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15. 16:42ㆍ캐..캐..캠핑!?/캠핑 장비
난 타프를 별로 안좋아한다.
오토캠핑에서 보통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이리 걸리고, 저리 걸리고, 자빠지고 상처나고 ㅋㅋㅋㅋ 으으으 아이들 데리고 다닐 땐, 스트링때문에 부담됨
그래서 그 부담시러움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스트랩이랑 라이트를 준비했다.
원래 타프 연장웨빙을 하나 사려고 했었다.
여름에 타프 아래에다가 오자크 트레일 텐트 메쉬 부분을 넣어놓고 쓰려고 했기 때문에 ㅎㅎ
그러던 차에, 메인 스트링 대신 쓸 수 있어 보이는 웨빙 발견~!!!
아무래도 보통 스트링보다는 눈에 잘 띄어 그나마 덜 걸리지 않을거 같다.
7M 짜리 하나가 두 갈래로 메인에 들어간다.
후기를 죽 봤더니, 튼튼하고 좋은데, 좀 짧다는 의견이 좀 있다.
보통 550 X 440 짜리 사용할 때 메인 높이를 280cm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데,
난 240cm 면 충분했다.
그럼 뭐 그리 안짧을거 같아서 주문했다.
7M 짜리가 5200원 정도,
4.7M 짜리가 4200원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고,,
타프 메인용으로 쓸 7미터짜리 웨빙 두 개랑,
이렇게 연장웨빙으로 쓸 4.7미터 짜리 한 개 구매함
받았다
닭대가 자기도 같이 주문해달라 그래서 두 세트 시켰다
괜춘함!
요 고리를 이리저리 조절해서 폴대에 걸어주면 된다.
설치는 뭐 딱히 스트링보다 많이 쉽지는 않아도, 쉬워보인다.
장력은 이부분 손잡이를 죽 잡아당기면 팽팽하게 땡겨질거 같다.
7미터짜리 고리는 뭐 일반 폴대에 잘 껴질 거 같다.
4.7미터 짜리는 고리 구멍이 좀 작아보임;;
으으 7미터짜리랑 비교해보니 확실히 작다.
비너를 하나 껴놓던가 해야겠다.
스트랩 주문하자마자 바로 머리에 "아차!!!"하고 떠오른 게 있다.
"저거 철수할 때 줄 정리하게 빡씨겠는데"
안좋은 예감은 빗나가는 적이 없다.
뭐 엄청 힘들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스트링 정리하는거에 비하면 시간도 좀 더 걸리고, 막 꼬이면 푸는 것두 짜증날 거 같다 ㅠㅠ
그래두 일단 함 써봐야겠다.
타프 줄에다 설치할 라이트는 금새 구했다.
원래 요거 제일 많이 쓰는거 같다.
예전에 여기저기 캠핑까페 구경다닐 때는 좀 더 쌌던걸로 기억하는데,
보니까 최저가가 하나에 1600원 정도다.
900원 정도짜리도 봤는데,
결정적으로 그냥 밋밋한 흰색이나 베이지색이 없다.
죄다 시뻘건색, 시퍼런색, 초록색 같은 거 밖에 없음.....;;
개인적으로 알록달록한 거는 질색이다.
한 두 개 달거면 모를까,
타프 스트링마다 달아준다고 하면, 메인 4개, 사이드 4개 최소 8개는 달아야 하는데.....
암튼 자전거 용으로 30개 샀다. ㅋㅋㅋ
똭
이런게 원래 불량이 많아 하나하나 다 켜봤다.
30 개 중에 하나 안켜짐 ㅋㅋ
괜춘하다.
건전지 갈아낄 수 있다
뭐, 밤에 스트링에 걸어두면
애들이 걸려 자빠지는 일이 확실히 줄긴 할거 같다.
좀 은은한 베이지색,
반포대교 조명같은 그런 색이 좋은데,
너무 하양색이다. 벌레 꼬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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