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입문할 때, 필수장비는?? - 3. 동계용 침낭 [국산 및 중저가]

백패킹 입문할 때, 필수장비는?? - 3. 동계용 침낭 [국산 및 중저가]

2020. 11. 22. 02:03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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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제품들을 알아봤는데,

확실히 가격대가 높다.

 

국산도 괜찮은 브랜드들이 있고,

요새는 중국발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베이스 침낭

 

 

국산 하면 나에게는 제일 먼저 떠오르는 침낭이 베이스 침낭이다.

베이스 침낭은 우리나라 여러 업체들에 납품도 많이 하고,

자체적으로도 좋은 부자재를 사용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오랜만에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가격이 다 사라졌다;;

아니 일전에는 품절된 상품들도 정가는 다 기재가 되어 있었는데.......

가격이 오르려고 그러나 싶긴 한데,

올릴 때 올리더라도 정가는 그대로 표기해줬으면 좋겄다;;

암튼! 네이버 쇼핑에는 가격이 남아있음 ㅋ

 

 

 

 

베이스 침낭이 가성비가 좋다는게,

40~50만원 초반이면 웬만한 끝판왕급 침낭에 근접함 침낭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총중량/충전량/필파워 요렇게만 봤을 때

동계가 가능해보이는 모델은 

 

밀리터리 구스다운 1500 (2.1/1.5/700필 구스 9:1)

퍼텍스 퀀텀 스트레치 1500 (2.2/1.5/800필 구스 9:1)

워미스트 1000, 1200

퀀텀 프로 헝가리 1500 (2.1/1.5/800필 구스 9:1)

시베리안 실드 플러스 1400 (2.0/1.4/800필 구스 9:1)

퀀텀프로 구스 1300 (1.9/1.3/700필 구스 9:1)

시베리안 쉴드 플러스 1300 (1.9/1.3/800필 구스 9:1)

 

암튼 베이스침낭 사이트에서 동계 침낭에 속하는 침낭들은 죄다 극동계까지 가능해 보인다 ㅋㅋ 

(1000그람 충전된거 빼고)

 

 

베이스 침낭 특성?은

 

1. 경량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극동계까지 지내려면 1200~1500 그람 충전을 써야 하는데,

그래서인지 가장 가벼운 모델도 1.9키로(1300그람 충전)이고,

대부분 2.1키로 ~ 2.2키로다.

 

2. 사이즈가 넉넉하다.

기본 사이즈가 가슴 단면 85 cm, 발부분 단면 56cm 다.

100마넌 넘어가는 외국 제품들을 보면 발부분은 대부분 45~50 cm 정도다. 

가슴도 넉넉한 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답답한거 싫어하는 걸 반영한건가? ㅎㅎ 

 

3. 원단이나 구스다운 스펙이 좋다.

외국 제품들 찾아봤을 때,

그냥 나일론, 폴리 쓴 제품들이 50~60만원대였고,

퍼텍스가 들어가면 ㅋ 기본 80만원 이상이었는데,

베이스침낭은 40~50만원 초반에 스펙이 다 좋다.

 

4. 필파워 기준이 조금 애매하다.

보통 800필이 가장 많이 쓰이는거 같고

700필, 900필도 쓰는거 같은데,

이게 유럽 기준인지 US 기준인지를 잘 모르겠다. 

뭐, 800필인거 자체가 충분히 좋은 품질이지만,,, 

 

5. 어느 정도 커스텀이 가능하고 AS가 좋다고 정평?이 나있다.

일단 침낭 폭이나 길이를 따로 주문해서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충전량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고,

나중에 우모 충전도 가능하다고 함 ㅎㅎ 

AS도 인터넷 검색해보면 아주 좋다고 한다.

(앗 일이 바쁜지 2020년 9월 20일부로 커스텀제작 일시 중지라고 한다)

 

 

 

베이스침낭 워미스트 1000

가격: 93만원

 

 

이야~~~ 사양봐라

필파워가 950~1000 이라고 한다 ㄷㄷ

퍼텍스 실드 플러스 외피에 퀀텀 내피.

