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6 반포 한강 카약

20220306 반포 한강 카약

2022. 3. 7. 14:07캐..캐..캠핑!?/카야야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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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먼저 할 일은

잡동사니 정비하기

 

지난 주에 북한강에서 진수식을 했는데,

 

 

 

교체한 클립이 네 개나 떨어졌다 ㄷㄷ

볼트+너트가 돌아가면서 저절로 분리됨;;

 

 

 

 

그래서 나일론 너트를 구입했다.

풀림방지 너트 검색해서 구입함 

 

 

 

끝부분에 고무가 들어가 있어서

풀리는 걸 방지해준다.

일단 M4, 4mm 짜리로 구입

 

 

 

 

크로스립을 죄다 꺼내왔다.

 

 

 

 

 

 

 

우선 떨어진 곳에는 볼트하고 나일론 너트로 연결해놓고,

다른 부분들은 좀 잘 조여줬더니, 이제 떨어질거 같지 않다 ㅎㅎ

떨어지면 그 때 그 때 나일론 너트로 교체해주면 되겄다 

 

 

 

 

일단 크로스립 클립은 이제 완전 해결인 듯 하다. 

 

 

 

비상용으로 좀 넉넉히 챙겨서 카약 폴대 가방에 넣어둬야겠다.

 

 

 

 

아 지난 번에 6mm 탄성 스트링이 남은게 있어서,

 

 

 

 

카약 캠핑할 때 캠핑 짐 묶어줄 용도로 

스트링 만들어 줬다.

 

 

 

 

짧은 거 두 개랑,

 

 

 

 

좀 긴거 두 개 만들어 놓음

들고 다니다보면 쓸일이 있겄지

 

 

 

 

지난 번에 번지코드는 탄성끈으로 잘 달아놨는데,

이제 데크라인도 달아줘야겄다.

생각했던 데크라인에 필요한 것들이 다 배송옴 

 

 

 

검정색 5mm 스트링이랑, 기타 가방 부속 잡동사니가 왔다.

 

 

 

 

이러이러한 것들 주문함

 

 

 

 

 

 

코드락 후크 부터 결합하쟈

 

 

 

 

 

 

 

호오....

근데 음청 씨게 잡아당기면 떨어질거 같다

데크라인이 전복되었을 때 쉽게 재탑승을 하기 위해 달아놓는 건데,

저게 잘 떨어지면 안된다능..

 

 

 

 

이번에는 육각무철 코드락이다.

이건 배낭에다가 달려고 주문했다.

 

 

 

클라터뮤젠 배낭 입구에 원래 달려있는 코드락인데,

오래되서 그런지, 고정이 안된다.

주둥이를 쫙 땡겨서 고정해놓으면 스윽~ 하고 배낭 입구가 다시 벌어짐

 

 

 

 

원래 달려있는 건 이런 2구짜리 코드락인데, 

 

 

 

 

육각무철코드락이랑 돼지코 두개를 넣어놨다.

둘 중에 하나 부러지거나 하면 다른 하나로 써야지 ㅋㅋ

 

 

 

육각무철 이거 잘 고정이 되려나

 

 

 

오오 잘된다.

 

 

 

 

돼지코까지 이중으로 써줘야겠다.

 

 

 

 

돼지코는 평상시엔 꼬다리로 밀어 넣어놓으면 될 듯

 

 

 

 

 

이제 데크라인을 미리 좀 만들어 놓고,

내일 카약타고나서 매달아야겠다.

 

 

 

 

일단 후지타에 기본으로 딸려오는 데크라인은

요런 식으로 선수에 고리 같은 걸 매달게 되어 있다.

 

 

 

 

그래서 개목줄 하나 구입함 

대형견용으로 샀다 ㅋㅋ

 

 

 

 

저렇게 매달고, 

 

 

 

돼지코랑 스트링 스토퍼로 해볼라카는데, 

편리하지가 않다.

 

 

 

지난 번에 사두었던 라쳇으로 해봤다.

 

 

 

 

고정할 스트링을 위쪽에 넣어주고,

 

 

 

 

잡아 땡기면서 길이를 조절할 스트링을 아래쪽에 한다음 

돼지코에 넣어줬다.

 

 

 

 

오오오 죽죽 잡아당기니까 조절도 잘되고 좋다 좋아 

 

 

 

 

호오 괜춘하다 괜춘해 

 

 

 

그래, 요렇게 가지고 가서 ㅋ

카약에 장착하면 되겄다.

 

 

 

 

 

그 다음은 

한강에서 카약 타는 법 

 

한강에서 카약 타는 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뭐 고수님들이야 당연히 알테지만,,

 

암튼 예전에는 그냥 막 탔는데 ㅎㅎㅎㅎ

예전에 알기로 

한강에서 무동력보트인 카약은 자율신고제였다. 

