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4 한탄강 팩래프트 다운리버

20220424 한탄강 팩래프트 다운리버

2022. 4. 25. 14:23캐..캐..캠핑!?/카야야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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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실

친구 한 명이 카약 타보고 싶다 그래서

북한강을 함 가볼까~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코로나 걸림 ㄷㄷㄷㄷ 

 

 

쩜택이가 일전에 슬라이더 350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카약을 구입해서, 

진수식 겸! 다운리버를 하러 한탄강으로 왔다.

 

 

 

 

 

 

10시쯤 군탄교 아래에서 만났다.

예~전에 래프팅 출도착 지점이었던 곳이다.

 

 

 

 

한적~하니 좋구나

 

 

 

 

 

 

 

 

 

물이 많아 보이진 않는다.

 

 

 

 

오늘 한탄대교 수위는 1.41미터고,

유량은 0.56 이다. 

포천 용담교 수위는 0.64 미터.

 

 

 

 

한탄강 래프팅은 원체 유명하다.

 

1코스 직탕폭포 - 승일교 의 4키로 구간

2코스 승일교 - 순담계곡 3.5 키로 구간

3코스 순담계곡 - 군탄교 5.5 키로 구간

 

요렇게 세 구간 정도로 나뉘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쩜택이 진수식이기도 하니까 가볍게~!

순담계곡에서 군탄교까지 5.5키로 정도 살랑살랑 타려고 계획을 했다 ㅎㅎ

 

 

 

 

요기다가 내 차 주차해놓고,

쩜 차 타고 출발~

 

 

 

 

순담계곡 래프팅 출발지에 왔다.

으어~~~~ 한탄강 주상절리길 구간 중에 

잔도길이 작년말에 개통이 됐는데,

인파가 어마무시하다.

주차 자리는 하나도 없고 ㄷㄷㄷ 

 

 

 

 

거기다 여기서 배를 내리려 했더니,

관리인으로 보이는 아재가 득달같이 와서 

안된다고 함;;

여기 사유지인데 왜 들어오냐고 하길래;;

 

 

 

 

경치 좀 보고 나왔다 ㅎㅎㅎ

카약 짊어지고 내리는 정도는 잘 이야기하면 될거 같긴 한데,

주변에 주차할 공간도 마땅치 않고 잔도길 트래킹하는 사람들로 너무 붐벼서 

어쩔수 없이 승일교로 올라갔다.

 

 

 

 

승일교 도착~

여기서 출발하면 거진 9키로 정도 된다.

나야 뭐 오래 타는 건 상관없고,

오히려 좀 더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여기서 순담계곡 가는 길에 고석정도 있고 

 

 

 

 

승일교하고 한탄대교를 보고 있으니

예전에 한탄강 얼음 트레킹했던 게 기억난다 ㅎㅎㅎ

영하 24도였는데 ㅎㅎㅎㅎ 

 

 

 

 

물길 상태가 어떤지 함 보러갔다.

 

 

 

 

수량이 많지는 않다.

아니 근데 한탄대교 수위가 1.4미터였는데,

그렇게 안보이는디;; 

 

 

 

 

 

 

 

 

 

오오 쩌 멀리 누군가 카약을 타고있는 모습이 포착됨

 

 

 

 

 

재밌겠다 

 

 

 

 

쩜은 중고로 

어드밴스드 엘리먼츠 어드밴스드 프레임(AE1012)을 구입했다.

310 CM 길이에 폭은 81.28 CM

무게는 16키로다. 

 

 

 

 

 

난 오늘 중간에 앉으려고

가운데다가 시트를 넣고

허벅지 스트랩을 체결해놨다.

 

 

 

 

 

세팅하고

 

 

 

 

 

 

 

 

 

 

출발~

출발하자마자 고프로에 배터리를 충전안한거를 깨달음

 

 

 

 

 

뒤로 내려오는 멋진 기술을 선보인 쩜택이 ㅋㅋㅋㅋ

 

 

 

 

처음 여울부터 흠뻑 젖었다 ㅋㅋㅋ

 

 

 

 

카약에 물 좀 빼고 다시 출발

 

 

 

 

 

 

 

 

 

 

으아따 경치는 기가 막힌데,

솔~솔 덩냄새가...........

