저렴해서 좋다.




마지막 후보는 콜맨 스크린쉐이드 210 !!


가격: 75000원 정도

무게: 3키로 정도

사이즈: 210 X 180 X 120 cm


4면을 가려서 쌀쌀할 때 쓸수도 있고,

입구도 널찍하다.


4면개방 가능!



가장 큰 단점은 이 구부러진 부분!!!

폴대 자가 교체가 힘들다. 

아카바는 뭐 폴대 뿌러지면 새로 두랄루민으로 하나 길이만 재서 맞추면 되고,

캠프타운은 AS를 잘해주는 거로 알고 있는데,

콜맨 그늘막도 AS를 잘 해주려나?!? 


딱 봐도 파이버글래스 폴대에다 관절부위가 저렇게 구부러져 있어서,

자가 수리하려면 골치 꽤나 썩을거 같다.






얼마전 충주에서 제대로 살로몬 그늘막을 넣어보고 결정했다!



살로몬이 후면이 좁아지는 사다리꼴이라, 

생각보다 자리가 그리 좁지 않았다. 

그냥 살로몬 써도 되겠는데?!?!?!?ㅋㅋ 



살로몬에다가 친구 이너텐트로 2인용짜리 텐트 넣었는데도 나쁘지 않았다.




살로몬 뒷쪽 폴대가 조금 삐져나오지만 ㅋ 

이너텐트로 살로몬만한 텐트도 별로 없다.

높이도 높지, 설치도 간단한 편이지, 바닥도 어른2, 아이2은 살짝 비좁지만 사용가능하지, 

싸지 

내가 중고로 8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으으으으으 지금 쌔거가 4만 얼마던데.....으으으으 


암튼 폴대가 뿌러져서, 대충 사용은 가능한데,

조만간 알루미늄으로 교체를 해줘야 한다. 

시간날 때, 길이를 재봐야겠다. 




암튼!!!!

제일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 어드벤쳐 3가 제일 마음이 갔었는데,



브이하우스는 사이드가 완전 오픈이 되서,

굳이 브이하우스 안에서 텐트를 안쳐도, 바깥에서 텐트를 치고 집어넣으면 된다.

브이하우스 안에서 꼭 텐트를 쳐야 한다면 무조건 어드벤쳐3로 갔겠지만,,

쫌 더 넓은게 아무래도 편하다 



콜맨 그늘막은 일찌감치 폴대때문에 포기하고, 

어드벤쳐 3 중고가가 대략 6~7만원 정도

아카바 구형이 대충 8~10만원 정도

중고가도 큰 차이가 없고, 아무래도 아카바가 스펙은 더 좋다. 



결국 

중고로 아카바 구형 8만원 주고 샀다 ㅋㅋㅋㅋ 으으으 좋다. 

아무래도 3인용보다는 널찍하고, 3.7키로로 가벼운 편이고, 

이너도 패브릭 이너라 좀 더 따닷할 것 같고,

 (살로몬은 사방팔방에서 찬 바람이 숭숭 들어온다....ㅠ)

폴대 두개로 설치니깐, 뭐 설치도 쉽고,, 

플라이까지 치면 단독 사용도 가능하고, 

친구들이랑 백패킹 갈 때 2명이상 자라고 던져줘도 될 것 같고 ㅋ


안좋아보이는건, 

낮은 전고.. 스펙상 110cm라는 점 

110cm가 최고 높이니,,, 사이드 쪽은 더 낮아지고, 

안에서 좀 불편할 것 같긴 하다. 


폴대 체결 방식이 클립이 아니고, 폴슬리브에 껴넣는 방식인데,

슬리브가 좀 길다;; 아주 살짝 귀찮을듯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ㅋ 그리 마음에 들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몽벨스텔라릿지 디자인 별로임 ㅋㅋㅋ 

그래도 저렴히 샀으니, 어서 써봐야겠다






똭~~!!!

아카바 구형 하고 캠핑365 그늘막을 동시에 샀다ㅋㅋ

두개 합쳐서 10마넌 밖에 안줬다

선방했네 선방했어




캠핑마스터 울트라라이트 아카바 

가격: 중고 8만원

무게: 3.7 kgs

이너 사이즈: 240 X 200 X 110 cm

폴대: 연안 두랄루민

플라이: 75D 폴리 210T 립스탑 




재보니깐 총무게가 3.46키로인데, 

좀 가볍게 측정된거 같다. 

이 저울을 못믿겠다 ㅋㅋㅋ




수납주머니에 살짝 때가 탔지만,



오오오오 엄청 새거같다.

두 번 썼다고 하시던데, 너무 상태가 좋다.



펙도 좋고,



펙 주머니도 재질이 좋다.




폴대 수리킷도 들어있고,




연안 폴대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새거랑 큰 차이가 없는 거 같다.



풋프린트도 쌔것 같음




우레탄 코팅인거 같은데, 재질이 생각보다는 훨씬 좋았다.



풋프린트 깔고,



이너텐트랑 연결해놓기가 살짝 애매하다. 

얇은 줄로 묶어놔야 할듯;;




폴대 슬리브가 너무 긴 점은 좀 단점이다.

하지만 쑥쑥 밀어넣으면 잘 들어가긴 한다.




펙다운 하나 없이도 나름 잘 설치된다.




텐트 중고 거래할 때,

사실 제일 좋은 건 직거래로 직접 보고 사는거다;;


근데 보통 2~3번 썼다그러면 딱 봐도 최소 5번 이상 쓴 상태가 많고 ㅋㅋ

많이 썼다그러면 진짜 많이 사용한 상태인데 

이건 진짜 2번 썼다는 말이 수긍이 간다.