관리소에 가서 자율신고하고 타도 되고,

신고 없이 그냥 타도 됐다. 

상수원 보호구역인 잠실대교 상류만 아니면 어디서든 탈 수 있음

 

슬로프는

잠실, 뚝섬, 잠원, 반포, 이촌, 여의도, 난지, 망원 등등이 있는데, 

카약은 죄다 신고 없이 이용 가능하다.

 

 

작년에 슬로프 사전예약 제도가 생겨서, 

아니 이게 먼가~~!? 하고 전화를 해봤더니,

카약은 그냥 타도 된다고 함;;

 

슬로프 예약제는 

자력으로 슬로프까지 보트/카약/수상스키 등을 옮길 수 없는 경우,

차량에 트레일러 등으로 물 위로 보트를 옮겨야 하는 경우에 예약을 하는 거라고 한다. 

 

 

 

몇 년 전에는

잠실 슬로프도 이렇게 훵~ 뚫려있었고,

 

 

 

반포 슬로프도 훵~하니 뚫려있어서, 

기냥 내려가서 잘 탔다.

 

 

 

헌데, 이런 슬로프가 카약같은 무동력보트보다는

모터보트나 제트스키 같이 인력으로 런칭하기 힘든 보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라,

성수기에는 차들도 몰리고 많이 혼잡했었나보다.

그래서 사전신고제를 도입했다고 함

 

 

 

반포에는 샷따도 걸렸고,

 

 

 

예약을 하라고 현수막도 걸렸다.

당일 예약도 된다고 하길래 예약을 해보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

기본 입력 항목 중에 면허사진이랑 면허 입력하는 부분이 있다능

아니 동력이나 면허가 있지, 무동력은 면허 없는디!?!? 

 

그래서 예약도 못하고 있다가 ㅋㅋ

한강사업본부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무동력은 예약 없이 슬로프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예약이라는게, 저 샷따 내려주는 거임 

 

 

 

 

잠실 역시 주차장에서 런칭하는 슬로프까지 거리가 상당한데,

출입구는 차가 진입이 안되게 봉이 박혀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그 봉을 내려줘서 

차를 갖고 슬로프까지 올 수 있게 해준다. 

무동력은 그냥 들고 나르면 되서 상관없음 

 

뭐, 카약도 차를 슬로프 코앞에 주차하고 싣고 내리고 하는게 편하다! 하면,

사전예약하고 신고서 작성하면 한강직원들이 차 진입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인기많은 망원이나 다른 슬로프는 모르겠다.

잠실이랑 반포는 암튼 그러하다.

 

 

헌데, 난 4월부터 11월까지는 한강에서 안탄다.

수질이 너무 안좋음

카약 타기 좋은 장소가 을마나 많은데ㅜㅜ

 

 

 

 

 

 

 

암튼 새벽에 카약을 가지고 나왔다.

우선 여섯시 쯤 한강에 도착했는데~!!!

여긴 완전 샷따 내림

 

 

 

 

잠실은 앞으로 무조건 미리 예약하거나,

신고를 해야 탈 수 있겠구먼

 

 

 

카약 타기 전에 요기 잠실안내센터에 잠깐 들러서

수상레저 신고 하고 타면 되겄다.

 

 

 

 

바로 반포로 옴 ㅋㅋ

 

 

 

지금까지 세 번 정도?? 조립해 본 것 같은데,

이제는 조립 순서를 완전 숙지하게 된 거 같다. 

 

그래서 처음에 차에 실린 상태서부터 

완전 조립이 끝나서 바로 물에 띄울 수 있는 상태까지 시간을 함 재봤다. 

 

좀 빠닥빠닥 설치를 해봤는데,

정확히 26분 걸림 ㅋ

 

슬라이더가 대충 10분이면 되고,

팩래프트가 15분 정도 걸리는데,  

나쁘지 않네 하하 

이것보다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을까는 조금 의문스럽긴 하다;;

 

 

 

 

여섯시 이십오분에 시작해서,

오십일분에 끝남

 

 

 

아, 고프로 마운트도 함 장착을 해보쟈

 

 

 

사실 통돌이 구도가 마음에 들긴 하다.

 

 

 

근데 통돌이 이녀석이 8키로 가까이 나가서 ㄷㄷㄷ

끌고다니기 묵직함

 

 

 

잘 달아보쟈

 

 

 

 

어찌어찌 연결을 해봤다 ㅋㅋㅋㅋ

 

 

 

 

출발해 봅시다~

 

 

 

 

아직 3월 초라 그런지,

수질이 나쁘지 않다.