1000그람 충전에 총중량이 1500 그람이다.

BPL 용으로 머 완전 짱일듯 싶다.

 

1000그람 충전이지만 보조장비와 함께 극동계도 가능할거 같고,

1.5키로의 총중량은 정말 완전 매력적임 ㅋㅋㅋ 

외국발 100마넌 훌쩍 넘어가는 침낭들도 이런 스펙은 찾기 힘들다.

 

 

 

 

 

베이스침낭 워미스트 1200

가격: 79만원

 

 

워미스트 1200이 웬지 모르게 더 땡긴다.

200그람 충전이 더 되어 있으니, 더 따듯하지 않을까 ㅎㅎ 

필파워도 900이나 되고,

총중량도 1.7키로면 캬~~~~ 좋다 좋아.

 

 

 

만약에 나보고 완전 가성비로 베이스 침낭 꺼 중에 고르라면

 

퀀텀 구스 900 이 젤 좋은거 같다.

 

30만원

총중량 1.3키로

충전량 900그람

퍼텍스 퀀텀

700필 구스다운

 

사양은 좀 떨어진다.

하지만 30마넌~~~~~ 이라니

필파워가 쬐금 떨어져서 압축할 때 조금 더 빡씨더라도,

900그람 충전이라 극동계엔 많이 추울지라도

30만원이라는 가격이 깡패인 수준이다.

좀 추운건 우모복 입고 핫팩 여러개 터트리고 하면 되지 않을까 ㅋㅋㅋㅋ

 

 

 

 

 

 

 

 

다나 산업

 

 

다나는 77년도부터 침낭을 제조, 판매해온 역사가 깊은 브랜드다.

히말라야나 고산지대 같은 원정대에 가장 많이 참여한 브랜드고,

진짜 비박하고, 거칠게 산타는 아재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같다 ㅋㅋ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많은 원정대를 거쳤으니, 당연히 성능은 완벽하게 검증되었을 거고,

스펙도 굉장히 뛰어난거 같다.

기본적으로 다나텍스라고 방, 투습이되는 자체 원단을 

개발해서 내놓는 다는 점 자체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가고, 멋지다. 

 

하지만 가격대가 좀 높고,

2010년대에 백패킹이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제일 크게 화두로 떠오르는 부분이 BPL 인데, 

경량화를 시도를 안한건지, 실패한건지 

1200그람 충전된 제품들 무게가 2키로, 2.1키로 정도 나가고,

1400그람 충전은 2.5키로나 나간다. 

 1200그람 정도 충전된 끝판왕급이라고 하는 침낭들이 무게가 1.7~1.8키로 정도 나가는 걸 보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

무게 부분은 이유가 있어 보인다.

아무래도 원정대용 스펙으로 침낭들을 만들다보니,

방수, 투습이 중요한데, 방수가 되는 원단은 경량화가 굉장히 어렵다.

쓰이는 원단들이 퍼텍스 엔듀어런스, 다나텍스, 퍼텍스 마이크로 라이트 등이 있는데,

퍼텍스 엔듀어런스, 다나텍스는 방수, 투습, 발수 등에 치중된 원단이라 

확실히 나중에 개발되었고, 현재 고가의 침낭들에 많이 사용되는 퍼텍스 퀀텀 같은 원단에 비해 무겁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이 좀.......

그냥 단일 색상에 단일 원단이 더 깔끔하고 보기 좋은거 같은데,

한둘 빼고는 뭔가 싱기방기한 모냥이 들어가있음;;  약간 올드한 느낌이다 ㅋㅋ 

 

 

암튼!!

나한테 다나 침낭 이미지는,

누가 다나 침낭 쓴다고 하면, 오~ 산 좀 타본 사람이구나 

라고 느껴지는 정도?! ㅋㅋㅋ 

 

 

 

다나 마나슬루 

가격: 105만원

총중량: 2.1 키로

충전량: 1.2 키로

충전재: 800~850 필 시베리안 구스 90:10

사이즈: 218-84/52

외피: 퍼텍스 엔듀어런스 

내피: 고밀도 나일론

 

마나슬루가 제일 괜찮아 보인다.

