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미고 아구아 카메라 가방

[구입] 미고 아구아 카메라 가방

2019. 1. 15. 12:49캐..캐..캠핑!?/캠핑 장비

반응형




캠핑을 다니다 보니,

특히 노지캠핑이나 백패킹을 가면,

정말 경치도 좋고, 아름다운 곳이 많다. 

아직 우리나라는 아름답다!


그래서 2년전 쯤인가? 

큰맘먹고 카메라를 샀다.



후지 X 70


이거 살 당시가 백패킹을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던 시기였고, 

좀 경치가 좋다는 노지를 엄청~ 검색하던 시기여서,

확실히 잘 찍히는? 사진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DSLR이냐, 미러리스냐, 똑딱이냐 고민을 많이 했다. 

뭐, 내가 오토로만 찍는 건 아니지만,

DSLR은 백패킹에 가져가기엔 무리고, 

미러리스는 괜찮을 것 같긴 한데, 렌즈값이 ㄷㄷㄷ 


나름 컴팩트 하게 차린다고 구매한게,

X70과 WCL-X70 광각 컨버터다.

컨버너는 한 번 껴놓고, 뺀 적이 없다 ㅋㅋㅋㅋ 


내 캠핑 사진은 거진 보정없는 X70 + 광각컨버터 땡 사진이다. 

35mm 환산 21mm 광각이라 시원~하고 아주 마음에 드는데,

사진 가장자리 쪽은 좀 옆으로 퍼져서 나온다. 

사람이 사진 가장자리에 있으면 약간 뚠뚠하게 나옴;; 






암튼!!!!!!

난 완전 똥손이다. 

비싸던 싸던 내 손안에 들어오면 10창이 나는 경우가 많다. 

백패킹이던, 오토캠핑이던, 케이스 없이 저 상태로 들고 다녔다. 

산에 가던, 들에 가던, 강에 가던, 정확히 2년 6개월동안 저 상태다.


난 모~~~든 내 손에 닿는 건 막 쓴다.

특히 자주 쓰는 것들은,,

내 주목적이 걷고, 산행하고, 캠핑하고, 경치 감상하고 이런건데, 

장비에 신경쓰기 싫다.


장비를 막 아끼면서 조마조마하는 순간, 

스트레스~~~~~~


카메라도 큰맘먹고 산 비싼 놈이라 

초반 한 달 정도는 애지중지하면서 다뤘는데 ㅎㅎㅎㅎㅎ 

지금은 ㅎㅎㅎㅎ 







크으....

다행히 광각컨버터 가장자리만 여기 저기 긁혔다. 

광각컨버터 하나 더 쟁여놔야겠다.




저 부분은 

백패킹하다 자빠져서 암석에 긁혔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난다.




오오오 윗부분은 나름? 깨끗

사이사이에 때가 많이 끼었다. 




크으~~~

액정이 10창났네


이게 액정은 괜찮고, 보호필름 가장자리가 뿌러진 거 같은데,

보호필름을 떼면 액정이 금가고 기스낫을까봐 무서워서 보호필름을 못 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는 카메라라,

얼마전에 봤더니, 상태가 많이 안좋아졌다ㅜㅜ 

1처음 샀을 때를 기억하며, 케이스를 알아봤다. 



일단 백패킹을 할 때,

그냥 줄만 달아서 목에 걸고 다니는데, 

덜렁덜렁...

여기 저기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백패킹 때, 험한 지형에서 카메라를 좀 

보호해줄 수 있고, 여차하면 바로 빼서 사진을 바로 찍을 수 있는 

그런 기동성 있어 보이는 케이스로 알아봤다.








백로더 타입이 좋아보였다.

그런데, 배낭 메고 다니면서 하네스까지 차고 그러면, 

많이 불편할 것 같아서 ㅠㅠ 포기





이런 밀리터리 간지 스타일도 봤는데,

움직이기 불편할 것 같고,

내가 소화하기도 힘든 하이 패션이다. 




직구도 귀찮고,

구글링도 귀찮고,

그냥 네이버 쇼핑을 기웃거리다 발견!!!!




미고 아구아 스톰프루프 홀스터 25

MIGGO AGUA STORMPROOF HOLSTER 25


오오오 킥스타터 제품이구나!!

이름이 길다.

