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입문할 때, 필수장비는?? 5. 배낭 [사용기]

백패킹 입문할 때, 필수장비는?? 5. 배낭 [사용기]

2020. 12. 7. 16:21캐..캐..캠핑!?/백패킹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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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텐트, 침낭이 준비가 되었다면

배낭도 있어야 한다.

 

 

난 배낭은 진짜 잘 모르겠다.

배낭에 대해 이야기 하기에 메본 배낭도 많지 않고,

아는 것도 없다.

평생 등산을 다녀본 적도 없어서, 배낭 자체를 메본 적이 거의 없다 ㅋ

 

 

처음 백패킹 시작하기 전에,

아는 동생이 멋지다고 한 미스테리 랜치 배낭이 생각나서,

백패킹 하기로 결정하고는 그냥 바로 미스테리 랜치 테라플레인을 사고 백패킹 시작함 ㅋ 

 

 

브랜드는 뭐, 일단 배낭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들꺼는 다 좋을거 같다.

아웃도어 회사들에서 만드는 배낭들도 좋은거 같고,

직구로만 구입가능했었던 경량 배낭 전문인 곳들도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은근히 쉽게 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70~80리터,

간절기에는 50~60리터

여름에는 30~50리터 정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람마다, 장비 세팅마다 다 다르다.

동계에도 40~50리터로 잘 다니는 사람도 많고,

100리터도 빡빡한 사람도 있다.

 

나두 지금 82리터짜리로 동계에 빡빡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리가 많이 남지는 않는다.

 

 

암튼,

배낭은 다른 장비들에 비해 그 사람의 성향이 많이 반영되는 장비라,

제일 좋은 방법은,

 

1. 용량 결정하고,

 

2. 브랜드 별로 검색해가면서 브랜드별 장단점을 대충 파악한 다음에,

 

3. 각 브랜드별로 용량별로 마음에 드는 모델들을 찍고,

 

4.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피팅을 해본 후에,

 

 결정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

문제는 이게 음청 오래 걸리고 ㅋ 여기 저기 다니면서 피팅해보는게 쉽지가 않다는거 ㅎㅎㅎ 

 

다른 장비는 추천을 받거나 검색으로 스펙만 확인하고 살 수가 있지만,

배낭은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직접 결정해야 가장 좋을듯 하다.

 

 

 

 

난 뭐,,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좋다는거 샀고,

종주나 빡씬 산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장비를 내게 맞추기보다 ㅋ

내가 장비에 맞추는거 같다. 그냥 쓰면서 크게 불편한거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거나 샀어도 그냥 저냥 잘 다녔을듯

 

암튼!! 내가 다른 배낭들을 잘 알지도 못하고,

누구에게 조언을 해줄 내공도 없기 때문에,

직접 써본거, 만져본거에 대한 느낌만 있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배낭은 총 3개다.

 

 

미스테리 랜치 테라플레인

용량: 82리터

무게: 3.22 키로

원단: 500D 코듀라 나일론

내하중: 40키로

사이즈: 91 X 43 X 41 cm

 

원래 이거 하나갖고 아주 잘 다녔다 ㅋ

 

 

 

백패킹을 겨울에 시작해서,

일단 용량이 큰게 필요했고,

테라플레인을 사람들이 많이 쓰기도 하고 

튼튼하다고 해서 결정했다.

 

 

 

 

 

 

내가 생각하는 제일 큰 장점은

튼튼하다는거!!!!

배낭 메고 돌아다니다보면 너무 힘들다 ㅠㅠ

아무데나 던지고 부딪히고 무슨짓을 해도 딱히 뜯어지거나 빵꾸가 나지 않는다

500D 코듀라의 위엄인가보다

 

 

방수는 당연히 안되지만,

생활방수정도?는 된다.

30~40분 정도 비를 제대로 맞은 적이 있는데, 헤드 내부는 쬐금 젖긴했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안젖었다 

 

 

 

 

그리고 내하중이 좋다.

이게 32키로 패킹인데,

당연히 힘은 들지만 ㅋㅋ 생각보다는 걸을만 했다.

 

 

친구가 백패킹 장비를 대여해서 가져오는 바람에,

내가 짐을 다 짊어짐.... 

 

 

이 때 진짜 힘들었다 

ㅋㅋㅋㅋㅋ 

 

 

처음 시작했을 때 25~28키로 정도로 계속 다녔는데,

테라플레인 메고 불안하다거나 흔들거린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나름 몸에 꽉 조여서 배낭과 내가 일체가 되는 느낌임 

 

 

외부 포켓도 많은 점이 좋다.

11자 포켓에는 경량체어, 경량테이블 다 들어가고,

폴대도 들어가고 머 많이 들어간다

 

 

처음에 80리터는 되야 동계에 넉넉하다고 해서 

용량을 크게 고민하지 않고 

82리터고 구매했는데, 

아이와 함께 갈 때 짐을 많이 넣을 수 있어서 참 좋다. 

 

 

어차피 동계에는 아이와 함께 가기가 쉽지가 않고,

날 따닷할 때 같이 다니는데,

 

 

안그래도 걷는거, 등산하는거 싫어하는데,

무거운 배낭 메어주면 같이 안다닐듯 ㅠㅠ 

 

 

가족 백패킹에도 좋다;;

 

 

 

 

아이와 함께 자주 갔으면 좋겄다.

