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4 가평 늘푸른쉼터 캠핑장

20170304 가평 늘푸른쉼터 캠핑장

2017. 3. 7. 17:13캐..캐..캠핑!?/드드드뎌

반응형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어비산길 76 늘푸른쉼터 

웹사이트 : http://egcamp.modoo.at/

입장료 : 1박 - 40,000 

개수대 : 2

화장실 : 2군데

샤워시설 : 2 

전기 : 사용가능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55키로 정도 (40분 ~ 1시간)

기타 : 실내놀이터 A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B+ 

         사이트 넓이 B 

         편의시설 A



재방문의사 : 75% 


장점 - 두 군데에 놀이터, 방방이, 실내놀이터가 구비되어 있고, 

         겨울엔 캠핑장 뒷편에서 눈썰매를, 여름엔 바로 앞 계곡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다.  

         전체 부지가 넓~~~다. 길쭉하게 넓다.  

         기본 시설들이 잘 되어 있고, 입퇴실의 압박이 없다. 

         내가 오전 10시 조금 안되서 입실했고, 퇴실은 오후 두시 반이라고 방송에서 나왔다. 


단점 - 굳이 꼽으라면, 오후 8시에 실내놀이터 문 닫는거? 근데 뭐 그것도 굳이 단점이라고 할 정돈 아닌것 같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유료 캠핑장 중 사이트가 넓은 곳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번엔 캠핑장이 꽉 차질 않아 우리와 바로 붙어있는 팀은 없었지만, 여기도 살짝 따닥따닥 느낌이 났다.



배치도가 없다  

그런데, 네이버 항공사진이 2011년도꺼다ㅋ

길쭉한게 규모가 엄청 크다.지금은 다리를 넘어 캠핑장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개수대, 실내놀이터가 있고,

사진상 오른쪽 아래부분에 흙땅에도 파쇄석으로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다. 


어디갈까 세네군데 정도를 후보에 놓고, 고민하던 중,

그냥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ㅎㅎ 




도착!!

아침 10시쯤 도착한 것 같다.


장박텐트들이 꽤 많다.


내 옆쪽


정면


세팅을 대충 마치고 보니, 닭대가 도착했다.



대충 도와서 텐트도 치고,


오, 석원이 일 잘한다.


이번엔 아빠3, 아이4이라 거실형텐트에 이너 두개를 넣고 썼다.



신났다


우리 텐트 앞쪽에 있는 개수대+화장실+실내놀이터+샤워실 건물이다. 

이런,, 누가 사진에 날짜가 찍히게 해놨다보다 ㄷㄷ 으으 


유아 놀이방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다. 

하지만 놀이기구 종류도 많고, 깔끔하다. 


한가지 안좋은 점은 오후 8시에 문을 닫으신다 ㅠㅠ 

오후 10시까지 운영했음 좋겠다.


실내놀이터 건물 바로 옆에 방방이+놀이터가 있다.


그네의자도 있다.


역시 방방이

아이들이 환장한다.



오~~ 나이대별로 방방이가 두개다. 



오 저것도 좋은데, 타는 아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말을 타고 좋아하고 있다.



작은 말도 타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한가득이다.






이제 밖으로 나와 또 논다.



얼음을 줍고 있다.


현수가 재희를 데리고 왔다.

재희는 오자마자 주원이와 한바탕하고 삐쳤다.


전날 접대를 하고 와서 상태가 안좋은 현수 


우리 잠자리



현수가 가져온 저 발로켓 애들이 엄~~~~청 좋아한다.


결국 현수는 늘어지고 ㅋㅋ



화장실이랑 샤워실 구경도 했다.


밥먹고, 호떡을 구워줬다.


잘먹는다.


유하는 잠이 들었다.... ㅠㅠ


현수랑 영화를 봤다 ㅋㅋ

재미없어서 중간에 끔

빔프로젝트를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다.



아이들은 아직도 발펌프로 잘 놀고 있다.

탐난다 ㅋㅋ


현수와 눈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하는 낮잠을 퍼질러 자고 

쉬를 한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한낮에는 12도까지 올라가고,

밤에도 딱 0도 정도까지밖에 안떨어졌다.

 


현수가 마쉬멜로를 가져왔다.

예전에 구워먹었을 때, 별로 맛이 없었는데, 

예전에 먹었던게 상태가 안좋았나보다. 

완전 새로운 맛이었음 ㅋㅋㅋ 




엄청 잘먹는다.

근데 마쉬멜로 두 알 이상 먹으면 속이 니글니글해진다 ㄷㄷ 



금새 어둑어둑해졌다.


아이들은 아직도 불장난하느라 정신이 없다.



저녁 먹이고,


유하는 모두에게 그림자쇼를 보여준다고 신이 났는데,

여덟살 언니들이 시시하다고 가버려서 마음이 상했다.


간신히 달래서 나 혼자 그림자쇼를 봤다;;


귀여운 녀석같으니라고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 밥 먹이고 밍기적거리다, 캠핑장을 한 바퀴 죽 둘러봤다.



중터야영장


매점


중터야영장


저 건물에도 개수대, 화장실등이 있고, 2층집은 사장님이 거주하시는 것 같다.


오른쪽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동터야영장이 나온다.

내가 있던 곳이 서터야영장인데, 동터야영장도 엄청 컸다. 


관리동 앞 놀이터도 따로 있다.



동터야영장


어비계곡


여름에 간단한 물놀이도 가능한것 같다.


중터야영장


관리실인데, 보통 자리에 안계심 ㅋ



이 다리를 건너오면, 바로 정면에 관리실이 있다.



서터야영장



슬슬 우리 자리로 돌아왔는데,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치우고들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교육이 잘되있구만 ㅋㅋ 


열심히 철수하고 있다.



8살 언니들은 방방이장에서 조인한 9살 오빠들과 놀고 있고,

5,6세 쭈구리들은 뭐가 그리 좋다고, 발펌프 하나로 계속 뛰어다니고 있다. 


우리 텐트 옆에 미니 폭포?같은 거 발견!



올려주니 좋단다.


철수가 다 끝났다.



일부러 저뒤에 멋진 티피텐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유하와 재희


아이들 단체사진을 찍어준다고 했더니, 석원이가 내 코앞에 와서 자리를 잡는다.


누나들이 불러서 뛰어감


유하, 재희, 주원이, 석원이


단체사진~





늘푸른쉼터 캠핑장은 체감상 참 가깝다.

뭐, 춘천고속도로를 타야해서 날풀리면 차가 막히겠지만, 

차 안막혔을 때, 딱 40분정도 걸린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님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야영객들도 꽤 많다. 

시설들도 다 훌륭하고, 아이들 놀거리도 많다. 


아이들이 워낙 놀거리가 많아, 쉬지 않고 노니 아빠들 입장에선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대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캠핑장이었다.


딱 한가지, 

근처에 국도가 있는데,

날이 풀리니 라이더들이............. 투어를 많이 나왔는지........................ 

오토바이소리가 진짜 깜짝 놀랄만큼 컸다. 

뭐 이런 건 딱히 캠핑장의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도;;



겨울 내내 유료캠핑장만 다녔더니, 뭔가 조금 제대로 된 힐링이 안된것 같다.

뭐 아이들이 좋아하고, 나 역시도 나름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냈지만, 

계속 유료만 다니다보니, 

한적하고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쌓여 진정한 힐링을 하는것에 대한 동경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이제 날도 많이 풀렸으니, 노지나 무료캠핑장을 위주로 다녀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