좀 비싸긴 하지만 ㅎㅎ

 

 

 

 

 

 

 

 

준우 아웃도어 

 

준우 아웃도어에서 우모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건 알고 있었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그냥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는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품질이 좋은 제품도 많고,

예전에는 디자인이 좀 올드하다고 해야하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몇 없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 오오오오오오!!!!

디자인도 깔끔하고, 라인업도 굉장히 여러가지다.

생각보다 가성비도 좋음 ㅋㅋ

 

 

전문가용 침낭을 보면,

에베리스트가 1500그람 충전, 마칼루가 1400그람 충전인것 같다.

원단은 퍼텍스 엔듀어런스, 퍼텍스 퀀텀으로 좋은 거 썼다 ㅋ

 

 

 

동계용 침낭이 좋아보인다.

뒤에 멕켄리 1, 멕켄리 2, 익스트림 E, 익스트림 G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해놓았는데,

좀 헷갈린다.

그냥 쉽게 충전량을 모델명 뒤에 적어주는게 좋을거 같은데 ㅎㅎ

 

암튼!!

 

전문가용은 모두 2키로가 넘어가서 좀 무거운거 같고,

 

멕켄리 1, 2

무게: 1760 / 충전량 1200 / 700필 구스 / 퍼텍스 퀀텀 외피

하고 

NEW 익스트림 PRO-C 가 동계 가능해보인다.

 

스펙은 NEW 익스트림 PRO-C가 음청 좋아보임

 

 

 

준우 NEW 익스트림 PRO-C

가격; 698,000원

총중량; 1,690 그람

충전량: 1,150 그람

충전재: 화이트 구스다운 700필 90:10

외피: 퍼텍스 퀀텀 프로 

내피: 준우텍스

사이즈: 210 X 84 X 68(무릎)

 

PRO-B가 색깔이 이쁜 빨강색이라 색깔은 더 좋은데,

PRO-B는 1100그람 충전이다. 

 

스펙만 딱 보면,

700필로 필파워가 아주 살짝 모자른거 싶기도 하고,

1,150 그람 충전으로 극동계에 괜찮을까? 싶기도 한데 ㅎㅎ

무려 스트레치!!!가 된다.

 

오오오오오

스트레치 침낭이라고 하면 보통 쭈글쭈글이를 생각하게 되는데,

몽벨처럼 멀쩡한? 스트레치 침낭이다.

기본사이즈도 가슴이 84에 무릎이 68 이라 작은 편이 아닌데,

스트레치까지 된다면 ㄷㄷ 완전 편하겠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 압축부피가 어느 정도 되는지,

털빠짐은 있는 지, 확인해 보고 싶다.

 

 

 

 

 

 

 

조이 침낭

 

조이 침낭도 유명한 침낭 브랜드 중 하나다.

30~50만원대에 충전량 1500을 주력으로 팔고 있는거 같다.

죽 찾아봤는데, 백패킹용으로는 조금 무겁다.

오캠용으로는 가성비 최고일듯 하다 

 

 

퍼텍스 울트라 1300그람 충전이 56만원이다.

필파워도 좋고, 퍼텍스 엔듀어런스를 사용하고, 크기도 넉넉한데,

백패킹에서는 제일 중요한 총중량이 표기가 안되어 있다;;

 

 

울트라 1300 시베리아 구스도 54만원에, 스펙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총중량이 없음

 

 

 

익스페디션도 찾아봤는데,

표기상으로는 1500그람 충전에 총무게가 2070 그람이라고 되어 있다.

1500에 2070이면 오오오오 충전량 대비 총중량이 짱인데?!? 라고 생각했는데,

 

 

상세 페이지에는 2.7 키로로 나와있다 ㄷㄷㄷ 

오캠용으로는 짱이겄네 ㅋㅋ 

홈페이지 한 번 죽 뒤져보고는 뭔가 신뢰감이 떨어졌다;;

백패킹은 잘 모르겠고 오토캠핑용으로는 가성비 짱 정도가 될거 같다.

