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31 - 가평 캠핑파파 캠핑장

20161231 - 가평 캠핑파파 캠핑장

2017. 1. 2. 14:33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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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가평군 북면 멱골로 399 먹골생활관자연학습장

웹사이트 : http://cafe.naver.com/campingpapaclub

입장료 : 1박 - 30,000(선착순), 방갈로 1박 - 80,000 (텐트 1동 추가/ 두 가족) 

개수대 : 2

화장실 : 2군데

샤워시설 : 1 

전기 : 사용가능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75키로 정도 (1시간 ~ 1시간 20분)

기타 : 실내놀이터 A

        야외 아이들 놀거리 B+

        자연경관 B+ 

        사이트 넓이 B 

        편의시설 A




재방문의사 : 50%  

        

장점 - 바로 옆에 계곡이 있고, 사이트가 깔끔하다. 

         아이들 놀이시설이 잘되어 있다. 실내놀이터도 있고, 방방이도 있고, 

         아이들이 환장하는 솜사탕기계도 있다. 

         사장님이 애정을 갖고 관리하시는 것 같다. 

               

단점 - 새해라 사람이 많았는 지, 아니면 원체 인기가 많고 유명한 캠핑장이라 그런지, 

         동계에 돌아다니면서, 보통 캠핑장을 굉장히 널널하게 이용을 했는데, 

         텐트가 꽤 많이 들어차있었다 ㅎㅎ 탁 트인 시야에 한가롭게 지낼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좀 힘들 것 같다. 




아침 일찍 도착해 인디안버그아웃 설치를 한 다음,

이너로 쓸 그늘막을 설치할 때즈음, 꼴통이 도착했다. 


처음엔 아빠 3, 아이 4의 조촐한? 캠핑이었는데,

아빠4, 엄마1, 아이 7의 대가족이 ㄷㄷㄷ


결국 방갈로 사이트 하나, 일반 사이트 하나, 이렇게 예약을 했다.

방갈로 4인가족 (+ 텐트 4인가족) - 8마넌

 일반 사이트 4인가족 - 3마넌


인디안 버그아웃을 거실로 사용하고, 아빠3, 아이 5는 꼴통 텐트에서,

아빠1, 엄마1, 아이2는 방갈로에서 머물었다.


방갈로가 굉장히 좋았다. 

바닥도 엄청 뜨끈뜨끈하고, 살짝 공기가 차가운것 말고는 훈훈하게 지낼 수 있었다. 

거기다 8만원이라 좀 비싸보이지만, 텐트를 하나 더 칠 수 있고, 

두 가족이 가능하다는 점이 비싸다는 생각을 날아가게했다.



텐트를 치고 한 바퀴 둘러봤다.

캠핑파파 입구


입구 오른쪽의 길을 따라 올라갔다.


오른 쪽에는 계곡이, 왼쪽에는 사이트가 있다.


죽 올라가면,


사이트들이 있다. 


오 저기가 정자 사이트다.

물가라 좋아보인다.



방갈로 사이트.

오른쪽부터 1번, 2번, 3번, 맨 왼쪽이 4번


우리는 4번에 자리잡았다. 엄청 널찍하게 자리를 잡았다. 


우리가 잡은 방갈로 4번 뒷편에 올라가는 작은 다리가 있고, 

왼쪽으로는 본관, 오른쪽으로는 방방이가 있다.




도현이, 도진이, 주원이, 주혁이가 신나게 놀고 있다.


본관 1층에 매점, 여자화장실, 개수대가 있고, 2층에 남자화장실이 있다.

1층에도 화장실과 바깥으로 세면대와 개수대가 있는데, 동파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매점 내부

오른쪽에 분홍색 솜사탕기계가 있다.


2층 놀이방



유하와 주하는 놀이방에서 신나게 놀고 있다.


이 날 어른 다섯명, 아이 일곱명, 총 열 두명이 생활을 해봤는데, 좁다~~~~

난로까지 넣으니까 좁다~~~ 

장비일체를 밖에다 빼놓고, 난로만 없으면 열두명 생활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총 인원 7~8명 정도면 무난하게 사용가능할 것 같다.


어느새 얘네들은 돌갖고 놀고 있다.


파세코 캠프 25와 토요토미 옴니

오 저 두개가 있으니 뭔가 든든하다.



마운틴 이큅먼트 갤럭시 설치가 끝나, 내 이너텐트도 넣었다. 


역시 전용이너가 편하고 좋다.


대충 잘 맞는다.


크으으 저 왼쪽 튀어나온 폴대에 자꾸 부딪힌다.


먼저 왔을 때 대충 환기좀 시켰다.


한면 모두 개방도 되고, 반정도만 개방도 가능하다. 


데이지체인도 달았다.


으으으 폴대 높이가 240cm 라 키가 잘 안닿는다. 철권이가 달아줬다 

인디안 버그아웃 단점 중 하나가 천장에 뭘 달만한 고리같은게 없다는 점이다. 

데이지 체인이 필수임 ㅠㅠ 



옴니 열량이 5800 정도고, 캠프25가 5400 정도다.

위로 올라오는 열량이 옴니가 더 많은 것 같기는 한데,

뭐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낮 기온 영상 6도 에서


가로 645 X 세로 450(전후면 220) X 높이 190 의 마운틴 이큅먼트 갤럭시에서, 캠프 25로 

환기구 창문 하나 반 정도 열고, 출입구 반 정도 연 상태로 23도에서 24 정도를 유지했다.


