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5. 12:04ㆍ캐..캐..캠핑!?/드드드뎌
지난 주에 금, 토, 일 모두 비 예보가 있어서,
안 나갔다.
비오는거 보니깐 안나가길 잘했다 싶더라;;
암튼!!
이번 주말은 날씨가!! 날시가 아주아주 좋다.
일요일 늦은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지만 그 전에만 철수하면 되고,,
주중에는 영하 4~5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었는데,
주말엔 낮기온이 무려 16~17도다 ㅋㅋ
아이들 데리고 나가기 최적임
이리저리 끌어모아서,
무려 일곱 집이 ㅋㅋㅋ
아빠 일곱명, 아이 열명
총 열일곱명 예정이었는데,
마지막에 인원 변동이 있어서,
어른 8명, 아이 8명 총 열여섯명이 함께 했다.
멤바는 나, 현수+애2, 쩜택이+애1, 래지+애1, 닭대+애2, 된장, 개기수+애1, 아당+1
ㅋㅋㅋㅋㅋ 으으으 많다 많어
먹을게 ㄷㄷㄷㄷ
난로랑 다 하니 짐이 산더미다.
바닥에 장비 깔아주고,
이번에 쓸 텐트들 다 골라서,
루프박스에 실어줘야 한다.
총 17명이라,
큰 텐트 두 개에서 이너 4개깔고 자면 된다.
암튼 모든 준비는 가기 전날 완료됐다.
금요일이 되었는데
뎅구리가!!!! 뎅구리가 아파서 못간다고 한다......
헐............
애들 데리고 가는 캠핑에 애 안데리고 가면... 딸래미 보구 싶어지는데 ㅠㅠ
그렇다고 전체 장비의 70프로가 나한테 있는데, 빠질수도 없고 ㅋㅋㅋㅋ
일단 된장을 급히 섭외해서, 집으로 오라그랬다.
짐이 꽉참
어찌어찌 들어가긴 한다;;
금요일 저녁 여덞시쯤? 출발한 것 같다.
내 마음 속 캠핑 고향 삼탄!
매년 한 두번씩은 빠지지 않고 오는데,
올해는 처음이다. 휴~ 빼먹을뻔했네
짐을 날라야 해서 그런지, 좀 쌀쌀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화장실 공사중이라 그런지 ㅋ
오늘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닭대랑 거의 비슷하게 열시쯤 도착했다.
닭대랑 된장이랑 셋이서 미친듯이 짐 나르고, 미친듯이 텐트 침
완성~
닭대 제너럴리즘에다가는 큰 팝업텐트 두 개 던져넣었다.
좀 껴자면 5 + 5 열명 가능 ㅋㅋ
난로 자리가 간신히 나온다.
브이하우스 안에다가는 살로몬이랑 아카바 넣어줬다.
6~8명 정도 잘 수 있다.
버그아웃은 거실로 쓰다가,
토요일 밤에 아이가 없는 나랑 된장이랑 여기서 자야겠다
좀 넓게 자야지 ㅠㅠ
별이 ㄷㄷㄷ
실제로 엄청 빤짝 빤짝했다.
화로대에 불도 지피고,
금요일 밤에는
아이들도 둘밖에 없고, 둘 다 그대로 잠이 들어버려서 여유로웠다 ㅋㅋㅋ
별 구경 실컷했다.
유선릴리즈를 안가져와서 흔들리긴 했지만......
광원이 여기저기 꽤 있는데도 별이 잘 보였다.
크~ 연기에 휩싸임 ㅋㅋ
닭대가 사온 치킨이랑 탕수육 먹음
햐~ 좋구나
텐트를 일곱개를 쳤는데,
사실 텐트 치는 건 시간을 많이 안잡아먹는데,
텐트 바닥 깔고, 짐 정리하는게 일이다
별이 걸린 나무 컨셉으로 찍어보려고 했는데, 실패함
한쪽에서는 닭대 가족
한쪽에서는 나랑 된장이랑 잤다.
바깥은 영하 2도 정도였고,
텐트 내부는 22도 정도
난로 두 개 트니깐 ㅋㅋㅋ 따닷하고 좋다.
써큘까지 틀어줘야함
라팡 선풍기는
1단은 좀 약해서 써큘 효과가 거의 없고,
2단으로 틀어야 하는데,
2단으로 틀면 5~6시간 정도 가는거 같다.
아침이 밝았다.