캬~ 이정도만 되도 맨날 한강 올텐데 

 

 

 

 

바람이 좀 있어서, 

넘실넘실

 

 

 

 

그래도 영하라 그런지,

카약에 튄 물이 언다.

 

 

 

통돌이에 비해서 구도가 뭔가 아쉽다.

담번엔 좀 더 광각으로 찍어봐야겠다. 

 

 

 

 

패들링을 조금 하다보니,

 

 

 

빌딩들 사이로 해가 뜬다.

 

 

 

아따 기분 좋구만

 

 

 

 

좋다 좋아

 

 

 

 

이야~~~ 한강에 기러기가 이렇게 많았나?!?

 

 

 

서해안 온 줄 ㄷㄷㄷ

 

 

 

새빛둥둥섬인가 이거두 지나고,

 

 

 

 

폴딩이 스케그가 없는데다가 바람이 불고 조류가 생기니깐,

스트로크에 따라 방향이 휙휙 바뀐다. 

 

히야 이거 패들링 많~~~이 해봐야겠네 

패들링 많이 해서 실력을 늘입시다 

 

 

 

 

바람도 불고, 고요하진 않지만,

날씨도 너무 좋고, 

뭔가 힘찬 아침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고~오급 요트들이 있다.

 

 

 

잠수대교 아래를 지나간다.

 

 

 

 

다리 밑에 있는거 기분이 좋다 ㅋㅋㅋㅋㅋ 

 

 

 

 

 

 

 

 

 

 

 

 

반포대교는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동작대교로 다시 돌아가보쟈

 

 

 

 

오오 

저건 관악산인가 

 

 

 

 

강물에 해가 이쁘게 비추고 있다.

캬 진짜 수질이 1년 내내 이 정도만 유지됐으면 좋겠다.

이제 슬슬 4월 쯤 되면 거품 건더기가 둥둥 떠다니기 시작하고 ㅠㅠ

냄새도 나기 시작하겠지 ㅠㅠ

 

 

 

 

영차영차

 

 

 

 

 

 

열심히 노를 저어 나간다.

 

 

 

 

 

 

 

 

 

 

히야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다리는 크기도 크고, 멋지다.

 

 

 

 

63빌딩도 보이고

 

 

 

 

오오 

119 수상구조대가 동작대교 아래 있구나 

 

 

 

 

 

 

다리 아래서 지하철 지나가는 걸 구경하는데,

뭔가 무서움 ㅋㅋㅋㅋ

 

 

 

 

이제 슬슬 철수하쟈

 

 

 

 

반포 슬로프 도착

 

 

 

 

잘~ 탔다

 

 

 

 

이야~ 카약 잘 빠진거 보소ㅋㅋㅋㅋ

맘에 든다 맘에 들어

 

 

 

 

대충 얼키설키 묶어놨는데 나쁘진 않은 덧

 

 

 

고프로5에 리니어가 왜곡이 거의 없어서 리니어로 거의 찍는데,

다음 번엔 와이드로 찍어봐야겠다.

 

 

 

 

 

오늘 오전부터 할일이 있어서 언능 철수해야 한다.

 

 

 

물방울들이 얼어붙어서 말리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으으 그냥 데크라인만 장착하고 대충 접어서 집에서 말리쟈 ㅋㅋ

 

 

 

 

 

 

 

 

 

 

어제 준비해놨던 거를 빼서,

 

 

 

 

선수는 분리가 되지 않아도 된다.

개목줄 걸어주쟈 

 

 

 

괜춘한데!? ㅋㅋㅋㅋㅋ

개목줄 좋구만

 

 

 

 

스트링을 걸어주고,

 

 

 

 

연결해서

 

 

 

 

 

 

 

 

남는 줄은 좀 잘라주고

 

 

 

 

한쪽은 매듭을 지어

라쳇과 연결된 카리비너에 걸어주면 된다. 

 

 

 

 

요렇게 됐다.

 

 

 

 

라쳇으로 스트링을 땡겨주고,

 

 

 

 

돼지코로 마무리 해주면,

팽팽하게 당겨짐~!!!

데크라인 완성!!!!! 

 

 

 

대충 실어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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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카약을 구입하면서

필요할 거 같은 장비들을 검색하고, 구입해서 장착하고,

이것 저것 정비도 해보고 했는데,

 

 

 

이제 남은건,

드라이수트랑 카약카트 정도밖에 안남았다.

 

이것들은 이제 타보면서 진짜 꼭 필요한가!?!?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다.

이제 맘편히 다닐일만 남았다~~!!!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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