 

 

 

단점은 무거운거 말고는 딱히 모르겠다.

무게가 3,22키로다

폰피엘이 동계에 제일 안락하게 지낼 수 있는 텐트인데,

폰피엘이랑 테라플레인 이 두 개 무게가 7키로다 ㅋㅋㅋㅋㅋ 

BPL은 꿈도 못꿈

 

 

 

2박 3일 백패킹, 몇 십키로 거리의 종주 백패킹 같은 걸 하지 않기 때문에;;

 

 

용량도 넉넉하고,

음청 튼튼해서 ㅋㅋ

 

 

아마 평생 쓰게되지 않을까 싶다.

 

 

 

 

 

 

 

 

 

미스테리 랜치 스핑크스 

용량: 65리터

무게: 2.40 키로

원단: 210D 로빅 허니콤 / 420D 로빅 나일론

내하중: 27키로

사이즈: 91 X 44 X 30 cm

 

스핑크스는 외국에서는 70리터라고 하기도 하고,

지금 나오는 스핑크스는 60리터로 나온다. 헷갈림 ㅋㅋ

 

암튼 내껀 유인터내셔널에서 소개할때 70리터라고 나왔었고,

미스테리랜치 공홈에는 65리터로 나왔다.

 

사실 82리터 짜리는 테라플레인 하나로 잘 쓰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무게 때문에 조금이라도 가벼운 걸 알아봤었다.

1키로 내외의 경량 배낭도 알아봤었는데, 

검색에 검색을 해본 결과 나한테 경량 배낭은 잘 안맞는거 같았다 ㅋㅋㅋ

 

그러다 나한테 개인적으로 검증?된 미스테리랜치로 결정

 

 

머,, 잘 쓰고 있다 ㅋㅋㅋ

 

 

65리터? 70리터?

크다 커 

 

 

최대 22키로 정도까지 메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22키로일때 확실히 테라플레인에 비해선 조금 덜렁거리는 느낌이 있었다.

 

 

보통 16~18키로 정도로 다닌다. 

 

 

확실히 테라플레인보다 가벼워서,

좀 크긴 하지만, 3계절용으로 딱 좋은거 같다.

 

 

전면 가운데 지퍼가 끝까지 달려있어서 엄청 편하다 ㅋ

 

 

진짜 편함!!

 

 

테라플레인이랑 사이즈가 거의 비슷하다.

내가 볼 때 가벼울 수록 좋겠지만 맥시멈 20키로 정도가 편한거 같고,, 

사이즈가 넉넉해서 동계도 어렵지 않게 사용가능할 수 있을거 같다.

 

 

3계절용으로 혼자 다닐 때 많이 쓰지만,

친구들 꼬셔서 갈때도 자주 쓴다.

주변에 백패킹 장비가 단 하나라도 있는 인간이 없어서 

내가 다 준비해줘야 함

 

 

 

 

 

 

 

 

 

 

 

 

친구들 꼬셔서 잘 다님 ㅋㅋㅋ

 

 

테라플레인보다 원단이 얇고 가벼워서 그런지,

확실히 원단만 보면 테라플레인에 비해 흐물?거리는 감은 있는데,

튼튼하고, 피팅도 나한테 잘 맞게 되는거 같다.

 

 

 

 

 

 

 

 

엑스페드 썬더 70

용량: 70리터

무게: 1.58 키로

원단: 210D 다이니마 그리드스탑

내하중: 20키로 전후 

사이즈: 84 X 36 X 29 cm

 

https://shakurr.tistory.com/293

엑스페드 썬더 70 사용기

 

 

3계절에 사용할 걸 찾다가, 엑스페드 썬더 70이 가볍길래 함 사봤다

그 때는 몰랐는데, 지금 찾아보니까

가장 이상적인 무게가 대략 15~18키로라고 한다.

 

 

나도 16키로~18키로 정도는 편하게 썼는데,

20키로 넘어가면 어깨끈이 너무 조여서 조금 아팠다 ㅠ

 

 

지금 생각해보면,

썬더 50이 3계절용으로 딱 좋았을거 같다.

10키로 초반으로 무게를 맞추면, 공간도 넉넉하게 잘 쓸 수 있었을 듯 하다.

썬더 70은 경량백팩보다는 내구성이 좋아보이고, 

사이즈도 넉넉해서 동계에도 20키로 이하로 가볍게 짐을 꾸리는 사람이라면 문제없을 듯 하다.

 

 

 

 

 

 

 

 

클라터뮤젠 플린타 35

용량: 35리터

무게: 1.46 키로

원단: 100%미판 레겐 420D  

내하중: ?!?

사이즈: 59 X 45 X 10.6 cm

 

 

완전 간단하게 혼자 1박할 때 쓰려고 샀는데,

자주 안쓴다 ㅋㅋㅋ 

그냥 여행같은거 갈 때 쓸때도 있고;;

여름에 간단1박할 때나

겨울에 당일산행용으로 쓰면 딱 좋겠구먼

등산을 안하니 쓸데가 별로 없다 ㅋㅋㅋㅋ 

 

 

 

 

 

 

 

 

 

 

가능하다면 40~45리터 정도? 짜리 하나 더 들이고 싶긴 하지만,

지금 있는것도 다 활용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 십년 정도 더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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