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9 진안 운장산 칠성대 백패킹

20210129 진안 운장산 칠성대 백패킹

2021. 2. 1. 14:16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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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박지를 열심히 검색하다보면,

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박지들이 몇 있다.

 

갑자기 멋진 뷰가 보고 싶어 출발~!!!!!

 

 

 

집에서 220키로다 ㄷㄷㄷ

 

 

죽죽 남부지방으로 고고씽

 

 

 

 

 

 

운일암반일암인가? 거기도 지나가고,

여기 무료 캠핑이 가능하다고 했었던것 같은데,

내일 집에 가는 길에 답사 좀 해야겠다. 

 

 

 

오오 저 고지대는!! 진안 고원인가 

 

 

 

아직 눈이 좀 있다.

 

 

 

운장산 휴게소에 도착~!!

여기가 대충 해발 550미터 정도 되고,

서봉, 칠성대 까지는 2.1키로로 나온다. 

 

칠성대가 해발 1,120 미터니깐,

2.1키로 동안 대충 해발 570미터 정도 올리는구나.

험난하겠구먼 ㅋㅋ

 

 

 

엌!!

근데 입산통제 플랜카드가!!!

 

 

오오 다행히 1월 18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통제기간이 아니네 ㄷㄷㄷ

다행이다 

 

 

 

기온은 영하 8.8도

 

 

 

출발해 봅시다~

 

 

 

엌 처음부터 힘드네 ㅋ

 

 

 

 

 

초반 러쉬 당했다.

어휴 

 

 

 

 

저 풀이 무슨 풀인지 모르겠는데, 등산로에 저 풀이 엄청 많았다

 

 

 

 

 

초반러쉬 당하고는 잠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오오오 멋지다 멋져

 

 

 

 

 

정상부가 살짝 살짝 보인다.

 

 

 

열대? 대나무? 느낌의 풀이 많다ㅋㅋㅋ

 

 

 

아무도 안밟은 눈이 있어서,

 

 

 

바로 배낭 내던짐 ㅋ

여기까지 아이젠 없이 올라왔는데,

안되겄다. 아이젠 차야지.

 

 

 

하아~ 힘들다 

 

 

 

잠시 멍때리다가,

 

 

 

힘내서 

 

 

 

출발

 

 

 

아이젠 착용한 곳 바로 앞에 내리막길이 나오고,

 

 

 

찔끔 가다보니,

 

 

 

칠성대 0.6키로 팻말이 있다.

 

누군가 그랬다.

칠성대는 0.6키로 지점부터 시작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급경사다

 

 

 

 

 

 

 

 

 

 

 

오오오 200미터 왔구나;;

 

 

 

아까보다 쬐금 가까워진것 같기도 하고

 

 

 

 

 

다시 마지막 경사를 오르면, 

 

 

 

다 왔다~ 운장산 휴게소가 피암목재라는 언덕배기구먼

 

 

 

돌덩어리 있는쪽으로 가면 운장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을 돌아보니, 캬~~~~~~ 칠성대 명당자리는 벌써 한 팀이 차지했다.

주차장에서 본 커플 백패커인가? 

나를 앞질러서 금새 올라갔나부다 ㅋㅋㅋ 

 

 

 두 팀이 먼저 와있다.

명당자리에 한 팀, 

그리고 오른쪽에는 절묘하게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좋은 자리에 자리잡았다.

 

 

 

오른쪽 봉우리가 운장산 정산인 것 같다.

얼마전 공사했다던 데크가 보인다.

 

 

 

 

 

명당자리 팀은 열심히 정리하고 있나부다 ㅎㅎ

 

 

 

 

 

 

 

좋다 좋아

계절마다 와도 좋을것 같다.

 

 

 

 

 

 

 

 

 

 

명당자리에 한 팀이 있으니, 정상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어유 힘들어 ㅋ 일단 함 둘러보쟈

 

 

 

해도 저물어 가고, 인제 얼른 자리잡고 텐트 쳐야겄다.

 

 

 

오오 거의 마무리가 되셨나봄 ㅋ

다가가니, 반갑게 인사를 해주신다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명당자리 뒤편으로 텐트 한 동 칠 수 있을만한 자리가 있다.

 

 

 

햐~ 경치 좋다 좋아

 

 

 

칠성대 정상석은 커다란 바위 위에 조그맣게 있다.