일단 방수는 대충 될 것 같고,

편하게 매고 다닐것 같아서 좀 살펴봤다.




메고 다니다가, 카메라를 쏙 빼서 바로 사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케이스와 카메라를 버클로 체결해놓을 수 있어서, 떨어뜨릴 위험성이 낮아진다.



스트랩만 연결해서 그냥 목에 걸고 다닐 수도 있다.




광고사진이지만,

편안해 보인다 

웃고 있어서 그런가 ㅋㅋㅋㅋ 







사실

웬만한 카메라 가방이 다 생활방수는 되기 때문에,

충격흡수가 잘 되는 거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충격에 강한 케이스는 무겁고, 둔하다.


미고는 내부가 네오프랜으로 되어 있어서, 

떨어뜨리거나 이런 충격에 강할 것 같지는 않지만,

뭐, 기스엔 강하겠지 ㅋㅋㅋ 




그나마 렌즈 부분은 충격에 조금 더 강한 재질로 되어 있다.


90년대에 유행했던 아바타 느낌의

귀염덩이 강아지 모냥이 있다. 

아니, 아가타였나?? 






똭~!!!



받았다.



겉에 방수 매끈한 재질부분은 꽤 딱딱하다

쓰면 쓸수록 부드러워지는건가??






집에 와서 봤다.




아니, 근데 쌔건데 왤캐 드러움??



뭐야 이거 나온지 오래 된건가 ㅋㅋ

드럽지만 교환하기 귀찮아서 그냥 써야겠다.

어차피 막 돌아다니다보면 드러워질텐데 




오오 안에 좋다.

부들부들 네오프랜



렌즈캡이랑 마이크로 sd 자리인데,

것보다 추가 배터리를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

배터리 총 3개나 들고 댕기는데,,,







넣어봤다.




쏙 들어가긴 하는데,

주렁주렁 달린 스트랩이 걸리적거린다.




다 뺐다.

저 갈색 줄이 편하긴 정말 편하다.




오오




오오오 버클




버클을 달아줘야겠다.




양쪽에 버클만 장착해주면 끝이다.




스트랩에 바로 연결하면 

이렇게




스트랩을 케이스에 연결하고,

케이스 내부 버클에 카메라를 연결하면 된다.






앞으로 쭈욱 쓰겠지만,

캠핑가서 두 번 써봤는데, 자잘한 단점들이 있다.





우선 케이스

케이스가 좀 빡빡해서, 문 열고 카메라 꺼낼 때 살짝 힘을 들여야 한다.

뭐, 큰 단점은 아니다.

쓰다보면 길이 들어서? 부드러워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메라에 끼어넣은 버클

케이스와 함께 쓴다고 했을 때, 뭐 한 쪽은 케이스와 연결이 되어 있어 괜찮은데,

남은 한 쪽이 덜렁덜렁거리면서 카메라와 부딪힌다.

가벼운 플라스틱이라 괜찮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기스가 날 것 같은 기분이다.





가장 불편한 점은 이거다.


이렇게 어깨에도 크로스로 걸기도 하고,



목에다가 걸기도 한다. 



캠핑이나 백패킹 때 뭔가 할 때는 

이렇게 등 뒤로 돌려놓기도 한다.


1박으로 캠핑을 가면,

은근히 계속해서 포지션을 바꾼다. 



요 통통이 줄 하나만 쓸 때는 

중간에 걸리는 것도 없고, 매끈?해서

휙휙 돌리는게 엄청 편했다. 

목에 맸다가, 크로스로 맸다가, 뒤로 맸다가, 



미고 스트랩을 보면, 

일단 줄이 넓적하니, 미끄러지는 재질이 아니고,

중간에 길이조절때문에 버클이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포지션 바꿀 때 자꾸 저 부분이 걸려서, 귀찮음;;


그냥 오토캠핑에서는 괜찮다. 

백패킹에서 좀 많이 불편할 것 같다.

안그래도 배낭 매면 어깨끈에다가, 가슴끈에다가 각종 스트랩이 많은데,, 

아직 매고 백패킹을 가지 않아서 확실치가 않지만, 불편할 듯?!?!?! ㅋㅋ 



그래도 나름 방수도 되서, 카약 탈 때 엄청 유용할 것 같고,

웬만한 충격이나 기스를 보호해주니,

일단은 자주 쓰면서 포지션 변경을 몸에 익혀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