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4. 01:28ㆍ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캠핑을 나가지 않는 주에는
앞으로 등산을 좀 해야겠다.
가능한 백패킹으로 가려고 했던 곳 위주로 가보고,
등산도 등산이지만, 걸어서 다녀야 하는 답사지 도 좀 다녀보고ㅎㅎㅎ
콕시클 보온테스트를 위해 뜨거운 물을 담쟈
7시 53분이다.
오늘은 석사장을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기다리니 도착~!
내 차로 출발~~
오늘의 목적지는 양평 부용산이다.
일단 가까운 곳 산부터 죽 둘러봐야겠다.
바로 하계산이랑 붙어있는데, 가끔 하계산에서는 백패킹을 하는거 같기도 하다.
하계산 전망대였는지, 부용산 전망대였는지,
전망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일단 부용산으로 출발~
조~기 윗쪽으로 민가가 있어서 더 이상 차로 진입이 안된다.
조금 내려오다 보니 주차할만한 자리가 있어서 주차함;;
최대한 올라가서 주차를 하려했는데 ㅎㅎㅎㅎ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신원1리 마을회관에 주차가 가능하다.
민가들 두 채 정도 지나쳐 올라오면, 등산로 100미터 전 팻말이 나온다.
남한강변 길 이름이 물소리 길인가부다.
올라간다.
죽죽 올라간다.
산을 많이 안다녀봤지만, 여긴 동네 뒷산 느낌이라 널럴하다 ㅋ
갈림길 바로 전이다.
캬 지난 번 청계산 갔었는데 여기서 넘어갈 수도 있구나 ㄷㄷ
신원역에서 1.9키로니깐,
우리가 한 700~800미터 걸었나부다 ㅋ
또 살짝 올라간다.
으으 날이 따듯해지니 바로 미세먼지가 ㅠㅠㅠㅠ
돌무더기 지나서,
로프구간 지나고,
쬐금 더 올라오면,
요런 데크가 나온다. 여기 바로 옆이 정상이다.
주차하고 35분 걸림
정상~!
기념사진 찍고
여긴 정상에 조망도 그닥이고, 옆에 공터?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도 백패킹하기엔 별로다.
미세먼지 때문에 암것도 안보인다.
커피 한 잔 마시쟈
쟈 준비해서 내려갑시다
코스가 넘 짧다 ㅋㅋ
운동을 아주 깔짝 한 느낌이다
여기서 사실 하계산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배고파서 그냥 옴 ㅋㅋㅋㅋ
깔짝 운동했으니, 거하게 먹어줘야겠다
마트가서 잔뜩 사서
가까운 노지로 왔다.
고기 먹고 라면까지
배물리 먹고 주변 산책도 좀 했다.
이야~ 사람 많다 많아.
어디 까페에 오픈이 되서,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ㅎㅎㅎㅎ
여긴 덩밭이네 ㅠㅠ
깨긋이 치우고,
쓰레기 잘 담아서 철수~~~
허거덩 근데 쓰레기를 땅에 파묻어놨네 ㄷㄷㄷ
땅 파서 묻는거 보다 그냥 가지고 가서 버리는게 덜 힘들지 않을까 ㅋㅋ
군데 군데 쓰레기도 눈에 띄인다.
여긴 집에서 가까워서 꼭 1박이 아니더라도
텐트나 장비 말린다거나
고기 구워먹는다거나 할 때 가끔씩 찾는 곳인데,
올 때마다 쓰레기가 확실히 많아지고 있다.
여기 땅주인 아재가 쿨하게 캠핑하는데 써도 된다고 했지만,
이런 식이면 여기도 그리 오래 가지 못 할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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