택배비는 내가 냈지만 ㅋ 

은근슬쩍 택배비 네고를 시도했던게 미안해질 정도로 ㅋㅋㅋㅋㅋ 그만큼 상태가 마음에 든다. 




오오오 이너텐트 재질도 나쁘지 않고, 깨끗하다.

플라이도 그렇고, 이너도 그렇고 210T 폴리다.

 밀도가 높아 그런지,  튼튼해 보임!




희한하게? 스트링이 이너텐트에 달려있다.






스펙 상 실내 높이가 110인데, 좀 더 높은 느낌이다.



바닥 상태도 새거라고 해도 될 정도다.

으으 판매자님 감사합니다



작은 주머니가 두 개 달려있고,



랜턴 고리도 있다.




바깥이 사~알짝 비치는 원단이다.




플라이를 씌워봤다.





탄성끈 링이 달려있어서,




폴대를 맨처음 이너텐트 고리에 꼽아주고, 그 다음에 풋프린트 링을 꼽아준다음,

플라이에 달린 링을 걸어주기만 하면 된다. 

근데 펙다운 안하면 플라이 링이 좀 잘 빠지게 생겼다 




ㅋㅋㅋ

역시 텐트 디자인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모냥은 아니다.

폴대 두 개만 들어간 건 왠지 모르게 좀 ㅎㅎ 


아카바 릿지처럼 릿지폴대 들어간게 더 이쁘긴 한데, 

릿지폴대 튀어나오는 부분이 아이들 눈높이라서, 

마빡에 부딛칠거 같다. 

이너텐트 용도로는 그냥 아카바 구형이 더 나을듯 




쪼그만 귀염덩이 환기창도 달렸는데, 별 의미 없을듯하다.




사이드 부분




플라이만 접었다. 

주 용도가 브이하우스 안에 넣고 쓸 이너텐트라서, 플라이는 접어서 짱박아놨다.



폴대, 이너텐트, 풋프린트 딱 요렇게만 차에 넣어두면 된다.




플라이를 빼고 수납색에 넣고 

폰피엘이랑 비교해봤다.




헐 백패킹 가능하겠는데 ㄷㄷㄷ



폰피엘 보다 작다 ㅋㅋㅋ

만약에 나까지 3명이 간다고 하면, 

둘보고 이너랑 플라이랑 각각 들고 가라고 하면 되겄다 




마이카 보다는 확실히 크다.



플라이가 없이 이너텐트랑 풋프린트만 넣은 상태인데도 부피가 마이카 두 배 가까이 된다. 




자~ 이제 이너텐트를 교체할 시간이다.

그 동안 잘 쓰던 살로몬은 폴대수리를 위해 집에 올려놓고,

아카바 이너텐트랑 폴대를 차에 집어넣어야 겠따.




울트라라이트 아카바 구형

풋프린트 + 폴대 + 이너텐트 -- 2.41 키로




살로몬 그늘막 

본체 + 폴대 -- 4.18 키로


스펙상 무게가 6.3키로인데,

펙이랑 스트링 버렸고, 

원래 포함되어 있던 스틸 캐노피폴은 따로 쟁여놨더니,

실측 4.2키로 정도 나온다. 

그래도 암튼 무게랑 부피를 줄였다 ㅋㅋ 




딱 한 번 설치해보고 나고 느낀 점은



장점

기본에 충실한 돔텐트다.

재질을 살펴보면, 그리 싸구려도 아니고, 

피칭도 폴대 두 개만 꼽아주면 펙다운 없이 나름 팽팽하게 잘 쳐진다. 


디자인이야 뭐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돔형태로 막쓰기 딱 좋을듯.


그리고 난 중고로 8마넌 주고 사서 가성비가 킹왕짱인 부분이다.


메인 용도는 뭐 브이하우스 안에 넣어서 쓸 이너텐트 용도인데,

이너텐트로 쓰기에 딱히 큰 단점은 없어보인다.


간단하게 다닐 때, 단독으로도 충분히 쓸만해보이고, 


2~3명 정도 백패킹으로 갈 때도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총 무게가 3.5키로 정도라고 보면, 내 폰피엘이랑 큰 차이가 안남 ㅋㅋㅋ

내가 둘 정도 백패킹 데려갈 때 써봐야겠다.


사이즈는 성인 넷은 불가능해보이고, 어른 2, 아이 2이나, 

성인 3명 정도는 기냥 편하게 널부러져있을 수 있겠다.



단점

큰 단점은 아니지만, 폴대 슬리브가 좀 길어서, 설치가 아주 살짝? 귀찮은 정도고, 


7~8월에는 거의 불가능이라고 하고 싶을만큼 통기성이 부족해 보인다.

드럽게 더울듯 ㅋㅋㅋㅋ 

최저기온 20도 이상 넘어가면 무조건 더울거 같다. 

하지만, 난 좀 쌀쌀할 때, 정면 문짝 열어놓고 이너텐트로 쓸거라, 

통기성이 부족한건 오히려 장점이다.


이너텐트 용도로 보면, 아무래도 자동텐트에 비해 설치할 때 필요한 공간이 훨씬 늘어나기 때문에, 

브이하우스 안에서 설치하기가 좀 빡빡하다는거 말고는 큰 단점은 없어 보인다.


이거말고는 아직 단점은 모르겠다. 

뭐, 써보면서 겪어봐야겠다. 





암튼 저렴한 가격에 상태도 훌륭하고, 아주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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