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노 레디스테디 에어텐트 개봉기/후기

페리노 레디스테디 에어텐트 개봉기/후기

2016. 10. 17. 12:16캐..캐..캠핑!?/캠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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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노 레디스테디 에어텐트




처음 캠핑을 시작해서, 2년 정도는 팝업텐트로, 2년은 동생텐트에 업혀서 다니다가, 

이젠 좀 제대로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텐트를 알아본지 어언 1년 반 ㅋ 


사실 그 동안 에어텐트가 사고는 싶었다. 

부피는 좀 문제가 되지만, 무게는 아직 내 허리가 쌩쌩하니까!!! (그땐 쌩쌩하다고 믿었다...)

근데, 보통 100만원 돈이 들어가니, 뭔가 너무 아까운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팝업텐트와 남의 집 들살이를 병행하던 차에!!!!

페리노 에어텐트가 29마넌에 ㅋ 떳다 ㅋ 

바로 결제를 누름 ㅋㅋ 


AS가 안되는 조건이지만, 2년 정도 동생 에어텐트로 다녀보니, 생각보다 에어폴대가 튼튼하기도 하고,

뭐 터지면 그때가서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에, 망설임없이 질렀다. 


근데 얼마후에 내 동생 에어텐트 폴대 터짐;; 



개봉기~!


집에 와보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박스가 있다. 


큰 덩어리 + 작은 덩어리



열자마자 지퍼가 뜯어졌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싸니까


작은 덩어리에는 이너텐트, 망치, 펌프, 기타 등등이 들어있다.


망치 퀄리티가 엄청 좋다 ㅋㅋ 


이 때는 그냥 싼가격에 구입을 해서 기분이 좋아 몰랐는데,

내 구성품 중에 보조폴대가 안들어 있었다.

복불복으로 어떤 사람은 보조폴대가 들어있는 제품을 받고 못받은 사람도 꽤 있는것 같았다.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제조사에 전화해서 요청하면, 보조폴대, 혹은 교체용 에어폴대를 준다는 것 같다. 




설치 후기


텐트를 사고 바로 다음 주 캠핑을 나왔다. 

자자, 먼저 방수포를 깔고, 



텐트 본체를 풀어서, 



쫙 펼치고~



앗 캠핑장 개와 딸래미가 난입했다.... 

이거 새 텐트라고 ㅠㅠ 



공기 주입구가 한 군데다. 

캠파 옥스위치는 폴대별로 세 군데에 주입구가 있고,

내가 원래 사려고 했던 반고에어텐트도 3~4군데에 주입구가 있다.

실제로 써보니, 주입구가 여러군데 있는게 무조건!!!! 좋다. 


페리노 에어텐트가 한 군데의 주입구를 통해 내부에서 구불구불하게 끝까지 공기를 전달하게 되는데,

광펌프질을 오분가량해야되고 ㅋ

무엇보다, 철수할 때 바람이 드~~~~럽게 안빠진다... 진짜 드~~~럽게 ㅠㅠ 

전동펌프를 장만하던가 해야겠음 ㅠㅠ 


캠파 옥스위치는 3군데 마개를 열고, 그냥 발로 좀 꾹꾺 눌러주면 잘 빠진다.



네 구탱이 팩다운 하고, 펌프질을 했다. 



완성~


완성~ 색상도 마음에 들고, 전면에 어닝도 은근 유용하다. 





뒷면에서 본 모습


저렇게 에어폴대가 전부 연결이 되어 있다. 

바닥쪽에 있는 에어폴대 부분은 애들이 시도때도 없이 점프를 시도하거나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우선 자립을 시키고 둘어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개방감이었다.

