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5 경기 노지 캠핑 [강]

20200425 경기 노지 캠핑 [강]

2020. 4. 27. 13:55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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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기 북부다.


연천, 포천 이쪽은 답사도 꽤 했는데,

아직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할 곳들이 은근히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핑이라 일단 답사가 된 곳으로 왔다.

오오 끄트머리가 경치가 젤 좋은데, 사람이 없다. 



주말에 바람이 꽤 거칠다는 예보가 있어서, 

끄트머리 자리에서 잠시 고민했다.






합수머리가 경치는 젤 좋긴 한데,,







다리 밑에도 함 와봤다.

여긴 바람이 덜 하려나?? 





안 쪽으로는 대여섯팀이 와있다;;

여긴 2년 전에 답사 했던 곳인데, 

그 땐 주말에도 다 합해서 3~4팀밖에 없었던 나름 한적한? 곳이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으마으마하더라 ㄷㄷㄷ

굳이 다시 찾아오지는 않을거 같다. 







안쪽에는 이미 몇 팀이 있어서 그 쪽으로 가긴 싫고, 

끄트머리에 자리 잡을까, 

다리 밑에 자리 잡을까 몇 번 왔다 갔다 하다가, 




바람 차이도 별로 없고;;

그냥 젤 마음에 드는 경치가 있는 자리에 텐트를 쳤다.




이르피니아를 이 상태에서 설치하는데 몇 분 걸리는 지 궁금해서 영상을 찍어봤다.



이르피니아 1인 설치는 생각보다 어렵진 않다.

우선 폴대를 다 펼치고,

텐트를 깔아놓은 다음

회색 폴대랑 빨강색 폴대만 먼저 꼽는다.



그 다음 폴캡에 빨강색 폴대를 꼽아주고,




죽죽 잡아댕겨서,



빨강색 크로스폴대로 먼저 자립을 시켜주고, 

그 다음에 회색폴대를 폴캡에 꼽아주면 혼자서 큰 힘들이지 않고 자립이 된다. 




그리고 검정색 폴대 두 개를 꼽아주면 된다. 

폴대가 만나는 부분에서 꾹꾹 눌러가며 집어넣으면 잘 들어감



여기까지 대충 설치했는데,

갑자기 똥바람이 ㄷㄷㄷㄷ




내 폴대 주머니가.........

강으로 날아갔다...... 




혹시나 얕으면 젖을 각오로 물에 들어가려 했는데,

으읔ㅋㅋ 깊음 ㅋㅋ 



다시 뭍으로 쓸려오지 않을까 잠시 기대해봤지만....



점점 멀어진다...



헐 ㅠㅠ 



일단 텐트는 다 침 




헐 바람도 많이 불고 ㅋㅋㅋ 

중간에 폴대 주머니도 날아가고 ㅋㅋㅋ 

베스티블 두 개 에다가 펙다운은 열네군데인가 해줬더니 ㄷㄷ 

35분이나 걸림 ㄷㄷ 




쩜택이도 도착했다.

아무래도 터널형이라 바람에 더 약해서, 

풀펙해줌

하지만.. 다음 날 대참사가 ㅠㅠ










정리다 했다. 








다들 도착했다.




오늘 점심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그리고 미트볼!!





 밥먹고 애들이 조용하길래 주위를 둘러봤더니, 



낚시 하는 아저씨 구경하고 있다;;

아저씨가 애써 무시하는데, 자꾸만 말 걸고 있음...;;

으으 민폐끼치지 말고 올라와서 놀아라 



비눗방울을 쥐어 줬더니, 잘 논다.







내 3D 연!!!

무거워서 그런지, 그 동안 제대로 날려본 적이 없다.

엥간한 바람으로는 잘 안날림 












오오오 잘된다 ㅋㅋㅋ 






좀 가벼운거로 하나 더 사고 

이거는 바람 쎄게 불 때만 가지고 나와야겠다.






으으 이자식들 말썽좀 그만 피워라!!

정박되어 있는 보트 위에 올라가서 놀고 있다....







주인 아저씨한테 혼~~~난다. 라고 했더니, 내려옴 




난 막간을 이용해 주변 답사를 하려고 쩜택이와 나왔다.




오~ 이렇게 보니 더 좋네 







자리 조~타




1번째 답사지 

강가로 내려와봤는데, 마땅히 텐트 칠 자리가 없다. 



밭임 




낚시하는 아재들 몇 팀 있다.

꽝으로 봐야겠다.




2번째 답사지



일전에 소양호에서 차가 못올라온 기억이 뇌리에 박혀서 그런지,

내리막길이 나오면 후덜덜함 




나쁘진 않은데?!?




뒤편으로 집들이 여러 채 있어서,

캠핑할만한 장소가 뒤쪽 집들 시야에 너무 잘 들어온다. 

굳이 여기 올 일은 없겄다.




3번째 답사지 

가는 길에 본 풀밭

좋아보이는데, 사유지랑 막 섞여있는거 같다. 

애매함 



3번째 답사지 초입에 다다랐다.

죽죽 내려가보쟈



길이 뭔가 좋다.



으읔 

여긴 머냐 

늪이냐 




계속 들어가다보니, 이렇게 늪지대가 나옴... 



수상한 벌레들이 음~~~청 많고, 

진흙탕이다.



 여기서 포기 

세번째 답사지도 꽝이라고 봐야 하나?

겨울에 함 와봐야겠다.




