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6 태안 갈음이 해변 2박 - 첫째날

20190726 태안 갈음이 해변 2박 - 첫째날

2019. 7. 30. 12:00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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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갈음이길 38-30

웹사이트: http://www.galumlee.kr/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 4,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개수대: 2군데 

화장실: 한군데

샤워시설: O (유아 전용 온수, 나머지는 시원~한 물)

전기: O

거리: 하남 미사 기준 170키로 정도 (2시간 30분~3시간)

기타: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A

       사이트 넓이 A

       시설 C


재방문의사: 70%




장점:  일단 경치가 크으~~~ 좋다. 텐트 자리도 내 멋대로 잡을 수 있고, 소나무 숲이 우거져 그늘이 참 좋다.

         아이들 놀기도 참 좋음. 모래사장도 좋고, 바다도 저~~~멀리까지 나가도 어른 허리 정도까지 밖에 안되고, 

         조개나 꽃게도 많다. 낙지도 잡았다 ㅋㅋㅋ 아니 잡았다기 보다 주웠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 비소식이 있어서 그랬는지 원래 한적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주로 당일치기로 물놀이 하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거 같다. 

         

단점:  사유지인데다가, 여름 한철 장사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비쌌다. 2박3일에 30만원 정도 나왔으니.. 

        모기가 ㄷㄷㄷㄷ 살발하게 많았다. 여름에는 머 모기가 원래 많으니깐,, 

        주중에 비가 와서 방역을 못했다고 한다. 아마 이번주에는 방역을 할 듯?!?

        매점에서 뭘 사거나, 빌릴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 

        차라리 2~3키로 내에 하나로마트도 있고, 편의점도 있으니 거기로 가는게 낫다.

        주차장에서 텐트, 방갈로까지 거리가 꽤 멀다. 짐 나르는데 5천원짜리 경운기를 빌리는게 좋다. 

        주차장 바로 앞에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어서, 역시 텐트, 방갈로에서 화장실, 샤워실 한 번 다녀오려면.... 

        장박텐트들이 여기 저기 있는데, 좀 지저분해 보인다;; 

       







지난 5월에 답사했을 때 풍경이다.



캬~ 너무 좋았다.









함 꼭 가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이번 기회에 2박으로 오게 됐다. 










현수, 대까, 닭대, 래지, 나까지 총 다섯이 거의 한 달 정도 전부터 날을 잡아놨었다.



헌데.....



목요일부터 전국에 호우경보, 호우주의보가.....

금토일 죄다 비가 온다...;;



단톡방에 웅성웅성 동요의 목소리들이 들리고,

일단 준비해놨으니 무조건 가서 텐트 치고 잔다고 못박아놓고,

출발했다 


동요한 친구들이 자꾸 문의 전화를 해서,

일단은 괜찮으니깐 출발하라고 함 


솔직히 걱정 좀 했다.

 비가 하루종일 많이 온다고 해서...;;  





짐을 바리바리 실었다.



짐이 많다



꽉 찼다.





오는 길에 행담도 휴게소에서 닭대랑 들러서 뭐 좀 먹고 왔는데,

오는 길에 폭우가 ㄷㄷㄷㄷ 

말도안되게 비가 내려서, 나도 속으로는 캠핑 가능하려나?!?하는 생각이 좀 들었다 




일단 닭대랑 같이 도착했다.

텐트 자리 함 보러 들어가봤다.




사람이 없다. 

제일 좋은 자리 찜해놓고, 입장료 계산하러 갔다.

         

        우리가 어른 다섯, 아이 일곱이 갔는데, 

        입장료가 성인이 하루에 5,000원이고 그 다음부터 하루에 2,000원 추가다.

        우리는 2박3일이니깐 9,000원 X 5명, 8,000원 X 초딩 4명 지불했다. 입장료가 77,000

        텐트는 두 개 쳤는데, 하나에 3만원 X 2동 X 2박 = 12만원 

        방갈로는 토-일 하루만 하나 빌렸다. 10만원 

        열두명이서 2박3일동안 297,000원 나왔다. 




아이들은 모래를 보자마자 뛰쳐나가고,



텐트 치기 시작했다.







음청 습하다 ㅋㅋㅋㅋ 






         

        

우선 브이하우스 먼저 치고, 타프도 쳤다.




비때문에 지붕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야 한다!!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완전 빠져서 불러도 들은척도 안한다. 




크으~~~~~

이렇게 쳐보고 싶었다 ㅋㅋㅋ

터널 형제 ㅋ 

기분 좋다. 



응??! 포석정이냐 



터널 형제 좋다.



여기는 소나무 숲이 정말 좋다.


텐트 두 동 먼저 쳐놓고,

대까가 도착해서 같이 짐 한 번 날랐는데, 허리가 끊어질거 같아

경운기로 한 번 날랐다 ㅋㅋ 




텐트 치자마자 물놀이 하러!!!

오오 라이트워터딩이!




해변에는 사람이 다섯명 정도 밖에 없다 ㅋㅋ

완전 전세다.



대까를 꼬셔서 라이트워터 딩이를 사게 했는데 ㅋ

물놀이용으로 최고다. 





주중에 계속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꽤 차다.

어른은 딱 시원~한 정도인데, 역시나 아이들은 조금 추워했다.




신난 뎅구리



딩이로 하나둘 모여든다.




