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9 홍천 소남이섬 배바위 카약

20220309 홍천 소남이섬 배바위 카약

2022. 3. 10. 11:55캐..캐..캠핑!?/카야야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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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택이의 올 해 첫 카약을 같이 타러 나왔다.

원래는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충주호나 소양호나 이런 곳으로 나가려 했는데,
아니잇~!!! 일찍 출발하고 싶어서 5시 40분에 새벽같이 나갔는데,
줄이!!! ㄷㄷㄷ 투표 열기가!!!! ㄷㄷㄷ
일곱시가 거의 다 되서 투표를 간신히 마쳤다.

어디로 갈까 여기 저기 고민하다가,
가까운 마곡으로 왔다.
오랜만에 살랑살랑 마곡에서 배바위까지 왕복 코오스를 잡음



충의대교 아래 도착했는데,
허거덩
얼음이 좀 많다 ㄷㄷ



상류쪽으로는 얼음이 꽤 두꺼워 보인다



히야 불빵바라
중세시대 군대 숙영지 흔적인가 ㄷㄷㄷ
불짱이 열개가 넘는데 후덜덜하다.







베이스캠프를 차리려고,
알라스카 쉘터를 쳤다가,



너무 작아서 좀 더 큰 쉘터 침;;



텐트를 쳐버렸으니, 여기서 런칭해서 배바귀까지 갈 수 있을지,
살~ 얼은 구간이 있는지 좀 보쟈






어휴 상류쪽으로 꽝꽝 얼었다 ㅋㅋㅋㅋ



좀 상류쪽으로 걸어가봤다.



 

요 앞에는 살얼음이라 크게 문제 없을거 같은데,,
하얀 얼음은 상당히 두꺼워 보인다.



얼음 녹는거 기다릴겸
고기 구워 먹음 ㅋㅋ



해뜨고 정오 쯤 되면 많이 녹겠지 하고,
다리 밑에서 런칭을 해봤다.





 

상류로 넘어갈 만한 곳이 있나 살펴보는데,






흐미 얼음이 두껍다



물가쪽이 좀 얼음이 얕아서
살살 얼음을 깨면서 이동 ㅋㅋ


 

호오~
상류에 얼지 않은 곳으로 넘어왔다.



마곡 상류 쪽에는 플로팅 도크가 있다.
쩜택이는 차 끌고 여기까지 와서 카약 세팅하고,



난 요기에 얼음구간이 있어서,
다시 길을 살펴보러 가봤다.









이리저리 뚫린 길 있나 살펴봄



대충 봤는데, 저쪽은 얼음으로 길이 막혀있는 거 같고,
반대쪽 물가쪽에 살짝 길이 있는것 같다.



 

 

요렇게 혼자 이리저리 길 찾고 다니다가,

 

 

 

 

쩜택이도 준비가 끝나고,


 

저쪽으로 가보쟈~



 

나란히 나란히



 



요기에 좁은 물길이 있음



스트로크 한 방으로 깨지는 정도의 살얼음이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어휴 은근 두껍다. 얼음 살살 깨면서 전진



 




 






힘들다 힘들어~!!



난구간을 만남
좁은데, 얼음이 두꺼워서 깨지질 않는다.
그렇다면,



썰매 스타일로 ㅋㅋㅋ



썰매 스타일 은근 잘 된다능



영차



통과~~ㅋㅋㅋㅋ


쩜택도 통과 ㅋㅋㅋㅋ



 

 

등산스틱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듬

 

 

 

여기부터 배바위까지는 얼음구간이 없었다.





장판이구만

 

둘이 슬슬 수다 떨면서 전진

 

캬~ 반영!!!!
멋지다 멋져

 

 

 

살짝은 지루할법도 한 평수 구간이지만,

이제 막 카약 시즌이 시작되서 그런지 ㅋㅋ 즐겁게 패들링을 했다. 

 

 

 

 

 

어느새 배바위가 조 앞에 보인다.

 

 

이야 배바위 이게 몇 년 만이냐
4~5년 된거 같은데 ㅎㅎ

 

 

 

 

 



 

풍경 너무 좋다.




 

캬~ 반영 보소

 

 

 



 

캬~ 반영이 증말 좋다.

 

 

 

 

햇볕에서 패들링을 했더니
좀 더웠는데,

 

 

 

바위 밑에서 좀 쉬었더니 시원~해졌다.




 



 

접안~~~~


 

 

쩜은 발에 물 닿는다고 안내린다.
으휴 장화 하나 사라 ㅋㅋㅋ

 

 

 



 

뼈다구 1호와 기념 사진 한장

 

 

 



 



 

여기서 사람들이 종종 야영을 하는 것 같다.



 

 

흐미... 여기도 왕불빵이 있네 ㄷㄷㄷ
여기까지 와서 캠핑할 만한 사람들이 카약커나 백패커 말고는 딱 떠오르니 않는데,,
동네 주민 일 수도 있겠지만,
슬픈 현실이다 ㅠㅠ

 

 

 

이제 슬슬 복귀합시다

 

 

 

 



 






 



 




 

서로 사진 좀 찍어주고,

 

 

 

둘이서 카약 탈 때는
통돌이에 달린 고프로를 뒤로 해서 찍어도 좋을 듯 하다 ㅋㅋㅋ

앞에 사람은 통돌이 달아서 뒤에 찍어주고,
뒤에 사람은 마빡에 고프로 달아서 서로 찍어주면 좋을 듯

 

 

 



 

 

 

확실히 여러 구도로 촬영해서 보는게 재밌다.