4번째 답사지 

경기 북부는 군사지역이 많아서,

위성지도가 뿌연 곳이 많다.

그래서 직접 와봐야 한다.



으으으으 여긴 머야 개발되어 있네;;

로드뷰에는 노지같이 돼있었는데,,,



무신 캠핑장이 옆에 들어와 있다.

꽝이다.




우리 자리로 돌아와서 한 숨 잤다. 



자고 일어나니 

멋진 일몰이!!!!!






캬~ 좋다.





낚시하는 아재들도 멋지게 나온다.









이제 고기 먹쟈 



아이들 저녁 먹이고, 

야경 좀 찍으려고 하는데,

앞에 누군가 있다;;



석원이구나 



자꾸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다리 멋짐


다리 멋짐(2)







애들은 불장난을 시작했다.












아까 낮에 애들이 계~~속 집적대던 아저씨가 ㅋ

애들한테 잡은 고기를 한마리 주셨다 ㅋㅋㅋ 

엄청 큰 놈을 주심 



툭툭 건드려봤더니, 꿈쩍을 안하길래 죽은 줄 알았다.



애들은 그저 신남 ㅋㅋㅋ



배가 불러서 다시 갖다 드리라고 했다.

강에 놔주니까 금새 헤엄쳐 도망갔다.

낚시아재가 저 놈이 죽은척 잘 한다고 설명해줌








이제 자쟈 




아침이 밝았다.



닭대는 아침일찍 약속이 있다고 

곤히 자는 날 깨워서 텐트 밖으로 쫒아내고 

집에 가버렸다.



가면서 못올라 가는 차 발생했다고 사진을 보내줌;; 





그나저나

오늘 날씨 머냐 이거 

너무 좋다



좋구나





애들은 집에 가기 전까지 신나게 놀고 있다.



오오옷

오프로드 아재들 차량 사열 구경도 하고,



이 상태로 딱 평화로웠는데!!!!!

똥바람 한 방에 쩜택이 텐트가 휘청 무너지면서, 그 안에 있던 난로에 스킨이 타버렸다...;;

헐 




17년도 나의 오자크 쌔거 개시했던 날이 문득 생각이 나는구나... 

당시에는 눈물날 만큼 가슴아팠지만,,,


대충 테이프로 붙여 놓고 3~4년 쓰다보니, 



지금은 저 수선테이프가 붙어 있는지도 잘 모른다 ㅋㅋㅋㅋㅋ 


일단 쩜택이 텐트 걷고, 하는 김에 다 정리했다.






쓰레기 싣고,




이야 오늘 구름이 대박이구나 




단체 사진!!



단체 사진!!!!




난 답사 좀 더 하고 가야겠다.



일단 쓰레기 수거하는 곳에다 버리고,



첫 번째 답사지 도착



오늘 하늘이 좋아서 

사진이 너무 좋다.

일단 여긴 차도 은근 지나다니고, 캠핑하긴 좀 애매하다. 




두 번째 답사지로 들어가보쟈



황량~



황량~~

무슨 공사중인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겄다.




세 번 째 답사지 도착



아니 여긴 인기스팟이넹?!?

사람들이 많다.



여긴 꽝이라고 봐야겄다.



오옷 여긴!!!!

네번째 답사지!!!



내려가는 길 막힘 ㅠㅠ



아래 쪽에 또 덩어리로 이중으로 막아놨다..;;



이 짝은 포기하고



이 짝으로 내려가보쟈

하고 길을 찾았다.



진입로 발견

천천히 걸어서 내려가봤다. 


물은 살짝 똥물이다.



하지만 주상절리가 코앞에 멋지게 있음





초입엔 사람이 좀 있었다.

들어가보니 띄엄띄엄 있긴 하다. 



캬~ 멋지구마이 



저 팀 자리가 명당인듯 한데,.,.. 



하~

여기가 좋긴 한데 확실히 좀 애매하긴 하다.

일단 공사때문에 임도를 내놓은거 같은데, 

폭이 좁진 않지만, 텐트 칠만한 자리도 거의 없고,

바닥이 음청 울퉁불퉁하다.



길가에다 텐트 치면 차 한 번 지나갈때마다 

먼지를 듬뿍 먹어줘야 하고,,,,



기회되면,

조촐하게 야침모드로 어른 두셋이서 와서 경치 감상이나 하다 가야겠다.



귀염덩이 푸들이가 졸래 졸래 쫒아옴 



주상절리 절리 멋지네 



마지막 답사지로 가는 중에

경치가 너무 좋아서 잠시 멈춰 사진 찍었다.




이런 구름 있을 때, 산 꼭대기로 백패킹을 가야 하는데



대망의 마지막...

꽝!!!

샷따 내림 




조 아래서 좌틀하면 

먼가 괜춘한 스팟이 나올법도 한데 말이지 

아쉽다.




터덜터덜 마지막 답사지에서 나오는데,

오오 철길 발견



셀카 하나 찍고 복귀했다. 



이번 캠핑은 다들 데미지를 입은 캠핑이었다 

난 폴대 주머니 날라가고 ㅠㅠ 

래지는 승용이라, 올라가다가 범퍼 부서지고 ㅠㅠㅠㅠ

쩜택이는 텐트 폴대 구부러지고 스킨 난로에 타고 ㅠㅠㅠㅠ 

멍청한 닭대는 애들꺼 죄다 놔두고 가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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