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6 태안 갈음이 해변 2박 - 둘째 날, 셋째 날

20190726 태안 갈음이 해변 2박 - 둘째 날, 셋째 날

2019. 7. 31. 13:24캐..캐..캠핑!?/드드드뎌

반응형





아침이 밝았다.



아이들이 일어나자마자 물놀이 하고 싶다고 당장 뛰쳐나갈려고 했는데,

바닷가에 가보니 물이 너무 차가워서 ㄷㄷ  점심 먹고 물놀이 하기로 했다. 

밤새 비가 와서 그런가 



카약이랑 딩이 준비를 해놓고 ㅋㅋ




딩이를 제대로 타보고 싶어서,

아이들 몰래 혼자 바다로 나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스케그도 없고, 짧아서 뒤뚱뒤뚱하지만,

가벼워서 그런지, 잘 나간다.




패들링을 너무 힘차게 하면 

휭하고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살짝살짝해줘야 직진가능 

재밌다.




아이들이 다 뛰어놀았는지 배가 고프다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치킨이랑 짜장면 시켜서 먹음

배달음식도 해수욕장 입구로 나가서 받아와야 한다;; 




오오오오 오늘은 해도 떴다 ㄷㄷㄷ

아니 왠종일 비가 온다던 예보는 어떻게 된거?!?




토요일이라 그런지, 캠핑하는 팀들이 몇 팀 더 들어왔다.






아이들 밥 먹는 동안, 한바퀴 돌았다.




제일 구탱이에 1번 방갈로를 예약해놨다.





사이즈가 정확히 오자크 트레일보다 아주 살짝 작다. 

바닥사이즈가 거의 비슷함 ㅋㅋㅋ 

4M X 3M 가 살짝 안되는 거 같다. 

굳이 재보자면 3.6 X 3.0 M 정도?!? 

암튼 에어컨 빵빵하고 시원해서 좋다.




방갈로에서 입구 쪽으로 나간다.




방갈로에서 해변쪽으로 살짝 넘어가면 우리 텐트가 있다.



여긴 정말 숲이 대박 좋다.




방갈로 앞 쪽에는 음식도 팔고,



슈퍼도 있다.





정문이다.




정문 밖으로 나가면 주차장 앞에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있다.



화장실 깨끗하고 사로도 많다.



단점은 모기가 드럽게 많음 ㅋㅋ

사장님한테 모기가 음~청 많다고 했더니,

원래 주중에 방역을 한다고 한다.

이번 주 내내 비가와서 방역을 못했다고 함 

으으 하필 ㅠㅠ 




오오!!! 파란 하늘이 떴다!!!!!!!!!



샤워장

물 잘나온다.

바닥이 팔레트 같은거라 물도 잘빠지고 모래가 없어서 좋았다.



유아 전용 온수도 있음 ㅋㅋ




캬~~~

해가 뜨니 경치가 달라보인다.



날씨 좋을 때 왔었더라면 진짜 좋았을텐데 




해도 뜨고!

바로 물놀이 하러 출발~!




애들 카약 태워주고,

저 동굴도 들어가봤다 ㅋㅋ




캬~ 해 뜨니까 경치가 더 멋져보인다.












번갈아가며 계속 아이들 태우고 깔짝깔짞

















앗!



딩이 VS 카약 

싸움이 붙었다.










기차 배 만들어 달라고 해서;;

엮어서 끌었다.




여기서 거의 탈진 직전까지 갔다.




으으으 힘들어




잠시 짱박혀서 

물에 둥둥 떠서 휴식을 취했다.











짱박혀있다 걸림
















마지막으로 딩이에 올라 파도 좀 타다가

물놀이는 마무리 했다.


땡볕이었으면 좀 오래 놀았을 텐데,

날이 흐리고 물이 차가와서 

아이들이 오래는 못놀았다.





아이들은 씻겨서 방갈로 안에 넣어놓고,




조금 쉬고 있는데,

예보가.....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비가 온다고 한다;;

혹시 몰라서 정리를 미리 다 해버렸다.




이랬던 우리 사이트가



휑~해짐 ㅋ

으으 젖은 텐트 말리는거 정말 싫다.