 

 

 

 

 

 

 

 

페더다운

 

 

홈페이지부터 이쁘다ㅋ

회사 로고도 이쁘고,

깔끔한 이미지인거 같다.

근데 이번에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알게된건데,

일단 충전량 대비 총중량이 굉장히 가볍다.

1300그람 충전도 1.8키로대고,

1200그람 충전은 1.6키로대다. 

가벼운 만큼 사이즈는 확실히 작은 듯 하다 ㅎㅎ 

가슴폭은 모르겠는데, 무릎아래 발 부분은 확실히 좁은 듯. 

 

 

 

F-1300

가격: 489,000원

총중량: 1850 그람

충전량: 1300 그람

충전재: 800필 구스다운

외피: 퍼텍스 퀀텀 프로 

내피: 다운프루프 20D 나일론

사이즈: 길이/가슴/발 205 X 82 X 44 cm

 

1,300그람 충전에 총중량 1,850이면 굉장한 경량이다. 

그래서인지 가슴폭도 82cm 로 아주 넓지 않은 편이고, 

발부분도 44cm로 아주 넓지는 않다.

무게는 정말정말 땡기지만 나한테는 안맞는다 ㅎㅎ

 

 

알파인 실드 1300는 총중량 1800 그람으로 더 가볍다 ㄷㄷ

역시 가슴폭이 80cm로 F-1300보다 조금 더 좁고,

발부분 사이즈는 안나와 있는데, 넓지는 않아 보인다.

 

 

아크틱 익스페디션도 1350 그람 충전에 무게가 1850 인데,

가슴폭이 75, 발부분이 35로 좀 많이 작은 편이다;;

 

 

페더다운은 확실한 머미형에, 경량화에 치중한거 같다.

백패킹의 본질에 집중했다고 볼 수 있겄다 ㅎㅎ 으으 무거운거 딱 질색이다

 

하지만 나같이 뒹굴거리면서 자는 사람들이나,

다리를 있는대로 벌리고 자는 쩍벌남들한테는 갑갑할거 같다...

 

곱게 자는 사람들이나, 몸집이 작은 여자들, 

폭 감싸주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 

좁아도 크게 갑갑한거 모르고 잘 자는 사람들은 쓰기 좋을거 같다.

어쩐지, 여자 백패커들한테 인기가 있더라니 ㅎㅎ  

 

 

 

 

 

 

꼴로르

 

꼴로르 카고 1200

가격: 748,000원

총중량: 1850 그람

충전량: 1200 그람

충전재: 900필 폴란드 구스다운

외피: 퍼텍스 쉴드+ 12D

내피: 20D 실코팅 나일론

사이즈: 215 X 85 X 50 cm

 

좀 비싸고 색상이 마음에 안들지만 카고 1200이 음청 땡긴다

씨뻘건거로 하나 나오면 좋겠구먼 ㅋㅋ

충전량도 충분하고, 총무게도 좋고, 

900필을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윈터슬립 1300 베이지

가격: 398,000원

무게: 1850 그람

충전량: 1300 그람

충전재: 800필 덕다운 

외피: 15D 나일론 립스탑

내피: 20D 실코팅 나일론

사이즈: 210 X 85 X 50 cm

 

가격으로 보면 덕다운이지만 윈터슬립 1300이 스펙상으로 딱 따듯할 것 같고 좋아보인다.

근데 덕다운 800필이 가능한건가?!?!?

거의 처음보는 스펙이라 좀 당황스럽긴 한데;;

40만원으로 극동계까지 날 수 있다면 뭐. 

 

 

 

 

 

카로프 침낭

 

카로프 CRP 1600은 총중량이 2.5키로,

CRP 1500은 2.4키로

CRP 1300은 총중량 2.1 키로

 

무겁다 무거워

 

내 기준으로 동계 백패킹이 가능해 보이는 모델은 둘이다.