정확히 20초 끌고 탈진한다. 



아이들에게 인기 좋다. 










ㅋㅋㅋㅋ 

머냐 이 부자는 



물이 서해안이지만 맑다. 

푹푹 빠지는 뻘이 아니고, 약간 탄탄?한 모래바닥이라 

아이들 다니기도 좋고, 

진흙탕물도 되지 않고 참 좋다.









한적해서 정말 좋았다.








조개 줍고 있다. 




소라게? 같은걸 잡음 




이제 채집, 수렵 시작이다. 






물이 제일 많이 빠진 거 같다.




우리 텐트도 삐죽 보인다. 






평온하고 조용한 바닷가







한창 줍고 있다.




미친듯이 뛰어다닌다.









많이 잡음 ㅋㅋㅋ






해변에 우리밖에 없다.




캬~ 좋다 

아마 비가 음~청 내린다고 예보가 있어서 사람이 하나도 없었던거 같다.

금요일이기도 하고


예보상으로 금, 토, 일 계~~~~속 주구장창 비가 내린다고 해서,

솔직히 최악의 상황에는 텐트 걷고 방갈로를 더 빌려서 지내려고 했었는데,

첫날은 아주 보슬비 잠깐? 내린 정도였다. 

비가 거의 안 옴 ㅋ 




모두들 열심히 수렵, 채집을 하고 있다.




얘네 둘은 물셔틀이다.




ㅋㅋㅋㅋ







파도 소리와 우리 아이들 뛰어 노는 소리밖에 안들린다. 

평화롭다









텐트로 돌아왔다.

우리 텐트 옆쪽으로 장박텐트들이 세 동 보인다.

여기만큼 숲이 좋은 곳을 별로 못봤다 




어휴 좀 쉬자




바닷가 뷰도 좋다.

늘어서있는 작은 평상들 빼고 






비가 언제 들이칠지 모르니 

비 대비를 최대한 해야한다






캬~ 소나무 숲 좋다.




쓰레기 마대랑 곳곳에 평상들이 조금 ㅋㅋㅋ 




우리 자리 옆쪽으로 홀로 서있는 소나무 아래가 명당으로 보이긴 하는데,




비 때문에 숲이 더 울창한 곳에 텐트를 쳤다

그리고 앞에 쥬부 빌려주는 곳이 좀 거슬림 ㅎㅎ








으으 장박텐트들




엇!!! 저~ 멀리 안개사이로 일몰?같은 빛이 조금씩 보인다.




아이들 데리고 씻고 왔다.




오오오 일몰이 보일랑 말랑 한다.



수렵생활에 지친 아빠들



크~ 잠깐동안 많이도 주워왔다.













멋지다.








밥먹고,








어두워지자마자 모기가 ㄷㄷㄷㄷㄷㄷㄷ

텐트 3동 치려고 했는데, 너무 비싸고 비맞으면 정비하기 빡쎌것 같아서 

두 동만 쳤다.


원래 계획은

브이하우스를 모기장으로 해서 거실로 쓰고,

오자크에서 8명 정도 침실로,

4인용 텐트 하나 더 쳐서 침실로 쓰려고 했는데,,,,







아이들은 모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또 논다.



써큘이랑,




새로 산 휴대용 선풍기 두 개가 큰 힘이 됐다 

원체 습해서 ㄷㄷㄷ



잠시 얌전히 앉아 있나 싶더니,



삽과 양동이를 들고 뛰어다닌다



뭐하나 봤더니 

꽃게를 잡고 있음 ㅋㅋ 



이리 저리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닌다.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다행이다.




10마리 잡으라 그랬다가, 생각보다 꽃게가 많아서 20마리 잡으라 그랬다가ㅋㅋ

결국 스물다섯마리 잡았다

불쌍한 꽃게들 ㅠㅠ




꽃게를 잡는 방식이...

삽으로 때려잡는다 ㄷㄷ 


두 명이 랜턴 들고 꽃게를 따라다니면서 비추면,

우루루 뛰어가서 

남자아이 둘이 삽을 두개 들고 때려잡는다;;


그러면 마지막은 두려움을 모르는 석원이가 ㅋㅋㅋ 

집어서 상자에 집어넣는다 


나름 분업이 되어 있음





물놀이도 한참하고 저녁에도 미친듯이 뛰어다녀서, 

아이들을 텐트에 몰아넣으면 바로 잠들 줄 알았는데,,,, 



얼마나 애들이 업된 상태인지,,

무슨 게임을 한다고 난리치고,

애국가랑 지네 학교 교가들을 막 시끄럽게 부르다 잠듬;;




날이 흐려서 그런지, 

엄청 습하긴 하지만, 

심하게 덥지는 않았다.




밤에는 24~25도 정도?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시원하게 불어서 기온은 괜찮았는데,

모기가 ㄷㄷㄷㄷ 




안개가 엄청 꼈다

저 쪽 불빛은 신진도로 보인다. 



진짜 우리 열두명 말고 단 한명도 없었다.



여유롭게 있다 잠들었다.



예보도 그렇고, 오늘길에 폭우를 만나 걱정을 좀 했는데,

첫째날은 비도 거의 안왔고,

잘 때도 잠깐 부슬비 정도 내렸던 거 같다. 




갈음이 해변 둘째 날, 셋째 날

https://shakurr.tistory.com/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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