캬~~~~~~~~ 오늘 햇빛 죽이는 구나
햇빛이 정말 따닷하다.
모닝 담배를... ㅋㅋ
캬~~ 된장 저 자식
갬성을 즐기고 앉았네
아무도 없다.
장박 텐트들도 있네;;
어딜가나 장박은....;;
유원지 내에는 짐을 날라야되서 그런지,
한가하다.
짐나르는게 아무리 힘들고 멀어도,
주차장 같은 곳에서 캠핑하고 싶지는 않다
아이들 뛰어다닐때 차가 지나다니는 것도 좀 위험하고,,
크~~ 거울
아침에 보니, 예전에 왔을 때보다 물이 많이 차올랐다.
닭대네 아이들은 아침부터 뛰어다님
이제 또 정리를 해야 한다.
버그아웃을 주방으로 만들고,
나랑 된장 잠자리는 따로 빼놨다.
새로 산 해먹도 써봐야지
으으으
이야~~~ 여기서 불빵을 ㄷㄷㄷ
삼탄에서 거의 처음 보는 불빵이다.
아니 여기서?!?
대단한 사람들이네
요 자리가 해먹 명당이네
더블네스트보다 확실히 좁다.
아이들이 우루루 도착했다.
오자마자 뛰어놀기 시작한다.
아빠들은 캐치볼 하고
해먹도 타고,
축구도 하고,
땅파기?도 하고;;
배드민턴도 하고 ㅋㅋㅋ
우리가 운동장 전체 전세냄
아이들과 캠핑 갈 때마다 느끼는게
여러집일때는 워터저그가 필수품인거 같다.
하나둘 와서 물주세요 하면...... 어으
워터저그 하나 사야지 안되겠다 ㅋㅋㅋ
석원이는.....
나무를 주워왔다고 심어달라고 한다.......
아당과 점순택을 마지막으로 모두 도착함!!
이 두 집은 뉴페이스다.
너넨 이제 엮였다 ㅋㅋ
정신없는 점심시간
대충 먹임
래지가 난로도 가져왔다.
내가 고릴라 캠핑에 예약해서 대여함
처음에 캠핑트렁X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안받음;;
또 전화했더니, 직원이 받아서 난로대여는 사장님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연락을 준다고 함
이틀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와서 전화했더니, 안받음;;
다음날 또 전화했더니, 사장님 안계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고릴라캠핑에 전화했더니 한방에 예약이 됐다.
파세코 캠프27이 24시간 기준 15,000원이다.
금요일 저녁에 빌렸는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계산해서 해주심
추가 시간당 1,000원이었고,
일요일 오후 3시쯤 반납했으니, 2만원 정도 들었다.
고구마 구워줬다.
구이바다가 두 개 있으면 찜 가능하다.
아이들 간식으로 고구마랑 호빵이 딱이다.
애들 배불리 먹이고 나니, 이제 아빠들 휴식 시간이다
앜ㅋㅋㅋㅋ
회회인이 나타났다 ㅋㅋㅋㅋㅋㅋㅋ
쩜순택이 나섰다.
이 쪽은 술판이 벌어지고,
여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게임을 하고 있음 ㅋㅋ
점순택이 애들을 잘 구워삷는다 ㅋㅋㅋ
애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름
압축 장작을 한 번 사봤다.
비쥬얼은 옛날 국민학교 때 교실에서 쓰던 갈탄이랑 비슷하다.
일반 장작에 비해서,
연기는 조금 더 난다.
불 붙이는 시간도 좀 오래걸리고,
불꽃은 더 작다.
하지만 좀 더 오래가는거 같다.
장작 하나랑 압축 장작 하나 이렇게 같이 쓰는게 젤 좋아보인다.
이제 아이들 저녁밥 먹여야 한다 .
화로대 두 개로 고기굽기 시작!!!!
굽고 나르고
ㅋㅋㅋ
애들 보는 건 다섯살짜리 막둥이 아빠들이 할 수밖에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크~ 이제 아이들 다 먹였으니,
우리 먹쟈
난 거실 치우고,
된장이랑 보금자리를 세팅했다.
난로가 쪼매나지만, 어른들이니깐 ㅋ
그래서 난 백패킹때 쓰는 침낭 가져왔다.
된장은 야침에 핫팩매트 깔아주고,
난 바닥이 좋다.