카로프 CRP 1100과 카로프 데날리 플러스 1350

 

 

 

카로프 CRP 1100

가격; 29만7처넌

총중량: 1900 그람 

충전량: 1100 그람

충전재: 700필 구스다운 9:1

외피/내피: 고밀도 폴리에스텔 나일론

사이즈: 215 X 90 X 60(발)

 

일단 저 과감한 색상 조합이 눈을 사로잡는다.

상판은 그레이와 블랙 투톤에다가,

뒷판은 검붉은 레드

내부는 오렌지 ㄷㄷㄷ 

화려하구먼

 

사이즈는 넉넉한거 같고, 간신히 2키로 안짝이고,

스펙상으로 백패킹하는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가격은 사랑스러운 20만 후반대

 

 

카로프 데날리 플러스

가격: 32마넌 정도

총중량: 1870 그람

충전량: 1350 그람

충전재: 750필 덕다운

외피: 퍼텍스 엔듀어런스

내피: 20D 나일론 

사이즈: 200 X 80 X 30(발)

 

충전량 대비 무게가 좋구먼~ 이라고 생각했는데,

발부분 단면 폭이 30cm 다;;

차려 자세로 자야 하는걸까

 

암튼 덕다운이지만 스펙으로 봤을 땐, 백패킹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가격도 좋고.

저 강렬한 보라색은 좀 남사스럽지만,,

 

 

카로프는 가야미라는 회사에서 만든 자체 브랜드다.

카로프 데날리 1500이 25마넌이던데, 2.3키로로 무겁지만 오캠용으로 쓰기는 좋겠다 ㅋ

머, 내가 20대 초반으로 돌아간다면 백패킹에도 쓸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트라우마 침낭

 

트라우마는 아웃도어브릿지라는 회사에서 만든 브랜드인데,

중국 OEM 인거 같다.

 

알파인 1300 이 1300그람 충전에 2.1키로고 46마넌이다.

750필 구스다운에 퍼텍스 엔듀어런스 외피가 사용되었다.

 

레인저 1300도 있다.

올블랙이 이뻐보인다 

30마넌이고, 1300그람 충전에 2.1키로다.

650필 덕다운 (8:2)이 충전되어 있다.

사실 이 정도도 백패킹이 가능할거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ㅎㅎㅎ 

 

 

내가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알파인 1100D가 제일 맞는거 같다.

 

트라우마 알파인 1100D

가격: 40마넌 정도

총중량: 1980 그람

충전량: 1100 그람

충전재: 750필 구스다운 9:1

외피: 퍼텍스 엔듀어런스

내피: 나일론 290T

사이즈: 210 X 82 X 55

 

그나마 무게가 2키로 안짝이라, 이거 말고는 백패킹에 쓰긴 좀 부담스러워 보인다.

 

 

 

 

 

 

오지캠핑 까페

백컨트리

 

백컨트리에 여러가지가 있는데,

썸누스 1100, 엘브레스 1200, G1300 정도가 내 기준으로 동계에 쓰기 좋아보인다. 

G1500은 2.1키로로 조금 무겁다.

 

 

백컨트리 엘브레스 1200 M 사이즈

가격: 56만원~57만원 

총중량: 1780 그람 (M 사이즈)

충전량: 1200 그람

충전재: 800필 구스다운 (9:1)

외피: 20D 나일론 립스탑

내피: 20D 나일론 립스탑

사이즈: 230 X 90 X 50 cm

 

스펙도 좋고, 사이즈도 넉넉한 편인 것 같다.

라지 사이즈느 245 X 95 X 55로 더 넓음 

라지랑 미디엄이랑 가격도 거의 비슷하고 무게도 비슷하다. (라지 1800 그람)

 

 

빵빵함

 

 

 

백컨트리 G1300 

가격: 45만원 정도

총중량; 1900 그람

충전량: 1300 그람

충전재: 700필 구스다운

외피: 15D 나일론 립스탑

내피: 20D 나일론 립스탑

사이즈: 220 X 88 X 38 cm

 

발부분이 조금 좁아 나한테는 갑갑하겠지만,

일단 스펙은 동계 지내기에 충분하다.

