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충주호 노지 캠핑 [호수]

20191213 충주호 노지 캠핑 [호수]

2019. 12. 16. 11:33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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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월차를 사용했다 ㅋ

그런데 차가 없다. 마누라님이 차를 쓰셔야 한단다....

차를 섭외함

때마침?!? 국가에서 운전을 금지한 놈의 차가 한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요일 저녁에 양재가서 바로 차를 업어왔다ㅋㅋㅋ 



웨건으로 두 번 날랐다.



이번 멤버는 어른 넷이다.













먹을걸 안사서 그런지, 꽤 널럴하게 실림 




난 아침 여덞시 쯤 출발했고,

두 놈은 열시반쯤 분당에서 출발

하나는 오후 다섯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일찍 가서 답사해야지 ㅋㅋ 



첫번째 답사지 도착



현재 충주댐 저수율은 65%다.

겨울, 내년 봄 가뭄을 대비해서 채워놓았개 때문에, 

이런 광경은 기대하지 않았다. 



여긴 지난 번에도 와봤던 곳인데, 

17 년도에는 장마철이 끝나고 바로 와서 저수율이 70프로 가까이 됐었다 ㅋ

여기도 저수율 50프로 아래로 떨어지면 쫙 펼쳐질텐데 



지금은 캠핑하기 어렵다.

앞쪽만 보면 아무것도 없어보이지만,

뒤편으로 도로도 있고, 집도 여러채가 있어서,

여기다 자리를 깔면 뒷통수가 따끔따끔할거 같다.



그래두 좋구나~




두 번째 답사지 

넘의 차로 험한길을 들이댈 수가 없어서 ㅋ

주차하고 걸어댕겼다.



으으

저기 언덕배기가 좋아보이는데,

뭔가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 여긴 꽝이 될 거 같다..



요기 길이 있다.



따라가봤다.





밭이 물에 잠겼네 



요 앞에 물이 쫙 빠지고, 

물풀로 잔디밭이 생기면 괜춘할 거 같기도 하고,

여긴 물 빠졌을 때 다시 와봐야겠다. 



충주호, 소양호, 파로호 

요 세군데는 꽤 많이 돌아댕겨봤는데,

호수마다 느낌이 다 다르다 ㅎㅎ 





여긴 일단 보류!! 

재방문을 해야한다.





세번째 답사지 



길을 따라 쭉 내려와봤는데,

너무 밭이다. 



물가가 밭임 ㅠㅠ 

이 상태라면 물이 빠져도 캠핑하기는 애매하다.

꽝!!!





네 번째 답사지 



여긴 SUV는 중간까지 내려갈 수 있고, 

4륜은 되야 물가까지 갈 수 있다.

나는 남의 차라서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내려감ㅋ



길이 살짝 험하다.



밭이 있고,



갈래길이 나온다.

여기까진 승용차도 어찌어찌 내려올 순 있겠다.



여기부터가 문제임ㅋ 

SUV는 괜찮을거 같은데,,



여긴 4륜 아님 힘들듯하다.



캬~ 좋구나 



이 자리가 좋네 

헌데 땅이.......

평평한곳이 거의 없고,

너무 진흙뻘밭이다.



저쪽에도 딱히 텐트칠만한 자리는 없어보이고,



요기가 딱인데, 그냥 걸어가기만 해도 미끌어지는 진흙이다 ㅋㅋ 

으으으 오늘 그라운드시트도 안가져왔는디 



여기도 물이 빠지면 노지가 더 드러날 것 같다.



저 쪽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좋아보인다.



저 자리도 괜춘한데, 너무 경사가 졌다.



여기는 일단 이따가 친구들 오면 같이 함 둘러봐야겠다.






다시 답사지를 찾아 떠났다.

캬~ 좋다.



오오 저 쪽으로 무슨 길이 있는거 같은데






다섯번째 답사지 

여기는 절벽?같은 곳을 옆에 끼고 한참을 들어가야 한다.





꽤 큰 밭이 있다.



으으으 

여기서부터는 걸어가야 할거 같다.