이 인간들 자꾸만 음악 볼륨을 은근슬쩍 올려서
계속 줄이라고 잔소리함...;;
거기다 된장 이 X 같은 자식은 술이 들어가니깐
목소리가 엄청 커져서 좀 닥치라고 몇 번을 얘기했다.
암튼 우리 동네 상문 출신들은.....ㅋㅋㅋㅋ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난 딸래미가 없으니, 먼가 재미가 좀.....
토요일에는 우리까지 대여섯팀이 있었던 거 같다.
애들 사이에 끼긴 싫고 ㅋ
사진이나 좀 찍었다.
더 멀리
좀 더 멀리 ㅋㅋㅋ
마지막으로 난로 급유 해놓고, 잠듬
바깥은 기온이 1도 정도였고,
캠프 27 + 써큘/제너럴리즘은 안이 18~19도
옴니/브이하우스는 22도
몽골루난로/버그아웃은 10도 정도였다 ㅋㅋㅋ
아침이 밝았다.
깨어보니, 아이들 밥 먹이고 있다.
밤에 꽤 쌀쌀해도,
해만 뜨면 뜨끈뜨끈하다.
아이들 데리고 캠핑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이제 정리할 시간이다.
우선 텐트 문짝 다 열고, 말리고,
해가 원체 좋아서, 잘 마른다.
군필자 여덟이라 정리가 금방금방 된다ㅋㅋㅋ
으으으 어디서 떠내려온 건더기가.....
냄새가 스물스물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기를 쓰고 논다.
석원이는 삽을 챙기더니,,,
어제 주워온 나무를 심고 있다;;
햇빛에 장비 깔아두니 기분이 좋다.
이제 장비는 대충 다 실었다.
남은 쓰레기 줍고,
단체 사진~!
단체 사진~!
삼탄은 정말 언제와도 좋다.
아직 한겨울에는 한 번도 안와봤으니깐,
눈 오면 함 와봐야겠다.
다들 떠나보내고,
난 답사하러 출발~!
우선 현재 충주호 수위는 68프로 정도다.
겨울, 내년 좀 가뭄 대비해서 꽉꽉 채워놓은가 보다.
40~50프로 정도 되면 꼭 캠핑하러 와야지...
혼자 아무도 없는 길을 달리니 기분이 좋다.
첫 번째 답사지
도착했다.
아래로 차가 내려갈 수는 있게 되어 있는데,
지난 번 소양호 사건 이후로 간이 쪼그라들어서 길가에 세우고 걸어내려갔다.
보기보다 경사가 꽤 가파르다.
으으으
사륜이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될텐데 ㅠㅠ
호오~ 자리가 꽤 괜찮다.
은근 넓고 거실형 두 동 정도 널찍하게 칠 수 있겠다.
경치도 괜춘하고
으읔
바로 옆에 수상좌대가 있다.
아이들 데리고 오긴 좀;;
만약에 여기 오게되면 조용~히 쉬다 가야겠다.
나쁘지 않다.
노지점수 65점 정도 주겠다 ㅋㅋㅋㅋㅋ
접근성이 좀 더 안좋고, 주변에 암것도 없으면 단숨에 80점 이상으로 올라갈텐데
아쉬움
여긴 90마력으로도 충분히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을거 같긴한데,
오프를 뛰어본 적도 없고, 지난 번 소양호 충격이 원체 강렬하게 남아서,
잘 모르겠다.
다시 차를 몰아서,
지나가다가 전망대 발견
캬 좋다.
다시 고고씽
두 번째 답사지
꽝
저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인데, 막혀있다.
세 번째 답사지
응으?!? 여기 사유지인가???
물이 빠지면 좀 자리가 나올 것 같긴 한데,
도로에서 너무 훤~히 보인다.
꽝으로 생각해야겠다.
캬~ 경치는 죽이네
경치가 넘 좋아서,
길가다 오분만에 차 세우고 사진찍고,
세우고 사진찍고를 반복했다.
캬~ 좋다~~~
꼬불꼬불 길도 좋다.
오오 저 섬같은 건 머냐!!
카약캠핑 자리로 하나 찜해둬야겠다.
다시 꼬불꼬불
캬~~~ 좋다.
가다가 전망대도 하나 나왔는데,
나무때문에 조망이 영.....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백패킹 가능하려나 ㅋㅋ
잠시 생각해봤는데,
오가는 길에 산림감시원 아재들을 세 분이나 봄
꼴창 물가까지 내려가지 않는 이상 이런 곳에선 백패킹안되겄다.