근데 이거 몇 년전에 새상품 25~26만원이가에 풀렸던 거라 저 가격주고는 조금 ㅎㅎ

 

 

 

 

백컨트리 솜누스 1100SUL

가격: 49만원 정도

총중량: 1430 그람

충전량: 1100 그람

충전재: 800필 구스다운 9:1

외피: 슈퍼슈퍼 라이트 립스탑 나일론 발수가공

내피: 슈퍼슈퍼 라이트 립스탑 나일론 발수가공

사이즈: 227 X 86 X 52 cm

 

오오오오오오!!

썸누스 1100이 좋아보인다!!

 

그냥 라이트도 아니고, 슈퍼라이트도 아니고,

무려 슈퍼슈퍼라이트 원단이다 ㄷㄷㄷ 

두께 좀 알고 싶다. 

말라코프스키가 7D 인데, 그 정도로 얇으려나?? 궁금함 ㅋㅋ 

 

암튼 동계 침낭 무게가 1430 그람이라는 건

백패킹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혹할 만한 무게인거 같다. 

사이즈도 좁지는 않아 보이고, 가격도 공구가가 40초반이었는데, 49만원 정도에 팔고 있다.

공구가로 샀으면 나름 좋았겠다. 

 

 

 

 

 

 

 

펌프아웃도어 피닉스 침낭

펌프아웃도어는 위에 찾아본 브랜드들만큼 규모가 있지는 않지만,

소울트레커라는 브랜드로 백패킹 용품을 팔고 있는 회사다. 

800, 1300, 1500 충전이 있는데,

동계에는 1300, 1500이 좋겄다.

 

 

펌프아웃도어 피닉스 1300

가격: 372,000 원 

총중량: 1300 그람

충전량: 1855 그람

충전재: 700필 구스다운 9:1

외피: 15D 나일론

내피: 20D 나일론

사이즈: 220 X 90 X 60 cm

수납사이즈: 34 X 28 cm 

 

오오오 스트레치 침낭이다~~~

일단 1300그람 충전이 37만원이라는거가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듯 하다.

리뷰가 많지는 않지만, 괜찮은 것 같다.

 

 

 

요건 1500그람 충전인데, 샌드색이 이뻐보인다.

 

 

발 쪽에는 핫팩을 넣을 수 있는 귀염덩이 주머니가 있다. 

 

 

 

 

펌프아웃도어 피닉스 1500

가격: 403,000 원 

총중량: 1500 그람

충전량: 2055 그람

충전재: 700필 구스다운 9:1

외피: 15D 나일론

내피: 20D 나일론

사이즈: 220 X 90 X 60 cm

수납사이즈: 35 X 30 cm 

 

1500그람 충전도 가격이 좋다 좋아.

1300보다 확실히 빵빵해 보인다. 

 

마데인 코리아인데,

조이침낭, 베이스침낭 같은 업체 OEM은 아닌 것 같다.

 

가성비가 아주 좋아보여서 

실물을 한 번 꼭 보고 싶다. 

 

 

 

 

 

네이처하이크 

 

난 중국발을 은근히 많이 쓰기도 하지만,

선입견이 좀 강하다.

싸구려야 그냥 중국산이던 뭐던 막 사서 잘 쓰는데,

비싼거 사기엔 조금 머뭇거리게 됨 ㅋㅋ 

왜냐!!!

 

 

중국발 짭레와라고 불리는 살레와 침낭을 6마넌인가 주고 저렴하게 샀다.

2000그람 충전인데, 

우와~~~ 냄새가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다운제품이라 빨기도 애매하고, 

진짜 1년 가까이?!?? 시간 날때마다 페브리즈 뿌려가며 말렸다.

 

 

시도때도 없이 해만 뜨면 일광소독 

 

 

집에서도 이렇게 해놓고 틈틈히 페브리즈 ㅋㅋ 

아니 화약약품 냄새랑 닭비린내가 어마어마했다.

