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6 - 양평 부림오토캠핑장

20161126 - 양평 부림오토캠핑장

2016. 11. 28. 15:32캐..캐..캠핑!?/드드드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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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부림오토캠핑장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부리 52

웹사이트 : http://cafe.naver.com/burimcamp

입장료 : 1박 - 35,000, 추가인원 1 - 5,000, 추가차량 1 - 10,000 

개수대 : 2

화장실 : 1군데

샤워시설 : 1 

전기 : 사용가능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51 키로 정도 (50분 ~ 1시간)

기타 : 실내놀이터 없음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A 

        사이트 넓이 A 

        편의시설 A




재방문의사 : 90% 

        

장점 - 넉넉하게 1시간이면 간다. 차 안막힐때만,,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는 사이트가 대략 10동이 넘게 있는데, 이 비닐하우스 사이트가 엄청 좋다.

         눈, 비를 막아주고, 여름에는 좀 더울 수 있겠지만, 겨울에는 웬지 모르게 따듯할 것 같은 느낌?

         낚시를 할 수 있어 좋다. 낚시에 취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 있어 좋다. 

         온수 펑펑 잘 나오고, 깨끗하다. 

         사장님 부부가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도, 4팀인가 5팀 밖에 없었는데, 계속 돌아다니며 사이트 정리, 청소를 하고 계셨다. 

      

단점 - 일반 파쇄석 사이트 자체 크기는 넉넉한 편인것 같은데, 너무 일렬로 주루룩~ 있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6월~9월 까지는 좀 답답할 것 같다. 

         그 외에 딱히 단점은 없는 것 같다. 






도착하는데 한시간이 좀 덜 걸렸다.

이번 주말 비소식도 있고, 추워져서 그런지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준 것 같다.

차도 하나도 안막혔다능 ㅋ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생각보다 규모가 큰 낚시터가 보인다.




일반 파쇄석 사이트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 ㅋ 

도착했을 때, 딱 두 팀 있었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쭉~~ 비닐하우스 사이트다.



철권이와 함께 세팅을 마쳤다.


마운틴 이큅먼트 갤럭시가 길이 645 가장 넓은 폭 440 이니까, 

비닐하우스 사이트의 대략적인 크기는 8M X 6M 정도 나오는 것 같다. 



내부도 대충 정리해놨다.


밖에 온도가 1도 정도였는데,



캠프 25를 켜놓으니 안은 훈훈했다. 

1박동안 대략 15~20도 정도를 유지했던 것 같다.

20리터 말통 꽉채운거 다썼다 ㅋㅋ  



애들은 춥다고 이너에서 뒹굴거린다.



아이들이 토끼를 보고 싶다고 해서 나왔다.

좌측에 수영장과 토끼집이 있다.




먹이를 주며 즐거워한다. 

화장실건물을 바라보고 왼쪽편 사이트 

나무들도 큼직큼직해서 여름에 그늘이 참 좋을 것 같다.



파쇄석 사이트 

상당히 넓고 일렬로 따닥따닥 붙어있는게, 정돈이 잘 되어 보인다.



우리 사이트에서 바라본 전경

바로 코앞에 낚시터다.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완전 좋았다.



수제비 시작~


주하는 고양이 수제비


좀 무섭게 생긴 고양이다.



유하는 뭔지 이름모를 덩어리를 만들더니,



넙죽 집어넣어버렸다.

너무 두꺼워서 결국 저건 못먹음 





주혁이는 수염모양 수제비를 만들었다.



잘~ 끓이고 있는 중에 


눈이 오기 시작했다.

해 첫 눈이다.

비소식이 있을 때부터 은근히 기대했는데, 첫 눈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애들이 흥분해서 뛰어다닌다.



수제비도 밖에서 먹는단다.



주하야 줄줄 흘린다ㅜㅜ 



눈을 보고 아이들이 흥분해서 난리가 났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손도 안시린가부다.


이제 낚시 타임~


크~ 낚시엔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

스무살즈음에 맨날 집에서 자고 있으면,

동네 형들한테 한 밤중에 납치되서,

어두컴컴한 낚시터에 끌려가,

추워죽겠는데, 라면끓이고, 회뜨고 그랬던 트라우마가... 

엄청 끌려다녔는데, 낚시엔 취미가 없다. 


이날 한 마리도 못잡음 ㅋ 


아이들은 기대에 부풀었지만 ㅋㅋ

다른 집들은 꽤 잡던데, 우리는 한 마리도 못잡았다.



그래도 신이 났다.




낚시하는 팀이 딱 세 팀 있었다.



주하도 한 번 잡아보고~


유하도 잡아보고~




아빠들은 귀찮아서 한 십분만에 때려쳤는데, 

너희들이 진정한 강태공이다



어느새 눈발이 굵어지고,



눈이 은근히 쌓였다.


옆집 언니들과 조인해서 같이 눈사람도 만들고,




캬~ 비닐하우스 좋다.


진입로가 엄청 멋지다.


아침에 자고 있는걸 그냥 냅다 들어서 차에 태워갖고 오느라,

깜빡하고 신발을 안챙겼다 ㅋㅋ

차에 있던 실내화 같은걸 신겼는데,

사이즈가 커서 자꾸 벗겨지고, 눈 밟아서 축축해지고..

미안하다 유하야 ㅋㅋ 



텐트 안에 들어와 파전을 먹었다.



아이들은 잠시 DVD를 시청하고,


텐트 안에는 따닷하다 


온도가, 온도계 놔두는 곳마다 달라서, 어떤게 맞는 지 모르겠다.


슬슬 어둑어둑해진다.


눈도 그쳤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밥도 먹었다.


비닐하우스가 먼가 글램핑장 느낌이 난다 ㅋ


아이들은 뒹굴거리다 잠이 들었다.


대충 때려박아 놓은 주방


텐트 폭이 제일 넓은 부분이 440cm라 그런지, 굉장히 여유가 있었다.



조명이 비친 나무와 낚시터가 아름답다.


밤에 쉬하러 나와서 한참을 놀았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 빵을 먹이고,


나와보니, 비가 좀 왔나보다. 눈이 꽤 녹았다.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은 살아있다.



아침부터 뒹굴고 레스링하고 난리다.



밥먹자마자 토끼 먹이를 준다.



해도 찔끔 떴다가 구름사이로 사라졌다.



엄청 천천히 정리를 한 것 같다 

뭐 하나 치우고, 앉아서 쉬고, 저거 치우고 앉아서 쉬고 ㅋㅋ 

대충 두 시간에 걸쳐 천천히 정리하고 철수~




사람들이 엄청 몰릴 것 같아 날 따듯할 때는 오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낚시 좋아하는 사람이면 엄~청 좋아할 것 같은 캠핑장이다.

정돈도 잘 되어 있고, 온수도 펑펑 잘나오고


추위가 계속되면, 낚시터가 꽁꽁 언다고 한다.

그럼 빙어낚시도 할 수 있고, 눈썰매도 탈 수 있단다.

암튼, 빙어낚시 + 눈썰매 때문에, 1월에는 꼭 다시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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