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7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백패킹

20171117 강동그린웨이 캠핑장 백패킹

2017. 11. 20. 13:22캐..캐..캠핑!?/괴나리봇짐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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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562

웹사이트 : www.gdfamilycamp.or.kr/

입장료 : 2마넌

개수대 : 여러개

화장실 : 1개

샤워시설 : 1개 

전기 : O 

거리 : 서울 잠실 기준 6.5 키로 정도 

기타 : 야외 아이들 놀거리 A

        자연경관 B 

        사이트 넓이 C

        시설 A 

          

재방문의사 : 80% 



장점: 가깝다~~~~~ 배낭 메고 걸어옴

        시설 깨끗 

        저렴함


단점: 행락객이 많다 ㅋㅋ 술먹고 떠들러 온 사람들이 많음 

        오토캠핑 사이트 말고는 텐트가 다 쳐져있는데, 이게 장점인지, 단점인지, 내가 볼 땐 단점같다.

        텐트가 우선 더러움 ㅋㅋㅋ 아으 드러!! 이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자기꺼 쓰는게 낫다. 

        사이트가 매우 좁다. 텐트 입구에서 딱 세네발자국이면 바로 옆텐트임. 

        매화나무 사이트 간격은 상대적으로 괜찮았다.



이번 주에 어딜 갈까 말까 하다가,

일요일에 약속이 있어서 ㅠㅠ 

금요일 퇴근박을 ㅋ


장소를 고민하다가, 

문득 이제 국공립 캠핑장이 동계 폐장할 때가 된 게 떠올랐다.

거기다 날씨가 추워지면, 제아무리 국공립이라도 빈자리가 생긴다 ㅋ


이번 주 그린웨이, 다음 주 노을캠핑장 예약해놓음 ㅋ

다음 주 일요일에도 결혼식이 있어서, 금토로 예약했다.


사실 이번 캠핑은 동계 복장을 테스트해보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때마침 그린웨이에 자리도 많이 남아 있고,

비소식도 있는데 마침 텐트도 쳐져있어서, 

기온에 따라 옷을 대충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알아보려고 간게 크다.

기온이 대충 영하 5도 아래로는 떨어졌으면 좋았을텐데,

최저 기온이 영하 2~3도 정도였다.



동계를 위해 준비한 미군 플리스 바지 ㅋㅋ

싸다 ㅋㅋㅋㅋ 

보통 우모바지를 많이 입는다.

종나 비쌈


우선 난 추위에 크게 약하지 않은편인데, 특히 하체는 추위를 많이 안탄다.

그래서,

내복 + 바지 + 플리스바지 + 스키바지 

이정도 입으면 극동계도 문제 없을 것 같아, 우선 플리스 바지를 삼. 싸다 ㅋㅋ  부들부들 촉감도 좋음

M사이즈를 샀는데, 크다ㅋㅋ 겉바지로 입어야겠다. 

작은 사이즈로 하나 더 사서 스키바지 안에 입을 생각이다.  

아니면 그냥 우모바지 대신에 이거 플리스 바지 하나 들고 다녀도 견딜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을 때 도전해봐야겠다. 바지를 기모 살짝 들어간 거 입으면 가능할 거 같은데,,,


암튼 패킹이 좀 문제다. 배낭 내부에는 안그래도 미어 터지는데 이거 넣을 자리가 부족하다.

집에 있는 압축색들도 다 봤는데, 넓대대한 것들밖에 없다. 좀 길쭉하고 얇으면 좋겠는데,,,



응1? ㅋ 카메라 삼각대 가방 ㅋㅋ 

벨벳 느낌의 고급진!! ㅋㅋㅋ 


안들어 갈 줄 알았는데, 쑤셔넣으니 딱 들어간다 


0.57 키로임



RAB이 먼지도 모르던 시절 산 오리털패딩

나중에 찾아보니, 

RAB ARETE 라는 모델이고,

우모량이 무려 330g 이다 ㅋㅋㅋ 오리털에 650 필파워임 


얼마나 열심히 입었는 지, 뒤에가 터져서 텐트 수선테이프로 붙여놨다.

터지고 한참있다 붙임 ㅠㅠ 

원래 우모량 330 g 이었으니까

대충 300 그람 정도 남아있을 것 같다.


650필이지만 나름? 잘 압축된다.


무게는 590 그램



예~전에 등산 좋아한다던 대치동 야리맨한테 얻어왔다 ㅋㅋㅋ 안입은지 3~4년 됐다고 한다. 

아,,, 하필 빨강이냐,,,, 

뭐 좋은거라는데, 별로 빵빵하지도 않고, 뭐 그냥 막입긴 좋은 거 같다. 

 

압축색이 좀 작은 느낌이다.


자꾸 삐져나옴


900 그람!!! 살짝 무거운듯



압축 사이즈는 거의 비슷비슷하다.


동계를 위해 준비한 내복!