뭐 방갈로에 아이들 꽉꽉 채워서 재우고,

어른들은 타프 아래에 팝업 쳐놓고 자고,

짐 둘 자리가 모자라니, 짐칸용 텐트 하나 치고 나머지는 다 정리 했다.




아카바를 짐칸용으로 썼다.




정리하고 먹을까, 

먹고 텐트 정리할까 하다가 

일단 정리해놓고 먹기로 했는데,

오자크랑 브이하우스를 딱 접자마자 비가 내림 

ㅋㅋㅋ 캬 타이밍 




밥 잘먹는다



비가 잠시 잦아들고,

안개가 자욱하다.






휑~하다 ㅋ










으으으 습도 90프로





아이들 먹을거 다 먹이고,

방갈로 안에 들여보냈다.




닭대가 술먹으면 햄버거 먹어야 된다고 해서

중간에 편의점 햄버거 사오고,

타프 아래 앉아있다가


도저히 모기 때매 살 수가 없어서

바닷가로 나와봤는데 

바다 바로 앞에도 모기가 있음 ㅎㅎ


암튼 

팝업에서 어른 둘이랑 뎅구리가 아빠랑 자고 싶다고 해서 

총 셋이서 잤는데,


간밤에 비가 ㄷㄷㄷㄷㄷ 

모기장만 치고 잤다가 비 들이쳐서 혼났다;;

거기다 새벽엔 추웠다 ㅋㅋㅋㅋ 아니 추위를 거의 안타는 편인데 

추워서 자다 일어나 침낭 하나 풀어서 덮고 잤다.








셋째 날이 밝았다.

비가 스물스물 내리고 있다...



비 맞으면서 부랴부랴 나머지 장비 정리하고,



큰 텐트들 안말려도 되서 정말 다행이다 ㅠㅠ




죄다 날라서,




철수했다.


그래도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가 덜 와서 다행이었다. 

2박 3일 동안 잘 놀았다.



신진도 넘어가서 연포식당?이라는 곳에서 단체로 식사하고 

다들 헤어졌다.

나는 답사하러 잠시 한군데 들름 ㅋ




답사지 도착



오오오



화장실!!




여기 괜찮다.

모래사장이 없어, 아이들 물놀이 하기엔 별로인거 같은데,

어른들끼리 오기엔 참 좋아보임



길이 좋다.






크~ 좋다.

벌써 몇 팀이 와있다.








멋진 풍경 마지막으로 보고 집으로 출발했다.

친구들이 세시쯤 집에 들어갔는데,

답사 한군데 들렀을 뿐인데, 난 집에 여섯시 반에 도착함 ㅠㅠㅠㅠ







갈음이 해수욕장에서 2박 해봤는데,

비도 오고, 입장료도 있고, 시설도 약간 노후되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참 좋았다.

사실 캠핑하기엔 별로인거 같다.

일단 짐 나르는게 너무 힘들고, 화장실, 샤워실이 너무 멀다.


그늘막 같은거 간단하게 챙겨와서 

평상 잡고 당일치기로 놀아도 좋고, 

정 1박이상 하고 싶으면 방갈로 잡는게 좋을듯 ㅋㅋ 









우중캠핑은 정말 힘이 든다.

근데 미리 약속을 잡아놓으면 어쩔수 없이 ㅠㅠ 으으으 우중캠핑 싫다싫어 


게다가 나는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캠핑하는 것도 별로 ㅋㅋㅋ

집이 온 모래바닥이 되버린다. 



일단 철수할 때 김장비닐에 담았던 장비들을 대충 집앞에 던져놨다가,



말렸다...;;

브이하우스랑 오자크 까지 말려야 했으면 

진짜 클날뻔

미리 철수하기 잘했다.



풋프린트에 모래를 싸리비로 쓸어주니 깨끗해졌다 ㅋ



젖은 장비들 집으로 올려놓고,

텐트 말리고, 풋프린트 말리고, 타프 말리고,

옷 한 무더기 빨래하고,

펙가방이랑 기타 장비 닦고, 모래 털고, 말리고 

코펠이랑 버너 모래 털고, 닦고.....

집 청소까지 깨끗하게 다 했는데!!!!


카약이 남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