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3. 16:59ㆍ캐..캐..캠핑!?/백패킹 장비
백패킹 시작한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매트를 은근 여러가지 써봤다 ㅋㅋㅋ
엑스페드 다운매트
다운매트 7LW 는 단종이 되었고,
지금은 다운매트 윈터 UL LW로 나온다.
손펌프가 내장되어 있는 다운매트 7LW는 1키로가 넘는다.
내 첫 매트이자, 제일 많이 쓴 매트다.
때깔 좋음
색깔도 마음에 들고,
7~8번 정도 자봤는데, 불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EXPED DOWN MAT UL 7LW
엑스페드 다운매트 UL 7 LW
가격: 270,000원 - 단종됐다.
무게: 765 g + 슈노즐펌프색 60 g = 825 g
R-Value: 5.9
사이즈: 197 X 65 X 7 cm
패킹 사이즈: 27 X 11.5 cm
충전재: 700필 구스다운
재질: 상판 20D 폴리 + TPU 폴리 필름 라미네이트
바닥 20D 폴리 + TPU 필름 라미네이트
보통 배낭 패킹할 때,
맨 아래 배낭
그 위에 텐트
그리고 그 위에 다운매트와 우모복 정도를 넣어서 다니다가,
백패킹을 다니면 다닐 수록 점점 조리도구가 적어지고, 거의 버너랑 수저만 들고 댕기기 시작하면서,
디팩에다가 수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디팩에 매트를 넣어도, 여러가지 장비를 충분히 넣을 수 있다.
일단 영하 15도까지는 써봤는데,
등짝에서 한기를 느낀 적은 없다.
바삭거리는 소리는 안나고, 움직일 때 뽀드득 소리같은 건 좀 난다.
깔고 앉아 있으면 푹신한 것이 아늑하다 ㅋㅋ
엑스페드 다운매트 7LW 장점
1. 일단 온도 신경쓸필요가 없다. 겨울에 완전 딱 좋음
2. 부피가 사이즈에 비해서는 크지 않다.
3. 무게도 비슷한 알밸류를 가진 라지 사이즈 매트 중 가벼운 편이다.
제일 가벼운 건 써머레스트 엑스썸 맥스다. (640 g)
4. 고급진 디자인? 디자인이랑 색깔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그레이 색상과 벌집모냥이 마음에 든다.
5. 슈노즐 펌프색이 포함되어 있는데, 바람넣을 때도 쓸 수 있고, 드라이백으로도 쓸 수 있다.
자주 필요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에서 백패킹을 하다보면,
아침부터 일찍 텐트를 접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결로 + 아침이슬로 축축해진 텐트를 말릴 시간이 없다면,
슈노즐 펌프백에다 담아서 배낭에 넣어주면 좋다 ㅋㅋ
펌프색 사이즈도 넉넉해서, 텐트에다가 디팩도 같이 넣을 수 있다.
엑스페드 다운매트 7LW 단점
1. 내구성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부분인데,
일단 원단 스펙이 20D로 얇다. 그리고 폴리다.
내구성은 일반적으로 폴리보다 나일론이 더 좋은 걸로 알고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써머레스트 엑스썸 맥스와 올시즌과 비교하게 되는데,
올시즌이야 뭐, 무게가 더 나가니까, 제껴두고,
엑스썸 맥스와 비교해보면, 엑스썸 맥스는 상판이 30D 립스탑 나일론이고, 바닥은 70D 나일론이다.
아무래도 엑스썸 맥스가 원단 자체의 내구성은 좀 더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에어매트는 항상 빵꾸의 위험이 존재하고,
기본적으로 에어매트는 빵꾸 떼워서 쓰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다른 에어매트들을 제대로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ㅋ
내구성이 단점으로 지적되야 할 정도인 지는 잘 모르겠다능
암튼 나도 빵꾸 한 번 내봤다
처음이라 AS를 보내서 받았는데,
다음엔 내가 직접 떼워봐야겠다.
2. 습기/얼룩에 약하다.
습기에 약하다고 뭐 찢어지거나 터지는 건 아닌데 ㅋ
원단 자체가 얼룩같은게 좀 생기는 거 같다.
내 엉덩이 땀인가?!? 알 수 없는 얼룩이 티미하게 생겼다.
아, 귀찮아서 지워보려고 시도는 안해봤다.
3. 접고 펼 때 힘이 좀 든다.
뭐, 에어매트 종특이지만, 다운매트는 좀 더 힘이 들어간다.
슈노즐 펌프색으로 6~7번 정도 넣으면 된다.
설명에는 3~4번이라고 되어 있는데 ㅋㅋ
펌프색에 입김을 후 불어주면 바람 넣기가 편하다.
입으로 넣을 생각은 안했다.
충전재가 다운이기 때문에, 습기가 있는 입김을 넣으면 아무래도 안좋을 거 같다.
