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0. 15:04ㆍ캐..캐..캠핑!?/드드드뎌
한국의 머머머
시리즈가 몇 있다.
한국의 알프스
한국의 마테호른
한국의 갈라파고스
한국의 콜로라도
한국의 세렝게티
한국의 사하라
한국의 우유니
진짜 잘 갔다붙였다 ㅋㅋㅋㅋㅋ
죄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그럴싸 함
암튼 이번에 갈 곳은
한국의 마추픽추?!?!??!
잉카문명인가
인터넷에서 캠핑을 검색하며 알게 된 분들 중에
내가 존경???한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암튼 엄청 쿨내 진동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신데,
내 마음의 땔감같은 분이다.
암튼 이번 장소를 알려주심 ㅎㅎㅎ
원래 다른 장소도 고민하다가,
다음 날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 들렀다가 다시 베이스 캠프로 오려고
일부러 결혼식장에서 그나마 좀 가까운
마추픽추?로 결정했다.
퓨처오랑 대까랑 셋이서 내 차로 왔다.
죽죽 미끄러진다 ㄷㄷㄷ
결국 고비를 못 넘기고, 퓨처오와 대까는 하차 ㅋㅋㅋㅋㅋ
성인 3명에 장비로 꽉 찬 90마력 도심형 초소형 SUV로는 갈 수 있는 곳이 없구나~
간신히 올라옴 ㅋㅋ
저 멀리서 자기들 데리러 오라고 전화함;;
왠지 하나라도 타면 못올라올거 같아서 걸어오라고 했다
크~ 일단 멋지다
투덜대며 등산하는 중
오늘 하루 종일 비소식이 있다.
오는 길에도 비를 한 바가지 맞기도 했고,
자꾸만 찔끔찔끔 비가 아주 살짝 내리기도 했다.
덥다고 난리다.
위로 올라와봤다.
이야 거대하다.
이국적인 풍경이다.
사실 여기가 돌산 바로 앞인데다가,
조망도 탁 트여서 아주아주 좋은 자리였지만,,
너무 잔디를 이쁘게 조성해놔서,
차마 텐트를 깔기가....;;
일단 돌산이 잘 보이는 곳에 길바닥에 깔았따.
조망은 괜춘하다
머 자리가 나쁘진 않다.
2층 구경하러 가쟈
좋다.
마추픽추 느낌이 아주 조금쯤은?!?!?ㅎㅎㅎ
퓨처오가 이 쪽이 대박이라고 언능 오라고 한다.
우리 텐트 사진 좀 찍고. 임마
오오오 진짜 좋네 ㅋㅋㅋ
이거 아가씨들 포즈 아니냐
어우 여기 음청 무섭다.
찍을 땐 몰랐는데,
보고 식겁했다 ㅋㅋㅋㅋㅋ
미친 퓨처오 왤캐 끝에 붙었냐
쌍따봉
오오오 군데 군데 파란 하늘이 보인다.
비가 안오려는 듯?!?!?
내려왔다.
으으 이짜식 일어나라
둘이 배고프다고 라면을 주섬주섬 꺼내어 먹는다.
난 고기를 위해 끼니를 거르겠다
여기 잔디는 가지런하게 꼬마 나무들을 심어놨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도 여기다 자리 깔지 않길 잘 한거 같다 ;;
그만 먹구 나랑 놀자
심심하다
퓨처오가 롱토치를 선물해줬다
ㅋㅋㅋ
오오 좋다.
해가 어둑어둑 진다.
그동안 파이어 쉘터나 윈드 스크린을 살까 말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그냥 저 왕우산 써도 될 듯?!?!?
드디어 마지막 멤버가 도착했다.
여기 못찾아올까 내심 걱정했는데, 잘 찾아 왔다.
야침을 두 개 사들고 옴
이야~~~ 내가 추천해준거지만, 진짜 거대하다 ㅋㅋㅋㅋ
188 X 61 cm 짜리 자충이 작아보인다 ㄷㄷㄷ
캬~~~ 좋네
마운틴 이큅먼트 파라오 야침인데,
얘네들은 어차피 다른 짐도 없고, 무게/부피보다는 일단 편한거로 찾고 있길래
이거 그냥 추천해줌
이제 밥 먹쟈
배터지게 먹었다.
난 내일 결혼식을 가야 해서,
좀 일찍 잤다.
일곱시에 일어남
한크두크는 아침부터 2층에 차로 올라가 보겠다고 헛심을 써보지만 ㅋㅋㅋ
4륜 아니면 힘들거 같다.
캬~~~~
오늘은 하늘이 참 좋다.
구름도 이쁘고 진짜 멀리까지 잘 보인다.
좀 쉬다가, 결혼식으로 출발~~~
언능 갔다 왔다.
빨리 가쟈
베이스캠프에 다시 도착
오자마자 애들 끌고 3층 올라갔다.
여기 다시 올것같지가 않아서,,
나중에 3층 생각 날까봐 한번은 올라가서 경치를 좀 봐야겠다.
힘들다고 투덜대면서 잘 올라온다 ㅋㅋ
기분좋을 땐 쌍따봉
아아아아
내가 젤 좋아하는 아래쪽납작구름이다.
이 구름 모냥이 너무 좋다.
2층 옴
이 사진 먼가 좋다.
리...리우데자네이루?!?!?
아침에 빵 많이 먹었다고 배부르다더니,
등산 찔끔 하고 배고프다고 서둘러 내려간다.
오늘 하늘 너무 멋지다
마지막 만찬 준비를 하자
냉동 볶음밥
부대찌개
고추장 삼겹살
으어 맛있다
밥 다 먹고 하늘을 자꾸만 보게 된다.
미세먼지도 하나도 없나보다
음청 멀리까지 보이는거 보면,,
좀 늘어져 있다가,
정리!!
다 치웠다.
좋은 장소일수록 깨끗이 치워야 한다.
집에 가즈아
차에 자리 없다고
쓰레기봉투를 들고 가고 있다....;;
집에 오는 길에 먼가 좀 좋아 보이는 도로가 나왔다.
햐~ 아직도 벚꽃이 있구나
복사꽃도 참 이쁘다.
한창 개화기 인것 같다.
저기 들어가서 사진 좀 찍으려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옴
애들이 폰카로 찍은 사진인데,
으으으 난 세로 사진은 극혐인데 ㅋㅋㅋ
아이폰 색감이 특이한거 같다.
요즘들어 어른들 캠핑만 연속으로 이게 몇 주냐 ㅋㅋㅋ
다음 주에는 애기 데리고 나가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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