 

 

사방팔방 뚫린 경치 감상 좀 하다가,

 

 

 

기온은 영하 11도

 

 

 

바람은 불긴 부는데, 아주 심하지는 않다. 초속 2.6미터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ㄷㄷ

 

 

 

해떨어진다. 텐트 치쟈

 

 

 

 

 

보금자리 완성

주변에 눈이 좀 쌓여있었더라면

저 들뜬 부분을 죄다 막았을텐데,

눈이 많지 않았다.

밤새 펄럭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 ㅋㅋㅋㅋ

 

 

 

텐트에 들어왔는데, 땀이 식으면서 으슬으슬해졌다 

옷 갈아입고 잠깐 침낭 안에 들어가 누워 있었더니 괜찮아짐 ㅋ

 

 

 

아까는 온몸이 으슬으슬 감기 걸린거 처럼 그랬는데,

확실히 움직이니까 하나도 안추워졌다;;

 

 

 

도시가 보이네

 

 

 

좋다 좋아 

 

 

 

 

 

 

 

 

 

커플 백패커 사이에 꼈다 ㅋ

 

 

 

 

 

 

 

 

 

옆집 분들이 찍힘

 

 

 

 

 

달이 너무 밝아서, 

별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한시간 정도 사진찍고 경치 보다가 들어왔다.

텐트 안은 영하 8도

 

 

 

발시리다

 

 

 

여기 정상부가 돌이라 조금 미끄러운 구간이 있다.

부티에다가 아이젠 장착함 

 

 

 

쟈 사진 찍으러 다시 나가쟈~

 

 

 

 

 

 

 

 

 

 

 

 

 

좋다

 

 

 

 

 

요쪽이 확실히 바람이 덜 분다.

 

 

 

 

 

 

 

경치 감상을 멈출수가 없네 ㅋㅋ

 

 

 

 

 

 

고프로로 타임랩스를 찍었는데, 너무 짧게 찍었나부다 !!!

별이 찔끔 움직이다 만다 ㅋㅋㅋ 다음엔 좀 더 길게 찍어봐야겠다.

 

 

 

쫌 졸립다 이제 자러 가야겠다.

 

 

 

텐트 안은 영하 7도 정도다.

하지만 핫팩이 있어 든든함 ㅋ

이 좋은 걸 왜 그동안 짐이라고 생각하고 안 들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열시 조금 넘어서 잠이 들었다.

근데 시끄러워서 다섯시쯤 깼는데 

바람이 ㄷㄷㄷㄷ

하지만 잠이 너무 와서 다시 잠이듬;;

 

 

 

 

완전히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6시 40분이다. 

함 나가봤는데 

아무것도 안 보임 ㅎㄷㄷ

 

 

머냐 ㅋㅋㅋ

 

 

 

멋진 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멋진 풍경을 내심 기대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ㅎㅎㅎ

언능 텐트 안으로 대피하쟈 

 

 

 

예보상 오늘 오전에 흐리다고 하긴 했다;;

점심 되지 전에는 눈도 온다고 했고

안개가 걷히고 다시 경치를 보려면 너무 오래 있어야한다.

그냥 정리해서 일찍 내려가쟈~

 

 

 

 

다시 텐트 밖으로 나가봤다.

아까보다는 확실히 쪼금 환해졌다.

펄럭거리는 내 텐트를 보고

옆에 있는 아와니를 함 쳐다보니,

먼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ㅋㅋㅋ

 

 

 

 

 

 

바람은 초속 4.5미터에서

 

 

 

초속 5.9미터

 

 

 

초속 7.7미터까지 ㄷㄷ

똥바람이라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쉴새없이 바람이 분다.

 

 

부티 신고 빨빨거리며 돌아다니기 힘들다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구나

 

 

 

 

 

 

 

정리합시다~

 

 

 

 

텐트 걷고~!

 

 

 

이제 내려가자~!

 

 

 

 

 

설경이 멋지긴 한데, 좀 아쉽긴 하다. 나중에 운해가 생길만한 시기에 또 오고싶다.

 

 

 

오오 내가 내려가려고 할 때가 여덞시 반쯤 이었는데, 한 팀은 벌써 철수했다.

부지런들 하시구먼~

 

 

칠성대 정상석은 찍고 가야지 ㅋㅋ

옆에 앉아서 찍을까 하다가 

그러러면 스마트폰 어플을 켜고, 카메라 세팅하고, 스마트폰이랑 연동을 한 다음 

저 돌 위에 올라가서 앉아서 폼잡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바람에 쉴새없이 쳐맞아서 만사 귀찮다 

 

 

 

요 삼거리? 이쪽으로 와서 내려갈 준비를 했다.