아니 뭐 2000 그람 충전이라 오캠용으로는 이거 덮고 추운적은 없었는데,

냄새 빼는게 너무 힘들었음 ㅜㅜ

 

다행히 지금은 냄새가 쫙 빠져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가끔 비오는 날 사용하면 닭비린내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ㅋㅋㅋㅋ 

 

싸구려긴 하지만 암튼 이거때매 중국발 다운 제품에 대한 신뢰가 너무 떨어짐 

그래도 오토캠핑 용으로는 완전 짱이다 ㅋㅋㅋㅋㅋ 

 

 

 

 

 

 

네이처하이크 인페르노 1300

가격: 49만원 정도

총중량: 1880 그람

충전량: 1300 그람 

충전재: 750필 구스다운 9:1

외피: 20D 나일론

내피: 30D 나일론

사이즈: 200 X 75 (길이 X 가슴)

 

네이처 하이크가 굉장히 큰 회사고, 

카피가 많다고 해도ㅎ 일단 캠핑용품 전반에 걸쳐 으마하게 많은 아이템을 생산하는 큰 회사다.

헌데도 못믿겠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저 정도 스펙에 35만원 정도라면 심각하게 고민할만할거 같다.

저 가격이라면 솜누스 1100으로 가던가, 쪼금 더 보태서 다른거 살거같다. 

 

 

 

 

 

네이처하이크 ULS 1200

가격: 28만원 정도

총중량: 1940 그람

충전량: 1200 그람 

충전재: 650필 덕다운

외피: 20D 나일론

내피: 20D 나일론

사이즈: 210 X 80 (길이 X 가슴)

 

요건 덕다운인데,

실제로 보고 만져봐서 함 찾아봤다.

 

처음에 아는 동생이 이거 산다고 해서, 반대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좋았다 

백패킹에 못쓸거 하나도 없겠던데 ㅋㅋ 

부들부들하고 나쁘지 않았음

 

하지만 확실히 필파워가 좀 떨어져서 그런지,

압축할때는 힘들어 보였다 ㅎㅎ 

 

 

 

 

이건 그냥 보자마자 터진 사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때마다 함박웃음 짓게 됨 ㅋㅋㅋㅋㅋ 

 

이거 1300그람 충전이 알리에서 330달라던데 ㅋㅋㅋ

실물 함 보고 싶다.

진짜 저렇게 칼각이 나오나 보고 싶다 ㅋㅋㅋ

 

 

중국발로 스펙을 봤을 때,

AEGIXMAX, Flame's Creed 정도가 백패킹 가능한 침낭을 생산하는 거 같다.  

 

 

 

 

 

동계, 극동계 가능한 침낭을 대충 알아봤는데,

https://shakurr.tistory.com/519 

(백패킹 입문할 때,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것은? - 3. 침낭 [동계용 외국 브랜드])

 

내 기준은 이렇다.

 

충전량 1200그람 정도 (1000 ~ 1300)

총 중량은 최대 2키로 이하 

충전재는 가능한 구스다운에 필파워는 800필 이상

원단은 뭐 저 정도 스펙이면 대충 좋은거로 맞추더라 ㅎㅎ

 

좀 가격대를 낮춰보면,

충전량 1000 ~ 1200

총 중량은 최대 2.2키로 이하

충전재는 덕다운/구스다운 모두 가능하고 필파워는 700 이상

이 정도로 기준잡고 찾으면 30만원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외제를 쓰느냐 국산이나 중국발을 쓰느냐는 

기분 차이가 큰거 같다.

국산은 어떤 까페에서 옛날 덕다운 충전해놓고 구스다운으로 팔아먹다 걸린 적도 있고 ㅎㅎ

외피에 퍼텍스를 찍어놨는데, 알고보니 퍼텍스 원단이 아닌거 같다는 의혹도 있었고,

우모 전문 회사가 아닌 이상 충전량, 필파워 같은 스펙을 완전 안심하고 믿을 수가 없다는 점이 젤 큰거 같다.