가볍다~!


패딩 두 개 가져가서 

하나하나 입어보고 비교해보고, 

두 개 다 같이도 입어볼 생각이었다.



아랫도리는 

여름용 면바지를 입고 갔고, 

내복이랑 플리스 바지를 준비해갔다.


윗도리는 

반팔티에 플리스자켓에 바람막이 티셔츠를 입었고,

내복이랑 패딩 두 개 준비함 


그런데!!!!!

3마넌 주고 산 플리스 자켓이 ㄷㄷㄷㄷㄷ 

엄청 종나 완전 짱 따듯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털의 힘인가 ㅋㅋㅋ 






암튼 목요일날 짐을 다 싸놓고,

금요일날 집에 들어 바로 배낭메고 출발했다.





응!? 뭐지!?


학교 정문에 자동차 출입구를 만들어서 그런가부다ㅠ 


거의 다 왔다.












으으 차가 왜이리 많지!?


도착했다


관리실에 들러, 매트 받아서 매화나무 사이트로 갔다.


오오오 예전엔 이런 데가 없었는데!!

매화나무 사이트가 없었던 시절, 

두 번 정도 왔었다. 행락객으로 ㅋㅋㅋ 

5년 넘은 듯!?

사회인 야구 팀 회식을 여기서 함 


오오오 아이들 체험장도 있다





먼가 잘해놨다



구석탱이로 예약했다


매화 13번


딱 봐도 텐트의 상태가 그닥...

이래서 중고로 장박텐트는 사지 말라는 것 같다ㅋㅋ


짐을 깔았다

텐트가 빠졌는데도 배낭 한가득이다....


매트에 바람을 넣고, 잠깐 슈노즐펌프를 살펴봤다.

자세히 보니까 크네!?


여기 올려놓은거 다 들어간다.


디팩 라지 숏 사이즈 두 개를 넣어도 반 이상 남음 ㅎㄷㄷ

비상시 방수팩으로 써야겠다



테이블을 라이프 스포츠 테트라 한 개, 펜타 한 개, 이렇게 두 개를 샀다.

오늘은 대까가 저녁에 놀러 온다고 해서 큰 펜타로 가져옴


고무패치를 안 붙여놔서 


짤라서 붙였다


코베아 핸디썬도 한 번 켜보고,


아크스토브도 켜보고


산책하러 갔다













아직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온 팀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기분좋게 들렸다 


핸디썬은 켤 때 무조건 텐트 밖에서 켜야겠다.


불꽃이 ㄷㄷ


생각보다 따듯하다.


혼자 기다리고 있자니, 배가 고파진다.


빵을 구워 먹었다.


이렇게 달라붙기 때문에,

앞으론 빵은 프라이팬에 구울거다.


이 장갑 하나면 겨울 날 수 있을까!?!?!?

아아아 옷가지나 이런 몸에 걸치는 거 돈쓰기 싫다


이렇게 깔아놓고, 추위가 오길 기다렸는데,

플리스 자켓이 너무 따듯해서 ㄷㄷㄷ 저녁에 패딩은 다시 다 압축해서 넣었다.

하체가 좀 추워서 바지 내복만 입었는데,

자다가 더워서 바지 내복도 벗었다.

헐... 테스트 하러 나왔는데 ㅠㅠ 더 추울 때 또 나가야겠다.



대까가 도착했다~! ㅋㅋㅋ 

오자마자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 

반팔 티셔츠에 저 플리스 자켓 하나 입고 있었는데 ㄷㄷ 

새벽까지 패딩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대박 따듯함 ㄷㄷ 

지금 파란색으로 하나 더 사야하나 고민중이다.



손전등을 걸어놓고,


밥먹을 준비완료!


차돌박이 좋다



이렇게 한~참 맛있게 먹는데, 

불이 약해졌다...ㅠㅠ 

불 약해지는 거 진짜 짱남 

아크스토브 연결한 가스통을 핸디썬으로 열심히 데펴주는데도 약하다... 



토치로 직화해줌 ㅋㅋ

대까는 술먹고 자빠져 잠이 들었다. 

잘 자더라 ㅋㅋㅋ 


두 시간 정도 자더니 집에 감 ㅠㅠ


난 들고양이와 눈싸움을 좀 하다, 잠듬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온이 딱 0 도다.

이 정도로는 테스트를 할 수가 없어!!


자기 전에 짐을 거의 다 싸놔서, 

일찍 나왔다. 

유하 학원 데려다주러 가야한다 ㅋㅋㅋ 



아침에 침낭을 말리질 못해서, 집에 와서 말림




먼가 동계 방한용 옷을 테스트 해보려 했는데,

별로 안추워서 테스트도 못하고,

아침에 일곱시 반에 나오느라 뭐 제대로 여유롭게 즐기지도 못하고,

걸어서 왔다갔다 했지만, 백패킹을 했다는 느낌도 안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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