쭉쭉 계속 걸어들어갔다.



오늘은 걸어다닐 일이 있을거 같아, 

운동화를 신고 옴 ㅋㅋㅋ 

다행이다.



우리나라는 어딜 가도,

목 좋은 곳이면 여지없이 무덤들이 있다.

비석 옆에 빨리 이장하지 않으면 강제철거 한다는 팻말이 박혀있다 ;; 



응?!? 

저 나무는 들어가지 말라고 일부러 꺾어놓은건가?!?





일단 계속 들어갔다.



캬~ 밭에서 보는 조망 클라쓰 

 


여기 참새가 음~~~~청 많았다.





캠핑하기엔 땅이 좀 거친데





경치는 참 좋다.







아쉽지만 여기는 꽝이라고 봐야 한다 ㅠ

으으으 힘들게 30분 넘게 걸었는데 ㅠㅠ 






여섯번째 답사지



차는 내려가기 힘들거 같다.

4륜은 모르겠다.



이 길로 죽 가면 다시 도로가 나온다;;



요 앞이 나빠보이진 않는데,

너무 바로 옆에 수상좌대들이 깔려있어서...



에잉

꽝이라고 봐야겠다.




일곱번째 답사지



땅은 참 좋다.



뷰는 나쁘진 않은데,

수상좌대가 안보이는게 좋은데.... ㅎㅎ  



바로 옆에 민가도 있고, 수상좌대도 있고, 도로도 있고,

너무 뻥 뚫려서, 

이 자리는 캠핑은 못할거 같다.





땅은 널찍하고 좋은데, 

아쉽다.





또 답사지를 찾으러 가는 길에 경치 좋은 곳이 계속 나온다.



캬~~~ 여기 좋다.



여덞번째 답사지 도착!!!







으으으 뻘이다.







여기서 길이 끝난다.



아따 좋구나





여기 자리는 약간 사유지 삘이 나고,

땅이 질척하다.



조망은 참 좋은디


오오옷 여기가 좋아보인다.



조망도 좋고,



땅도 잔디밭이다.



햐~~~ 좋구나 





억새가 너무 멋지다.



헌데 여기 너무 공원 같이 꾸며놨다.

일단 여기서 캠핑을 해도 되냐는 접어두고,

이렇게 꾸며놓은 곳에서 캠핑하기가 좀 애매하다,,;;

좀 사람의 흔적이 없는 곳에서 캠핑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ㅠㅠ


그렇다고 아까 봤던 곳들로 가자니, 

땅이 뻘밭이다.

그냥 뻘밭이면 괜찮다. 헌데 오늘 밤이랑 내일 아침에 비소식이 있음 ㅋㅋㅋ 



때마침 동네 어르신이 지나가시길래,

혹시 "여기서 캠핑해도 되나여?!?" 라고 여쭤봤는데,

"안돼~!! "

라고 잘라말하심 


그래서 아재요 ㅠㅠ 

"저희 진짜 깨끗하게 치우고 하룻밤만 자고 갈게요~~"

라고 사정을 해보니, 


진짜 깨끗이 치우고 쥐죽은듯이 있다 가라고 하심;; 


일단 한 군데는 확보했다 

좀 더 둘러보고, 정 자리가 없으면 여기로 와야겠다;; 





아홉번째 답사지 


볍신 형제가 이제 거의 다 왔다고 해서, 

만나서 장도 볼겸, 

다시 답사지 한군데를 들렀다.



여기도 밭인가보다;;



으으 여긴 내려가는 경사가 심하다.

미끄러져 자빠질 뻔 함





여긴 꽝이라고 봐야겠다.

차가 내려갈 수도 없고, 

그냥 걸어 내려가기도 힘들다.

나중에 물 빠지면 백패킹이나 가능할까, 오토캠핑으로는 무리인듯



쟈 이제 접선하러 고고고






애들 만나서, 장보고 고기고 사고,



맘에 들었던 두 군데 들러서 직접 보라고 해봤다.



경치는 여기가 더 좋다.

