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2 내린천 카약 + 노지 캠핑

20200502 내린천 카약 + 노지 캠핑

2020. 5. 4. 15:50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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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원래 쩜택이랑 둘이 백패킹을 가려했었다.

그러던 차에 내 카약 고향? 같은 까페에 내린천 급류 정모가 올라옴 ㅋ 

정모 참석한다고 답변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무키가 갑자기 시간이 된다고 조인함





일단 배낭 두 개에 삼인분 장비 챙기고,



카약도 챙기고



여섯시에 출발해서 

송강카누학교에 도착했다.









송강카누학교에서 카약을 싣고,



출발지에 도착!!



근데 여기 계신분들 포스가 장난 아니다 ㄷㄷㄷㄷ 

우리만 고무인 건가?!? ㅋㅋㅋ




사실 예전에 홍천강에서 살방?살방? 내려오던 기억으로 신청하고 참가한건데,

너무 고수님들 사이에 찡겨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출발~!



나의 고프로 ㅠㅠ

출발 2분만에 분실함 



고수님들 잘 따라가쟈 




자~ 차분하게 출발 

일분후에 벌어질 일은 생각도 못한채 ㅋㅋㅋㅋ



무키를 점심때 쯤에 오라고 해서 카약을 한 번 더 타려고 했는데,

일찍 나와서

카메라를 쥐어줬다 ㅋㅋㅋㅋ

찍사 열심히 함 




여기가 출발하고 1분만에 첫 급류다.



머 고수님들은 여유롭게~~


 

저 뒤에 우리가 온다.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미 고수님들이 우리를 구해주려고 포메이션을 짜고 대기하고 계심 

ㅋㅋㅋㅋ



자 돌입!!!




벌러덩~ 

첫 번째 고비부터 벌러덩~





다시 봐야지 ㅋㅋㅋ





아 저기서 선체를 빨리 회전했어야 했는데,



벌러덩 ㅋㅋㅋ




둥둥



쩜택이는 구조됨 ㅋㅋ



나는 뒤집힌 보트랑 같이 둥둥 






험난한 초입 여울을 건너고 잠시 정비를... 





오오 다시 출발



이번에 열분이 넘게 계셨는데, 

우리 때매 고생 정말 많으셨다 ㅋ







오오 1등 ㅋㅋㅋㅋㅋ



폭주중이다 



여기도 은근 물살이 거세다.



여기에 모여서 스킬 연습들을 하심 



키야~ 멋지다











저 거센 물살안에 들어가서 

균형을 잡는게 캬~~~~~

거기다 전부 롤을 너무 쉽게 하심 ㄷㄷㄷㄷ 


당구 300 치는 사람들 사이에 50치는 사람이 껴든 느낌이다




한시간 가량의 스킬 연습이 끝나고,

이제 다시 출발할 시간!!!

더키는 그냥 속도를 내서 빨리 오는게 나을거라고 알려주심



고수님들의 호위를 받으며 성공 ㅋㅋㅋㅋ



뒤로 갔다가 죽죽 간다 ㅋ



고수님들이 잘 봐주시니깐 

든든하고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부리에 걸려서 몸부림치다가 입수 ㅋㅋㅋ 

진짜 ㅄ 같은데 웃기네 ㅋㅋ



래프팅도 지나가고,









저기

저희는 여기까지....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카약을 조종해서 탄 시간보다

둥둥 떠다닌 시간이 더 긴 것 같은 이유는??!? 



캬 멋지게 급류를 헤쳐나가는 와중에!!!

저 구석탱이에서는....



쭈구리같이 배를 뭍으로.... 





여기까지 대략 2키로? 2.5키로 밖에 안왔는데, 세시간이나 걸렸다.

완주를 할까 생각도 했었다.

헌데 오늘 카약 타고 캠핑을 하러 가야 한다.

아직 박지를 정하지 못해서, 배낭메고 좀 걸어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무키가 세시간 동안 기다려서, 무키에게도 미안하고,

고수님들 우리 때문에 거북이걸음으로 가는 것도 죄송시럽고 ㅋㅋ 

암튼 우린 여기서 걷음 













고수님들 타는 거만 봐도 너무 신난다.