가로 530 X 세로 420 X 높이 240 의 인디안 버그아웃에서는 토요토미 옴니로 

전, 후면 문 열고 대략 15도에서 16도. 

양 문 다 닫고 21도 정도를 유지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스커트를 꽉 안닫아놨는데, 

스커트 사이로 바람이 조금은 들어왔다. 


높이가 난방에 엄청 큰 영향을 끼친다는걸 알게되었고,

이번엔 USB 선풍기로 어떻게 써큘 대용으로 버텨보려고 했는데, 효,,효과가.... 

써큘을 하나 꼭 사야할 것 같다. 



장박텐트들이 꽤 많은것 같다.

사이트 간격이 그리 여유로워 보이진 않았다.


대수가 가지고 있는 캠핑장비는

, 빵빵한 침낭과 도끼 딱 두개다 ㄷㄷㄷ 일도 엄청 잘한다 ㅋㅋ 


불놀이도 좀 하려고 준비를 하고,


오! 저쪽에 유니프레임 투룸 DX 가 있다. 

오~ 널찍한게 이쁘다.

가까이 다가가서 제꺼랑 세트에요 세트~ 라고 말하고 싶었다.


방갈로 사이트는 넓찍해서 좋다. 

가운데 공터도 상당히 넓다.


대수가 장작을 해왔다. 

죽어라 도끼질을 하더니, 


토치질도 한다.

물을 많이 먹어서 대충 30분 정도 토치로 지진것 같다;;


아이들은 장작갖고 노느라 신이났다.



양문을 열어놓으니 16도 정도를 유지한다.

잠바를 입고 있어야한다 









들어와서 아이들 밥을 해줬다.






개수대

따듯한 물도 잘 나오고, 여러개가 있어 여유롭게 썼다.


냉장고도 쓸 수 있다.



한겨울의 캠핑장은 해가 많이 짧다. 


솜사탕도 만들어줬다.


신기하다


설탕 한 숟가락 넣었는데, 좀 작게 만들어서 두 개정도 나온다 


밤이 되니, 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떨어졌다.


갤럭시텐트 내부온도는 대충 20도 언저리로 훈훈했는데,

역시 전고가 높은 인디안 버그아웃은 16~18도 정도로 외투 없이는 추운 그런 정도였다. 



유하는 어느새 버그아웃으로 와서 남은 밥풀을 먹고있다.


뽀뽀 한 번 하고 잤다.


밤에 자는데, 꼴통 이자식이 전기요를 다 끌어가서 ㅋㅋ 


코스트코 방수포 + 그늘막 바닥 + 발포매트 + 담요 한장 + (전기요)

이 상태에서 전기요가 빠지니ㅋ 맨땅에서 자는 것 같은 냉기가 ㅋㅋㅋ

전기요의 소중함을 깨달은 하루였다. 


너무 추워서 새벽에 토요토미 옴니까지 난로 두 대를 텐트 안에 가져다 놓고 잤다.

645 X 450(양쪽 입구220) 사이즈에 캠프 25랑 옴니를 놓고 자니 바닥이 좀 추워도 따듯하게 잘 만했다 ㅋㅋ 

꼴통은 더워 죽는줄 알았다고 한다. 



새해 아침이 밝았다!

뿌연 물안개로 해는 안보이고..;;

서리가 잔뜩 내렸다.




고드름도 달렸다.


한쪽은 스트링으로 열고,


다른 쪽들은 지붕위로 넘겨 결로로 축축해진 스킨을 말려줬다.


오! 개방감!



두 시간 정도 저렇게 해놓으니 대충 마른 것 같다.


그늘막도 말리고,


석원이는 어제 난로에 손을 데었다 ㅠㅠㅠㅠ 

난로를 살짝 무서워함



마치 아이들끼리 캠핑장에 온 것 같다.





셋이서 뭔가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을 못알아먹겠다.

서로 자기 얘기를 한참했다.



이렇게 캠핑이 끝이났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1박2일은 짧다.

총 인원이 8명 넘어가면 뭔가 정신이 하나도 없다. 

특히 아이들이 6명이 넘어가면, 다들 지 나이 또래들끼리만 놀기 때문에,

통제도 안되고 죄다 흩어져서 말도 안듣는다 ㅋㅋㅋ 


그래도 2016년의 마지막 날이고, 2017년의 첫 날인데,

엄청 어수선하게 지낸 1박이었다.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해가 짧고, 추워서,

아이들이 낮에 뛰어놀 시간이나 놀거리가 부족하다. 


그렇다고 주구장창 스마트폰을 쥐어줄 수도 없고,, 


겨울에도 뭔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을 알아봐야겠다. 

대충 알아보니, 겨울에 아이들과 할 만한 것들이, 눈썰매나 얼음낚시 정도인데, 

은근히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캠핑장도 꽤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안일하게 안전망 없이 다니다가,

아기가 한 번 손을 데고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집에 오는길에 다이소에서 철망을 사왔다.


접히긴 접힌다.


저 조인트가 좀 움직여서 안정감이 살짝 떨어진다.

케이블타이로 꽉 묶어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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