조용한것도 여기가 더 조용하고, 





난 무조건 여기가 좋다고 했는데,

이 자식들이 질척한 땅은 너무 힘들거 같다고 함 ㅎㅎㅎ



여기가 좋다구!!!



결국 다른 한 곳으로 왔다.



여기도 질척함 




결국 구탱이에 자리잡았다.



전망은 진짜 좋다.



오오오!!! 이거슨!!!

ㅋㅋㅋㅋㅋㅋ

대까를 계속 꼬셔서, 좋은 침낭 하나 사게했는데

드디어 실물을 보는구나



엑스페드 윈터라이트 -42

무게: 2090 g

사이즈: 205 X 84 X 55 cm

800필 구스다운 9:1 충전

Fill weight: 1,365 g

겉감: 20D 립스탑 나일론 1,000mm 방수 

라이너: 20D 나일론 Oeko-Tex 100 class 1


일단 대까가 원했던 건

끝판왕급 충전량이었다. 

어차피 백패킹 다닐거 아니니깐, 수납부피는 좀 커도 된다고 하고,

무조건 따듯해야 한다고 함 ㅋㅋㅋ 


그렇다고 100마넌 넘는 것들은 너무 비싸서,

젤 처음 추천해줬던 게 마모트 쿰 CWM 이었다. 

10월달에 최저가로 대략 56만원 정도였는데, 겨울이 다가올 수록 점점 가격이 오르더니, 62만원 정도가 됨 

그래서 검색에 검색을 해서 발견했던 게 윈터라이트 -42 다.

일단 충전량은 1,365로 웬만한 끝판왕급 침낭의 충전량이 나오고,

오케이몰에서 56마넌 정도였는데, 내가 등급이 ㅋㅋ 6등급인가? 그래서 ㅋㅋ 

51만원 정도에 구매가능했다. 



실제로 보니 음~청 빵빵하고, 널찍하다.

상체 부분이 엄청 넓음 



생활방수가 되는 재질이라 그런지, 겉감은 살짝 빳빳한 느낌이다.

딱 보니깐 수납 사이즈는 별로일듯 하다.



색깔이 이쁨





캬~ 괜춘허네 

백패킹용으로는 좀 무리일듯 하다.

웨스턴 마운티니어링 바이존 같은 것들도 2키로 정도 되니깐, 무게는 큰 문제가 아닌데,

압축하기가 ㄷㄷㄷㄷ



씨투써밋 압축색 미디엄 사이즈에는 안들어감 ㅋㅋㅋ

저 압축색에 모벨 EXP는 딱 들어간다.

만약에 윈터라이트로 백패킹 다니려면, 패킹때문에 고생꽤나 할듯 



대충 정리가 끝나고,



오리들 구경했다.





오리가 음청 많음





오리들이 많다.









귀엽게 둥둥 떠다님



이 친구는 따듯하다고 침낭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다.







야침 두 개랑 4인용 텐트로 잠자리를 해놓고,














닭대도 도착했다.



캬~~~ 불난 줄 알았다 ㄷㄷㄷ



달이 대박이었음



두 시간 후에 다시 달을 보니,

어느새 하늘 높이 떠 있었다.











남자 넷이서 신나게 수다 떨다가 잠듬

아까 현지인 아재가 쥐죽은듯이 있다 가라고 해서,

조용히 수다 떨었다ㅋㅋㅋ 




날이 밝았다.



여섯시에 오줌마려서 일어남

아침에 바람이 꽤 불었다.

부랴부랴 브이하우스에 펙다운 네 군데 더 해주고 

다시 잠들어 감;; 



안개 때문인지, 구름 때문인지, 

여명의 색깔이 핑크핑크했다. 




 열시 반에 일어남 ㅋㅋ




열심히 정리 중이다.



대충 정리가 끝났다.





모닝 커피 한 잔씩



캬~ 좋다.





늠름하게 사진 한 장 찍고,



이번에 차를 빌려준 된장이랑도 한 장 찍고ㅋ











단체 사진 찍고,



마지막으로 다시 깨끗이 치우고 철수했다.



조망은 참 좋은데,

다시 오기에는 애매한? 장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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