 

거기다 우리나라 법 상

만약에 침낭 하나에 구스다운이 80프로 들어가 있고, 덕다운이 20프로가 충전되어 있으면,

"구스다운 침낭" 타이틀을 달고 판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몇 몇 양심있는 업체들 보면,

구스다운 83프로 + 덕다운 17프로 충전이나

구스다운 89프로 + 덕다운 11프로 충전, 이렇게 표기해놓는 곳도 있다.

 

 

예를 들면 준우침낭 판매 사이트 가보면 시험성적서? 라는 걸 올려놨는데,

우모 혼합률이 구스다운 92프로, 덕다운 8프로다.

이걸 보고 나니깐, 외국도 크게 다르지 않을텐데,, 

100프로 구스다운 침낭은 없는건가 싶기도 하다 ㅎㅎ

 

사실 직접 털을 놓고 봐도 이게 덕다운인지, 구스다운인지 구분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게다가 침낭을 뜯어서 확인할수도 없고, 

다운 품질은 그냥 믿고 사야 하는 부분인데,

 

또, 필파워 같은 스펙도 곧이 곧대로 믿기가 좀 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유명한 외국 제품들은 웬지 모르게?!? 스펙이 좀 더 믿을만한거 같다.

 

 

 

 

마지막으로 침낭은

1. 예산을 확고하게 결정해놓고,

2. 스펙 기준 잡아놓은 다음에 

직접 암거나 사서 나가서 겪어 보고 고르는게 짱인 듯 하다

라고 결론 내리고 싶다 ㅋㅋㅋㅋ

 

일단 가볍고, 따듯하고, 내구성 좋은 침낭이라는 건 없다.

가벼우면 원단이 얇아서 내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따듯하려면 충전량이 많아야 하기 때문에 무거워질 수 밖에 없다.

 

추위를 타는 것도 개인차가 굉~~~장히 심한 부분이기 때문에,

700그람 충전으로도 극동계에 살아남는 사람도 있고,

1500 그람 충전된 침낭에 우모복, 내복 입고 들어가도 추워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말하는 영하 40도니 50도니 

극한 온도, 컴포트 온도 이런게 참고는 될 망정, 크게 중요하지 않다. 

스펙 상으로 영하 40도에 견딘다고 해도 내가 영하 10도에 추울 수도 있으니깐;;

 

스펙 역시 기준만 잡을 뿐이지, 

개개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난 추위도 안타고, 침낭 부피도 좀 커도 되고, 체력에도 자신이 있으니 좀 무거워도 좋다!!

하는 사람은

한 1000그람 충전에 2키 정도로 나가는 필파워 650 덕다운 침낭으로도 극동계까지 잘 지낼거고,

어우 난 안그래도 짐이 많은데, 패킹도 좀 잘 되야겄고, 추운건 질색이다!! 

하는 사람들은

필파워도 따지고, 충전량도 넉넉하면서, 총중량도 좀 가벼운 그런 침낭을 골라야 할거다.

 

 

 

 

난 침낭을 여러가지를 써보지도 못했고,

같이 백패킹 다니는 사람도 없어서 ㅋㅋ 직접 만져본 침낭도 종류가 몇 안된다.

그래서 스펙만 보고 대충 감을 잡을 수 밖에 업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해질 수 밖에 없는거 같다.

 

마음 같아서는 

한 천만원 들여서 

침낭 열몇개 산 다음

하나하나 직접 보고 싶지만 ㅋㅋㅋㅋ 

 

암튼 ㅎㅎ

캠핑이던 백패킹이던

장비를 검색하면 검색할 수록 다 부질없다는 생각만 강해진다.

 

나도 처음엔 장비 이것 저것 싱기방기해서 막 찾아보고,

100마넌 넘어가는 침낭도 막 여러개 갖고 싶고 그랬었는데,

지금 갖고 있는 침낭 하나만 있어도 10년은 충분히 쓸거 같다 ㅋㅋㅋㅋ 

 

 

장비보다는

혼자 다닐 때는 내가 힐링을 할수 있는 장소, 분위기, 풍경이나

함께 하는 사람이 더 중요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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