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8 섬강 노지 캠핑 [강]

20200118 섬강 노지 캠핑 [강]

2020. 1. 20. 18:01캐..캐..캠핑!?/드드드뎌

반응형




1월이 되면서

빙어낚시 + 캠핑을 가려고 친구들과 준비를 했는데,

날이 추워지지가 않는다....


1월 말이면 한창 제일 추울 시기인데도 

이번 주말 날씨는 최고 영상 5도 / 최저 영하 5도다;;

얼음이 얼 수가 없다 ㅠㅠ 


그래서 그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헌데 이번 캠핑은 준비가 너무너무너무넘너무 힘들었다.

일단 어른 일곱명, 아이 다섯명 총 열두명이었는데,

한 팀은 혼자서 뭐든 알아서 하는 팀이니까 괜찮고,

이너텐트 3개는 준비해야 한다. 


브이하우스랑 이르피니아를 쓸까 생각해보다가,

브이하우스가 아무래도 바람에도 약하고, 외풍이 꽤 들이치기 때문에,

일단 닭대한테 텐트를 빌려왔다. 매트도 없는 친구들이라 매트도 빌려왔다.

그 다음 난로 2개를 고릴라 캠핑에서 대여함 


총 큰 텐트 2개, 이너텐트 3개, 난로 큰거 2개, 작은거 2개다.

당연히 이 짐이 내 차에 다 안실린다.



그래서 금요일날 닭대한테 루프백, 텐트, 매트 빌리고

캠핑 고릴라 가서 난로 두 개 빌려서, 

 


광선이네 집에 가서 루프백 올려주고, 

짐 실고, 



다시 집에 와서 



으으으 이건 다 내 차에 실어야 한다.



아따 짐 많다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으으으으 






암튼 

박지로 가기 전에!!!

답사좀...



전에 와보긴 했는데,

겨울에 어떤가 싶어 와봤다.

근처에 망한 유료 캠핑장도 가보고, 



차는 이쪽으로는 진입 불가




결국 원래 생각했던 곳으로 옴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땅이 울퉁불퉁하다.



여기는 경사가 좀 있어서 드러눕기 불편할거 같고,



세 네번 와본 곳이지만, 

제일 경치가 좋은 끝 자리는 처음이다.

항상 사람들이 있어서 자리를 못잡았었는데,

오늘 함 자보쟈~





텐트 완성 ㅋ



부지런히 짐 나르고, 정리하고 있다.


이르피니아를 위해 준비한 콜맨 스크린 쉐이드!!

오~ 딱 맞음



한 뼘도 삐져나오지 않는다.

10~15 센티 정도??



괜춘허네

이거면 두 명이서 넓게 잘 수 있겠다.




텐트 안에 정리하고 있는데,

밖에서는 벌써 장어구이를 굽고 있다 ㅋㅋㅋㅋ

주냉이가 장어를 20마리나 가져옴



어른들은 열심히 굽고




아이들도 밥 먹고



한낮에 최고 기온이 5도였는데,

햇살이 너무 따듯해서 봄 날씨 같았다. 




이르피니아는 거실로 쓰고,

그늘막에서는 나랑 딸래미가 자고, 



제너럴리즘에다가는 이너 텐트 두 개 넣었다.

사실 브이하우스 그냥 쓰려다가,

브이하우스는 외풍도 꽤 들이치고,, 바람에 많이 약해서 ㅠㅠ 

닭대한테 빌려옴 



아늑하다.





통삼겹도 구워먹고,



이제 놀 시간이다




비석치기 ㅋㅋ



돌로 돌 맞추기 



캬~ 자세 좋네 



물수제비 시연 중...

어깨 아프다





이 자리가 확실히 뷰는 좋다.




유하는 깝죽대다가 자빠져서 물이 좀 묻었다;;






일단 이르피니아 디자인은 만족스럽다.






지난 주에 내린 비로 개천? 같은게 생겼다.




약간 섬 같이 됐네 ㅋㅋ









뎅구리는 여기 저기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물수제비 뜨는 중



캬~ 폼 죽이네 ㅋㅋㅋㅋㅋ



뎅구리는 잠깐 포즈를 취해주더니,



삽을 들고 얼음을 찾아 떠난다.





얼음 발견







신나게 삽질을 하더니,

얼음을 강가로 가져간다.



그러더니 얼음을 강에 뿌린다;;





둘이서 계속 이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왜 얼음을 강에다 뿌리는거야??? 하고 물었더니,

"녹이려고"

아 그렇구나~ 



신나게 삽질하고 놀아라







왔다리 갔다리 하는걸 보고 있자니,

뭔가 중독되는 느낌이다 ㅋㅋ 












금새 해가 떨어진다.