네 번째 답사지
으으으 찍어놓은 곳 입구에 왔다.
근데 여기 고도가 꽤 높은데, 물가까지 가려면 한참을 내려가야하는거 같다.
게다가 완전 흙길에다가 경사도 후덜덜해보인다.
걸어서 가보기에는 너무 멀고,
잠깐 차를 한 번 쳐다보고,
포기함 ㅋㅋ
4륜이 답이다.
으으으
코앞까지 와서 눈으로 확인 안하고 가면
두고두고 후회되는데,,,,,
다시 가쟈
다섯 번째 답사지
여기도 길이 심상치 않다.
그대로 초입은 포장도로다.
으읔
거칠다 거칠어
양 옆에 나무는 차를 계속 긁고 있고,
바닥은 울퉁불퉁
도로가 말 그대로 흔적만 남아있다.
가운데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자꾸 차 바닥에서 풀 쓸리는 소리가 난다.
돌아나갈까??도 생각해봤지만,
아까 네번째 답사지에서 내려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린게 자꾸 생각나서,,,,
기냥 들이댐
으으 거의 다 오긴 왔는데,,,
풀 넘어로 호반이 살짝 보이는데,
여긴 진짜 차로는 못들어가겠다 ㅋㅋㅋㅋ
걸어들어가봤다.
땅 상태를 보니, 차로 들이대지 않길 잘했다.
길이 나있긴 하다;;
황무지 느낌이네 ㅋㅋㅋ
텐트 자리도 좀 있긴 하다.
근데 여기 강아지풀이랑 억새가 참 좋다.
주차해놓은 차가 저 멀리 보인다.
어우 길에 잡풀이 엄청 무성함
쬐금 애매하다.
차는 두 대 이상 주차할 자리가 안나오고,
여기까지 오려면 딱히 사륜이 필요하진 않지만,
세단으로는 무리다.
거기다 땅이 너른 자리가 거의 없어서,
정글도랑 삽은 필수일듯하다.
하지만 사람 흔적 없고 조용~하고 경치좋고
기회가 되면 와봐야겠다.
으으으 이걸 다시 헤치고 나가야함
나왔다~!
길을 가다보면
산림감시원 아재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여섯번째 답사지
꽝!
지도로 봤을 땐 좀 자리가 있어보였는데,
남에 밭이네?!? ㅋㅋㅋ
도로에서도 너무 잘 보이고,
캠핑할만한 곳은 아니다.
길을 가다 여긴 먼가해서 들러봤다.
머지 이 공간은
먼가 버림받은 땅 같은 느낌이다
일곱번째 답사지
허거덩
차단기!!
차단기 안쪽으로 보니깐
쓰레기투기때문에 폐쇄한다고 써있다.
다리 아래로 살짝 내려다보니, 쓰레기 더미가...ㄷㄷ
낚시 아재들요, 여기가 낚시 아재들 나와바리인건 알겠는데,
서로서로 깨끗이 치우면서 댕깁시다 ㅠㅠ
이제 삼탄부터 죽 짧은 코스로 충주호는 돌았으니,
다른 곳으로 고고씽
가쟈~~~~~~
여덞번째 답사지
위성지도로 찔끔찔끔 보이길래 와봤는데,
호오~~~ 이런 귀염덩이 공원이!?!!?
캠핑할만한 곳은 아닌거 같다.
나들이 장소로 괜춘할듯
헌데 캠핑, 취사금지 푯말은 없어서
미친척하고 자리 깔아도 될까?!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캬 경치 좋다.
오오 화장실까지~!!!
캬 휴지도 있네 ㅋ
오성급 박지다.
기본적으로 경치는 좋다고 했을 때,
화장실이 있으면 오성급
화장실이 있는데, 수도까지 있으면 육성급
거기다 사람까지 하나도 없으면 칠성급으로 친다ㅋㅋㅋㅋ
누가 쓰레기를 버려놨다.
으으 그나마 종량제에 담아서 투기?했네;;
여기서 캠핑을 한다고 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거 같다.
화장실도 관리가 되는걸 보니, 관리하시는 분들도 있을거 같고;;
아홉번째 답사지
도착했다.
강?을 건너가야한다.
여길 차로 넘어간다는 사람들이 있던데 ㄷㄷㄷㄷ
이런데를 차가 진짜 갈 수 있나?!?!