반고 키네틱 500에서도 자보고, 캠파 옥스위치에서도 자봤는데, 

뒷문 개방불가, 그리고 양 사이드 문 두 군데 중 한쪽은 개방불가라서,

환절기나 동계에는 따닷하겠지만, 한 여름엔 ㄷㄷㄷ 


페리노는 양옆, 뒷면까지 모두 개방이 되어, 하계에도 크게 무리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 6월부터 10월까지 10회 이상 캠핑을 다녔는데, 7,8월에도 그늘이 있는 곳에서는 쪄죽을 정도는 아니었다 ㅋ 

바람 많은 곳에서는 선선했음 






이제 이너텐트 설치


이너텐트 설치 완료~!!!

응? 근데 아래쪽에 먼가????



야 똥개 너 임마... 


삐뚤삐뚤 뒷모습 ㅎㅎ



이너텐트 원단이 부드럽고 좋다. 

양옆에 일부분은 메쉬창만 달려있어, 환기도 괜찮아 보인다. 



제발 그만 ㅠㅠ

너 이자식아...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마..

발로 차고 싶은 마음이 약해지잖아.. 



크~ 더워서 그런가 침을 엄청 흘리는구나.

오늘 처음 쳐본 이너텐트가 축축해졌다 




완성~!! 



이제는 뭐 완전 적응되서, 치는데는 말그대로 맥시멈 10분이면 된다. 

접는게 문제........

요새는 그냥 대충 바람빼고, 수납가방 지퍼도 다 못닫은 상태로 그냥 다닌다. 

처음엔, 이너텐트도 장착해놓고, 어닝도 텐트에 장착해 놓은채로 접어서 수납가방에 보관했었는데,

점점 바람을 대충빼게 되어, 이너텐트도 따로 수납 ㅋ 어닝은 아예 빼놓고 안들고 다닌다 ㅋ 

그래도 지퍼가 끝까지 안잠길때가 많다 ㅋㅋㅋ 


이렇게 속살이 보임 ㅋㅋ 




내 동생 에어텐트까지 12번 정도? 에어텐트로 캠핑을 다녀본 결과,

매우 만족스럽다. 

한여름에도 쳐봤고, 이제 10월 중순 간절기에도 쳐봤는데, 4계절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비를 제대로 맞은 적은 없는데, 

대략 30분 정도? 소나기는 맞아봤다.  물 새는 곳 없고, 뭐 만족스럽다. 


처음 출고가가 220만원이어서 그런지, 텐트 전체적인 마감이나, 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특히 텐트 스킨은 외부도 그렇고, 이너도 그렇고 매우매우 마음에 든다. 


결로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텐트 전면에 4군데 벤틸레이션이 있고, 뒷면에도 2 군데 벤틸이 있다. 

특히 이너텐트 재질이 바람이 살짝 통할 수 있는 재질이고, 이너 양 사이드에 메쉬창이 있어서,

지금까지 이너에 결로가 맺힌적은 한 번도 없고,

외피에 일반적인 정도로 결로가 생긴다. 





스펙 

사이즈      가로 420 X 세로 310 X 높이 215

이너텐트   가로 260 X 세로 215   

리빙룸     가로 310  X 세로 205

패킹         70X37X37

중량         22 kgs

스킨         플라이 210D(2,500mm), 실버코팅

             바닥 210T (3,000mm), 방수우레탄 처리

             이너 Textile 75D 방수/통기 가능 

가격         290,000원 

 


장점 : 설지 완전 편하다. 두 세번만 쳐보면, 혼자 최대 10분 안에 거뜬~ 

       재질이나 기타 디테일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

       기존 에어텐트에 비해 환기나 개방성 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결로도 거의 없는 수준. 



단점 : 패킹할 때 진땀이 절로 난다. 에어폴대가 통이라, 에어폴대 중간 중간이 접혀져서 바람이 잘 안빠진다. 

       마찬가지로 에어폴대가 통이라, 바람 넣을 때, 허리에 무리가 좀........ ㅋ 

       부피자체와 무게는 개인적으로 감내할만한 수준이라,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는 ㅋ 무피/무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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