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0. 13:01ㆍ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사람들이 캠핑을 시작하려는 데는
자연을 즐기고 싶다.
도심에 지쳐 경치 좋은 곳에서 쉬고 싶다.
뭔가 활동적인 걸 즐기고 싶다,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다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캠핑을 시작하고 나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또 캠핑 안에서의 취미가 나뉘는 것 같다.
일반적인 차로는 갈 수 없는 곳을 가기 위해,
오프로드로 빠지는 사람들도 있고,
나같이 카약으로 빠지는 사람들도 있고,
캠핑으로 베이스 캠프를 정해놓고, 주변 관광지나 명승지를 둘러본다던지,
낚시나 해루질로 빠지는 사람들도 있고, (반대의 경우가 더 많겠지만 ㅎㅎ)
아기자기한 갬성캠핑 용품으로 사이트를 이쁘게 꾸며놓고 사진을 찍는다던지,
진짜 맛나는 요리를 하나하나 해먹는다던지,
오로지 술먹으러 가는 사람들도 많은거같고 ㅋㅋㅋ
여러가지 각자 취향에 맞는 걸 하나하나 찾아가는거 같다.
또 백패킹으로 빠지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부터 백패킹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처음 캠핑장을 다니다 보니,
사람도 북적북적;;
볼 수 있는 경치도 차들과 다른 사람 텐트들 뿐;;
그래서 사람 없는 노지/오지를 찾아 다니게 되었고,
그렇게 노지위주로 다니다보니,
짐이 가볍고 옮기기 편할 수록, 사람 없는 곳에 짱박힐 기회가 많다는 걸 느꼈다.
노지 답사하면서 다니다보면,
차가 들어갈수 있는 곳은 어디든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차에서 내려서 오분만 걸어가도 한가진 곳이 꽤 많았다.
게다가
백패킹을 검색을 좀 해보니깐,
캬~~~~~~~~~~~~~~~~~~~~~~~~~~~~~~
우리나라에 왤캐 멋있고, 좋은 곳이 많은지!!!!
암튼!!!
완전히 나같은 어영부영 백패커 기준으로
백패킹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장비가 어떤게 있는지 알아봤다.
비박, 종주 이런거는 체력이 안 따라주고,
BPL 같은 거는 재력이 안따라줌 ㅋㅋ
굳이 필수용품을 꼽자면,
텐트, 침낭, 배낭, 요렇게 세 가지,
그리고 하나 더 꼽으라면 매트 정도가 될 것 같다.
요렇게 네 가지 품목이 가장 중요하고, 무게도 많이 나가고, 가격도 많이 나간다.
일단 배낭, 침낭, 텐트, 매트 이렇게 있으면
나가서 하루 잘 수 있다.
물이랑 먹을거 싸들고 가면 되니깐 ㅎㅎ
그 외에 필수?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장비는
버너, 코펠, 물통, 스틱, 풋프린트, 펙/망치 정도다.
나머지
의자, 테이블, 베게 기타 등등은 모두 편의장비에 가깝다.
아, 동계에는 필수장비가 늘어난다.
일단 아래 위로 우모복도 있어야겠고,
장갑이랑 부티 같은 것도 필수라고 할만하다.
추위를 아무리 안탄다고 해도 영하 20도에서 한 시간만 밖에서 있어도
손발이 제일 시리다 ㄷㄷ
암튼!!!
백패킹 세팅을 갖추고 있다는 점만으로 나같이 노지 위주로 다니는 사람에겐 큰 힘이 된다.
최강의 미니멀은 백패킹이니까,,
뭐 백패킹으로 다녀도 되고,
짐 들고 좀 날라야 하는 곳은 배낭메고 들어가면 되고
일단 사람 없는 곳에서 힐링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박지의 접근성이 안 좋을 수록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종주나 빡패킹은 잘 안하는 편이다ㅋㅋㅋ
어우 원체 힘들어서ㅋ
한 번 하나하나 장비를 알아보기 전에,,
모든 캠핑 장비는, 특히 백패킹 장비는
가볍고 부피도 작은데 무겁고 부피 큰 장비에 비해 내구성이 좋을 확률은 매우 낮다.
하지만 아주 간혹가다보면,
가볍고, 부피도 작으면서 내구성이 좋은 아이템이 있을 수도 있다. 가격이 매우 높겠지만;;
헌데,
가볍고, 부피도 작으면서 편안한 장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무겁고 부피 큰 놈들이 편함 ㅋㅋ
모든 장비를 경량/소형화 해서 캠핑하는 면에서 좀 불편하더라도
내가 이동/트레킹/하이킹 하는데 들어가는 힘을 최소화 할것이냐,
아니면 좀 무겁고, 부피가 크더라도 편의성이 있는 장비를 구비해서,
좀 덜 걷더라도ㅋ 1박을 좀 더 편하게 할 것이냐를
각각의 모든! 장비를 구입할 때 고민하게 될 것이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캠핑 스타일, 백패킹 성향에 따라 잘 골라야 한다.
가볍고, 튼튼하고, 편안하고, 거기다 가격까지 저렴한 그런 장비는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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