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강원 노지 캠핑 [카약/계곡]

20200529 강원 노지 캠핑 [카약/계곡]

2020. 6. 1. 16:02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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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으로 캠핑 간게,

5월 2일이니깐,

정확히 27일이나 지났구나 

한달은 못나갔다.

발바닥 다쳐서 ㅠㅠ


이제 완쾌되었으니,

다시 나가야겄다.





하늘이 어마어마하다.



오랜만에 캠핑이라고 날씨가 반겨주능가 

ㅋㅋ



한낮에 기온이 벌써 30도 가까이 올랐다.

으으으으 바로 여름이냐



터널도 지나고,



해발 900미터 정도에 있는 쉼터를 지나, 





오지 중의 오지라는 비수구미에 도착했다.



원래라면 비수구미 진입하는 곳 노지에 텐트 깔고,

카약타려고 했는데........



이렇게 초입부터 길이 끝나는 곳까지 철조망이 쳐져있다;;

당연히 텐트 칠 자리도 없고;;



가슴이 아프다.

경치는 정말 좋은데,

오지 중의 오지라고 하던데 ㅋ 

차도 꽤 많이 다니고, 철조망때매 자연의 느낌이 확 죽었따. 

거기다 은근 통행량도 많음;; 낚시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아니 이거 오지 맞아!?!?!? 


암튼!!

물가에는 텐트칠만한 자리가 마땅치 않다.




금새 여섯시가 넘어가서,

일단 예전에 답사해놓은 계곡으로 옴;;



다행히 계곡 시즌 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 하룻밤 지내기엔 나쁘지 않다.



물놀이 하기엔 정말 좋아 보인다. 



짐 나르고,





텐트 다 침



여기저기 텐트 칠 곳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짐 나르고 텐트까지 치고 나니, 어으 힘들다













물이 정말 깨끗하다

발만 담궈봤는데, 너무 차가워서 물놀이는 못함



송충이도 많다 

거미냐 둥둥 떠다니게 ㄷㄷ




언능 먹쟈 





별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별보면서 고기 먹음











캬~ 별 바라~~~

넋놓고 별 구경 하다가 일찍 잠들었다.





아침에 너~~~무 더워서 일어났다.



언능 정리하고,



어으 

정리하는데 여기도 송충이, 저기도 송충이 ㅋㅋㅋㅋ



쩜택이 차에 대충 실고 출발!!!



카약 런칭할 장소를 이리저리 고르다가,



조기로 결정! 



일단 점택이 텐트 수리를 해야 해서,

텐트를 치고,




카약타러 내려왔다.





쩜택이는 슬라이더 350을 지름 ㅋㅋㅋ



잘 탄다.





난 된장이랑 탑승



둘이 타면 살짝 균형잡기가 빡시다 ㅋㅋㅋㅋ





캬~~~~~~~~

햇살이 진짜 뜨거웠는데, 바람도 선선히 불고, 물위에 있으니 시원~했다.




미니 계곡도 발견!!









뭔가 혼자 타는게 더 좋아보인다 ㅋㅋㅋ



2마력의 힘을 보여주마 



저 멀리 제껴버림 ㅋ



근데 원래 하류에서 출발해서 

힘있을 때 상류로 올라갔다가 

힘이 슬 빠졌을 때 다시 하류로 슬슬 내려와야 하는데,



우리는 상류에서 런칭함;;





힘이 든다.



좀 깔짝 거리다가 다시 올라갔다 



1마력은 지침 



우리도 힘들다. 

그냥 물에 빠져서 둥둥 떠다니고 싶다.





1마력은 저 멀리 낙오함



ㅋㅋㅋㅋㅋㅋㅋ



저 앞의 다리를 지나 죽죽 들어가면 계곡이다.

죽죽 들어가서 물에 풍덩 빠지고 싶어서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서 가는데, 



저 멀리서 쩜택이가 따라오지 않고 밍기적 거린다.

이제 그만 철수하자는 듯이 ㅋㅋㅋ 



그래 철수하쟈



 한시간 좀 넘게 타고

모두 지침ㅋㅋㅋ 



나란히 말려놓고,




화장실 가려고 평화의 댐 캠핑장에 들렀다.




캬~ 좋다.

헌데 확실히 지난 번에 왔을 때 보다 수위가 꽤 높아졌다.

저수율이 64프로 정도던데,, 



여기서 런칭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캠핑 사이트 바로 앞이고 내려가는 길도 좀 거리가 있고 해서, 관둠




이제 텐트로 가쟈



지난 번 광풍에 텐트가 무너지면서 

텐트가 난로에 닿아 큼지막한 구멍이 세 군데나 생겼다;;



패브릭 테이프로 열심히 붙여줌;;



완성 ㅋㅋㅋㅋㅋ



쩜택이 카약은 중고로 처음 사서 쓴건데,

바람이 좀 샌다;;

역시 열심히 붙여줌 


땡볕에서 

카약 장비 말리고,

텐트 수선하고,

텐트 걷고,

정리하고,


어지럽다 

일사병 걸리는 줄 ㄷㄷㄷ


배도 고프다.

하지만 도저히 땡볕에서는 암것도 할 수가 없다.




결국 어제 봐뒀던 쉼터로 옴 ㅋㅋㅋ

높은 곳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선선하다.




라면 먹음



옆에 아재들 두런 두런 이야기 하는 소리가 정겹다ㅎㅎㅎ

하룻밤 새 쏘가리인가 빠가사리인가를 100마리 잡았다는 아재가 대화를 주도함 ㅋㅋㅋㅋ 





쉼터에서 좀 쉬다 집에 왔다.




첫날 네 시간 걸려서 이곳에 도착했고,

박지 찾는다고 한 시간 정도 방황하고,

짐 나르고 텐트 치고, 먹고, 자고

텐트 걷고 정리하고,

다시 텐트 치고 카약 준비하고

카약 타고

카약 접고, 텐트 수선하고 접고,

다시 다 정리해서 마지막 쉼터까지 ㄷㄷㄷ


뭔가 엄~~~~청 힘들었다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카약을 탈 거면,

일단 베이스캠프를 물가에 똭~! 마련해놓고,

최소한의 이동으로 카약 + 캠핑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나저나 벌써 이렇게 더워져서 큰일이다.

아직 계곡물은 차고, 밤에는 또 은근 쌀쌀하고,

당분간 물가가 있고, 그늘이 있는 곳 위주로 댕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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