철원에 축사가 많다. 

 

 

 

 

 

슬슬~ 가다보니 건물들이 보인다.

고석정인 듯

 

 

 

 

 

오오 고석정이 보이고,

모터보트도 보인다.

 

 

 

 

 

 

캬~ 멋지다 멋져

 

 

 

 

 

좋다 좋아 

 

 

 

 

 

 

 

 

여유롭게 고석정 앞을 지나간다. 

 

 

 

 

 

 

 

 

 

저 바위 오랜만에 본다.

 

 

 

 

4년전 겨울 

 

 

 

 

위에서 본 고석정 

 

 

 

 

모터 보트가 다니는 길이라,

가장자리에 짝 붙어서 앞으로 앞으로 갔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고석정 구간을 지나서 

 

 

 

 

 

 

 

 

조금 나아가다보면 

 

 

 

 

바로 이런 보가 나온다.

아마도 고석정 앞에서 모터보트를 운행하기 위해 쌓아둔듯?!?

 

 

 

 

으으 저기까지 배 날라야겠다 ㅎㅎㅎ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배 나르쟈 

 

 

 

 

 

 

 

 

한 50~60미터 날랐다.

 

 

 

 

 

 

 

 

 

 

무야호를 외치며 씐나게 내려오고 싶었지만??

돌에 걸려서 몸부림치며 내려옴 

 몸부림 1회 할 때마다 깎여나가는 체력이 어마하다 ㄷㄷㄷ

온몸 운동 인가보옴 

 

 

 

 

다시 출발합시다

 

 

 

 

 

 

 

 

크으~ 이거시 기암괴석인가 

 

 

 

 

 

 

 

 

 

기본적으로 수위가 낮긴 한데,

그래도 곳곳에 여울이 있어서 지루하진 않다.

 

 

 

 

 

생각해보니깐 딱 요기다!!

요 코너만 돌면 순담계곡이 시작되는데,

요 근처부터 축사 냄새가 옅어진 거 같다 ㅋㅋㅋㅋ 

어휴 

 

이게 냄새가 나다 보니까,

괜히 물도 똥물인거 같고,

물에서 똥냄새가 나는거 같고 

기분이 좀 별로였는데,

순담계곡 초입부터 냄새가 많이 사라짐 ㅋㅋㅋㅋ 

 

 

 

 

여울을 한방에 시원~하게 내려온 적이 별로 없다.

대부분 돌에 걸려서 몸부림치다가 내려옴

 

 

 

 

멋지다

 

 

 

 

 

중간 중간 끌바구간도 많다.

 

 

 

 

 

 

 

 

스무스하게 내려오나 싶었는데

다시 몸부림 ㅋㅋㅋㅋ 

 

 

 

 

 

순담계곡도 한 경치 한다.

 

 

 

 

 

으아따 기가 막히는구만

 

 

 

 

내려다 본 순담계곡 

 

 

 

 

 

 

 

 

 

 

 

 

 

 

조 앞으로 

매몰찼던 수상레저 업체 건물이 보인다 ㅠㅠ

 

 

 

 

 

 

 

 

순담계곡을 지나면서

 

 

 

 

바로 요 지점이 나온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 새롭게 개통된 잔도길이다. 

 전망대 같은 게 있고 여기가 아마 순담계곡 출발지점일 듯 하다. 

 

 

 

 

 

잔도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ㅎㅎ

 

 

 

 

캬~ 위에서 봐도 멋지네 

 

 

 

 

순담계곡을 지나 살짝 평수가 이어지고 

 

 

 

 

캬~ 여기두 멋지다 멋져 

큰 바위들이 정말 멋지다. 

 

 

 

 

 

화산폭팔로 형성된 지대라 

흔히 보기 힘든 절경이다.