맛있는거 해먹으려고 모임







먹을걸 잘 챙겨왔다.





아이들까지 싹 다 먹이고,

불멍타임







얘들은 안에서 딸기 먹는 중이다.





여유로움



오오!!! 동준이 도착



언제 봐도 멋지구나 



동준이는 오자마자 분주하게 세팅을 하기 시작한다 ㅋㅋ





뭔가 신기한 것들을 자꾸 꺼냄 



은서는 처음 봤다.

자다 깨서 그런지, 수줍어 함 

장난을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이는데 수줍어 한다 ㅋㅋㅋ



오자마자 건배 부터 하고,



으으으!!!!

동준표 고기를 먹을 수 있는겅가!!!!!!!



캬~ 우리 동준씨는 

기본적으로 고기를 엄청 좋은 걸 공수해오는데다가 

불조절이 기가 막히다.



장작불도 잘 태움

보안경까지 있다.





ㄴ야러자ㅓ로낭ㄹ;ㄴ미아런오란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다 

진짜 내가 먹어본 어떤 고기보다 맛있다.



아따 이 친구 서비스도 좋네



얘랑 캠핑갔다 오면,

집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저 고기맛이 생각난다.....ㅠㅠ 







배터지게 먹고,

신나게 수다떨다가 새벽 세 시쯤 잠들었다.



나랑 뎅구리랑 텐트에서 자고,

덴티스트는 야전침대 깔아줬다. 


이번에 친구들이 춥다고 할것 같아서,

옴니 + 몽골루 에다가,

캠프 25 하나랑 캠프 10 을 빌려서,

텐트 하나에 큰 놈 + 작은 놈 하나씩 넣었더니, 나쁘지 않았다.

실내 기온은 대충 20~25도 정도였다. 


하지만 저 쪽 텐트는 내가 기름 넣고 자라고 했는데,

기름 안넣어서 새벽에 난로 꺼짐 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이 밝았다~!




캬 혼자 여유즐기는거 누구냐 











아이들 밥 먹이고,



동주니는 어디까지 가서 사진을 찍어온거냐 ㅋㅋㅋㅋㅋ 



내가 늦게 일어나서 벌써 친구들이 애들 밥까지 다 먹였다.



아침에 비+눈발이 떨어졌다. 


정리 하기 전 막간의 여유를 즐기다가,



치과 슨상님이 아이들 상태도 봐주고, 



갑자기 돌풍이 불어서,

연도 날렸다.



바람이 금새 잦아듬;;



정리 하쟈~~~~~~~



정리! 정리!



깨끗이 치웠다.





마지막 단체 사진~!!!

최박이 일찍 집에 가서 같이 못찍었다 ㅠ 




마지막으로 내 차인양 폼잡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으으으 바로 옆에 차주가 나옴........ 



철수~~~~!!





오는 길에 답사하러 들렀다 ㅋㅋ

여긴 뭔가 다듬어져 있어서 사유지로 보인다.



큰 비닐하우스도 있고,,



현지인들 쓰레기 태우는 곳인가 봄;;




지류? 같이 개천이 있다.



살짝 올라가 봤는데, 완전 꽁꽁 얼진 않았다.



뷰는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여긴 캠핑 하자면 못할 것도 없을거 같긴 한데, 

너무 밭도 있고, 비닐하우스도 있고, 

현지인들이 불 태운 흔적도 있고 ㅋㅋ

마찰을 빚을 듯하다. 포기~!!!








광선동무가 답사하는걸 찍어줌 ㅎㅎㅎ 

암튼 첫 번째 답사지는 꽝~!






두번 째 답사지 도착


군데 군데 보이는 쓰레기가 심상치 않다.



뷰도 나쁘지 않고 좋은데 



여긴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보옴 






으으으 쓰레기의 상태가...

낚시 + 난장 + 장박 스타일 쓰레기다.



이자리 좋구만





여긴 좀 깊숙히 들어가봐야 좋은 곳들이 나올거 같은데,

땅이 질퍽해서 그냥 관뒀다;;

다음에 시간 내서 이 주변 동네 함 돌아야겠다.



요기도 나쁘지 않은거 같고



딱히 마음에 쏙 드는 곳은 없었는데,

예전부터 함 둘러보고 싶었던 곳이라 궁금증은 조금 풀렸다.

으어 피곤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