암튼 바람 넣는 자체가 빡쎄다던가, 힘이 드는 건 아닌데, 그냥 입으로 넣을 수 있는게 편할 거 같다.
접을 때도 은근 귀찮다.
안에 다운이 충전되있어서 그런지
바람을 다 빼면, 매트 양 끝에 다운이 모이는데 ㅋㅋ 두툼해져서 쉽게 안접힘 ㅋㅋㅋ
처음에 이거 하나만 쓸 때는 몰랐는데 ㅋㅋ
니모 오라 바람 넣고, 바람 빼보니 ㅋㅋㅋㅋㅋㅋ 차이가 난다.
오라는 입으로 불어넣기도 하나도 부담이 없었고,
접는 것도 다운매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월했다.
뭐, 몇 가지 단점들이 있지만,
치명적이지는 않고, 소소한 것들이라, 앞으로도 잘 쓸 거 같다.
11월 ~ 3월 정도까지 냉기가 올라오는 시기에는 필수장비라고 생각한다.
니모 오라 25L
아이와 함께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마침 저렴?하게 나와 있는 오라를 사게되었다.
이 때는 한겨울이라 알밸류 따지느라 죄다 매트 가격이 20만원 30만원 하던걸 보던 때라서;;
아니 머이리 저렴해? 하고 덜컥 구입함;;
게다가 지금 생각하면 한심스럽게도 자충이라는 말을 굳게 믿고 샀다.
NEMO ORA 25L
니모 오라 25L 스토커다크
가격: 1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무게: 769 g
R-Value: ??? (-4 ~ -9도)
사이즈: 193 X 64 X 4 cm
패킹 사이즈: 27 X 15 cm
충전재: 없음
재질: 상판 30D 폴리
바닥 75D 폴리
살 때 스펙을 제대로 안보고 샀다.
나름 묶어주는 스트랩도 있고 좋다.
이렇게 펼쳐놓고 한참을 기다려도 부풀어오르는 기색이 없어 좀 당황함 ㅋㅋㅋ
니모 오라 25L 장점
1.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2. 무게 769g 으로 크게 무겁지는 않다.
3. 디테일 괜찮음!
4. 바람 넣기 편하다. 큰 숨으로 대여섯 번이면 금방 꽉 찬다.
니모 오라 25L 단점
1. 부피가 좀 크다.
2. 자충 안됨 ㅋ
세밀한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써본 게 아니라, 대충이다.
실제로 글고나가서 써본 건 딱 한 번밖에 없다.
에어매트를 사면 무조건 하루는 누워서 자본다
어디 빵꾸난데 없을까 싶어서 ㅋㅋㅋ
집에서 써봤을 때는 높이가 높지 않지만, 꿀렁거림도 없고, 완전 좋았다.
백패킹 가서 딱 한 번 써봤는데,
그게 하필 영하 27도.........;;
다운매트 AS 맡겼을 때라 오라 하고 오리털 담요를 가져가서 담요 아래 깔고 잤다 ㅋㅋㅋ
바닥 냉기는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니, 바닥 냉기를 따로 느낄 수가 없었다
사방팔방으로 너무 추워서 ㅋㅋㅋㅋㅋ
암튼 장점이 굉장히 많은 매트다.
설치, 해제가 쉽고, 동급의 조르에 비해 조금 무겁지만, 내구성도 좋고,
나에게 치명적인 단점은 딱 한가지!!! 무게와 부피 ㅠㅠ
스펙상으로는 분명히 다운매트가 더 무거운데,
부피가 커서 그런지, 실제로 느끼기에는 오라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 할 때, 쓰려고 산 건데,
무게와 부피가 좀 부담된다.
어차피 애 데리고 갈 때는 알밸류 따질 일도 없는 계절에 갈텐데,,
중고로 팔아버림
미니멀캠핑으로는 최고의 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니모 코스모 인슐레이티드 25L
내가 이걸 왜 샀을까;;;;
펌프 내장형이다.
NEMO COSMO INSULATED 25L
니모 코스모 인슐레이티드 25L
가격: 최저가 13만원 정도
무게: 1.03 kg
R-Value: ??? (-4 ~ -9도)
사이즈: 193 X 64 X 9 cm
패킹 사이즈: 23 X 17 cm
충전재: 프리마로프트
재질: 상판 75D 폴리
바닥 75D 폴리
미니멀 캠핑으로 쓰기 완벽한 스펙이다. 무려 동계에도 미니멀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백패킹으로 쓰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무게다.
펌프 내장형인데, 도대체 몇 번을 밞아야 하는 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엄청 빡씸 ㅋㅋㅋ
거기다가, 공기주입구도 작아서 입으로 불어도 한참이다 ㅋㅋㅋ
펌프 내장형은 어떤가 호기심에 한 번 사봤다가 바로 처분함 ㅋㅋ
캡틴스태그 메쉬 롤 매트
롤매트도 하나 샀다.