 

 

 

 

 

너덜바위가 하나 있어서 잠시 쉬어갔다.

 

 

 

 

 

 

 

 

 

 

 

 

 

다시 출발~

 

 

 

 

 

 

 

 

 

한탄강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저런 폭포가 엄청 많다.

뭔가 깨끗하고 시원~할 이미지지만 ㅋㅋㅋ

논에서 내려오는 오수라능...

 

 

 

 

우리가 쉬었던 너덜바위를 지나면 

바로 주상절리 구간이 나온다.

 

캬~ 전망대 멋지다.

 

 

 

 

전망대 아래에서 한장 ㅋㅋ

 

 

 

 

 

허거덩

주상절리 구간 진입하자마자 끌바구간 시작이다.

여기 바닥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암반이라 음청 낮음

 

 

 

 

 

 

 

 

 

 

 

 

 

전망대에서 보면 이렇게 보인다.

 

 

 

 

이 구간은 바닥에 계속 끌린다.

 

 

 

 

몸부림치다가 결국 일어남 ㅋㅋㅋ

 

 

 

 

 

어떻게든 안 일어나려고 몸부림치면서 앞으로 가다가

포기하고 서서 카약 끌고 밍기적밍기적 전진하다가를 반복하다보니,

지친다 지쳐 

 

 

 

 

코너에 폭포가 하나 더 있다. 

 

 

 

 

 

돌에 걸려 자꾸 멈춤 ㅠㅠ

 

 

 

 

 

폭포

 

 

 

 

 

마지막에 있는 이 폭포는

수질은 둘째치고라도 멋지다 멋져

 

 

 

 

 

캬~~~~~~~ 

 

 

 

 

바로 요 폭포 아래다 ㅎㅎㅎ 

 

 

 

 

캬 우리나라 아닌거 같음

 

 

 

 

 

주상절리 절리 멋지다

 

 

 

 

 

 

 

 

 

 

 

 

 

그렇게 잠시 주상절리가 끝나고 막힌 길이 한 군데 더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가다보면 다시 암반 지대가 나온다.

 

 

 

 

 

 

 

바위 사이를 늠름하게 통과 하는 모습 

ㅋㅋㅋㅋㅋ 

 

 

 

 

 

 

 

 

 

 

 

 

 

암반지대를 통과해 가다보니 다시 주상절리가 나온다.

 

 

 

 

 

 

 

 

 

평수구간이 이어지고 

 

 

 

 

양수장을 지나면,

 

 

 

 

 

멋진 바위와

 

 

 

 

 

주상절리의 끝자락이 보인다. 

 

 

 

 

 

보? 같은게 있어서 잠시 멈췄다.

 

 

 

 

 

온 몸이 젖은데다가

그늘에서 바람을 맞고 있으니 체온이 급격히 내려감 ㄷㄷㄷ

 

 

 

 

 

요긴 그냥 카약타고 내려가면 된다.

 

 

 

 

마지막까지 참 아름답다.

 

 

 

 

 

추우니깐 열심히 패들링 해서 땀을 내쟈 

 

 

 

 

오오오 주상절리 끄트머리 쯤 오니깐

다리가 보인다~!!!!

 

 

 

 

 

 

 

 

군탄교다~!!!!!

 

 

 

 

 

 

 

 

 

요 미니 동굴 좋구만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8시에 나와서 오후 6시 30분까지

끌바구간 몸부림치며 타느라 

사실 슬슬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멋진 한탄강을 한 번 뒤돌아 보고, 

 

 

 

 

 

다왔당

 

 

 

 

 

 

 

 

 

 

 

 

 

다섯시간 가까이 탔다 ㄷㄷ

 

 

 

 

전체 8.67 키로

총 4시간 40분 탔다 ㅎㅎㅎㅎ

 

 

 

 

 

 

자주 쉬고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내려오긴 했는데,

거의 3분의 1은 너무 얕아서 몸부림치며 내려온 듯한 기분이다. 