이제 끝판왕 드론만 사면....... ㅋㅋㅋ

 

 

 

 

 




 







 

혼자 타는 것도 좋지만,
역시 카약은 여럿이 타는게 재밌다



 

이야~~~~~~
거울이다 거울


 

 

여기서 움직이고 싶지 않다
넋놓고 풍경을 보게 된다.



 

오늘의 베스트샷이구먼



 

청둥오리도 날아다니고,
너무 평화롭고 좋다.


 

 

다시 얼음구간 돌입 ㅋㅋ

 



아까보다는 조금 녹았는데, 요 구간은 큰 차이는 없었다.

 

 

 



통과~
패들을 조립했다 풀었다 하면서,
다음에 아예 등산스틱을 가지고 와서
얼음위에서 썰매처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마곡으로 돌아왔는데,
한쪽에 마이 카누 발견~!!!!
오오오오 구경해야겠다 ㅎㅎ

 

 

 

 

복귀완료~~~~

 

 

 

 

 

플로팅 도크에 정박하고,
마이 카누 구경함ㅎㅎ



 

마이 카누 아재한테 가서 인사하고 구경했다.
호오~~~~~ 이쁘다 이뻐

사실 마이카누나 오루카약이나 실물을 본 적이 없었는데,
사실 다들 이삿짐 단프라 박스 재질이라고 해서 그런갑다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마이 카누 만져보고 하니까 음청 두껍다!!!
디게 튼튼해보임 ㅋㅋㅋㅋㅋ

시트도 튼튼하니 고정도 잘되고,
실제로 보니까 흰색이 참 이쁘다. 잘 만들었구만



마이카누 듀오 인데, 와디즈 펀딩인가로 구입하셨다고 한다.
스테빌라이저랑 OAR 세트랑 다 있다고 하신다
기본으로 주는 패들이 카누패들이라, 패들링이 사알짝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카약 패들 써도 충분할 거 같다

디게 만족스럽게 타시는 거 같았음
접었을 때 부피는 확실히 슬라이더 410이나 폴딩카약보다 작아보였다.
마이 카누도 괜춘하구만~!!



 

마이 카누 아재 덕분에 잘 넘어왔다.
난 충의대교에서 런칭을 했고, 쩜은 도크에서 런칭을 했는데
내꺼는 분해를 하지 않는 이상 차에 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카약타고 충의대교까지 다시 와야 하는데,
아니?!!? 아까는 어찌어찌 잘 넘어왔는데, 물이 얕아짐 ㅋㅋㅋㅋㅋ
낑낑 대고 있는데,
마이 카누 아재가 저~ 반대편에서 왔다갔다 하는걸 보고 따라왔다ㅎㅎㅎ





마이카누 아재 고맙습니다~~






오늘 카약 끝~~~~~









카약 한참 탔다

 

쩜은 접합부 보강을 위해 다시 바람을 넣고 있다.



나도 오늘 얕은 곳에서 낑낑대면서
바닥이 많이 긁혔다.
실빵꾸같이 난 곳도 생김 ㄷㄷㄷ 으아닛 바닥이 좀 약하구먼
킬라인 따라서 실리콘 테이프로 보강해놨다.


 

쩜은 접합부 보강을 위해 부틸테이프를 가져왔다.



겉에는 폴리에틸렌 필름이고 접합면은 부틸이다.


 

오오오오오 잘 붙는다.



접착력 완전 좋은디!?



디링 부분도 이쁘게 잘라서 붙임 ㅋㅋㅋㅋ


 

오오오오오
검정 테이프를 붙이면 미관을 해치지 않을까 했는데,
더 멋있어 진 거 같은 느낌 이다



캬~ 깔끔하구만
요기 말고 선수, 선미에도 보강을 했으면 좋겠는데,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두면 손이 안닿고,
바람을 빼면 테이프를 부착하기가 너무 힘이 든다.


 

밥먹은거 쓰레기 봉투에 잘 담고 정리했다.


 

돌아다니던 댕댕이랑 좀 놀고,

 

마곡은 쓰레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기 저기 쓰레기가 널려있고,
장박텐트들도 음청 많은데, 버려진 장박텐트들도 있었다.

뭐 그래서 여기서 캠핑할 생각도 안하지만,,,
노지가 여기 저기 막히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노지들이라도 좀 깨끗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암튼 아쉽다 아쉬워

 

폴딩을 세 번째 타봤는데,
스케그가 자꾸만 생각난다.
뒤에서 봤을 때 방뎅이 살랑살랑 거리는 것도 그렇고 ㅋㅋㅋ
씐나게 패들링 하다가 패들링을 잠시 멈추면,
원래는 좀 앞으로 5미터라도 주욱~ 나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패들링 멈추면 금새 정지함 ㅠㅠ

이게 다 실력이 부족해서겠지만,
러더는 너무 비싸고 장착도 귀찮고,,
스케그 저렴이 하나 사서 달아보고 싶다능 ㅋㅋㅋ
차이를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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