송강카누학교로 돌아와서, 

옷 갈아입고,

대충 카약 말렸다.



대충 접어서 

인사드리고 철수~!


셔틀서비스에 샤워도 가능하고 카약세척도 가능하다.

회비가 오처넌밖에 안됨 ㄷㄷ

이거 자주 오고 싶어지는데 ㅎㅎㅎㅎㅎ 



내린천 좋다.





산채비빔밥 먹고,

더 늦기 전에 출발~



키히히

오늘 샷따가 올라가있네!?!??!

차단기 내려가 있으면 배낭메고 걸어 올라가려 했는데,

열려있다!











목적지 헬기장 도착



으으 흐리지만,, 

그래도 조망이 나쁘지 않다.





카약을 난생 처음 타본 쩜택씨는 팔이 안움직인다고 함



비소식이 있어서,

최소한으로 줄여서 텐트 하나 쉘터 하나만 쳤다.






텐트 안에 조망이 너무 좋아 앉아있다가

누워서 두 시간 잔것 같다.




일어나니 약하지만 노을이 비추고 있다.



배고프다 밥먹쟈







소주 VS 콜라 VS 사이다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다 잠들었다.





예보를 보고 비가 올거라 굳게 믿고 있었는데,

아침 풍경은 완전 감동이었음













아 좋다.









구명조끼랑 카약의자랑 좀 말려놨다.



쩜택이 일어남





아침밥 먹고,




경치를 계속 보게 된다.



쓰레기 잘 담아서 챙기고,







기념사진 찍고 출발









벌목지대에서 쌍따봉 한 번 날려주고,





무키는 집에 먼저 가고,

나랑 쩜택이는 답사하러 다시 출발했다.




첫 번째 답사지



오오!! 괜춘헌데





물이 굉장히 잔잔하다.



호오~ 여기 구간도 꽤 길고 잔잔한것이,

카약 갖고 와서 아이들이랑 타도 되겄다.





땡볕말고 텐트칠 자리가 없을까 한번 안으로 더 들어가봤다.



오!! 길이 끝나는 곳에!!!



괜춘허네 

첫 번째 답사부터 성공적이다.

기분 좋다




두 번째 답사지

꽝!



뭐 나쁘진 않은데,



바로 코앞에 군부대가 있네;;

위성지도에는 풀숲이었는데 ㅎㅎㅎ 




세번째 답사지

화장실이 있는걸 보니, 좀 알려진 곳인가



한 팀이 와 있다.









물도 깨끗하다





텐트 칠 자리는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주차 자리도 거의 없어 보이고;;





여긴 네다섯 가족 떼로 와서 구석에 자리 잡으면 괜춘할듯








네 번째 답사지



여긴 백패킹이 가능한 부분인지 확인하러 와봤다.









캬~~~~~~~~~~






저 안에 들어가면 음청 무섭겠다.



암튼 여기도 꽝이다.

취사금지인듯하다.





다섯번째 답사지

여기도 차단기가 있네,.,,.,



조~ 아래 쪽 계곡이 먼가 좋은곳이 있을 듯하다.











임도따라 조금 더 내려가봤다.



조금 내려왔는데, 길이 끊기고 밭이 나온다.



밭 쪾으로는 내려가는 길도 없다.



다른 쪽에 내려가는 길이 있다.



1인용 알탕인가









하~ 좋긴 한데, 텐트 칠 자리도 마땅치 않고,

배낭 메고 와야 할텐데,

배낭을 메고 온다면 좀 더 걷더라도 여기보다 좋은 곳이 많다;;



뭐야 꽝이라고 봐야 하나



혹시나 해서 도로로 나와 상류로 걸어가봤더니,

오오오오오

괜춘한 포인트들이 몇 군데 있따.



카~~~ 근데 내려가는게 음청 빡씰듯하다;;



저 건너 숲에도 괜춘한 자리가 있을법한데,,,,



여기 배수로 타고 내려가려고 하다가, 포기함

경사가 ㅎㄷㄷㄷ 





암튼 오랜만에 신나게 카약도 타고,

좋은 장소에서 1박도 하고,

괜춘한 포인트도 한두군데 얻어서 

보람찬 1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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