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4 세부여행 - 3일

20171224 세부여행 - 3일

2018. 1. 4. 14:09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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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이 밝았다.

오늘은 호핑투어가 있는 날이라

일찍 일어나서 밥먹으러 갔다.









조식 부페는 생각보다 먹을 거 종류가 많았다.

맛있게 먹음 ㅋㅋ






식당 앞 해변 한 번 둘러보고,



출발~

이런 차를 지프니라고 한다고 한다.

근데 왜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난 뚝뚝이? 이런 이름이 더 잘어울리는 거 같다 ㅋㅋㅋ 


매연이 어마어마함 ㅋㅋ



뚝뚝이 타고 한 삼십분 쯤 갔나?

항구에 도착함




배들이 생각보다 컸다 ㅋㅋ

다 아웃트리거 같은게 달려있음




구름이 꽤 많았지만, 멋진 하늘이었다.



난 서해에서 배 탈때 생각하고,

이렇게 배가 부두에 바짝 대면 편하게 걸어서 승선 할 줄 알았다 



ㅋㅋㅋ 좁은 판떼기에 인간 손잡이를 잡고 넘어가야함 ㅋㅋㅋㅋㅋㅋ 



우린 배를 하나 넘어왔다ㅋ 





거의 다 탔나부다.


짐 정리하고,


출발~


캬~ 


탁 트인 바다를 보니까 동남아에 온 게 실감이 난다.



캬~ 좋다.



유하는 역시 신이 난 상태다 ㅋㅋ



스노쿨링하는 곳에 다 왔나부다.

저~쪽에 배들이 몇 대 정박해있다.




으으 유하 사이즈에 맞는 스노클링 장비가 없다 ㅋㅋㅋ

답답하다고 하고 계속 벗겨지고 ㅋ



결국 유하는 무섭다고 안내려간다고 한다 ㅠㅠ 



구경만 함 ㅠㅠ







유하가 혼자 있어서 나랑 와이프는 스노클링 조금 하고 올라왔다



ㅋㅋㅋ



다시 이동~!



낚시하는 곳으로 왔다.



오오 우리 팀의 아들내미인데, 잘 잡는다 ㅋㅋㅋ



저 꼬마가 엄청 잘 도와줘서 내릴 때 따로 불러서 팁줬다.



오 이 친구 잘 잡는다 



난 한마리도 못 잡고 그냥 풍경 구경했다. 

그나마 와이프가 한 마리 잡음 ㅋㅋ



점심 먹을 식당은 낚시하던 곳 바로 옆이다.




ㅋㅋㅋ



악단이 나타남

목청 좋더라



우리 팀에 있는 아재가 팁을 10불이나?! 주는 바람에 

우리 앞에서 노래를 세갠가 네개나 불렀다 ㅋㅋㅋ




캬 에메랄드~



애가 너무 귀여워서

조용히 불러서 천원짜리 한 장 쥐어줬더니 환하게 웃는다 ㅋㅋㅋㅋ 

달라도 없고, 페소도 없어서 그냥 가방에 있던 돈 줬다.





숙소로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물놀이하러 가자고 한다 ㅠㅠ



앞에 있는 새장 구경 좀 했다





엄~청 좋아한다 ㅋㅋ



어제 못 탔던 미끄럼틀을 타러 가자고 한다.



난 한 번 타봤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있어서 씐난다 ㅋㅋ



무섭다고 꾸물거리길래.....

ㅋㅋㅋ




한 번 도와줬더니, 혼자서도 잘 탄다.

흐뭇하다.




진짜 엄청 잘 논다 ㅋㅋ



콧노래를 부르면서 혼자 잘 논다



날씨 좋다





ㅋㅋㅋ 그나저나 이 폼은 어떻게 ㅋㅋㅋㅋㅋ



이건 내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시기가 훨씬 지난 것 같다 ㅋㅋㅋ

수영을 시켜야겠음 ㅋㅋ 

필리핀 친구들이 유하 수영하는 거 보고 "퍼피" 같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개 같다니ㅋㅋㅋㅋ






엄청 여유롭다












다 놀았다




하늘 좋다~~~~~




옷갈아입고 기념품들 구경하러 나왔다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 이브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길거리가 활기차다.


한글이름이 있는 상점이 몰려있는 곳인데, 

뭐 별거 없었다.



ㅋㅋㅋ 

물놀이에 쩔어서 떡실신하기 직전이다.



여기서 과자랑 망고를 한 뭉테기 샀다.

ㅋㅋㅋㅋ 저 친구 이름이 무슨 징고인가? 뭐 대충 그런 이름이었는데, 

망고 사고서 나노비누인가, 노나비누인가? 그거 어디파냐고 물어봤더니, 여기 저기 안내해줌



싼 지 비싼지는 잘 모르겠는데, 

와이프 말로는 여기가 다른 곳보다는 확실히 싸다고 했다 ㅋㅋ


징고?가 자기 성남에 1년 정도 있었다고 한다.

팁으로 1불 줬더니 좋다고 

카톡 아이디를 알려주며 세부에 또 오면 잘해주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사기꾼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ㅋㅋ 



페소가 없다고 하니, 

바로 옆에 환전소 있다고 알려줌 ㅋ




암튼 여기서 한 보따리 샀다. 



제이팍 아일랜드 바로 앞이었음



리조트 규모가 크고 좀 좋아보였다.



날이 슬슬 어둑해지고,

모두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와보니, 우리가 들렀던 한국어 간판 많이 몰려있던 곳이었음 ㅋㅋ



밥먹고, 야간 투어를 한다고 해서 좀 기대했는데,

그냥 우리가 밥 먹은 곳에서 숙소까지 걸어오는 거였다.

난 하루에 두 세번찍 왔다갔다 한 곳인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ㅋㅋ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 팀 사람들은 모두 숙소로 돌아가고,

난 또 어슬렁 거리러 나왔다 ㅋㅋ



여긴 클럽임 

쿵쾅쿵쾅 음악 소리가 들린다. 



카~센타



세이브모어에 또 왔다 

근데 여긴 페소밖에 안받는다 ㅠㅠ 

환전하려고 했는데, 환전소 문 닫음 ㅋㅋㅋ 



캬~ 말그대로 돼지통구이구나



저 아지매 칼질이 예사롭지 않았다 ㄷㄷ



치킨도 인기가 엄청 많았다.

길게 줄이 서있었음



숙소로 돌아오니, ㅋㅋ 

팩을 하고 자고 있다.



크리스마스 섬물을 머리맡에 놓아두고,

불꽃놀이를 기다렸다.

낮에 만났던 징고?찡고?가 그러는데,

크리스마스가 필리핀에서는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라, 

열두시 쯤 되면 불꽃놀이가 대박이라고 

계속 대박이라고 했다 

나도 모르게 엄청 기대되서 카메라 들고 창가에서 불꽃놀이를 기다렸다.



11시 30분 경

아직 잠잠하다.



11시 50분 정도 되니까

차들이 엄청 빵빵대고, 여기 저기서 폭죽 소리가 들린다. 

약간 2002 월드컵 서울 느낌이었음




불꽃 놀이 하는 곳 들이 다 멀어서 그런지, 조그맣다 ㅋㅋㅋ



얼핏 들어면 전쟁 난 줄? ㅋㅋㅋ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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