내 발보다 크니깐 30센티 정도 될텐데 ㄷㄷㄷ
건너왔다.
아~ 건너와서 보니, 이쪽으로 도강해서 넘어오는거구나 ㅋ
아니 그래도 얼마나 깊을줄 알고 ㄷㄷ
뭐 아주 깊어보이진 않지만,
물속으로 보이는 땅이 좀 푹푹 빠질거 같은데, 오프로더들 증말 대단하다.
암쪽으로 들어가봤다.
그냥 황무지다 ㅋ
가운데 분지?같이 살짝 움푹 파여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캠핑하기에 좋아보인다.
안쪽으로는 안들어갔다.
나중에 배낭메고 들어와서 한바퀴 돌아보면 딱 좋을듯 하다.
인적이 드물어 그런지?
갑자기 날이 따닷해져서 그런지,
날벌레랑 거미같이 보이는
이상한 벌레들이 음청 많았다.
이제 또 답사하러 가즈아 ㅋㅋ
열번째 답사지
도착했다.
주변에 억새로 둘러쌓여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겠다.
나쁘진 않은데,
길도 이쁘다.
강이 잘 보였으면 좋았을거 같다.
잡풀이 좀 무성하다.
사람도 거의 안올거 같고, 괜춘한듯하다.
돌아다니다보면 군데 군데 괜춘해보이는 자리들이 있긴 한데,
바닥 상태가 텐트치기 살짝 애매하다.
길이 거칠다.
열한번째, 오늘의 마지막 답사!!
엇
여기는 도착하자마자 뭔가 느껴지는게 있었다 ㅋ
아! 여긴 이 동네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겠구나 하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
아니 뭐 이렇게 잘해놨으니,
여름철엔 바글바글하겠다 ㅎㅎㅎㅎ
캬~ 좋네
바위가 신기하게 생겼다.
애들 미끄럼타다 머리통 깨질듯;;
호오~
저 자리가 텐트치기 최적의 장소인데,
대여섯명 정도? 물놀이 하기 좋아보인다.
텐트 땅보러 함 넘어가봤다.
물 좋다.
오~ 여기가 좋네 ㅋㅋㅋㅋ
넓진 않다.
거실형 한동 간신히 들어갈까 말까?!?
3~4인용 돔텐트 두 개 들어가면 꽉찰듯
가을이라 낙엽 건더기들이 좀 둥둥 떠다녀서 그렇치,
물은 나름 깨끗한 편인거 같다.
캠핑하기에는??
그닥 땡기지가 않는다.
딱히 텐트 칠 자리도 마땅치 않고,
분명히 여기까지 차들이 들어오고 할텐데,
한 20명만 와도 완전 꽉차서 어찌할 수 없어 보인다;;
게다가 성수기에는 분명히 찾는 사람도 많을테고
근처에 베이스캠프 차려놓고, 잠깐 물놀이하러 들르는 게 나을듯
올 여름에 좋은 계곡을 많이 찾아놔서 그런지,
미련이 많이 남지 않았다ㅋ
답사 모두 끝내고,
비를 맞으며 집에 왔더니
일곱시가 다 됐다.
이번 캠핑에도 여지없이 손볼 것들이 발생함
슬라이딩폴대 핀이 부러졌다.
티피텐트 A브라켓에 껴서 쓰다가 부러짐;;
AS를 받던가 부품을 따로 구매하던가 해야겠다.
버그아웃 폴대 하나는 또 한마디가 빠져버렸다.
어떻게든 또 철사로 폴대 사이를 연결하던지, 아님 폴대를 새로 사야한다.
브이하우스는 드디어 폴대가 부러짐
뭐 크게 부러진건 아닌데, 폴대 하나 마디 끝부분이 깨졌다.
일단 전선테이프 감아서 쓰다가 완전 나가면 AS를 신청하던 폴대를 하나 사던 해야겠다.
궁극적으로 브이하우스는 폴대 슬리브에 폴대 꼽고 빼는거 짜증나서 슬리브를 개조해야 할것 같다.
도저히 원래 순정 상태로는 쓰기가 힘이든다.
알리발 에어매트도 실빵꾸가 난 것 같다.
된장이 깔고 잤는데 바람이 3분의1 이상 빠졌다 ㅋㅋ
욕조에 담구고 들여다보고 빵꾸를 찾아봐야겠다.
으으으으으
정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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