 

 

 

 

 

옷부터 정돈하고,

 

 

 

 

 

확실히 오늘은 춥지 않다.  이따 오후에는 영상까지 올라간다고 했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명당자리 함 봐주고,

 

 

 

 

 

운장산 정상은 안보인다 ㅎㅎㅎ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하산하기 시작~!

 

 

아홉시 쯤 됐었나? 쉴새없이 등산하는 사람들이 올라온다 ㅎㄷㄷㄷ

거진 열명 넘게 마주친 것 같다.

운장산이 인기가 많긴 많구나 

 

 

 

 

 

 

 

 

 

내려오는데 바람이 말도 안되게 불어온다 

 

 

 

반 정도 내려왔을 때는 눈보라까지 ㅎㅎㅎ

위험하거나 그런것 보다 "바람 한 번 쉬지않고 기가 막히게 부네"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제 거의 다 왔다.

 

 

 

 

 

 

 

도착~~~~

 

하산하고 차에 앉아서 

지도를 한참 들여다봤다.

 

일단 이 쪽 동네 자주 올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한 답사를 해놓고 가고 싶긴 하다.

여기서 용담호를 거쳐 무주로 넘어가서 금강따라 금산으로 올라가도 좋을거 같고,

 올라가는 길에 옥천이나 대전 쪽으로 가도 답사할 곳은 음청 많다.

 

근데 와이프님이 빨빨거리며 돌아다니지 말고 

최한 일찍 올라고라고 하심 ;;

 

으으으 

고속도로 타기 전까지 깔짝깔짝 답사해야겠다 

 

 

 

 

 

 

 

 

가까운 운일암반일암 부터 들러봤다.

 

 

 

읭?!?

난 왜 운일암 반일암 이 동네가 노지 캠핑이 가능하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을까!?

금지다.

 

 

 

건너편이 캠핑장 인 것 같다.

 

 

 

국민여가 캠핑장이 있다.  여긴 일반 캠핑장이고, 좀 더 들어가면 오토캠핑장이 있다고 한다.

 

 

 

 

 

여긴 주차장같아 보이고, 야영금지 팻말이 똭~!

 

 

 

하지만 바로 옆에 캠핑 팀이 똭~!

ㅎㅎ 어휴 용감들 하십니다~

난 쫄보라 금지 팻말 앞에선 자리 깔 엄두가 나지 않는다

 

 

 

화장실은 폐쇄

 

 

 

국민 여가 캠핑장은 운영을 안하는것 같다. 

 

 

 

근데 하루 만원이면 가격이 좋구먼 

1박2일에 2마넌인거 같다.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좋구나~

올 겨울은 눈 구경 참 많이 한다.

암튼 운일암 반일암은 꽝!@@

 

 

 

 

일단 답사나 더 하쟈

첫 번째 답사지 도착~!

 

 

 

사실 눈오는 날은 답사하기가 않좋다.

임도 다니기 안좋은 건 둘째치고,

땅 상태가 한 눈에 안들어온다. 

 

 

 

 

 

여기 계곡도 좋아보이고, 경치도 좋을것 같은데,

 

 

 

텐트칠 만한 자리가 없어 보인다.

 

 

 

여기두 꽝~!

 

 

 

 

여긴 지나가다가 멋져서 들렀다.

 

 

 

 

 

 

 

 

 

 

 

국민여가 캠핑장 자동차캠핑장은 운영 중인 것 같다. 사람들이 보임 ㅎㅎ

 

 

 

두 번째 답사지 도착

지도상으로 기가막혀 보이길래 와봤는데,

꽝~!

 

 

멋지다 멋져

겨울 호수가 참 좋다

 

 

 

멋진 길도 지나고

 

 

 

으으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가! 또 체인 달기 싫은데 ㅋㅋ

 

 

 

 

 

오오오오오 크다 커

 

 

 

 

 

호오~ 저 섬이 좋아보인다.

카약캠핑 장소로 딱인데 ㅋㅋㅋ 함 알아봐야겠다.

 

 

 

넌 내가 찜해놨다

2021년이 가지 전에 꼭 오마

 

 

 

오오 요기도 좋아보인다.

 

 

 

요기는 배낭 메고 날로먹는 백패킹이 가능해 보인다 ㅋㅋㅋ

뭐 일단 캠핑이 가능할지는 좀 더 검색해봐야겠다

 

 

 

 

 

눈 오는 날 답사도 운치있고 좋구만

 

 

 

마지막으로 요기를 내려가서 답사를 해볼까 하다가,

너무 늦어질 거 같아 발길을 돌렸다.

 

 

 

집에 와서 텐트 말려놓고,

 

 

장비 죄다 널어놨다.

 

휴~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1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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