 

 

 

 

 

 

 

 

 

도르래를 이용하려 했는데,

안 돌아간다;;

 

 

 

 

들고 나름

 

 

 

 

 

 

 

 

 

 

 

 

크으~ 보강해줘야겠다.

 

 

 

 

평화롭구만

 

 

 

 

 

어휴 배터리를 안챙겨서 영상을 못찍은게 아쉽다.

 

 

 

 

 

대충 널어놓고 밥먹쟈 ㅋㅋㅋ

 

 

 

 

 

 

 

 

 

 

 

 

 

 

 

 

 

 

 

 

일요일 오후는 언제나 평화롭다

 

 

 

 

 

 

 

 

 

밥먹고 정리해서

출발지로 왔다.

 

 

 

 

 

아까가지만 해도 낚시와 나들이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아무도 없다.

 

 

 

 

 

승일교 아래도 참 오래된 노지 포인트인데,

어느새 취사, 야영 금지 팻말이 붙어버렸다 

아쉽다 아쉬워 

 

 

 

 

마무의리~~~~

 

 

 

 

 

 

 

이번 한탄강 다운리버

정리를 함 해보쟈

 

 

우선 코스는 

승일교에서 군탄교까지 9키로가 조금 안되는 거리였다.

쉬엄쉬엄 4시간 40분 걸렸고

그 중에 한시간이 쉬었던 시간 ㅋㅋ

그리고 한시간 정도는 카약 끌었던 시간인듯 하다.

 

한탄대교 기준으로 오늘 수위가 1.41 미터였는데,

수위가 낮아서 전복된 구간은 하나도 없었다. 

1.7미터 이상이라면 갱장히 신나게 탈 수 있을것 같다.

2미터 이상으로 수위가 올라가면 살짝 위험할 것 같은 구간도 몇 있었다.

 

 

 

 

 

내 고무2호는 탠덤 팩래프트라, 

뒷좌석에 앉으면 앞이 둥~ 들려서 쪼금 뵈기싫어서 ㅋㅋㅋ 

이번에 폴딩카약 의자에다가 허벅지 스트랩까지 주렁주렁 달고,

타봤는데,

 

 

 

 

발란스는 괜찮아 보이지만;;

조종하는데는 크게 다른 게 없고,

 

 

 

 

우선 등받이가 완전 고정이 안되서 허리를 지지해주지 못했다.

허리 꽂꽂하게 세우고 타느라 허리 휠뻔

 

게다가 반바지 입고 탔더니, 허벅지 스트랩도 계속 쓸리고,

요기조기  스트랩 묶는 포인트에 다리가 계속 쓸려서 

종아리랑 가랑이에 힘주고 있느라 쥐날뻔했다 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그냥 타던대로 뒤에 타야겠다.

뒷좌석에 타면서 불편했던 적은 없응게;; 

 

 

 

 

 

 

 

사실 한탄강은 딱 한 번 타고 말려고 했는데.... 

직탕폭포부터 군탄교 정도까지 총 14키로를 탄다고 했을 때 

일단 주변에 축사가 널려있어서 악취가 심한 곳이 여러 군데 있고, 

수질도 홍천강만도 못한 거 같다;; 아니 비슷하려나?!? 잘 모르겄다 

 

이번에 탈 때는 뭐 수질이 나쁘거나 하진 않았지만,

확실히 저 폭포들이 한 번씩 한탄강에 합류할때마다 물에서 냄새가 조금씩 더 발생함;;

 

잔도가 길~게 강따라 생겨서

조용~히 아무도 없는 곳을 내려오는 것도 아니고;;

우리 지나갈 때 마다 웅성웅성 

동물원 원숭이 느낌도 좀 나고 ㅠㅠ

 

 

수량이 오늘보다 많으면 재밌을거 같기도 하고,

고프로를 안가져와서 뭔가 좀 아쉬움이 남기도 한데,

다시 오게 될지는 잘 모르겄다.

 

일단 경치는 우리나라 강 중에 내 기준으로는 최고라고 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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