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 12:26ㆍ캐..캐..캠핑!?/드드드뎌
6월 마지막주
주중에는 장마!?!?가 온다고 예보가 떴다.
하지만 비는 거의 오지 않았다...;;
주말에도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떴다.
토요일에는 오전하고 저녁에 아주 조금 내린다.
1미리 정도
일요일은 하루 종일 흐리다.
바람은 거의 없다고 보이는데,
윈디에는
비가 세시부터 저녁까지 온다고 되있다;;
일요일에도 찔끔 온다고 되있네;;
암튼 비가 와도 뭐 찔끔올거 같다.
산속이라 바람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일단 날씨는 걱정할 거 없겠다.
아침에 여섯시 반에 출발했는데,
근처 하나로마트에 여덞시 쯤 도착했다.
그런데!!!!!!!!!!!!!!!!!!
또 아이 신발을 안들고 왔다!!!!!!!!!
으으으으으으으
아침에 맨날 이불에 싸서 들고 내려오니깐,
신발을 맨~~~날 까먹는다.
또 하나 샀다....
장보고 어쩌고 하니깐,
아홉시 반이 되어
목적지 도착~!!!
계단이 있고, 차가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차가 다니는 길에 비암이 죽어있다.
내려오면 화장실이 있고,
저기다!!
생각보다는 아담하다.
앗!
계곡이 말랐네!!!
아이들 발 담글 정도만 됐어도 좋았을텐데,,
여기로 차가 내려오긴 하는데,
경사가 좀 가파르다.
내차는 못올라갈까봐 그냥 짐 날랐다 ㅋㅋ
저렇게 아홉번 날랐다.........
사실 웨건으로 3~4번 정도?면 충분히 나르는데,
유하가 계속 이거저거 갖다달라고 해서....으으으
먼저 텐트부터 치쟈
오자크 꽤 오랜만에 친다.
다 쳤다
뎅구리가 기뻐하고 있다.
타프도 연장해서, 쳐놓고,
바닥깔고,
일단 짐도 다 날랐다.
뎅구리도 짜잘한거 하나씩 나르고 있다
ㅋㅋㅋㅋㅋ
비 소식이 있으니,
지붕이 있는 공간을 최대한 늘여야 비가 와도 좀 편하게 있을 수 있다.
앗!!
딱 우리 타프 정중앙 아래 불빵이.....
으으으으
못배운 사람들 같으니라고
불빵 제거하고,
장비 비 안맞게 우산도 씌워주고,
타프 하나 더 쳤다.
마지막 짐도 나르고
폴대가 모자라서 주면에 나무 주워다 쳤다.
으으 완성~~~
다 정리한거까지 한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해먹도 걸어줬다.
다 됐다.
이제부터 쉬자
쉬려는데 임동무 도착함
계곡이 마른게 넘 아쉽다.
근데 여기 원래 수량도 그리 많지는 않을거 같다.
작은 웅덩이 하나 있음 ㅠㅠ
굴이 있는데,
엄청 무서움 ㅋㅋㅋㅋ
꽤 클 줄 알았는데, 아담하니 좋다.
오른쪽 길이 등산로?같은데,
입산금지라고 되어 있다.
둘이 오랜만에 만나서 신나게 논다.
공놀이를 시작하더니,
신나게 뛰어놀다가,
해먹에 안착했다.
열두시가 넘었는데, 22도다.
이 정도면 딱 좋다.
여기가 해발 300미터 정도 되고,
그늘이 많아서 해도 잘 안들어와서
움직이지만 않으면 시원했다
움직이지만 않으면 ㅋㅋㅋ
이번에 캠핑에 입문한 귀남이가 텐트를 가져온다고 했는데,
사실 여섯명이라 그냥 내 텐트에서 다 같이 자도 충분했다.
헌데 새 텐트 한 번이라도 더 쳐보고 싶다 그래서 ㅋ
엄~청 여유롭다.
씐나게 논다.
계곡...이 아니라
웅덩이에서 뭔가 하고 있다.
송사리가 많다.
송사리 잡으면 놀았다.
엄청 잘 잡힘 ㅋㅋㅋㅋ
귀남이가 도착해서 텐트 쳤다.
좀 쉬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물놀이 가쟈고 난리를 친다.
으으으
차 타고 옴
여긴 취사 금지다.