가격대비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캡틴 스태그 메쉬 롤 매트
가격: 8,900원
무게: 418 g
R-Value: 없음
사이즈: 180 X 61 X 1 cm
패킹 사이즈: 61 X 17 cm
충전재: 없음
재질: PE Foam, Mesh
국민매트인 지라이트솔과 비교해보면,
길이는 3cm 짧지만, 폭은 10cm나 넓고, 두께는 1cm 얇다.
무게는 8그람 무겁다.
한기 차단은 비교불가겠지만,
수납 빼고는 모든 면에서 완승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단점은 오직 하나!!!
대중교통 이용할 때는 못 쓸 거 같다 ㅠㅠ
옆구리에 매달아도,
엉덩이에 매달아도,
대가리에 매달아도......
버스던 지하철이던 올라타자마자 대중교통 민폐남 등극이다.
암튼, 발포매트를 하나 사긴 사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내 맘에 쏙 드는 매트를 사서 너무 기쁘다.
지난 주에 아이와 함께 가서 써봤다.
뭐, 그냥 발포매트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날씨에 한기를 느낄일도 없고, 왕자갈밭만 아니면 잘 쓸 것 같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백패킹용 매트는 두 개!
다운매트와 메쉬매트다.
겨울에는 다운매트
3계절 내 차로 다닐 때는 메쉬매트
그럼 3계절 대중교통으로 다닐 때는? ㅋㅋㅋㅋㅋ
수납작고 가벼운 에어매트를 알아봤다.
일단 레귤러나 스몰은 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라지 사이즈만 봤다.
중요한 건 오로지 무게와 부피!!!!
알밸류 이런 거 다 필요없다.
니모 텐서 인슐레이티드 25L
540 그람으로 직사각형 라지 사이즈 중에서는 굉장히 가벼운 편이다.
지금도 사실 제일 사고 싶은 모델이다.
대략 16만원 정도로 좀 비싸지만,
내가 찾아본 것 들 중에서는
직사각형으로 떨어지는 비슷한 사이즈의 에어 매트 중에 두번째로 가볍다.
제일 가벼운 직사각형 매트는 빅아그네스 인슐레이티드 AXL Air 롱 와이드 매트로,
198 X 64 X 9.5 cm 사이즈인데 무려 456 g 밖에 안나간다 ㄷㄷㄷ
가격은 215 파운드니까 30만원 돈 될듯 ㅋㅋ
엑스페드 에어매트 HL LW (하이퍼라이트 엑스트라 와이드 롱)
직사각형은 아니지만, 무게가 엄청 매력적이다.
엑스페드 홈페이지에는 415 g으로 나와 있는데, 오케이몰에는 310 g 전후로 되어 있다.
사이즈는 197 X 65 X 7 cm 이고, 발 부분 폭은 40 cm 다.
거기다 가격은 12만원 정도로 아주 부담되진 않는다.
부피도 오케이볼에서 보니까 캬~~~
저 펌프가 딸려서 온다.
써머레스트 네오 에어 엑스라이트 라지는
196 X 63 X 6.3 cm 사이즈에
460그람으로 엄청 가볍지만, 우리나라 최저가가 25만원이 넘는다.
포기함 ㅋ
씨투써밋 울트라라이트 라지는 가격이 10만원 정도로 괜찮은데다가,
199.5 X 63 cm 사이즈에 무게도 493 g로 가볍다.
그런데, 머미형같이 아래가 좁아지는 타입의 매트를 안써봐서 그런지,
좀 거부감이 든다. 뭐 써봤어야 알지 ㅠㅠ
그래서인지 텐서 25L 가 제일 마음에 들고, 그 다음으로 씨투써밋 울트라라이트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결국 사게 된 건 클라이밋 이너시아 XL 이었다 ㅋㅋㅋ
78,000원에 팔고 있어서 그냥 주문해버렸다. ㅋㅋㅋ
블랙은 품절이라 레콘? 색상으로 구매함;; 블랙이 좋은데..
가격: 78,000원
무게: 우리나라 판매 사이트에는 476 X 499 g 으로 되어 있는데, 클라이밋 미국 홈피에는 505 g로 되어 있다.
그럼 505 g 가 맞을 듯
사이즈: 198 X 63.5 X 3.8
이것두 솔직히 한 번 다리 부분 좁아지는 거 써보자하고 산건데,
가격도 적절하고, 무게도 적절하고,
다리 부분 좁아지는 거에 나만 맞추면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얼른 써봐야겠다 ㅋㅋ
이너시아 XL 매트만 나한테 잘 맞으면, 매트 라인업 완성이다.
겨울엔 다운매트
3계절 대중교통으로 다닐 때 이너시아 XL
3계절 차 끌고 다닐 때 메쉬매트
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맞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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