그늘막 들고 와서 물놀이 하기엔 참 좋은데
입수~~!!!
물이 깨끗했다.
사실 날씨가 완전 더운게 아니고,
햇볕도 없어서,
애들이 발만 담궈보고 춥다고 물놀이는 안할줄 알았는데,
잘 논다;;
춥다고 하면서도 절대 안나온다
해가 뜨면
잠시 햇볕에 잠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논다.
딱 사십분 정도 놀았다.
다들 춥다고 부들부들 떨고 있다
ㅋㅋㅋ
얼른 텐트로 가쟈!!!
계곡 비린내 안나게ㅋㅋ
깨끗이 씻겼다.
아이들 다 씻기고,
물비린내는 연기로 없애라 ㅋㅋㅋㅋ
추워해서, 불도 피워줬다.
아이들 볶음밥 해주고 파전 부쳐먹었다.
오오 맛있다.
아이들 셋이서 너무 잘 논다.
술래잡기, 소꿉장난 등등 계속 놀 거리가 나온다
오옷 하늘이 파래졌다
캬 좋네
아빠들은 널부러져있다.
하늘 보려고 주차해놓은 곳으로 올라왔다.
벌이 엄청 많다.
얘네들은 이불을 왜 들고 다니냐고 물었더니
애기???를 데리고 다닌다고 함;;
셋이서 한 번도 안 싸우고 잘 놀아서
너무 편하게 지냈다.
배터지게 먹고 잠들었다.
아침이 됐다!!
떡국 끓여주고,
이 친구는 아침부터 고기를 굽고 있다.
캬~ 자세가...
역시 고기장인이네
너무 배불러서 안먹으려고 했는데,
ㅋㅋㅋ
너무 맛있게 잘 구웠다
밥 먹고 동굴탐험을!!
한 이십미터? 정도 들어가면 막혀있다.
기념사진 한장~!
동굴을 봤으니, 계곡 탐험을 한다고 한다.
응?
오디인가??
내가 너무 피곤해서,
뱀있다고 뻥침
바로 돌아온다.
나른~허니 늘어진다.
애들 노는 틈으로 기어들어가 잤다.
그만 ㅠㅠ
잠 좀 자자~~
한 숨 자고 일어나니,
귀남이는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귀남이 짐 올려주고,
제일 고생했다 ㅋㅋㅋㅋ
텐트 치다가 폴대에 얼굴 맞아서 안경 뿌러지고,
계곡 가서 물놀이 하고 오는 길에 타이어 빵꾸나고
ㅋㅋㅋㅋ
한 시에 봉사활동을 간다고
좀 일찍 열두시 반쯤 출발했는데,
집에 세시 반에 도착했다고 한다ㅋㅋㅋ
난 느긋~하게 세월아 네월아 철수하는게 좋다.
텐트 접고,
대충 정리했다.
갑자기 딸래미가 으악~~~!! 하고 비명을 지르길래,
가봤더니, 나무를 만졌는데 뭐가 뭉클 했다고 한다 ㅋㅋㅋ
응?!? 봐두 모르겠는데?!?!?
엌ㅋㅋㅋㅋㅋㅋ
음~청 큰 놈이네 ㅋㅋㅋ
송충이가 ㅋㅋ
딸래미 달래느라 힘들었다.
남은 거 다 먹고,
또 한 참 앉아있다가,
거진 세 시가 다 되서 자리를 떴다.
인터넷에서 사진 보고 찾았는데,
한 번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일단 사이트가 아늑하고, 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어서 좋았다.
해발 300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 하루종일 그늘이 지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는 상대적으로 쬐금 더 시원한 것 같고,
화장실은 있긴 하지만, 차라리 그냥 땅파고 볼일 보는게 나을 정도로 드러웠고,
다들 차타고 나가서 응가하고 왔다.
나만 화장실을 두 번 이용함 ㅋㅋㅋ
수량도 좀 아쉬웠다.
과연 장마가 지나고 나면 물이 많이 불어나긴 불어날까?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수량이었다.
온갖 벌레가 ㄷㄷㄷㄷ 벌레가 진짜 말이 안되게 많았다.
귀찮아서 모기장을 안챙겨 오기도 했지만 ㅎㅎ
캠핑은 확실히 쌀쌀한 계절이 제맛인덧!!
암튼 진짜 여유롭게 하루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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